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여인-
본격적인 도시에서의 생활이 시작됐다.
보드카에 너무 취했나....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가 지끈지끈한게 여간 고역이 아니다.
오늘의 일정은 학교투어다.
교류학생을 오면 항상 어느나라 어느학교를 가나 의례적으로 캠퍼스 투어를 먼저한다.
그리고 그 학교 학생들을 만난다는 점....
아침을 먹으러 갔다.
어제의 악몽이 떠올라 차마 무거운 발거음이 떨어지질 않는다.
그래도 어찌하랴......먹고 살려면 할 수 없다.
도착하자마자 받은 아침밥상....
역시나......실망이다.
어제와 틀린점은 밥 + 샐러드에 러시아식 호밀흑빵이 추가 됐다는 점..
이런 상극의 음식궁합은 난생처음이다.
그래도 어제보단 한가지가 더 늘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았다.
꾸역꾸역 밥은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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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사에 돌아와 몸치장을 했다.
오랜만에 머리에 왁스도 바르고 깨끗한 옷한벌을 꺼내 입고 구두도 닦고...ㅎㅎ
좀 있으니 산도쌤이 내려오란다.
기숙사입구로 내려가니....오호홋...
처음보는 얼굴의 러샤 여학생 3명이 자리에 앉아있다.
다들 낯선지라 조금은 서먹서먹한 분위기....
오늘 온 학생들은 이곳 노보에 머무는 동안 우리를 위해서 남은 기간동안 안내 도우미를 할 학생들이라고 한다.
다들 방갑게 악수하며 자기 소개를 했다.
그들의 이름은 크리스티나, 엘레나 그리고 올가......
크리스티나는 박경림처럼 약간 사각턱이고 눈이 참 크다.
<크리스티나>
굉장히 조용조용하며 무뚝뚝한 성격이고 내 관심사 밖이라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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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는 다른 러샤 여자들과 달리 검은머리에 검은 눈을 가진 아가씨였다.
알고보니 까레이스키란다. 윗대 할머니쪽이 한국사람이라서 약간은 한국적인 외모를 지녔다.
S.E.S의 유진을 닮았지만.......그녀를 약 1.5배 증폭시킨 덩치....나 보다도 좀 컸다.
<엘레나>
“안녕하쎄??...쩌는 엘레나 임니닫.....만나써 방카워욛...”
중요한건 그녀의 한국말이 매우 유창하다는 점이다.
노보대학의 동아시아학부에서 한국어를 전공하고 있다는데...한국말을 본격적으로 배운지는 2년이 좀 넘었지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단한 실력이다.
1년전 서울쪽에 있는 한국의 모대학교에서 약 6개월 가까이 어학연수를 갔다왔다고 한다.
난 10년 넘게 영어를 배웠지만 거의 유아적 수준을 못벗어 나고있는데....정말이지 한국 영어교육에 개탄할 지경이다.
순간 장난기가 발동해 “엘레나 오늘밤 쏘주에 족발 콜?”한마디 던지니 호호호 웃는다.
이런.....내 말귀를 다 알아듣잖아.......그녀 앞에서 말조심 해야겠다.
얼마전에 한국친구가 보내준 한드 ‘미사’ CD를 통해 그 드라마를 재밌게 봤다고 한다.
“쏘지섬. 너무 멋쪄욛~”
오오~~오...소지섭도 알고있다.
이 엘레나라는 친구가 한국에 있을때 한국학생들이 너무 잘해줘서 고마운 마음에 이번에 도우미 역할을 자청했다고 한다.
나머지 두 친구는 꼬드겨서 데리고 나온거고....
베스트 프렌드들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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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그리고......
나의 시선을 사로잡은 나머지 한명은 ‘올가’라는 여학생이다.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전형적인 러시아 미인형이다. 뷰티 오브 뷰티다.....
<올가>
아니.....장담하건데 내 평생 이렇게 이쁜 여자를 내 눈앞에서 보는건 처음인거 같다.
내가 순진한건지 바보같은건지 그녀를 본 순간 큐피트의 화살 수천발이 동시에 꽂힌 것 같이 거짓말처럼 한방에 뿅~가는 기분이다.
“아엠 올가...”
약간은 허스키하고 낮은 음성이 더더욱 나의 가슴을 설레바리 치게 만든다.
왠지 이번 여행의 목적지를 찾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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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쌤께서 엘레나를 따로 불러서 뭐라뭐라하는게 우리를 잘 인도하라는 주문같다.
엘레나는 이 그룹의 리더같은 존재다.
우리는 이 세명을 따라 본격적으로 캠퍼스로 이동했다.
내 앞에서 하롱하롱 나란히 걸어가는 세명의 그녀들이 어찌나 예뻐보이는지...
특히 올가는 부처님같이 광채가 났다.
금발의 머리가 햇빛을 받아 번쩍번쩍 빛이 나니 성스럽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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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 가는 길앞에 신호등이 있는데 빨간불이라서 잠시 멈춰섰다.
우아~~~~~
학교 근처라서 그런지 수많은 러시아 여자들이 눈에 띄는데 죄다 미인이다.
내 옆에 신호등을 기다리는 여자들, 길 건너편에서 기다리는 여자들, 전차에 몸을 실고 가는 여자들, 버스를 타고 있는 여자들 모두 배꼽티에 쫙 달라붙는 청바지를 입고 있는데 어디다 눈을 돌려야 될지 모르겠다.
얼마전 울산 앞바다에 ‘이지스급’ 세종대왕함이 떳다고 했던가....
지금 노보시비르스크에는 ‘슈퍼모델급’ 러샤 미녀들이 노보땅위를 활보하고 있다.
수많은 미녀들 속에 나 홀로 섬처럼 포위된 형국이다.
갑자기 현기증이 밀려온다. 헛구역질이 나올꺼 같다.
난 흥분을 추체할 수 없어 털썩 주저앉아 버렸다.
“오 하느님 이곳이 진정 러시아란 말입니까!..........”
“오빠! 괜찮아?”
내 옆에 여자일행중 하나가 놀라 황급히 다가와서 말했다.
그녀의 얼굴을 보니 잠시 마음을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자초지정을 설명하니 죽어라 이 인간아!!....하며 도움의 손길을 매몰차게 걷어들인다.
남자는 여성의 육체적 아름다움에 너무나 약하다.
수많은 시인들이 여자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수많은 화가들이 여자의 누드를 그리며 그중 상당수가 명화로 불리는걸로 보니 여성은 남자에게 있어 영원한 미스테리이자 탐구의 대상이다.
러시아를 방문했던 여행가들이 그들의 견문기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이 바로 러시아 여성들의 아름다움이다.
그중 ‘바이칼 호수’라는 러시아 여행기의 한 구절이 와 닿아서 그 글을 써본다.
“난 러시아 여성의 아름다움을 자연에서 읽을 수 있었다.
그들의 깊고 푸른 눈은 러시아 지천에 널린 호수를 닮았고 그들의 육체는 곧게 뻗은 자작나무를 닮았다.
백색의 피부는 시베리아의 흰 눈처럼 맑고 투명하다.
또한 동토에서 어김없이 다시 피어오르는 한 송이 꽃처럼 그녀들은 강인한 생명력을 지녔다.”
정말이지 제대로 표현한 말이 아닐까 싶다.
그런 러시아 여자들 사이에서도 ‘올가’는 단연코 베스트 오브 베스트, 퀸 오브 퀸이다.
오...올가....나의 올가....
올가는 영화 ‘닥터 지바고’의 여주인공인 ‘라라’를 닮았다.
불과 5년전만해도 항상 설날 저녁의 마지막 밤을 장식했던 영화 ‘닥터 지바고’...
(지금은 아놀드슈왈츠 주연의 ‘트루 라이즈’에게 그 지위를 넘겨줘서 아쉽다.)
20세기 격동의 시간을 넘어 시베리아의 광활한 설원 위에 펼쳐진 숭고한 두 남녀간의 사랑을 다들 기억하시리라 생각한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유리 지바고’가 심장마비로 땅바닥에 쓰러진걸 못보고 지나치는 ‘라라’의 뒷모습을 보며 그 이후 그녀는 어떻게 살고있을까 항상 뒷이야기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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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영화가 탄생한지 반세기가 지난 이 시점에서 난 지금 젊은 날의 ‘라라’로 환생한 올가를 보고있다.
‘라라’의 모습과 ‘올가’의 모습이 오버랩되어 만감이 교차한다.
내가 ‘유리 지바고’가 될수는 없을까......
그처럼 비극적인 결말은 되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그녀를 보고있으니 ‘라라의 테마곡’이 머릿속에 아련히 들려온다.
아무튼 이런저런 잡생각을 하고있으니 어느덧 학교 본관 앞에 다 왔다.
붉은 색 빛깔의 건물이 여느 러시아의 우중충한 건물들과는 달리 화사하다.
학교에는 여러 건물이 있는데 죄다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었다.
그 이유인 즉, 겨울에 너무 추워서 학생들이 안 얼어죽을려면 이 수 밖에 없단다.
음.....하긴 영하 40도의 추위에 교양 들으러 가다가 동사할 수도 있으니 이해가 갔다.
제일 먼저 들어간 곳은 노보시비르스크 대학의 자랑 ‘항공과 연구실’...
구 소련시절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러시아 항공산업의 연구성과가 이곳에서 많이 나왔다고 한다.
그 명성에 걸맞게 많은 유학생들이 이곳에 공부하러 오기도 하고 한국학생들도 유학을 많이 왔다고 한다.
한국 유학생 중 우리학교 ‘항공과’ 출신의 형도 실제로 만났다.
같이간 일행의 항공과행님의 친구이기도 하다. 그 이야기는 뒤에 하기로 하고 어쨌든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연구실 학생중 한명이 우리를 안내했는데 실제로 전투기를 분해해서 전시해 놨다.
내 눈을 이끄는 한가지가 있었으니...
바로 전투기 앞 유리창에 무수히 많은 총탄 자국이 난 분해된 ‘미그기’한대다.
오호홋.......실제 전쟁에 참전했던 전투기인데 수명이 다해서 이곳에 끌려와 해부당한거란다.
널부러진 비행기 부품속을 돌아다니면서 이런 환경에서 공부하니 세계최강의 전투기가 만들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정말이지 산 교육의 현장이 아닐 수 없다.
다 둘러보고 윗층으로 향했다.
그런데 벽의 한 면 가득히 뭔가가 적혀있다.
생전 처음보는 ‘미적분 공식’들이 빼곡이 널려있다.
학생들 보고 왔다갔다 하면서 외우라는 학교측의 배려아닌 배려다.
‘공업수학’을 잘한다고 자신한 나를 ㄷㄷㄷ 하게 만든다.
엘레나에게 물어봤다... 이거 외우고 있냐고.....
그러자 자신은 이공계 계통이 아니라서 모른다고 했다.
하지만 ‘시스템공학부’에 다니는 올가는 알고 있었다....
이쁜데 머리까지 좋은 올가....아...올가.......
이걸 보고 금상첨화라 했던가...
복도를 죽 지나가면서 학교안을 감상했다. 방학을 해서 그런지 건물 안이 텅비어있고 대부분 불이 꺼져서 어두침침하다.
이래저래 구경하고 맨 윗층으로 갔다. 국제교류실이 거기있었고 먼저 와서 앉아계신 산도쌤과 엘레나 쌤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러시아 여자들의 이름은 ‘엘’자 돌림이 많다.
벌써 ‘엘’자를 가진 여자만 ‘선생’ 엘레나, ‘학생’ 엘레나, 꼬마 아가씨 ‘엘리자’ 세명이다.
그리고.....‘올가’.....
올가는 러시아에서 굉장히 흔해 빠진 이름이라고 한다.
러시아의 중심에 올가를 외치면 10명 중 4명이 돌아본다는 그 ‘올가’.....
우리나라 이름으로 치자면 ‘지영’쯤 된다고 보면 쉽게 공감하리라..
내가 알고 있는 ‘지영’만 8명.....
‘박지영, 김지영X3, 한지영, 임지영X2, 최지영.....'
얼마전 초등학교 국어책에 등장하는 ‘철수와 영희, 바둑이’중 ‘영희’를 제끼고 ‘지영’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었던거 같다.
이야기가 또 딴데로 센거 같다.
방안에 일행들이 들어가니 산도쌤이 손수 차를 대접하셨고, 엘레나 쌤이 우리들에게 러시아어가 적힌 인적카드를 각자 한명씩 나눠주신다.
카드 뒷면에는 학교측 전화번호가 적혀있고 만일에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와 같은 불상사가 발생할시 지나가는 러시아 사람에게 보여주면 된다고 한다.
한마디로 ‘미아 방지용’이다.
그리고 옆방에 인터넷이 되는 컴퓨터가 있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메일을 보낼 일이 있으면 그곳을 이용하라고 한다.
실제로 러시아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었는데 로딩속도가 ㄷㄷㄷ이다.
이걸로 1GB짜리 ‘야동’한편 다운 받을려면 십만년은 걸리꺼 같다.
산도쌤이 혹시 ‘불편한 사항이나 궁금한 점’있으면 얼마든지 얘기하라고 해서....
난 기회다 생각하고 당장 ‘헝그리’를 외쳤다.
옆에 있던 인솔자가 차마 그 자리에서 쪽팔리는지 하이킥은 못날리고 조용히 내 허벅지를 강타하시며 쓴 웃음을 짓는다.
산도쌤이 무슨 일이냐며 묻자 인솔자가 마지못해 자초지정을 설명했다.
“저 사실.....학생들이 음식량이 안맞아서 배고파해요....”
조금은 쪽팔리는 사실이지만 2주동안 내내 배고픔을 달고 살순 없잖은가....
산도쌤께서 알았다고 하시고 ‘조치’를 취해주시겠다고 한다.
또한 내일부터 4일간 러시아어 수업이 있으니 다들 참석하라고 한다.
??
4일간 오전내내 러시아어 수업이라고 한다.....
이런.....러시아와서 공부하게 생겼다.....아....졸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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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투어 오전일정을 마치고 나니 한가하다.
한국같으면 여행사같이 빡빡하게 얘들 돌린다고 하던데 여기 학교는 러시아 특유의 널널함으로 하루에 한가지 이벤트만 마련해 놓고 전부다 자유시간이다.
세명의 러샤 도우미들은 오늘부터 도우미 활동이 있는줄 몰라서 오후에 약속이 있다고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같이 놀아주겠다고 갈 기세다.
아....올가....나의 올가.......이렇게 헤어져야 하다니.....좀만 있다가면 안돼겠니?..
덩그러니 또다시 한국학생들만 남았다.
어김없이 슈퍼에 들려 보드카와 맥주를 샀다.
대낮부터 홀짝홀짝하게 생겼다.
도시에서의 첫날은 꽤나 허무하게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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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찬양에만 초점이 맞춰진듯하네요.
영화 ‘닥터 지바고’의 사운드 트랙중 ‘LaLa's theme'를 넣어봤습니다.
지금은 항상 이 노래를 듣고 ‘올가’를 회상한답니다.^^
많은 리플 기다리면서........러시아로 고고싱!~
privious 'THE 오러까‘:
1. 러시아수업을 하면서 만난 일자 갈매기 눈썹을 지닌 단벌숙녀 ‘율리아’선생님......
2. 올가와 함께 버스를 타고 전쟁기념공원으로 간 세르게이는 영원히 ‘꺼지지않는 불꽃’을 보면서 마음이 숙연해지는데......
올가를 향한 애끓는 마음은 점점 더해만 가고..........
‘오러까’ 많이 사랑해 주세요~!!.........
첫댓글 잘봤습니다 아 올가 정말 이쁘네요 캬
재밋게 읽었네요
허.. 기대기대 +_+
재미대빵~! 글 넘 좋아요~!!! 기대만빵~!!!!!!!!!!!!
와우 올가 외모가 반할만하네요...가고싶다 러시아
ㅎㅎㅎㅎㅎㅎㅎ 남자의 본능을 일깨워주는 미모의 소유자네요 .
올가씨 예쁘네요. 와.... 러시아에 대한 환상이 팍팍....
식사투정 덕분에 일정이 확바뀐것 같은 ,,,, ㅎㅎ
잼있게 잘 봤어요~~^-^
세르게이~ 올가를 찬양하라~~~~~~~~~~~~~~~~~~~~~~~~~~~!!!
무한올가교~
정말 예쁘네요. 중학교 수업때 선생님이 겨울에 미니스커트에 부츠를 신고 저만치서 걸어오던 소련 여인을 보구 반해 그 모습이 꿈인가 생시인가 했다는.. 그때 등장했던 그녀가 이렇게 많다니... 그 선생님이 과장했던것이 아니었군..
클래시카님이 킹왕짱~~~~~~~~~~~~~~~~~~~~~~~!!! 아 잼써욧~!!!
ㅋㅋㅋ 잘봤습니다. 올가양과의 러브스토리 기대됩니다. ㅋㅋㅋ
김새는 이야기 갔지만 모스크바 대학다녔던 제 친구의 말을 빌리면 세상에서 최고의 남녀 궁합은 러시아 남자와 한국 여자이며 최악은 그 반대라고 하더군요.....그래도 잘 되었으면 싶군요....모스크바에는 올가혹은 올가이상의 초특급 미녀들이 넘친다는데 즐거운 러시아 생활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
어머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간 이분은 분란일으킬만한 말만 골라서 한다니까, 그것도 능력이네요 능력
이유가 뭐죠..?? 그냥 그사람 시선같은데 ;;
이빨님 개인적으로 의견의 차이로 댓글을 달던중 무례한 언사를 일삼던 분이란것 기억합니다 여기서도 그러시네요....개인적 감정으로 사소한 말 몇가지 가지고 함부로 말하지 마시지요 7년가까이 러시아에서 유학했고 편지로 전화로 많은 이야기를 했던 친구의 말을 요약해서 한것 뿐입니다 빈정거리는 버릇은 여전하시네요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이상하면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으면 되는것이지 무례하게 빈정거릴 일이 아니죠 굉장히 소견이 좁으시네요
네~ 저 소견좁아요. 홍라녀님은 성인군자시구요~ 아주그냥 러시아전문가시네요 전문가.
그냥 자기 친구가 그러더라~ 가지고 비꼬는 넘은 뭐야
나참..이런 말하면 홍라녀님도 기분 나쁘시겠지만 꼭 이런식으로 댓글 달아야 되겠습니까? 지금 말한 반대로 남자분이 댓글 달았다면 여기 여성 회원분들이 벌떼같이 일어나서 난리 났을겁니다...저도 미국 있을때 러시아에서 온 여자 유학생들하고 보드카 마시면서 얘기한적 있지만 그녀들이 하나같이 러시아 남자들을 최악으로 생각하더군요..직업가질 생각은 안하고 아내들한테 빌붙어 살면서 집안에 대한 책임감도 없고 술에 쩔어 살면서 여자들이나 패는 놈들이라고 이를 갈더군요..뭐 그런 러시아 남자들하고 한국여자분들이 최상이라...쩝..그 반대로 제가 알던 러시아 여자분들이나 러시아에 있던 친한 분들 얘기 들어보면
이런식이 어떤식인지요 전해 들은 말을 간략하게 했기에 님이 기분 나쁜지는 모르나 러시아 여성들이나 남성들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친구의 말중 세세한 설명을 곁들이지 않고 결론만 말했다 하여 이런식으로 운운하시는것은 말싸움 하자는 태도로 밖에 안보입니다 그리고 님이 하시는 말 제 친구에게도 들었고 그런 이유를 대면서 제 친구와 루스키 남친과의 교제를 반대하는 한국 유학생들 많았다고 하더군요 그로 인해 마음 고생도 심했고 왕따까지 당했죠 러시아에서 님이 생활하지 않으셨다면 님의 의견 또한 하나의 치우친 의견일 뿐입니다 장단점을 아울러 그런 결론을 냈다고 하고 그 의견은 친구의 러시아 문학 교수께서
하신 말이라고 하더군요 아마 제 친구같은 한국 여성을 지칭했겠죠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 러시아 여성들의 장점이 개방화와 더불어 굉장히 급속도로 사라진지 이미 오래입니다 .....친구가 7년가까이 모스크바에 있었지만 그 친구의 말이 다 맞을 수는 없다 봅니다만 적어도 러시아인들을 진심으로 가까이 대하지 않고 편견을 가지고 대했다는 친구의 말을 빌릴때 님의 친구분들의 러시아 남성에 대한 평가 또한 믿을 수가 없지요 그들이 러시아 인들과 흉금을터놓고 인간대 인간으로 존중한 사람들 뿐인지 조차 잘 모르니까요 한국인유학생들이 러시아에서 눈살찌푸리게 했던 수많은 이야기를 친구를 통해 들었습니다 루스키들을 경제적으
한국 보다 못한 나라라 여기고 함부로 구는 한국 유학생들이 은근히 있었다는 이야기 그로인해 한국인으로서 너무 부끄러웠다는 이야기 친구의 남 교수의 경우는 한국인 남자 유학생에게 굴욕을 당하고 나중에 친구에게 그사실을 이야기 하며 눈물 까지 흘렸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러시아 남성들에 대한 그이야기 그런 친구들이 유독 많이 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런 친구들 문제가뭔지 아시나요? 진정으로 같은 동급의 인간으로 보고 마음을 모두 주면서 진실하게 한번도 러시아인들을 사귀거나 한적이 없는 사람들이 특히 그렇게 말한다고 하더군요 이런 이야기는 자랑스러울 것 없는 이야기라 잘 쓰지 않지만 저
에 대해 충고하면서 드신 비유에는 문장 하나에 대한 강한 반감 밖에 없네요 러시아 남성들 생각보다인내력 강하고 성실한 사람 많습니다 그리고 나이든 분들 말고 젊은 여성들의의식 굉장히 많이 바뀌었습니다 모스크바와 지방은 또 다르겠지만 모스크바에서 7년간 경험한 친구의이야기를 빌면 자식에게 헌신하지도 가족에게 헌신하지도 않는 풍토라하더군요 기질적으로 많이 다르죠 문장에 의구심이 들면 왜 그리 생각하는지 물으면 되는일이지 대뜸 날을 세우면서 마음에 안드는 문장 하나만 파고들 일이 아니라 봅니다
러시아 여자들은 미모도 한 미모 하지만 우리네 옛날 한국 여자분들 같이 가족에 헌신적이고 생활력 강하고 유난히 자식 사랑이 강하다고 그러더군요..그리고 한참 러시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분에게 꼭 그런 댓글까지 달아야 한국 여자들의 위상이 올라갑니까? 은근히 한국 남자들을 찌질이로 만드네..참내...
그리고 오버센스하시는데 한국 여자의위상으로 까지 발전시키는 님의 심리가 희안하네요 러시아 여성들이 드세다는 저새킨님 글을 보고 그런 사례를 워낙 많이 들었고 러시아 남자들이 결혼후 극심하게 시달리는 사례가 많아 이혼율이 높다는 이야기 등등 개인적으로 들은 이야기들을 토대로 말한겁니다 무슨 남녀 우열 따지자고 쓴글로 대뜸 받아들여 혼자서 너무 오버하신듯 하네요 그렇게친구가 말한 이유가 뭘까요란 말이면 충분할것을 꼭 싸움으로 확대시키려는 분들이 극소수지만 계시죠
일반화의 오류라는것을 아시나...? 그런 개인적인 생각은 자기의 머릿속에만 간직하면 되지..말도 안되는 글을 쓰고...왕페미인가...어이가 없네..
자자 싸우지들 마시고요...^^ 홍라녀님말도 맞고 파란곰님 말도 맞습니다. 저게 러시아 갔을때 그곳 여성분들의 좋은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쓴 글입니다. 최악이다.이상하다 그런 말을 쓸수는 없잖습니까^^ 한국에 온 외국인들도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진 분들은 분명히 한국여성들 이쁘고 착하고 상냥하다라고 저처럼 그런 글을 쓸겁니다. 전 그냥 그 나라에 대해 좋은 점만 쓰고 싶어요.ㅠㅠ
저는 모스크바의 경우를 이야기 한건데 모스크바가 아니었군요 지방쪽은 또 느낌이 다르고 사람도 다를 겁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성향이 있다해도 사람들 모두가 다 또 그 일반적인 성향과 부합되게 행동하는것도 아니지요 제 친구도 러시아 남성과 만나 좋은 추억을 만들었지만 이질적인 부분에서 오는 아픔도있었기에 너무 큰 환상 보다는 사람 자체를 잘 보고 좋은인연 만드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여성들 정말 아름답기는 아름다워요 특히 모스크바는 문화의 중심지이기에 더 한듯 합니다 아직도 그곳 사람들은 순박하고 마음씀씀이에서 인간미가 뚝뚝 묻어나는지 모르겠네요 워낙 수많은 이야
를 들어서 그런지 또 러시아로 가려고 했던 적도 있는지라 러시아 이야기가 나오면 익숙한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인 친분관계도 약간 있었고....러시아에 가셨으면 방학때 바이칼 호수 한번 꼭 가보세요 평생 잊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특히 저 올가란 분과 함께 꼭 가시길 바랍니다 ...제 친구가 여기 회원이었으면 님에게 많은 조언을 해드렸을텐데 그 점이 조금 아쉽네요 그런데 안녕이란 인삿말이 다스미다냐 였나? 흐릿하네요
원래 이름이 올가가 아니라 애칭으로 알고있습니다. 미하보로지 머머머멈.이던데 줄여서 "샤샤"라고 부르더군요...ㅎㅎ
아~~잼나!
재밌네요~ㅋㅋ
ㅋㅋㅋㅋ 올가 이쁘삼ㅋㅋㅋㅋ
러시아 여자분들 정말 예뻐용 제가 예전에 주유소 알바 했어는데 옆에 나이트바가 있었는데 새벽에 승합차로 단체로 퇴근하면서 우리 주유소로 와서 주유했는데 주유하면서 제가 운전하는 한국분한테 어느나라 여성분이냐고 물어보니까 러시아 여자라고 하드라고요 정말 예쁘더라고요 다리가 정말 길어용 ㅎㅎ
재밌네요. 빨리 8부 올려주세요.
올가양 이쁘네요.. 우리 동네에 외국인 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이뻐 보인다 싶은 여인들은 거의 러시아에서 왔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