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의대 증원 늘린다고 의사들이 파업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고 합니다. 국민들 생명 놓고 협박하는 건데 의사들의 집단 행동에 굴복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의사들이 이를 반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https://v.daum.net/v/20240218080405778
정부의 의대 증원에 대해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사직서 제출 등으로 집단행동을 단행하면서 "의사들이 집단행동으로 의료인력 확대를 가로막는 나라는 한국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다른 나라들은 고령화에 대비해 의사 수를 늘리고 있고,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파업에 나서는 경우를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18일 "프랑스 등 각국의 의사 파업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지만 '의사 증원'이 파업의 이유인 경우는 본 적이 없다"며 "일본 같은 나라는 의사협회가 의대 증원에 오히려 찬성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있었던 의대 증원 시도에서 의사들의 집단 행동에 정부가 굴복했던 사례를 남긴 것은 잘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 또한 "각국 제도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해외에서 의사가 정부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한 사례는 임금 인상 같은 이유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해외 사례처럼 단순히 임금을 올려달라는 게 아니라 의사 부족으로 인한 환자의 피해를 전제로 돈을 더 벌겠다는 것"이라며 "완전히 다른 사례"라고 지적했다.
https://v.daum.net/v/20240218061122953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저녁 서울시의사회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개최한 '의대 증원·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에서 한 참가자는 단상에 올라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레지던트 1년차 수료를 앞두고 병원에 사직서를 냈다는 그는 "의사가 환자를 두고 병원을 어떻게 떠나느냐 하시겠지만, 제가 없으면 환자도 없고, 당장 저를 지켜내는 것도 선량함이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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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호 전 의협 회장은 SNS를 통해 의대 증원을 비판하면서 "지방에 부족한 건 민도"라고 적었다가 지방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민도(民度)는 국민의 생활이나 문화 수준의 정도를 뜻하는 단어다.
주 전 회장은 논란이 확산하자 SNS에 입장문을 올려 "지역민을 비하하고자 한 글이 절대로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정부는 의사들을 이길 수 없다"는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의 말도 논란이 됐다.
그는 SNS에 "정부는 의사들을 이길 수 없다"며 "(정부가) 의사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어이없을 정도로 어리석은 발상"이라고 적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정부가 싫증 난 개 주인처럼 목줄을 내던지는 만행을 저질렀다"는 격한 표현을 쓰기도 했다.
의사들은 정부의 무리한 의대 증원과 적대적인 여론 탓을 하며 거친 발언을 쏟아내고 있지만, 실제 여론은 의대 증원에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https://v.daum.net/v/20240216183301792
보건복지부는 16일 오후 6시 기준 가천대길병원, 경찰병원, 고대구로병원, 부천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 원광대병원, 조선대병원 등 10개 의료기관에서 전공의 23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 전공의는 오는 20일부터 모두 병원을 떠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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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인 2020년 의사 파업 때는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 지 이틀 만에 대학병원들이 수술·입원 환자를 절반 수준으로 줄여야 했다. 응급실로 들어온 신규 환자를 받지 못한 의료기관도 많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의료법에서 정한 의료행위는 의사 개인이 하기 싫을 때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다”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에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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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받을 예정이었던 A씨는 16일 병원으로부터 수술 일정이 변경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해 병원 측에서 수술을 절반 넘게 줄이면서다. 빅5 병원 근무 의사의 39%에 이르는 전공의들이 오는 20일부터 병원을 떠나기로 하자 그 피해가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이어지고 있다. 의대 정원 확대를 막기 위한 의사 파업이 본격화하자 시민단체들은 “국민생명을 내팽개치는 집단 진료 거부”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첫댓글 인류애가 없어지네요 ㅋㅋㅋ 분리수거장 볼때랑 이 기사 볼때 인류애 상실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