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크라비입니다..

안녕하세요.. 3일전 싱가폴에서 버스타구 핫야이갔다(14시간), 다시 미니밴으로 갈아타고 크라비로 왔습니다. (18시간) 크라비 상당히 좋네요.. 조용하고, 물가싸고, 맛나는 음식점 음식들도 싸고... 지금이 비수기라 그런지 숙소비도 무지 싸고.. 지금 ps g.h에 묵고 있는데, 주인분이 친절하네요. 그리고 싱글룸이 저녁에 시끄럽다고 하니, 더블룸을 100밧에.. ^^ 그저께는 그냥 쓰러져 자버리고.. 어제는 오토바이 타구 tiger cave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ralay beach에 갔다왔구요. 솔직히 자연경관은 멋있었는데, 그냥 저한텐 우와~ 라는 감탄사만 나올 뿐이네요 ^^ 무드가 없어서 그런지.. 쩝... ralay갔다가 Lagoon에 올라가 볼라고 했는데, 허거걱~ 너무 가파르고, 샌달이라 그냥 low view point까지 climbing하는걸로 만족했습니다. 내일은 그냥 유유자적 시간을 보내며, 올만에 휴식을 가지고.. 낼 모레 친구들하고 이곳 크라비 우체국에서 만나 꼬피피로 가기로 했습니다. 역시.. 해변은 혼자가면 재미 없어요.. ㅠ.ㅠ 혼자 여행하다 젤 외로울때가 해변갈때.. 남들은 공주고 받기도 하고, ufo처럼 생긴것도 주고받는데, 난 머~ 엉 하니 쳐다만 보고, 쪽팔림을 보이지 않으려, 유럽애들처럼 책을 펴보려 하나, 우리 한국인들 특성상 온몸이 근질근질 해오는 근질병땜에 포~기 ^^ 전 volunteer work camp를 ranot이란 태국 sonkla 근처 조그만 도시에서 참가해서 여러 외국친구를 만나게 되었구, 우린 2주간의 camp 생활을 잊지 못해 이멜로 크라비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앗싸!! 정말 웃겼던 일은 제가 꼬피피가서 바나나보트 타자고 했습니다. 그러니 폴란드 여자애가 우선 여기서 타자고 제안.. 저하고 일본 친구 2명하고 폴란드 애하구 나란히 쪼르륵 앉아서 큰 통나무를 부여잡고 제가 왼쪽으로 쏠리면 애들도 같이 쏠리고.. 오른쪽.. 하고 외치면 다들 오른쪽으로.. ㅋㅋㅋ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크라비 우기라 하지만 비 안오고요, 다만 바다가 약간 출렁일 뿐입니다. 아~~~~~앗!! 같은 캠퍼였던 일본친구 두명(여성, 남성) 만남~ 허거걱... 우연찮게 두번을 만남~ 허거걱~ 쓰러지는 순간입니다. ㅠ.ㅠ 이제 나가봐야 할것 같네요~ 다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