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제길...

[호두대왕]

이곳은 도심에서 몇발짝만 걸어가면 호두나무가 있다.
그런데 길거리에 방치된 호두나무에도 단한점의 병충해 흔적이 없다.

원래 이곳은 지하수량은 많지만 강수량이 적은 곳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차이가 나는 것인기?
바로 옆에 향나무가 함께 심겨져 있어도 어떠한 세균의 숙주가 되지 않는다.

이처럼 단한주의 활엽수에도 반점으로 얼룩진 자국이나 세균이 침투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창밖으로 보이는 호두나무

이곳의 호두나무 역사는 중국보다도 오랜 나라이다.
그러나 이들은 드넓은 초원에서 양떼를 몰며 호두나무에 많은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들의 호두나무는 모두가 집채만큼 자라는 만실성 호두나무이고 예전의 우리나라 품종과 별반 다름이 없다.

그들에게 조실성과 다수확성과 박피호두의 뛰어난 상품성을 말하면 우리나라가 불과 5년 전에 그랬듯이 모두가 믿지를 못한다.

이런점에 비추어 볼 때,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조실성 박피호두나무에 대하여 여러가지 열변을 토하던 선배들에게 우리는 감사와 존중을 표하여야 하며, 조금 일찍 전래되었다고하여서 그것을 토종입네 착각하고 고수하는 미련함을 버려야 한다.

사회가 고령화 될수록 기회는 농업에 있다.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기 위하예 출산을 장려하면 할수록 농업의 위치는 변모한다.

10년 후의 강산이 변한 모습을 미리 예견하고 경영하는 농업이야 말로 기회가 있는 것이다.

[수신제가(북경 경산)]

ㅎㅎㅎ 열받겠구먼. 거기 땅 값 얼만가?
참......토지의 사유화가 안되는 곳이지?

[호두대왕]

사유화도 된다네요. 세금은 내야지만...ㅎ

[수신제가(북경 경산)]

대학 동기랑 오대산을 가면서 대관령 하늘목장을 다녀왔는디
아주 좋은 사업계획이 하나 떠올랐시오.
인공사료를 제공하지 않고 소 한마리를 키우는데 24,000m2
7,200평이 필요하다나 뭐래나........이런 제길.
수만평 드넓은 그 초지에 달랑 소 열댓마리가 어슬렁 어슬렁.
해발 1,000미터 이상 고지대니 병해충도 거의 없을 것이고
초지주변에 완벽하게 형성된 방풍림에 배수에 적당한 경사에
저 넓고 좋은 땅을 소 몇마리에게 양보한다는게 용서가 안돼.
호두나무를 약간 넓은 간격으로 심고 소는 그대로 방목하자고
사업계획서 작성해서 한 번 들이대 보는건 어떨까?
소 키우면 제초작업도 필요없을테니 누이좋고 매부좋고 ㅎㅎㅎ

[삼년산성(보은 최민규)]

성공을 예측 하기는 어렵겠지만
일단 들이대 보시지요
물론제가님의 노고가 필요 하겠지만요
글구 소가 호두나무잎은 절대 만먹는다는것은 제가 보증 합니다
게다가 잡초제거에 우분은 부산물이니 정말 탁월한 아이디어 입니다
적극 추천 합니다

[신령호두(경북영천)]

제길이는 친구이름인데.....

[신령호두(경북영천)]

친구를 부르는 것 같아서 후딱 들어와봤네요

[김진환 (구미)]

성공과 실패. 모든 것은 본일들 하기 나름이지요. 읽어 보았다는 흔적은 남기고 가고 싶어서....

[나무천사]

수신제가님의 아이디어 굿인것 같습니다...호두나무 밑에 닭 정도는 풀어 놓아도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