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 성곽길 가는 길(혜화문-낙산성곽길-낙산공원-동대문)

[(구) 주인장]

요즘 미세먼지가 저어하지만 걷기 좋은 날씨,

점심 먹고 어디든 걷자고 생각하다가 지난번 

갑자기 전화해서 만나지 못한 지선배님,

" 동대문으로 오세요."

삼선교 전철역에서 내려  동소문 언덕배기에서 좌측 성길을 따라,

낙산성곽길 동편은 오가는 사람이 드물어 한가

 깨끗하게 관리,

" 머슴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삼선교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쪽문(?)

낙산 정상

정상에 오르니 대부분의 외국인들,

오해가 있을까 인물들은 사진에 담지 못했다.

시내 쪽으로 시선을 돌렸는데 거 넘의 미세 먼지가 자욱,

며칠 전 거닐었던 인왕산과 며칠 후 걷자 했던 안산이 희뿌연,

개뿔?

며칠전 산행을 마치고 식당에서 지럴맞은 내 입맛에 

주변분들,

" 잘 먹고 잘 살았었나봐."

입맛을 탓한다.

그때 내 입에서 " 개뿔~"

분위기에 전혀 맞지 않은 '개뿔'이 왜 내 입에서 나왔는지 모르겠어.

나이 들며 입맛이 더욱 까탈을 부리는 나 자신에게 한 말인지 

모르겠다.

동대문에서 지회장님을 만나 베트남 식당으로

뭔 맛인지?

입안에 굴러다니다  씹히는 땅콩맛인가?

조선것도 익숙치 않은 것이 많은데 머나먼 안남 음식이 퍽이나~~

기냥 사람 만나는 맛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