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나예요~~!
매일 매일 들려서 회원님들 쓰신 글들 읽어 왔는데, 글을 올리는건 오랜만인 것 같아요~
모두 잘 지내시죠?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감기에 조심하셔야해요!
저도 몇일 전에 감기가 찾아와 아직까지도 코가 맹맹~해요ㅎㅎ
제게 오늘 무지 뿌듯한 소식이 하나 있어요!
비행기 티켓을 예매 했답니다~~ 하지만 예상하신 제주도행 비행기 티켓이 아니구요!
영국 런던행 비행기 티켓이예요^_^
다가오는 2011년 2월에 오빠와 제가 영국 축구여행을 계획하고 있었거든요^^
드디어 오늘! 여행의 첫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히히
오빠가 어렸을 때부터 아빠와 축구도 많이 하고, 보기도 많이 보러 다녀서 그런지 축구를 너무너무 좋아해요~
축구중계가 있는 날이면 k리그는 물론, 해외 리그들까지 모두 챙겨보고 그러거든요!
그 중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는 축구 마니아들에게는 실제로 꼭 한번 보고 싶은 경기인데,
나중에 오빠는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할 것이기 때문에 축구 여행이 오빠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생각을 했나봐요~
그래서 프리미어리거들이 있는 영국에 가기로 다짐을 하고,
혼자 가기 미안(?) 했는지~ 저에게 제안을 하더라구요! 영국에 같이 가지 않겠냐구ㅎㅎ
저한테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오빠는 지금 호주에서 공부와 일을 병행하면서 힘들텐데,
제가 너무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올려 놓는 것 같아서..
이번 겨울에 저도 아르바이트를 더욱 열심히^^ 하려고 마음먹었답니다!
사실 처음 계획은 아빠, 엄마, 오빠, 저 이렇게 네 식구가 함께 가는 거였는데
막상 현실을 들여다 보니..ㅜㅜ 난관이 많더라구요ㅠㅠ
결국 아빠가 옆에서 지켜보시기 안쓰러우셨는지 먼저 말씀해주셨어요!
"처음부터 너희 힘으로 가겠다고 계획한거니까 우리한테 미안한 마음 갖지 말고, 멋진 경험하고 오겠단 생각으로 계획을 짜라.
너무 싸게,싸게 하려고만 하지말고, 이왕 간거 좋은데서도 하루 자보고, 좋은 음식도 먹어보고 해야지.! 굉장히 부럽지만^^"
라고, 역시 우리 아빠 다우시게ㅎㅎ
전화로 얘기가 오간거라 아빠는 모르시겠지만~ 죄송한 마음에 눈물이 찔끔 했어요..^^
수화기를 내려놓고 다짐 했습니다! 나중에 엄마 아빠 꼭 좋은 곳 보내드려야 겠다구요^.~
여행 경비는 오빠와 제가 꾸준히 모아온 돈으로 100% 해결을 할 것이구요~(오빠가 많은 고생을 하지만..ㅠㅠ)
아직 준비해야할 것과 필요한 것이 많이 남았지만 열심히! 계획해 보려구요!ㅎㅎ
혹시 유럽여행 다녀오신 회원님들~~ 저희 남매에게 유럽여행에 필요한 팁!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제 2010년도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행복하고 마음이 따뜻한^^ 연말 연시 보내시구요~!
더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세요^,^♥
또 글 올리겠습니다ㅎㅎ
첫댓글 역쉬~ 큰 꿈을 가진 아빠, 그 꿈을 믿어주는, 밀어주는 엄마~ 그 울타리 안에서 그들만의 큰 꿈과 인생을 그려가는 한나씨와 오빠~ 완전 부럽네요~ ^^* 멋진 가족입니다. 꿈꾸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는 책제목에 가슴 찡했는데~ 아내든, 아빠든.... 꿈을 꾸는 가족임에는 틀림없어요~!!! 유럽을 다녀오지 몬해~ 팁을 드리기 어렵지만!!! 인생에서 만나게되는 모든 순간순간~ 정말 소중하니까... 지금 그 아름다운 순간을 만끽하시길!!! ^^* 축구여행~ 그 누가 꿈꾸겠어요~ ^^ 나미송님 짱! 부라보~~~~~~~~~~~~~~~ ^^*
네~저도 요새 느끼고 있는게 인생의 모든 순간은 소중하다는거!ㅎ.ㅎ
이렇게 수정님을 만나게 된 것도 정말 소중한 순간인거죠~부라보^^*
삭제된 댓글 입니다.
와..바다미르님 ㄸㅏ님도 너무 멋진 경험을 하고 있으시네요! 여러 나라의 친구들도 사귀고, 부러워요~^^
저희 엄마도 바다미르님과 같은 말씀을 하셨어요. 정말 부모님 마음은 모두 같은 마음인가봐요~ㅎㅎ
격려 너무 감사드리구요ㅎㅎ 열심히 계획하겠습니다~ㅎㅎ
오빠와 함께하는 유럽축구여행 축하드리고 더욱이 오누이가 서로 힘을모아
자력으로 경비를 마련하고 계획하는 과정이 너무 보기좋습니다. 함께하지못하는
부모님에 대한배려도 할줄아는 마음씨 착한 두오누이의 건강한 유럽야행이 되기바람니다.
네~감사합니다~! 꼭 저희가 아니더라도, 저희또래의 분들은 모두 이런 생각 할 수 있었을 거예요!
수평선님이 격려해주신 건강한 유럽여행이 되기위해 더욱 노력해야겠어요ㅎㅎ
따님*
반갑습니다.
잘 댕겨 오사이다
안녕하세요~! 저도 반갑습니다^*^
여행 다녀와서 꼭 후기 올릴게요! 아직 50일이나 남았지만요^.~
너희들의 축구여행을..너희들의 뿌듯함을 아빠도 진심으로 축하한다~
생각해 보니..너희들만의 힘과 노력으로 가는 첫 여행이지 싶다
그 곳이 프리미어리그..그 현장이라니 함께 준비하는 것처럼 아빠도 많이 설레이는구나
준비하기 위해 고생들 하지만 좋은 목적을 위해 하는 수고는 아름답단다
그것이 참다운 인생의 공부가 아니겠느냐
그동안의 수고가 이제 현실로 차차 드러나지니
니 둘만의 힘으로 하나의 꿈을 이룬 성과가 된단다
그 성과는 곧 힘으로 비축이 될 것이고..그렇게 한번 이루어 본 경험은
반드시 또 다른 성과를 기약하니 이 한 번의 경험이 그것으로만 끝나지 않는 것이란다
그런 의미로써 너희들 생각에, 그 생각에 따라 행동하는 노력에 박수를 보내마
울 애기가 많이 컷는지..글도 잘 적어주었네? ㅎㅎ
마무리 준비 잘 하고.. 그 곳에 가서 너희 둘 꿈을 직접 만져보고 오너라~
위에 좋은 말씀들 주신 님들께 애비로써 감사드리오며..^^*
네 아빠 저희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할게요^^ 항상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쥬니어 나미송님이네요.....참 부럽습니다...
5학년때 봤던 따님이..어느새..세월 빠릅니다.
저도 대학다닐때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유럽갔다 왔어요...정말 저렴하게 다녔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젤 부러웠던게...고추장, 김, 깻잎캔 가지고 다니던 친구들 젤 부러웠어요..ㅋㅋ
20일동안 배낭에 넣고 다녀야하니까 자기꺼만 가져왔으니 옆에서 좀 달라기가 미안하더라고요.ㅋㅋ
저희는 주로 유스호스텔을 현지에서 조달하고 다녀서 하루는 방을 못구해서 이태리 피렌체 역전에서 잔적도 있었어요
지나고 나니 재미있는 경험이네요..ㅋㅋ
가급적 짐은 기후에 맞게 간단히(특히 옷) 챙기시고 잘다녀오세요..
ㅇㅏㅎㅎ고추장 조금 꼭 가져가야겠어요!
저도 로즈벨님 처럼 나중에 생각했을때 얘기하며 웃을 수 있는 좋은 경험들 많이하고싶어요~ㅎㅎ
조언 감사합니다~~적어둬야겠어요^^
와~~~
대단한 남매네요...
참으로
잘 크셨군요...
인생에 큰 플러스가 되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인생에 큰 플러스, 아름다운 시간에 승이님 마음까지 더해서 멋진 여행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