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책, 국수호, 박범훈, 김성녀 등 마당놀이
30년 신화의 원조 제작진이 선보이는
21세기 극장식 마당놀이 심청이온다.
마당놀이는 우리 어릴적 즐겨보던 관람 문화 였는데
2010년 이후 공연이 되지 않아 참 아쉬움을 많이 남겼죠.
2015년 연초 이제 국립극장에서 새로운 마당놀이로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이게 되었어요.
마당놀이의 매력을 한껏 끌어 올리면서
현대적인 무대감각으로 볼거리를 더욱 제공하여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볼 수 있답니다.
쉴새없이 웃기고 울리는 마당놀이 <심청이온다>
가족들과 함께 하면 더 즐거운 공연이 될듯합니다.
처음으로 찾은 국립극장 또 한번가고 싶을듯 하네요.
웅장한 기운 좋아 좋아 앞뒤로 배치된 엄청난 좌석
마당놀이 특성상 앞과 뒤가 없이 무대를 전체적으로
사용하니 어디를 앉아서 봐도 좋을듯합니다.
공연중간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공연이 모두 끝난 마무리에서 몇컷 찍어 봤어요.
관객들과 함께 어우러진 춤판
들썩들썩 신나는 저 모습이 느껴지시나요.
뺑덕역에는 서정금선생님과 김성예 선생님이 맡아주셨는데요.
억울하다 나도 피해자라고 말하는 뺑덕
예전에 천하의 몸씁 나쁜뺑덕으로 생각했는데.
뺑덕의 하소연을 들으니 왠지 그럴것도 같다는 생각이
심봉사는 어찌나 능글능글 한지 보면서도 엄청 웃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