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콤달콤 달코밍2명을 키우고있는 달콤리입니다.
(딱 한달전에요..)
제가 경매 첫 낙찰의 기쁨을 맛보았드랬죠.
나주에있는 작은 아파트였고, 서울에서 광주까지가서 입찰했던 건입니다.
비오는날 5세딸랑구랑 1박2일 즐거운 모험을 떠나서 더욱 뜻깊었던 낙찰이었어요^^
https://cafe.daum.net/happy-tech/Qe3C/5378?svc=cafeapi
그런데...
그런데...
저에게 이런일이 생길줄은 몰랐습니다?!
ㅠㅠㅠㅠ
보통 경매 많이하는분들이 어쩌다 한번 이런경우가 생긴다하던데,
저는 첫낙찰인데여...
지금지나보면 웃고넘기지만,
그땐 좀 속상하기도했어요. (힝..)
우선 간단하게 표로! 제 일정을 설명해드릴게요^^
7/06 낙찰
7/13 최고가매수인 낙찰허가
7/14 법원에서 전화 > 취하동의서 요청 (채무자)
사실 이날 '어설픈 명도'를 시도중이었어요.
나주까지 멀어서 점유자와 연락하고자 '편지', '등기'를 보낸상태였고,
나주사는 동기분께 부탁드려서 문앞에 연락달라고 A4용지도 붙여놓았어요
그러다 갑자기 전화가...~~~
법원에서 왔습니다?!@?@$#?
경매계장 : "채무자가 통화를 원한다. 번호알려줘도되냐"
달콤 : "네 알려주세요"
업무용번호로 전화가옵니다.
채무자 : "우리둘이 화해했으니, 취하동의서 써달라"
.....
달콤 : "우선 회사에 알아보고 진행하겠습니다" 하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마구마구 알아봅니다...흑흑...
"강제경매의 경우, 경매를 취하하려고 할 때 낙찰자의 포기 동의서가 없더라도 소송을 통해 취하가 가능합니다"
이것이 결론이었고요.
너무 아쉬워서 적절한 합의금에대해서도 명도방에 문의드렸어요.
친히 사무장님의 피드백을 받고..ㅠㅠ
눈물을 머금고 합의금을 조금만 더 받는걸로 해야겠다. 생각했지요.
경매 계장님과 다시 통화
채권자와 채무자가 협의된 상황으로 보인다
최고가매수인이 동의를 해야 취하가 진행된다.
동의서없으면, 소송하고 집행하는절차때문에 입찰보증금이 오래 묶이게 될 것이다.
원만하게 적정한 금액에서 합의하길 바란다
너무 답답해서 계장님께 다시 전화드리니
그냥 마음 이쁘게 먹고 취하에 동의하라는 내용이었어요 ㅠㅠ
그리고 보증금반환 빨리해줄테니, 서류준비하라고 하셨고요
보증금 반환 서류 : 동의서, 통장사본(법인명의), 법인사업자등록증
그날저녁...
우리 맘여리신 쿵샘께서 친히 전화하셔서,
합의금을 그래도 조금 더 받아보라고 코칭해주시고..
위로까지 해주셔서 마음이가 눈녹듯 녹았습니다.♥
채무자와 문자로 합의 진행
문자로 합의를 진행했고,
상대방은 전혀.. 돈을 줄 생각이 없다했지만
취하소송을 내려면 소장쓰는 비용이 드니, 그정도만 주겠다고 강경....
그래서 조금더 얹어서 달라고 떼부려서 합의는 마쳤습니다.
드러눕기신공 ㅎㅎ
7/16 경매 계장님과 통화
합의하여 취하동의서 써주기로했다.
보증금 돌려받을 수 있도록 준비서류 보내달라
경매계장님이 마지막으로
"좋은일 하셨네요. 머리아프게 살지마세요. 사는거 다 똑같습니다"
하시며 위로해주셨네요 ㅠㅠ
7/18 취하동의서 작성
7/19 채권자와 확인통화
상대측 필요서류와 받을 주소 확인을 위해 통화를 한번 더 했고요,
경매취하동의서를 고이고이 작성해서 인감 뽝! 찍었습니다.
엄청 사랑하다가 짧은연애끝에 이별하듯, 맴이 또 아파왔습니다 ㅠㅠ
7/20 등기로 서류 보내기
집주변 등기소까지 가기 불편해서,.
마침 임장가는길에 강서구청에있는 인감증명서 발급기에서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았고,
근처 우체국에 걸어가서 등기로 보냈습니다.
그날 지산스 첫 임장가는날인데 맘이 착잡하더라구요ㅠ
날은 너무너무 덥고..
그래도 보증금 돌려받으면 투자할수있다고 생각하고 빨리 해결하고싶었습니다. ㅎㅎ
7/28 입찰보증금 반환 (또 경매계장님과 통화)
자꾸 보증금이 통장으로 안들어와서 전화하니,
전산오류가 있었다고합니다.
(뭐만 잘못하면 다 전산탓이래)
제 직업이 IT기획, 시스템유지보수 관련 업무라서..
이런말에 괜히 민감합니다 ㅎㅎ
통화후 금방 입금되었고,
이자를 치신건지 어쩐건지 돈이 좀더 (몇백원정도) 들어왔습니다. ㅎㅎ
아... 님은 갔습니다 ㅠㅠ
첫 낙찰에 명도도 못해보고 이렇게 끝나다니, 정말 아쉬웠지만
다 저의 물건은 따로 있는거라 생각하고^^
지금은 보증금 환급된걸로 바로 분양권투자했습니다ㅎㅎ
우리나라에 부동산이 얼마나 많은데, 저아이만 내것이 아닌것일뿐이지요 :)
그래도 좋은 경험, 아마 경매하면서 한번도 못한분들도 계실수 있을법한 경험..
명도방에도 입성해보고, 사무장님의 답변도 친히받아보고..!!
수확이 큽니다 ^^
그리고 둘째태어나고 딸이랑 단둘이 시간을 많이 못가졌는데
덕분에 여행도 1박2일로 찐하게하고.. 참 좋았드랬어요^^
바쁜와중에 코칭해주신 쿵샘께 너무 감사드리고,
수익내지못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ㅠㅠ
다음엔 꼭 다른 낙찰&명도기로 찾아뵐수있기를 바라며 이만 적습니다...^^
첫댓글 아이랑 같이 멀리까지 갔는데 결과가 아쉽지만, 나중을 위한 좋은 경험이 되었을거에요~~^^ 더 좋은 기회가 오겠죠~ 고생하셨습니다!!
이궁 고생하셨어요~~ 다른 좋은 물건이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화이팅입니다 ㅎㅎ
강제경매는 취하시에 이런 일도 있을 수가 있군요~ 아까운 기회였습니다!
많이 떨리시고 긴장되셨을 첫 명도는 다음 기회로 미루셔야 겠군요~
좋은 일 하셨다 생각하시고 앞을 향해 정진해 가시면 그 머나먼 곳까지 왕복하신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헉.... 이런일이...ㅜㅜ 그래도 첫 낙찰을 받으셨으니, 두번째 세번째는 쉬울거 같습니다. 저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화이팅!
딸이랑 가서 낙찰받으셨다는거 기억하고 있었는데 취하됐군요 ㅠㅠ 그래도 합의금 잘 받으셔서 다행이네요! 첫 낙찰에 취하라 더 공부가 되셨을 것 같아요~ 대신 분양권 사셨다고 하시니 거기서 더 좋은 수익률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러한 일도 있군요.. 다음 낙찰물건은 괜찮으실거에요.
비오는날 딸이랑 여행삼아 나주물건 낙찰받으러 가신다고 하셨고 명도방에서 취하합의 내용까지 읽었었는데
아쉽게 떠나보내셨네요,ㅜ
또 다른경험,공부하신거로 생각하시고
그래도 분양권 투자하셨으니 새거로다가 (새집),더 좋은 수익이 날거예요
분양권 축하드려요,훨씬 더 좋은일일꺼예요^^
많이 아쉽지만 좋은 경험 하셨네요. 다음에는 더 좋은 일이 생길겁니다~~
낙찰되셨었는데 아쉬우셨겠어요~ 다음에 더 좋은 물건을 만나려는거겠죠~^^
정말 먼걸음 했는데, 엄청 속상했을텐데, 그래도 이리 이삐게 마무리 하셨네요. .
그 보증금으로 바로 투자한 분양권 아마 대박날듯요.
고생많았어요~~~
에고, 많이 아쉬우셨을텐데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시고 더 좋은 일 있으실 겁니다.ㅎㅎ
참 많이 아쉬웠겠네요... 그래도 초기에 아주 좋은 경험치가 쌓여 더 좋은 물건을 받으실겁니다.ㅎ
강제경매도 저렇게 취하가 가능하군요... 좋은 경험 하고 갑니다.!
글 너무 감사드려요!
아 이런일도 있군요! 고생하셨습니다.
관심있는 물건이 있어서
낙찰받으면 명도는 어떻게 하면되나-김칫국 한사발- 들어왔는데...이런일도 있네요. 정말 아쉬우셨겠지만 또 다른 투자를 하셨다니 응원합니다!!
에구... 마음고생 하셨네요.
그래도 분양권 투자를 하셨다니 거기서 따따블 수익 날거에요.
힘내세요. 파이팅!!^^
이런 경우도 있군요, 낙찰자가 유리한줄 알았는데. 덕분에 새로 배워갑니다. 다음에 더 좋은 물건 겟 하실꺼에요!
수익생각하면 아깝지만..
담에 더 좋은 더 큰 수익률로 보답되어지는 낙찰 물건이 기다리고 있으니 화이팅하세요~
송사무장님.쿵쿵나리샘이 친히 코칭 해주시는군요.~
소중한 경험 감사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