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들 모두 잘 지내고 있지요?
자주 연락도 하시면서 수병들은 물론, 부모님들도 적응의 시간을 가지실 듯 합니다.
군 복무 기간 동안에는 한시도 걱정을 놓을 수가 없지만, 수병들도 근무함에 있어서 조금씩 요령이 생기고 익숙해지면 훨씬 안전하고 수월해질 거예요~^^
열심히 열심히 우리 징검다리 가족님들과 함께 응원해주세요~^^
무엇보다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자대 복무하는 해군의 식사는 어떨지 한 번 보실까요?
○ 함정 근무시에는 보통 식단 편성이 좋다. 육상 근무자에 비해 식비가 더 나오기 때문에 반찬 수가 하나 더 늘어난다든가 고기 반찬이 두 종류가 된다든가 하며 조리장·조리병이 수고를 좀 더 하면 무려 회덮밥이 나온다든가 삼계탕 1인1닭 같은 호화식도 나온다. 진짜사나이 해군 편에서 나온 것이 과장이 아닌 셈이다. 부식도 넉넉히 나온다. 특히 배에서는 함장을 비롯한 장교들과 군생활을 오래한 원사, 상사들도 기본적으로 수병과 같은 밥을 먹는다.
※복날은 삼계탕 1인 1닭이 육상이든 함정이든 나오는 듯 하더라구요~
저희 둘째는 육상 근무를 했지만, 복날 때마다 엄청 행복해 했어요~~ㅎㅎ
닭한마리 준다고^^
○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배 안에서는 불을 쓸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조리를 화력이 안 나오는 전열기로 한다. 대량 조리의 특성과 합쳐지면 재료에 비해 맛은 없다고 느껴지는 편이고. 덕분에 전기 튀김기를 사용하면 조리가 쉽고 대량 조리가 용이한 튀김류가 물리도록 나온다. 몇몇 함정은 추라이(식판)가 아닌 접시로 배식하며 이는 뷔페 먹는 느낌도 나며 식사당번들에게는 축복과도 같다.
○ 함정 근무를 하다 육상으로 옮기면 이에 적응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조리병의 자질에 따라 갈리는데, 부식비는 함정에 비해 줄지만 화기 봉인이 해제되므로 제대로 된 고기와 야채를 써서 조리를 하면 그 맛과 양이 부족하지 않게 된다. 육상에서도 함정에서 하던 식의 식단과 조리법으로 내놓으면 그 맛은 장담 못한다.
○ 그런데 '해상식당'이라 하여 취사시설이 없거나 입항해 있는 함정의 승조원들이 이용하는 식당은 일단 배 타는 사람들(덤으로 특수부대원도) 먹이는 곳이니 부식비는 더 나오는데 배가 아닌 건물이라 불로 조리할 수 있으므로 엄청난 호화 식단이 펼쳐진다. 추라이 한가득 고기 반찬이 나오거나 군대리아 식단에 두 가지 패티와 콘푸로스트·스프가 동시에 나오거나. 씨리얼도 콘푸로스트만 나오는 것이 아닌 첵스초코 같이 맛난 것을 섞어서 내놓는다.
○ 항해시에 야식이 나오는데 미드와치 인원(0~4시 근무자들. 미닫이라는 은어로 주로 통한다)은 10시까지 오침을 하기 때문에 아침을 못 먹기 때문. 하지만 딱히 그 인원들만 먹는 것은 아니고 일반 식사시간처럼 배식한다. 메뉴는 주로 수제비, 핫도그, 떡볶이, 스파게티 등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것들. 함장의 재량에 따라서는 새벽 당직자를 위한 2차 야식이 배급되기도 한다. 이때는 컵라면, 과자 등을 꺼내 놓으면 당직자들이 교대 후 알아서 먹는다.
○ 항해 중에 과자나 아이스크림 등을 파는 함정도 많은데 그 위치는 함종마다 천차만별이다. DDH급 등 2000년대 이후 나온 신형함은 고정된 격실에 PX를 차려놓고 팔지만 구형함의 경우는 다른 격실을 빌려서 파는 경우도 많으며 소형함은 아예 PX 없이 음료수 자판기만 덩그러니 놓여 있는 곳도 많다. 관리하는 인원도 천차만별인데 보급관·보급병이 관리하는 곳이 있는 반면, 주임원사의 직별을 따라서 주임원사가 바뀔 때마다 관리병이 바뀌는 곳도 있다.
◆ 함정 근무자는 다른 군이나 지상 부대에 비해 열량 섭취 1400kcal가 더 높다고 합니다.
해군 함정 근무 장병들이 육군이나 공군, 또는 해군 지상근무 장병들보다 더 높은 열량 섭취를 한다고 합니다.
해군에 따르면, 함정근무자들은 육상부대 기본 급식 영양섭취 목표인 하루 3100kcal보다 1400kcal가 높은 4500kcal를 섭취하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물론 각 함정의 사정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파도로 흔들리는 바다 위에서 좁은 함정 안을 계속 오르내려야 하는 해군 수병들은 그에 따른 체력소모가 많기 때문에 대체로 식비가 더 많이 들어가서 예산이 더 높다고 합니다.
함정 근무자들은 또 하루 기본 세끼보다 한끼를 더 먹는 날이 허다하다고 합니다. 하루 8시간씩 3직제로 당직근무를 서야하기 때문에 라면과 칼국수, 떡국, 수제비 등의 야식이 야간근무자에게 별도로 제공됩니다.
항해 중 부식 보급이 제한되다 보니 출동 기간 중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 제공되지 않기 위해 신경써야 하는 점도 해군만의 고충이라고 해요. 그래서 부식 창고에는 많은 식재료를 채워 출항을 하는데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서 항해 초반에는 야채와 과일 등을 충분히 급식하고, 후반에 냉동육류와 어패류, 절임류를 급식합니다.
우리 대한민국 군인들에게 더욱 영양이 풍부한 음식들이 충분히 제공이 되고, 생일 때에는 예산대로 케이크도 준비되어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생일을 동기,선후임간에 기쁨으로 축하하고 축복하는 더욱 좋아지는 군대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리 수병들... 힘들게 복무하는 시간, 먹는 즐거움이라도 있으면 좋겠네요~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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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식단정보 넘 감사해요!~
아들들 잘먹고...먹는
즐거움이라도 있어야...
잘 지내죠..
근데 저희 동우일병은...
몸만든다고...
닭가슴살과 단백질 쉐이크먹는다고...
몸두 몸이지만...
잘먹어야는데...
오늘도 우리모든 해군
아들들!~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근무하는동안 아이들 운동 많이 해요.. 근데 식욕이 더 좋아진다고 하더라구요.
운동하면 밥도 많이 먹게 될거니.. 걱정 마셔요ㅎㅎ
ㅋ네네!~~^^
해군아들들
몸 만들기 유행인가봐요~
울 정훈일병 도
요즘엔 헬스한다고
단백질 쉐이크등
먹는다고 하네요~~
운동하는 중간중간에
햄버거랑 피자 치킨도
먹는다고 해요~~ㅎㅎㅎ
ㅋ 그런가봐요!~^^
아~나때 저랬으면 장기근무 지원했을건데 ㅎ
ㅎㅎㅎ정말요?ㅎㅎㅎ
증말
많이 안맞으셨구낭ㅎㅎㅎ
두병먹구 현관에서 양구맘소리 들으며 청승 ㅎㅎ
아니~~~ 군시절 많이 안맞으셨다구ㅎㅎ
밥 잘 주면 장기근무 지원했을거라 하싱께.
비오는 군요ㅎㅎㅎ
빗소리 언니.. 열일 시작ㅎㅎㅎ
아~ㅋㅋ
밥심이 국력입니다😋
해군 조리병들 감사합니다💙
밥 드셨어요?
아줌니들도 밥심~!!!!
ㅋㅋㅋㅋ
울 아들도 연신얘기해도
식자제 재료 좋고
맛나다고~
며칠전에는 야식으로 선임과 몇달만에 라면을 끓여 먹었다고해요
전기로 끓이는 용기라면이요
완전 꿀맛이었다고 ^^
얼마나 꿀맛이겠어요~~
재형이가 잘 적응하고 안정을 찾아가는 듯 해서 너무 좋으네요~~^^
적응은 잘 했는데 힘은 든다고해요.그래도 선임수병님들과 잘 지낸다니 맘이 놓이구요
낼 일병진급식이 있다네요 ^^ 아들이 독도함 신병대표로 일병진급신고를 한다네요~~
벌써 일병이에요^^
징다 응원속에 큰거 같아요
오~~ 대표~~^^
멋진데요~~~
힘들거예요ㅜㅜ
일이 아직 익숙하지 않으니 더더욱~~
선임들과 잘 지내주는것만으로도 지금은 너무 안심이죠~~
후임들 오면 좀 덜하겠죠ㅜ
착한 재형이~~^^
대견하네요.. 힘듦속에서 잘 이겨내고 있으니...
와우 신병대표 멋지네요~!!
해군식단은 두말하면 입아프다죠
고생하는 수병들
맛난거 마이묵고 열심히 복무하니 바다는 항상 든든합니다~~
애써주는 조리병들 화이팅입니다~!
요즘 군부대
부실도시락등등에 걱정이
많으실 부모님들을 위하여
이렇게 좋은 식단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