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시간 기차로 와서 그런건가 어제 저녁 술자리가 과했던(?)건지..
아님 모처럼 편하게 푹 자서 그런지 12시가 넘어서 기상하게 되었다.
1시쯤 밥을 먹으로 1층으로 내려가서 밥상을 받았는데 우린 너무 좋아서 쓰러져 버렸다..
ㄱㄱ ㅑ~~ 반계탕이 나온것이당!!!
ㅇ ㅓ ㅇ ㅖ !!!
밥 다먹고 방으로 올라가서 쉬고 있는데..용이가 하루 정도 지나서 그런지
제법 우릴 아는척(?) 해준다..
방안에서 용이랑 놀면서 문양과 난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용이에게
한국노래 가르켜주기에 불타올랐다....
제목..(후르륵 짭짭.../ 아기공룡 둘리에 나오는 마이콜이 부르느 노래..ㅡ,ㅡ;;;)
♪~후르륵 짭짭 후르륵 짭짭 맛있는 라면~♬후르륵 짭짭 흐르륵 짭짭 맛좋은 라면~♬
용이가 싫어 하든 좋아하든 그냥 눈이 마주치면 무조건 불러재꼈다...ㅋ
(반복학습이 정말 효과가 좋은가보다..저녁때..우리가 후르륵~하면 나머지를 불렀다..ㅜ,.ㅠ
에고 이쁜것~..나랑 문양 너무 기쁜나머지 하루에 하나씩 가르치자고 내일은 뭘 불러야하나
고민하며 뽀뽀뽀/학교종/나비야/등등 후보를 골라놓고 최종 뽀뽀뽀 결정!..........
...그러나 담날부터 용이를 거의 못봤다..ㅡ,.ㅡ;; 용이는 우리가 일어나기 전에 유치원에 가서
우리가 관광(?)을 하고 돌아오기 전에 잔다...
)
오늘은 일요일 썬마켓이 열리는 날이다~~!!정말 너무너무 기대된다..흐흐~
(출발전 한산한 치앙마이랜드~!!)
4시쯤 돼서 뚝뚝이를 타고 어제 다녔던 그 타페문으로 갔다.
일요일 썬마켓은 그 타패문을 시작으로 해자 안쪽 길거리에서 열리는 것이다.
뚝뚝이에서 내린 우리는 해자 안으로 들어가기 전 바깥쪽에 늘어선 노점들을
먼저 구경하고 안쪽으로 들어갔다..
(타페문 들어가기 전에 넓은 광장서부터 썬마켓은 시작됩니다..글구 안쪽보다 이쪽이
쪼끔..더 비싸여..ㅋ)
와~~어제 나이트 바자랑은 정말정말 느낌도 틀리고 물건들은..쫌 틀리고..ㅋ
기분은 무자게 틀렸다..(대략..나이트바자에 상가에 있는분들이나 기존 장사를 하는분들이
주말마다 재고(?)같은것들로 나와서 장사를 하는것 같다..
(어제 문양이 원피스를 산곳에 아가씨가나와서 옷을 팔고있다..ㅋㅋ )
(중간중간 이렇게 라이브(?) 공연이 많네요..새롭고 듣기 좋아서
한참을 앞에 있었읍니다^^)
태국에 와서 이런시장은 첨 보는것이다...짜뚜짝은 아직 못가봐서 너무 신난다~
한참을 구경하고 돌아다니고 사고보니 일행들과 떨어져 버렸다...
어짜피 서로들 숙소도 알고 잊어버리진 않겠지 하는 생각에 혼자 다니기로 했다...
일행과 떨어진 기념(?)으로 쥬스나 사먹어야징~~내가 젤 좋아라 하는 수박!!수박!!
(손 왤케 큰거야..ㅜ,.ㅜ)
(제가 젤 좋아라 하던 돼아지들..^^..파손위험만 없다면 사오고 싶었는뎅~)
(뭔가 했었는데 얼음빙수더군여..울나라처럼 팥은 없지만서도..약간 불량식품같은
냄새가..ㅋㅋ)
(정말 멋지고 이쁜거 넘 많아요..저것들이 다 수공예품이라니...)
(인형옷들...ㅋㅋ)
(리바이스 구제바지가 149밧이라니~
기쁜나머지 한개를 골라 쫘~악 피는순간..
허리바지에 세미스탈..한마디로 디스코바지란 소리죠...쌩뚱맞죠~
)
(저여자분 손 잘보세요..브이를..ㅡ,.ㅡ; 사진찍는걸 알고 저런 포즈를..케케)
(제가 정말 놀랬던거...별거 아닌것 같은데..간식으로 메추리알을....굿~!아이디어~!)
(용안..잘익은 망고..들익은 망고... 용안은 까놓으면 람부탄하고 비슷한데 맛은 교묘하게
틀리더라고여..우선은 먹기 편하고... 여자들에게 특히나 좋다 그래서 맛은 둘째치고
무작정 먹었던...
)
(시장안 흔히 볼수있는 장면들...30분 발마사쥐~!!! 받아보고 싶었으나 워낙에 볼게 많아
먼저 보고 받아야지 생각하다 그냥 왔네요..ㅋ)
(자 이제부터 먹거리 들 입니다..길가 중간중간 사원들같은곳에 식당가처럼 꾸며놓고
음식을 파는곳도 꽤 많더라구여..)
(꼬치같은것들인데 양념때문인지 파리가 집중적으로 몰려있던곳...아줌마 손에 든것도
파리 쫒는 파리채??..막대기에 비닐봉다리 매서 후려치시더군여...ㅋ)
(만두같은것들...)
(다 볶아놓은 국수들을 팔고 있었습니다..꽤 먹음직 스러워 보이지용~^^)
(생선 구운건지 튀긴건 확실한데..왼쪽은 아무리 봐도 울나라 국거리용 멸치 같다는...-_-)
(정말 먹고싶었다는..
특히 닭을 좋아라 하는데 혼자 앉아서 뜯자니..뻘쭘하고...흑~)
(저기 붙은게 가격표 같긴 한데..저 세트들이 저 가격인지 달려있는 조개 한개당인지..
소리 참 이쁘던데....)
(첨엔 뭔가 했어요...초더군여...킁~)
(애기들 옷인줄 알았는데..강아지 옷이였습니다...ㅋㅋ)
(비누로 만든 초입니다...하나하나 조각하면서 만들면서 팔고 있었는데 너무 섬세한 작업
이라 보면서 놀랐던 기억이...)
(어린아이였는데 정말 연주를 잘했습니다...)
(시장이 끝나는 거의 끝쪽에 골목에 팔고있던 골동품(?)들.. 머..이런걸 다 파냐..생각하고
누가 이런걸 사냐..하는 찰나..누군가 사고있었습니다..ㅡ,.ㅡ;; 위에 돈내미는 손 보이시죠?
망치를 사더군여...)
프라뽁까오 거리를 따라 내려오면 작은 공원에 위치한 건물 구 시청으로
건물 바로 앞의 동상입니다. 태국 북부의 주요한 세 명의 왕으로
파야오의 응앙무앙 왕, 란나의 멩라이 왕, 쑤코타이의 람캉행 왕 동상이라고 하더군여..
젤 중요한건...
제가 두건쓴 귀여운넘 도찰한 장소이기도 하지요..ㅋㅋ
↓요놈~~
(귀여워~~귀여워~~~
얼굴이 주먹만하고여~~태국에서 힙합패션은 첨봤습니당~!!)
진짜 이것저것 보는데 시간가는줄도 모르겠다..
앗~! 어제 그 스님(?)을 만나 사원이다...므흣~ 잘하면 또 보는건가? ㄱㄱ ㅑ~~
불순한 맘이 있었던건 아니다...많이 걸어서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_-;;
조금 쉬었다 가기로 결심하고 사원을 다시 들어갔다
그래도 어제 본 사원중 제일 좋았던 사원이라..(스님때문만은 아님..-_-;;) 다시 한바퀴
휘~둘러보고 그 벤츠로 갔는데..오~ 스님들이 또있네..
두근두근..오늘 또보면 멜주소라도 받아야징~케케케 ...헉..-0- 아니당..
아흑~우린 다시 만날수 없는 인연이란 말인가...흑흑흑...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사원을 나왔다..이제 슬슬 해가 지려 한다.,.
타패문밖에 나와보니 공연을 하고 있었다..
대부분 어린친구들이 나와서 노래 부르고 에어로빅 하고...장기 자랑 같은~^^
일행들좀 기다려볼 심산으로 잠시 구경하고 있는데...일행들은 찾을수가 없다.
숙소에 가있겠지 하고 숙소로 가려하는데..3명이가 타던 교통비를 혼자서 탈려니
비싸단 생각에..ㅡ,.ㅡ;;; 성태우는 혼자라서 그런지..아님 저녁시간이 다되가서 그런건가
잘 태워주질 않았다.. 뚝뚝이들은 50밧씩 부르고..이사람들이.
(치앙마이에서 뚝뚝이들은 할증개념이 있다고 한다..저녁때는 요금이 비싸진다는..)
몇대를 그냥 보내고..혼자 청승맞게 서있는데..한대가 스더니 어디 가냐고 한다.
치앙마이 랜드 간다고 하니..50밧..난 30밧...안되면 그냥 가면 되는데..가지도 않고
계속 가격 흥정을 하고 있다...내가 딴거 잡을려고 하면 다들 아는 사이인지..지들끼리
뭐라뭐라 그러고..나중에 기사가 31밧까지 해준다고 한다..헐~뭐냥...
나도 오기가 있다...근데 그 기사가 더 독하다..31밧에 왔다..
어렵사리 녹색지대에 왔더니..역쉬 애들이 먼저 와있는 것이다..이런 배쉰다들..ㅡㅡ;
두명도 서로 따로 다니다가 우연히(?) 만났단다..똑똑한(?)언니는 잘 찾아오겠지 하고
그냥 왔다고 한다..ㅡ,.ㅜ 나 따당하는건가~~??
서로 방에 모여서 여자들만의 특유의 쇼핑뒤 여담하기 시작...ㅋㅋ
서로 뭐샀네 뭐샀네..난리도 아니다...그러다 쩡양이 산것을 맘에 들어하던 문양
그걸 다시 사야된다고 지금 썬마켓을 다시 가겠다고 한다...헐~쇼핑의 집념 무섭다..
(현재 서울에 돌아온이후 한번도 안입었단다...설에선 입기엔 천이 너무 모자르다고..ㅋ)
둘이서만 갔다 오라하고 난 쉬면서 기다리기로 했다..힘들다..헥헥~
그래도 살것만 싹~사고 금방 왔다... 이제 밥을 먹어야 하는데..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고기부페집으로 가야겠다..어제 나이트바자를 다녀오면서 숙소가까운 곳에 사람들이
바글거리면 먹는 가게를 보고 어디냐 물어보았는데..부페집이라고..
더 맛나고 좋은곳이 있다고 소개시켜 주셨다...
[수수린]이라는 고기부페집인데...99밧서부터 290밧까지 가격대가 틀리다고 한다.
아직 290밧짜리는 안드셔보셨다지만..190밧짜리도 맛나고 먹을만 하다고..
우리도 190밧짜리 먹으러 수수린 출발이다~!!! 사장님이 뚝뚝잡아서 길 설명 다 해
주셔서 우린 타기만 했는데..이상하다..한참을 갔는데..주의에 가게라곤 안보이고..
허허벌판에 자꾸 길만 넓어진다..
그러다 뚝뚝 기사님이 어딘가에다 내려 주셨는데..처음에는 수수린을 못찾았다..
우리가 오기전 들었던 수수린의 정보는 문앞에 일본여자그림이 있다는 거밖에 없는데..
앗~! 찾았다...일본여자 그림이 너무너무 커서(?) 한눈에 알아봤다..
(문양 오른쪽으로 일본여자 그림 보이시나요..
)
사람들이 많다...헐~~ 자리가 없다...그리고 다들 우리를 쳐다본다..-_-;;
우리가 그렇게 이쁜가...쿄쿄쿄..
말도 안통하고 그냥 옆에서 기다리기로 했다...앉을데도 없는데 추하게 서성거렸다..
앗~ 드디어 자리가 났다..다들 배가고파 뒤로 넘어가기 직전이다...
뭘먹을까~~얼마짜리를 먹을까~~두근두근...남들 먹는걸 봤는데 거의 99밧짜리에
아니면 190밧짜리였다...아~~ 기분이다...290밧짜리 먹어보장~히힛~
사람 심리가 참 묘하다...울나라 돈으로 환산해 보면 300밧 치면 9,000원 만원돈이
안되는데..그리 크다는 생각잘 못하는데...태국서는 왜그리 100밧에 손이 떨리는지...
그것참~ 그래도 꽃등심이라니 좋은거 먹자~~
아~진짜 옆에 소가 있으면 때려잡아 먹을판이다..고기를 달라..!!
오오오오~~!!! 드디어 나왔다..뻘건 고기가 쫘~악 접시에 펴져있고 그위에 씨그먼
간장쏘스가 뿌려져 있다...(녹색 사장님께서는 양념 빼달라고 하고 드신다고 한다.
양념때문에 짜서 많이 못먹는다고...양념을 빼달라는걸 알아가는 건데..ㅡ,.ㅜ)
불판에 고기 얹기 무섭게 집어먹었다..내가 지금까지도 살아생전에 그렇게 빨리빨리
먹어본것은 그때가 처음이였다..셋다 말이라곤.~"어머~어머~진짜 맛있다~"
뭐 이런말 정도..다들 자기입에 고기 넣기 바쁘다...옆에 부페식으로 다른것들도
있어서 이것저것 가져다가 구워먹고...이제 슬슬 배가 부르다...벌써 4접시째다..
역시 짜니까 많이 안들어 가는구나...아깝다..맘은 더 먹을수 있을것 같은데
위가 협조를 안한다...남기면 벌금인지 아닌지를 잘 알지 못해서 7점 남은 고기를
이걸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하고 사천만의 판가름 가위바뤼보로
하나씩 집어먹을 찰라에..우리의 력셔리 쩡양~!
"먹는거 같다 무식하게 그러지마..." 헉...무식..
...."그..그럴까??"
설마 벌금이겠어 싶어 남기고 나왔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벌금내야 한단다..
고기외 음료나 술은 별도로 내야 한다..밥은 그냥 준다..ㅋ
셋이 배가 터지게 먹고 일인당 320밧씩 나왔다..(음료포함)
이제 녹색으로 가야 하는데...음...여긴 왜 뚝뚝이가 안다니냐...-_-;;
휑한~도로에 차가 안다니고 바람만 분다....시내쪽이 아니라서 그런지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만 쌩쌩~잘도 다니는구나...어렵게 뚝뚝이 한대 잡고 11시쯤 숙소로 왔다..
다들 배부르고 낮에 기분좋은 쑈핑에 행복해 죽을것 같다..쿄쿄쿄~!!!
별거 있나..이런게 지상 낙원 아닌가...
자 이제 뭘할까...치앙마이에 압구정 거리라는데...이 압구정 거리에 있는 물좋은
나이트 함 가줘야 예의가 아니겠는가...가자...ㅋ
이미 오전에 사전정보가 다 끝난상황이다...흐흐흐~
녹색에 같이(?) 묵고 있던 총각과 같이 가보기로 했다...현지인들만 주로 오는 곳이라서
그런지 입구에서 이상한(?) 눈으로 쳐다본다...-0-;;
그래도 나름대로 나이트라 셋이선 잔뜩(?) 꾸미고 간다고 갔는데..솔직히 신혼여행도
아니고 우리가 여행가방에 뾰족 구두를 넣었겠는다 정장을 싸가지고 갔겠는가..
나는 립스틱하나도 가져간게 없고 귀거리 한짝도 가져간게 없는데...
옷은 태국서 장만해 매일(?)입고 다니는 깜장 원피스 ,문양도 분홍원피스..
(사진마다 입고있는 유니폼들...ㅋㅋ)
우리의 쩡양만..나름대로 이쁘게~ㅋㅋ 화장도 나름대로 하고..호호~달려 보자공~
입구를 지나 자리를 안내 받았는데..입구에서 조금 들어간 자리였다..그래도 무대(?)가
가까운 자리라 좋은건가?...오~~ 놀랍다..
나이트라 그래서 우리나라 같은걸 생각하고 갔었는데..여긴 쫌..뭐랄까..홍대 빠같은
느낌이랄까...어떻게 의자가 없냐..
다들 서서 춤추고 마시고..몇시간을 그러고 노는것이다..
앞쪽에 무대에는 라이브로 공연해주고...ㅋㅋ 그래도 간만에 밤문화라 다들 즐겁다~
들어가서 우선은 다를 맥수 1병씩을 시켰는데..하나에 100밧이다...
이런걸로 따지면 그렇게 싼거 같지만도 안은듯... 대부분 양주를 마시는 사람들이고
연령층은 확실히 어린애들이다..옛날 우리나라 오렌지족같은...ㅋ
모르는 노래에 잘 알아들을수도 없고 우리나라처럼 스테이지에 우르르 몰려나가
춤추는 문화가 아닌 그냥 자기 자리에 서서 술병들고 그냥 흐느적~흐느적 몸 흔드는게
전부인듯한...그래도 여자들은 쫌많이 끈적하게 흐느적 거린다..-_-;;
가게 안에 설치된 티비안에 전지현 삼성 선전나올때는 어찌나 반갑던지..케케~
같이 간 총각 적응이 안되는지 맥주 한병만 마시고 먼저 숙소로 가고 우리만 남아서
신나게(?) 즐기는데 여기는 그냥 자기들 끼리 마시다가 와서 건배를 하는건지..
주의에 마시는 애들이 잔들고 계속 우리랑 건배를 한다..ㅡㅡ;; 말도 안통하는데
건배만 드립다 해대면 어쩌자는 건지...(맥주 닳는다 애들아..ㅡ,.ㅡ;;)
우리 바로 옆에는 남자2명이였는데...다른쪽에 있던 애들이 하나둘씩 모여들더니..
순식간에 6명이 되버린다..이곳에도 죽순이 죽돌이 들이 있나보다..
지들끼리도 인사하고 난리다..ㅡㅡ;;
그들눈에 우리가 신기해 보였는지 자꾸 쳐다본다..우린 원숭이가 아니란다.이것들아..
오~드뎌 한놈이 말을 건다...서로의 짧은 영어실력과 발음으로 대화가 잘 안된다..ㅋ
우리발음 생각 안하고 개들 발음 안좋다고 우리 성질내고 있다...우하하하~
컥..무서븐넘들...말이 잘 안되니 이제는 필서로 다가온다...ㅡ,.ㅡ;;;
이넘들이 질문을 적어주면 우린 말하는 식이였는데..하지만 말이 안되는데 글이라고
잘 되겠는가...물어보는것도 어디사냐?..몇살이냐..
(ㅋㅋ 우린 순식간에 다들 22살이 되버렸다..)..등등의 가장 기본적인것들만 물어보더니
더이상 문장을 만들수가 없나보다..그걸로 대화 끝..ㅋ
중간에 문양과 쩡양이 화장실에 간사이 나혼자 있었는데..무대쪽에 있던 두놈중 한놈이
나에게 다가온다...잉??..가까이 와서 내 귀에 대고 말한다....
..................................
태국어다....................????????.........................
내가 "왓" 하니 지도 놀랬는지 얼른 가버렸다...누가 저놈 잡아와...흑흑..
나중에 문양도 웨이터가 와서 뭐라뭐라 하고 종이를 내민다...어딘가 있는 손님이
전화번호를 알아오라고 한거였다...우리가 전화번호가 어디있는가..없다 하니..그럼
주소를 적어달라고..주소?...메일주소??...아니 묵는곳의 주소를 적어달라고 한다..
우리 문양...깜찍하게...한글로 [녹색지대] 이렇게 적어줬다...ㅋㅋㅋㅋ
그래도 역시 술자리 사람들이라 그런지 어울리는건 말이 안통한다 하더라도
어려운건 아닌가 보다...
그곳에 있는 대부분의 애들은 20대 초반의 애들이였다..역쉬...있는집 애들이라더니..
테이블당 한판에 최하 1500밧 이상씩 들어가던데.. 이곳에서는 하루의 술값 치고는
분명 많은 돈일것이다..
태국정책이 바꼈다나 뭐라나 술은 2시 이후 팔지못해서 나이트는 2시까지만 한다해서
우리는 1시 30분경에 나와서 녹색으로 왔다..
(그애들(?)과 같이 나왔으나..인사만 하고 그냥 왔다..애들도 우리처럼 감자탕이런거
먹으러 가나? ..아니다 쌀국수 먹으러 갈라나?)
히히..숙소가 가까우니 정말 좋은걸~~아~ 다들 안주무시고 1층에 계신다..
녹색은 하숙(?)집이라..다 들어와야 맘 놓고 다들 주무신다..힝~ 죄송스러워라..
오늘 하루도 그렇게 많이 다닌것 같지는 않는데 참 알차게 보낸것 같다는 느낌..
간만에 몸좀 풀어서 그런지 피곤하다..다들 씻고 바로 뻗어 버렸다..내일은 또 뭘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