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 개발한 안개꽃 ‘드림송’이 꽃시장에서 호평을 받아 상종가에 경매되어 재배 농업인들에게 커다란 소득원 역할을 하여 강소농 실현에 부풀어 있다.
남원 등 전북 고냉지 7~10월에 생산되는 안개꽃은 서울 꽃시장에서도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여 소비자나 시장 선호도도 매우 높아 농업인의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북에서 개발한 안개꽃 신품종 ‘드림송’, ‘해피드림’ 및 ‘더블샤인’을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12농가 2.3ha 보급하여 현재 꽃 시장에 출하되고 있는 상황으로 속당 최저 7,000원, 최고 12,000원까지 경매되고 있어 1,000㎡에 1,600~2,000만원의 조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2012년 9월 21일(금) 남원 운봉 양한우 농가현장에서 농업인, 종묘생산업체 및 관련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평가회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양한우 재배농가는 "무엇보다도 꽃시장에서의 판로가 확실하고 경매가도 높아서 좋고, 줄기가 엉키지 않아 절화 수확작업이 쉬울 뿐만 아니라 가지 발생이 많아 절화 수확량도 많아 소득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하였고, 다른 재배 농가들도 비슷한 의견이었으며 국산품종 묘 생산과 보급을 확대해 줄 것을 희망하였다.
또한 서울 양재동 공판장 오수태 경매사도 ‘국산 품종 ‘드림송’은 꽃이 일시에 많이 피고 꽃이 크고 많아 구매하려는 중도매인, 화원이 많이 늘어났고 앞으로도 전망은 매우 밝다‘라고 하였으며, 화원을 경영하는 꽃꽂이 전문가인 최은경씨는 현재 출하되고 국산품종이 ‘꽃이 크고 꽃수가 많으며, 줄기가 쭉쭉 뻗어 이용이 매우 쉽고, 절화수명이 길고 화서가 균일하여 관상가치가 높다’고 평가하였다.
안개꽃을 육종한 정동춘 연구사는 ‘우수한 국산품종들이 사장되지 않고 확대 보급, 정착될 수 있도록 종묘 보급에 지원을 부탁하였으며, 신품종 육성 및 보급에 시장 패턴 변화와 생산농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기호도 높고 재배가 용이한 품종을 육성, 조기 보급하여 소득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하였다.
[문의]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정동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