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여러분들은 ‘하류인생’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항상 불만스러워하고 만족하줄 모르는 인생?
배우지 못하고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인생?
무엇이 잘못이고 잘됨인지를 구분하지 못하는 인생? 아니면...
국어사전에는 사회적 신분이나 물질적 생활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계층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감히 저는 이 영화가 어떻다는 평가는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영화를 보신 분들은 느꼈을지도 모르겠지만 부산의 영도가 바라다 보이는 자갈치 끝자락의 식당에서 가족을 데리고 온 태웅을 반갑게 맞이하는 어머니를 보며 작은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영화 속 시대의 아픔들은 아들을 어렵게 출산하는 아내의 고통에 - 시대의 아픔 위에 피어난 민주주의는 아들을 낳는 아내의 고통을 옆에서 지켜본 뒤 그동안 원망하였던 어머니를 찾아가는 태웅의 모습으로 대변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는 것만...
모든 아픔은 물이 아래로 흐르듯 시간이 흘러야 치유가 된다는 사실.
그것이 우리가 알게 모르게 느끼고 살아가는 시간 속의 인생 하류인생 흘러가는 인생 下流人生이 아닐까 합니다.
누구 누구의 자서전적 영화라거나 예술영화를 고집하던 감독이 만든 철저한 상업영화라는 이미지를 벗어 버리고 나만의 몫인 영화 완성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여러분만의 영화를 완성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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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상도 아잉교..
나만의 영화 관객의 몫 '하류인생'
여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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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2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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