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전도 집회’가 페루와 파나마 2개국에서 전체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돼 중남미 복음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페루에서는 2010년에 이은 두 번째 집회가 열렸고, 파나마에서는 ‘첫 개최’라는 남다른 의미 속에서 집회가 진행됐다. 두 나라 모두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훈련을 받아 온 현지인 사역자 및 목회자들이 각 나라의 시간표에 따라 전도 운동을 전개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페루 집회후 참석자들이 스페인어로 “예수그리스도!”를 외치며 행복해 하는 모습이다. 먼저 ‘페루 전도 집회’가 7월 4일부터 5일(한국 기준)까지 한국, 미국, 일본, 베네수엘라에서 온 성도들을 포함한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마의 아리오스토 호텔에서 개최됐다. 많은 응답들이 있었던 전도 캠프의 분위기가 집회 현장까지 이어지면서 총 세 강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류광수 목사(세계복음화전도협회 이사장)는 1강부터 ‘페루 시대를 열어라(마 11:28)’는 말씀으로 그리스도 안에 ‘참된 복’이 무엇인지 복음 메시지로 전했다. 집회 마지막 날에는 2강 ‘전도 운동 시대를 열어라(마 3:13~15)’와 3강 ‘남미 선교 시대(마 24:14)’가 연달아 강의됐다. 전도의 바른 개념과 함께 육신 운동, 호흡 운동, 기도 운동으로 24시 힘을 얻고, 전도 운동을 하기 이전에 △전도자의 대열 △전도자의 시간표 △전도자의 축복 속으로 들어갈 것을 2강을 통해 강조했다. 또한 3강에서는 남미 복음화의 가장 빠른 방법인 영적 치유에서 시작해 예비된 사람 치유, 시대 치유 속에 오직 기도와 전도, 이 한 가지만 계속하길 당부하며 결론지었다. 한편 이날 집회를 통해 예비 전도인 4명에 대한 임명식도 거행됐다. 다음날 6일부터 7일까지는 파나마 시티의 파나마국립대학교에서 ‘파나마 전도 집회’가 열렸다. 칠레, 멕시코, 아르헨티나, 한국, 미국,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도 참여한 이번 집회에는 총 400여 명이 모여 파나마에 선포될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1강 ‘중요한 시작(행 1:6~8)’, 2강 ‘복음화의 방법(향 13:1~3)’, 3강 ‘결론-삶(행 2:40~42)’ 등 세 강의 메시지를 통해 파나마 현장의 시간표와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 류 목사는 ‘파나마를 살릴 중요한 시작’을 알리며, 언약 속에서 ‘생각’부터 바꿔야 함을 중시했다. 그리고 파나마 복음화의 답을 그리스도, 하나님의 나라, 성령 체험에서 찾아 어떤 핍박, 위기가 와도 ‘남미를 살릴 제자’라는 정체성을 깨달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의 것으로 결론을 내는 것이 오늘부터 시작되는 삶이 되면 된다”며 ‘남미 37개 나라를 살려라’는 기도 제목을 제시했다.
페루 리마, 파나마 파나마시티=최신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