안녕하세요, 잎새달반 학부모님~
어제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비가 엄청 왔었지요?TT
다행히 이제 잦아들었는데, 오가시는 길 항상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오전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비가 잦아든 오후에 견학을 가기로 했어요~!!
그리고 오전에 비가 잠깐 그쳤을 때, 수피아 선생님과 텃밭에 다녀왔어요!!
여름이 되니 채소가 주렁주렁 열려 있어요~!!
“선생님 오이에요!!”
잎새달반 친구들의 ‘최애 채소’가 된 오이부터 가지, 고추, 옥수수, 참외, 수박까지!!
참외는 초록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해가고 있고,
수박은 검은 줄무늬가 제법 진해졌어요!!!
수박과 참외가 익어가는 과정을 보다니!!
정말 신기하지요~~?♡
약 하~~나도 안 치고 쑥쑥 자란 채소!!
우리 친구들도 하나씩 수확해서 집으로 가져갑니다~
가방에서 꼭 꺼내주세요!!
우리 친구들의 편식이 유치원에서는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어요!!
가정에서는 어떤가요~? :-)
오늘 가져가는 채소를 집에서 맛있게 먹는 사진을 찍어서 <학부모 인증방>에 올려주세요!!
사진을 찍는다는 이야기에 더 잘 먹을 것 같고~
다른 친구가 잘 먹는 모습에 동기부여도 될 것 같아요~♡
사진 올려주시면 친구들과 함께 유치원에서도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거제 문화예술회관>에서 프레리 작가의
‘Our Neverland’(거제에서 만난 초록)이라는 전시를 관람하고 왔어요!!
<거제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달반 친구들이
놓칠 수 없는 전시지요~? :-)♡
(잎새달반은 여자친구와 남자친구로 나누어 관람했습니다.)
그림 해설을 위해 윤수산나 선생님께서 함께 해주셨어요.
<Our Neverland>는 전시실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그림의 이름이었어요!!!!
포스터를 보고 ‘외도구나!’라고 생각 했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보다 보니 ‘바람의 언덕’, ‘거가대교’등이 보이더라구요!!
커다란 그림 안에 여러 사람들이 숨어 있는데,
그 사람들의 모습을 확대해서 그린 그림들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캐롤라인과 앙투안은 곧 결혼할 예정이래요~~♡ㅋㅋㅋㅋㅋ
프레리 작가님의 그림에는 작가님(여성분), 남편, 강아지 버터가 꼭 등장을 해요!!
그래서 친구들과 강아지 버터 찾는 재미가 쏠쏠 했어요~♡
작가님이 이 그림을 그리실 때에는 사실
상황이나 마음이 별로 행복하지는 않으셨대요.
그래서 ‘행복한 그림’을 그렸는데,
‘행복한 그림’을 그리다 보니 정말 행복해지셨다고 해요.♡
다 각자의 사정과 일들로 가끔은 힘든 순간이 있겠지만,
이 그림을 그리시던 작가님의 마음처럼 그리고 이 그림처럼
모두가 행복하시면 좋겠어요~♡
이 그림을 아이들은 망원경을 든 버터를 보고 귀엽다고 웃더라구요~!!
그런데 어른들은 아래 글까지 함께 읽으며 울컥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설명을 들으며 그림과 글을 보다가 혼자 울컥 눈물이 나더라구요...★
“선생님! 동백꽃이에요!”
“이게 수선화에요?”
“이게 공곶이래!”
거제도 프로젝트를 하며, 친구들과 함께 가보지 못한 곳이 있어서 아쉬웠는데
오늘 그림으로 ‘지심도’, ‘공곶이’ ‘근포 동굴’ ‘내도’, ‘외도 보타니아’ 등을
가볼 수 있어서 정말 반갑고 좋았어요~♡
그림을 보다 보면 작가님이 가족들과 정말 행복한 모습을 찾을 수 있어요.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도 찾을 수 있다는 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대요~♡
그림을 본 잎새달반 친구들도
이 글을 읽고 있는 잎새달반 가족분들도~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Our Neverland 전시 안내 ***
기간: 23.06.30. ~ 23.07.30.
장소: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
관람료: 무료
연령제한: 모든 연령 관람 가능
문의: 055-680-1012
첫댓글 주말에 보미니랑 도으니랑 가봐야겠어요~~😍
즐거운 관람을 하고 가는 모습이네요 ㅎㅎㅎ
채소들이 정말 싱싱해보이네요.😃
오늘 전시회다녀왔다고 집에오면 주저리주저리 얘기할거같아요.기회되면 또 한번 가볼게요~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 보여요! 좋은 경험하게 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작품들이 너무 예쁜거 같아요~ 주말에 하린이랑 한번더 다녀와야겠어요^^
오늘 하루 수고하겼습니다❣️
선생님도 행복하세요💜
성빈이는 가지를 가지고 왔는데 크고 싱싱하더라구요~점점 편식이 고쳐지는 모습을보니 뿌듯하네요~
유준이가 튼실한 가지를 가져왔더라구요.직접 수확한 가지라니. 집에서 맛있게 요리해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