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웹툰 안보는 사람이라 원작을 안봤고 내용도 몰랐습니당
기생수라는 단어만 들어봤고 이상한 괴물만화인걸로 아는?
어제 오픈되서 완결까지 한번에 다 나온 넷플릭스 기생수는,
연상호 감독이 만든거라서 기대 0.1도 안하고 키자마자 10분안에 끌 생각이였는데 중간에 안끊고 끝까지 다 보는데 성공했어용
(연상호 작품 : 부산행, 서울역, 염력, 반도, 지옥)
재미있어서도 아니고, 궁금해서 끝까지 본게 아니라
저한테는 딱 한가지...
이분덕분에 아무 불만없이 계속 볼수 있었네용
마녀1을 개봉한 첫주 주말에 영화관에서 봤었는데
그때 뭔 내용인지도 몰랐고 박훈정감독 작품인지도 모르고
그냥 친구들이랑 할거 없어서 아무영화나 보자 해서 봤는데
내용은 개유치해도 처음 본 김다미가 너무 좋아서 끝까지 초집중 해서 봤었거든요
어제 본 기생수가 딱 그때 느낌이였네용
보면서 어떤 생각을 많이 했냐면
이 작품을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이런데에서 했으면 연출부터 미술, 음악, 카메라 등등 모든게 엉망인 졸작이였을텐데
넷플릭스니까 그나마 선방했다!
4년전에 스위트홈1을 봤을때랑 비슷한 느낌의 작품인데 스위트홈1보다는 낫고
연상호의 이전 미친 개똥작들에 비하면 엄청 잘했네?
구교환 연기 미쳤구나?
이정도 생각하면서 그냥저냥 끝까지 달릴수 있었던거 같아요
기생수 원작을 재미있게 보고 엄청 기대하셨다면 크게 실망하실거 같아요
비질란테랑 비슷한 맥락입니다
제 평점은 7.5점(전소니 배우 가산점 +6.5점)
첫댓글 그럼 걍 1점이잖아요 ㅋㅋ
수학과 전공하셨나요?
@ㅅㅅ 존홉한의 수학과 박사학위입니다…
안 보는걸로
주말엔 야동을 보는걸로
@ㅅㅅ 님포 시리즈 ㄹㅇ 대꼴
이정현 ㄹㅇ 실패임 ㅋㅋㅋㅋㅋㅋ
이정현 역할을 만약 이런 개쌔고 멋있는 남자캐릭터가 했으면 더 나았을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