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평 : 선봉 여러분들~!! 저번 강릉에 산악 형,누나,오빠,언니들과 재밌고 신나게 다녀오셨죠? 여러분이 만족하신다면 저는 더욱더 만족스럽습니다^^ 여러분들, 낭만과 추억을 모두 담아서 집에 돌아가신거 맞죠?ㅋㅋ 우리 산악 팀 멘토를 잘 따라주고, 또한 코스 곳곳마다 집중하고 열중하는 모습이 너무나 감동받아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그리고 철이쌤의 빠져드는 '상상'스토리, 키티쌤의 본받고싶은 리더쉽, 유쌤의 어메이징한 활동.조화력. 이런 것들이 저한테 또한 감동을 받았는데요. 여러분도 이 세가지의 교훈을 받고 얼른얼른 거제에서 아주 유일한 산악동아리가 되시기 바래요. 사랑해요 답사친구~~ Fighting!! ^o^]
10/25 [금] (준 1일차)
하... 아빠와 엄마는 결혼기념일이라 저~쪽 강원도 평창 보광리조트로 떠나셨고..
그날 밤 난 근처인 강릉으로 거제.통영선봉과 함께하는 답사를 갈 채비를 앞두고 있었다.ㅋㅋ
학교 축제에서 사회를 마치고 쌤들과 밥먹고 나니 6시 반..
이제 집에 들어와서 점퍼입고! 가방을 완벽히 싸고! 버스를 타고! 답친 사무실로 이동!!
답친 사무실에 도착!! 유문화쌤과 시크쌤, 해인쌤이 계셨다.
강릉 답사를 위해 자료를 분석하는 동안~ 매니저 이종준이 오고, 시크쌤께서 퇴근하시고..
~~ 9시 쯤 되서야 자료 분석이 다 끝나 종준이와 유문화쌤과 함께 태화강역 출발!!!!
유문화 쌤에게 '상상'에 대한 교훈을 들으며 쌤께서 간절히 원하셨던 '그' 차를 타고 우리 산악팀들의 집합장소인 태화강역으로 이동~~~~
막 도착한 태화강역 안에는 이미 은서가 기다리고 있었다.
기차시간이 11시 48분인데.. 너무 일찍 온 것 같은 ㅋㅋ
서서히 산악멤버들이 집합하고, 어떤 아저씨(?) 한 분과 어린아이가 왔는데 약간은 낯설었다.
자, 11시쯤 되자 총 19명이 모여 종준이와 내가 우리가 갈 강릉 답사 코스에 대해 OT(오리엔테이션)를 하게 됬다.
↑ 이종준. 지금은 ot 중~~
그러자 서서히 11시 40분쯤이 되면서 우린 플랫폼(정거장)으로 갔다.
드디어 11시 48분! 우리가 일단 영주까지 갈 청량리 행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내 좌석에 앉았다
옆자리 현송이가 가져온 괴자들을 기차안에서의 야식으로 먹었다.ㅋㅋㅋㅋㅋ
10/26 [토] (본 1일차)
드뎌.. 자정이 지나 토요일 주말!! 아직도 기차 안에서는 자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ㅋㅋㅋㅋ
흠.. 내가 이 시간에 현송이와 무엇을 했더라... 아 몰라 ㅋㅋㅋ
근데 1시 반 쯤 되니 산악 멤버 모두가 이제 뻗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나도 이제 취침 모드에 들어가.. 잠을 취하.....였.... z z Z..
2시 50분! [안내 방송 : 우리 열차는 잠시 후 영주, 영주역에 도착하겠습니다] 라고 하는 소리에 깨어났다... 이제 정말 정동진으로 가는 열차로 환승을 하기 위해 모두가 가방을 싸고 영주역에서 하차하는데 ... 아오! 추워... 덜덜 ㅜㅜ;; 꼭 대관령보다 더 심한 추위 같았다 ㅜㅜ
환승하기 위해 다른 폴랫폼으로 갈아타던 도중에 종준이가 갑자기..
"형, 나 어떡해.ㅜㅜ 가방잃어버렸어ㅜㅜ 저 기차에 놔두고 왔나봐 ㅜㅜ"
뭐? 가방을 놔두고 내렸다고?? 하나의 사고가 생겼다.. ㄷㄷ 철도청으로 문의 해보니 저녁 쯤에 강릉역으로 찾아오시라고 해서 토요일 모든 일정이 끝난 후에 찾아가는 것으로 정했다.
3시 3분 강릉행 무궁화호 열차가 들어와 입차를 하는데.. 너무 따뜻해..이런 느낌 처음인걸~(?)ㅋㅋ
이젠 너무나 피곤해서 곤히 자기로 했는데 이종준이 뒤에서 ㅡㅡ 시끌시끌 ..ㅋㅋㅋㅋ
[1] 정동진 - (1) 일출의 낭만
6시 15분!! 우린 강릉의 땅을 드디어 밟기 시작하였다!! 바로 정동진에서~~~~!
정동진역에서 막상 하차하니 증~말 추웠다... 상의 4겹에 모자라... 이 날씨에도 견디지 못했다 ㅜㅜ
정동진 저 쪽 바다 수평선에서 동이 트기 시작하였는데....
↑ 좌측은 어둡고, 우측은 밝은 일출... 구름이 너무 많이 끼었다 ㅜㅜ
위 사진처럼 구름이 너무 많이 끼어서 일출은 결국 감상을 못하게 되었다 ㅜㅜ (다음에 맑은 날에 꼭 한번 와야겠다ㅋㅋ)
점점 하늘이 밝기 시작하자 우린 [덕이 감자탕.해물탕] 식당으로 향했다.ㅋㅋ
너~~~~~~무 좋다. 딱 좋다 ㅋㅋㅋ 오자마자 안경에 김이 끼는 것잌ㅋㅋㅋㅋㅋ
오늘의 모닝 메뉴는 바로 뼈다귀 해장국!!!!
↑ 먹을 때 한 숟갈 한 숟갈 마다 달콤한 입맛이 쏘~옥~!!
흐긐ㅋ 아침으로 먹기엔 이미 배부르게 보였던 음식이었다.. <-(아침부터 벌써 군침도는 음식이 ㅜㅜ)
고기를 한입에 쏘~옥 넣어보았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 고기... 새콤달콤 국물... 싱거움 방지 파까지....
내 인생 가장 근사했던 아침밥이었다 ㅜㅜ.. 집에서도 이렇게 안챙겨 먹는데...ㅜㅜ
이제 좀 짧게 쓰겠습니다 ㅋㅋ 적다보니 손이 아파서 ㅜㅜ
다 먹고 난 후 회식방에 가서 다함께 쉬는 시간을 가졌다 ㅋㅋ 이은솔이 나 뻘짓하는 UCC 찍고 ㅋㅋㅋㅋㅋㅋ
잠깐 쉬는 동안 유문화쌤께서 나에게 전화를 걸어 왔다. 정동진 박물관으로 모두 오라는 소리에 산악들을 모두 이끌고
정동진박물관으로 출발!!!
[2] 정동진박물관
밖에 나가 보니 그 전 정동진역에 있을 때 보다 그다지 많이 춥진 않았다.. 시원한 바닷길을 걷고 도착한 곳 이 곳은 바로 모래시계공원!!!
↑ 1년 용 모래시계, 매년 1월 1일 AM 12:00 를 기준으로 모래시계가 회전하면서 1년치 모래가 밑으로 떨어진다.
이 주변에 바로 정동진 박물관이지만 먼저 근처 커피숍에서 카롸뭴 뫄뀌야또오~(?)(카라멜마끼야또ㅋㅋ)로 먼저 몸을 녹힌 다음 본격적으로 정동진박물관에 도착!! 이 곳 정동진박물관은 기차와 같은 모양으로 박물관이 만들어져 근처에 있는 모래시계와 더불어 이 곳에서도 시계란 시계는 모두 전시 되어있었다. ㅋㅋ 우리나라의 앙부일구,자격루 부터 지금의 과학적 미디어 시계 까지 ~~ ㅋㅋ 심지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TOP5가 액자에 걸려있었다 ㅋㅋ
그 중 가장 비싼게 139억원 이었던가...ㄷㄷ 너무 비쌌다 ;;; ㅋㅋㅋㅋㅋ
그리고 관람이 모두 끝나고 포스티지가 있길래 다음에 올 답사친구 멤버들을 위해 이렇게 적어놓고 벽에 붙여놓았다^^
[유문화 쌤~ 다음에 자유답사나 정규팀으로 강릉 올 때 꼭 이 박물관을 들려서 이 메모지를 꼭 봐주시라고 해주세요ㅋㅋ]
자 드디어 다시 박물관 밖으로 나가 아까 우리가 아침을 먹었던 그 식당으로 다시 갔다.
(가던 중.. 송가은이 바다에 빠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나도 큰 일 날 뻔 ㅋㅋㅋ)
자.. 식당에서 대기하고 있던 중 유문화쌤께서 종준이와 나에게 코스마다 설명 잘해주라고 하면서 마이크를 각각 주었다.
그리고 다시 식당 밖으로 나가서 정동진역 주차장에서 독도 플래시몹을 연습하였다. ㅋㅋ 울릉도 동남쪽 ~~ ♬♪
5번째 연습 중에 드디어 5시부터 거제에 출발한 선봉멤버가 탄 버스가 우리 코 앞으로 다가오기 시작하였다.
버스에 탑승할 때 선봉아이들이 우릴 너무 낯설어하는지 눈길을 피하는 사람들도 몇 명있었다 ㅋㅋㅋ
이제 또 11시 반.. 점심을 먹으러 출발 하였다. 버스 안에서는 유문화쌤이 남.여로 산악/선봉을 멘토, 멘티를 각각 만들고
유문화쌤께서 잘못 발음하셨던ㅋㅋㅋ 대구머리찜을 먹으러 Go ~ Go ~!!
산악 8명과 선봉 3명이서 찜을 먹기 시작했는데 어쩌다 보니 마주 앉은 선봉 3명 (특히 조민선, 황아영 ㅋㅋㅋ)이랑 말문이 약간씩 트이기 시작했다 ㅋㅋ
찜을 다 먹고 난 후 대관령 박물관으로 이동 하였다.
[3] 대관령박물관 - 선사 부터 조선 까지 강원도 주민들의 의식주 생활을 한눈에~~
차로 한 20분을 가는 동안 산악동아리 회장인 나의 소개를 진행하고, 드디어 박물관에 도착!!
드디어 차에서 정했졌던 내가 인솔하는 밥팀에게 가르쳐줄 타임이 돌아왔다!! 하고 기대를 많이 했었다.
근데 막상 설명해보면 너무나 떨려서 내가 하고싶었던 말을 까먹기도 했다..ㅜㅜ
대관령박물관 앞 계단에서 이 곳에 관한 설명을 모두 끝마치고 이젠 박물관안으로 들어가 해설사 선생님도 만나고
또다시 내가 설명해줄 타임이 돌아왔다.ㅜㅜ 또 다시 떨리고 두근거려왔다.. 어떤 선봉 멤버가 청동은 어떻게 만들어 졌냐고 물어봤을때 내가 조금 뒤늦게 구리와 주석으로 만들어 졌다고 하지 않나 ㅜㅜ 그 때는 내 자신도 답답했었다 ㅜㅜ
한편으로는 내가 어떻게 된거지 라고도 생각하기도 했다 ㅜㅜ
이제 대관령 박물관 스토리를 끝마치고 이젠 본격적으로 대관령으로 이동!!
[4] 대관령 - (2) 단풍의 낭만
하.. 막상 대관령 앞 휴게소에 도착하니 입김도 많이 날 정도로 너무나 추웠다..
그래서 이제 본격적으로 대관령을 등산하였다... 흠.. 드디어 15분만에 양떼목장 도착!!
높이 올라가보니 양들이 수백마리 정도가 있었다... 실제로 보니 양이 이렇게 많이 있는 줄 몰랐으 ㅋㅋㅋㅋ
게다가 건초체험도 해보고 사진도 찍고? 찰칵~!!
이제 다시 하산 하면서 버스에 다시 올라탔다..
역시 대관령은 한국에서 가장 추운 장소라는 이름만큼 디~게(?) 추웠던 것 같았닼ㅋㅋㅋ
[5] 오죽헌 - 고품 예술가 신사임당 & 흐뭇한 정치가 율곡 이이의 생가
이종준이 버스에서 25분동안 소개할 때 ㅋㅋㅋ 솔직히 말하자면 약간 졸았다.. [기차에서 너무 안잤나 ㅜㅜ]
그래서 이 쫑매니저도 소개가 끝난 후 바로 곯아 떨어졌다.ㅋㅋㅋㅋ
한 40분정도를 달려 오죽헌에 도착하였다....
근데 율곡기념관에서 설명을 하긴 좀.. 피곤하고 힘들었다..ㅜ
그래서 나는 아이들에게 좀 어렵게 설명했는지 모르겠지만, 유문화쌤에게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ㅜㅜ
신사임당과 율곡의 가족관계를 설명하는데에 제일 눈길이 갔던 분이 바로 옆에 계셨던 유문화쌤이셨다...
내가 약간 피곤한 말투로 설명하고 있는데도 아이들은 물론이고 유문화쌤께서 제 눈을 똑바로 쳐다봐주시고, 아이들에게 간략히 요약해주시고, 또 조금 눈치가 보여서 유문화쌤에게 죄송하기도 하였고 또한 감사하게 느꼈다 ㅜㅜ
[유문화쌤~♥ 다음부턴 눈치가 안보이도록 피곤한 티 안내고 꼭 다시 최선을 다하여 설명을 시도해보겠습니다 ㅋㅋ!!
밥팀 아이들아 너희들도 피곤한데도 내 설명 들어주어서 정말 너무 고마워~~ㅜㅜ 맛있는 거 꼭 언젠가 사줄게 ^^★]
↑ 멋지고 이쁜 밥팀 아이들^^ 너무 고마워^^
[6] 선교장 - 조선 이내번이란 사대부가 거주하던 가옥 [배가 호수를 가로지른다 하여 '선교장']
아까도 말했다시피 이번에도 힘들기도 하고,, 어깨 통증까지 오니 코스 설명은 못하게됬지만
고마우시고 또 고마우신 유문화쌤께서 대신 설명을 해주셨다..ㅜㅜ
행랑채, 사당을 구경하고 안채로 이동하여 선교장에 모든 이야기를 듣는데, 너무나 산만했다.
그래서 난 멤버들에게 계속 조용히 해주라고 하면서 유문화쌤의 감사에 대한 보답을 소극적(?)으로 해주었다 ㅋㅋ
점점 해가 지면서 노을이 생긴 이 선교장을 이제 빠져나가고 1일차 마지막 코스인 경포대로 이동하였다^^
[7] 경포대 - 경포호의 절경과 노을의 만남~ 고려시대 강릉의 낭만적 휴가 쉼터^^
이제 해가 완전히 지고 저녁이 되었다.. 저녁에서의 경포대는 더욱 놀라웠다..
↑ 경포대의 야경
이곳을 보고 역시 내가 만든 낭만과 추억의 투어가 맞~구나 하고 생각했닼ㅋ
여기선 이제 설명을 안하고 저 정자 위에서 놀기만 하였닼ㅋ [장하나ㅋㅋㅋㅋ 두부두부ㅋㅋㅋㅋ]
특히 이종준이... 미친 듯이 노래를 불러서.. 귀가 파괴되는 줄 알았다 ㄷㄷ..
철이쌤과 산악팀 멤버 끼리 또 찰칵~~!!
진심 잘 찍은 것 같았닼ㅋ 이제 다시 버스를 타기 위해 내려오면서도
장하나 외 두분이서 "두부두부"노래를 ㅋㅋ [심지어 나,이종준,김현송이 그녀들의 팬이 되었음ㅋㅋㅋ]
흠.. 이제 한 6시 반을 지나고 있었다.. 초당순두부마을로 출발~!!!!
이제 해궁식당이라는 순두부찌개 집에서 강릉의 특별 별미!! 초당순두부찌개를 시식할 수 있었다^^
역시 이 곳은 강릉이라 다른 지역의 순두부찌개 보다는 너무나 이색적이게 고소했다~~!! 색다른 감동의 맛~~ㅜㅜ^^
그러면서 SBS의 예능 스타킹도 잠깐보는 사이에 유문화쌤께서 종준이의 잃어버렸던 가방을 들고 오셨다!!!!!!!
강릉역으로 가서 종준이의 가방을 직.접!! 찾아주시다니......(자세한 사항 - 위의 영주역 스토리 참고~~)
[P.S : 솔직히 말해서 나에게 이 강릉 투어는.. 정말로 유문화쌤을 존경스러우시고 또한 감사하여 그러므로 인해 너무나 정말 나에게 감동받았던 투어이다.ㅜㅜ (유문화쌤~ㅋㅋ 다시 한번 존경스럽고ㅜㅜ 사랑해요~~♥♥)]
[8] 숙소 - [이은솔 짜장면... & TV....ㅡㅡ]
저 위의 [이은솔 짜장면 & TV] 이야기는 나중에 알려줄게요 ㅋㅋㅋㅋㅋ
어쨌든 200m 가까이에 있는 숙소 도착!! 내 방은 206호, 종준, 현송, 승우, 병진이와 룸메이트과 되었다아~.
먼저 일단 씻고, 별관의 카페테리아로 향했다.
이제는 복습 Time~~!!!
우리가 오늘 갔다왔던 대관령 박물관 부터 경포대 까지 문화유적지에 관한 요약설명을 하는 시간을 가졌기도 했고,
또한 이종준과 내가 올바르게 가르쳐 주는 시간! 학습 coach~~!!!
중학교 가면 이러이러 한 것이 달라진다~ 무슨 무슨 과목을 이러이러하게 정리해야 한다~ 등 중학교에 관한 고민을 풀어주고 또, 학습 방법을 가르쳐 주는 시간을 가졌다 ㅋㅋ
나는 수학,과학,영어를 잘하기에 ㅋㅋ 멤버들에게 이 세가지 과목을 익히는 방법과 고민 해결 등을 해주었다 ㅋㅋ
하~ 이제 또한 다함께 컵라면 톼임~~!!!
역시 야식은 컵라면이지요 후훗~~!! 난 안타깝게도 새우탕을 먹었으 ㅜㅜ [육개장,신라면 달라고!!!!!ㅋㅋㅋㅋ]
이제.. 컵라면을 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근처의 선봉멤버가 있는 방들도 한번씩 검사하고.. 방에서 TV도 보곸ㅋㅋㅋ
몇 십분 후... 한번 심심해서 이은솔에게 영상통화를 해보았닼ㅋㅋ
그 때 이은솔이 한마디... : 아 뭐!!!!!!!!!!!!!!!!! ㅡ_ㅡ....;;
나는 좀 참고 짜장면 좀 보내달라고 하였닼ㅋㅋㅋㅋ
근데... 은솔아... 너희 숙소반점에는 짜장면이 50,000원이나 하니...;;
어쨌든 50,000원도 괜찮으니 내가 보내주라고 했건만... 몇 분이 지나도 답이 없길래 밖에 나가려는 그 순간...
이은솔에게 영상통화가 다시 걸려왔는데 ㅋㅋㅋㅋ 하는 말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은솔 : 우리 TV 좀 고쳐줘ㅋㅋㅋㅋㅋㅋ
나 : 나 기술 같은 거 못하그든 ㅋㅋㅋㅋ
이은솔 : 아니 기술 못해도 괜찮아. 빨리와 !!!!!!!!!!!!
나 : 싫어
이은솔 : 지금 짜장면도 못만들고 있단 말야ㅜㅜㅜㅜㅜ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 가볼깤ㅋㅋㅋㅋㅋ
↑ 너무 안쓰러워서 안 갈수가 없었닼ㅋㅋㅋㅋㅋ TV도 안나오니...
3층에 가서 이은솔이 있는 숙소를 들어가보니 바닥엔 귤껍질로 가득한 이 방은 왜 이런 꼴이냨ㅋㅋㅋㅋㅋ
수리비 5만원으로 TV 고쳐주는데 마침 현송이가 와서 같이 도와주었다..
TV에 채널이 뜨고.. 이제 5만원 거래할 시간이 왔다. 이은솔과 그녀의 룸메이트들이 먼저 짜장면을 건네주려고 하더니..
귤껍질만으로 만들어진 짜장면...!!!! 왜 바닥에 귤껍질이 있었는지 이제 알겠넼ㅋㅋㅋㅋ
면은 하나도 없고 온통 접시위에 귤껍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여자들ㅋㅋㅋㅋㅋㅋ
에휴.. 그냥 무시하고 다시 내 숙소로 돌아가서 TV나 보고있었더니.. 밖에서 '달그랑'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한번 문을 열어 보더닠ㅋㅋㅋ 아까 그 귤껍질 짜장면..!!!!!!!!!!!!!!!!!!!!!!! 으아앜ㅋㅋㅋㅋ
이은솔 얘가 진짜 죽을라곸ㅋㅋ
몇 분이 지난 후,.. 12시가 되어 나는 이제 식곤증(?)으로 자게 되었지만.. 그 귤껍질 짜장면도 복도에서 하룻밤을 지냈닼ㅋㅋ
10/27 [일] (2일차)
드디어 아침 7시.. 잠을 너무 못잤는지 머리카락이 위로 솟아오르듯이 떳었다.. 일단 애들 깨우고, 이불 개고, 씻고 나왔다..
가방을 버스 트렁크에 넣고, 어제 갔었던 그 카페테리아에서 콩나물과 함께하는 한식 뷔페(?)를 먹었다. ㅋㅋ
이제 우리는 오늘의 첫번째 코스로 향했다!! 그 곳은 바로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9]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 글제주 대박 누나 허난설헌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가기 전에 먼저 마트를 들렀다. 섬뜩하고 소름끼치는 칵테일 복불복 준비물을 사기 위해!!! 에헤헿(?)
미리 마트가기전에 기념공원에서 칵테일 복불복을 시행하자고 먼저 계획잡아섴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봐도 이 재료들은 좀 심했던 것 같았닼ㅋㅋㅋ
어쨌든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에서 홍길동전.허균,허난설헌 설명을 끝내고 해설사님께서도 내용을 끝내시고
허균문화관을 관람하고 나니 이제는 칵테일 복불복 톼임~~~~!!ㅋㅋㅋㅋㅋㅋ
아까 미리 버스에서 산악.선봉멤버 들을 추첨하여 복불복 해당자를 뽑았다 ㅋㅋㅋ
그 복불복 해당자를 위해 나, 현송이, 종준이, 승우, 병진이가 칵테일 조리사가 되었으ㅋㅋㅋ
여자아이들이 역시 맛없는 음식은 싫어하는구낰ㅋㅋ 울고...뱉고(?)...
나하고 종준이, 현송이는 어떠한 어린아이가 흑기사를 쓴 덕에 다른 칵테일 시식자들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죠..<- 반어법 ㅡㅡㅜㅜ
'정말.... 맛없구나...' 하고 생각했었닼ㅋㅋㅋ ㅜㅜ 음식물쓰레기를 먹은 것 같았다 ㅜㅜ 시식자들의 마음을 이제 깨달았닼
자... 이제 다시 버스에 올라타면서... 어? 엄~~~~~~~~허!!!!!!!!! 철이쌤 ㅜㅜㅜ♥
철이쌤께서 우리들을 위해 '롯뒈뤼아~(?) 햄버거를 사오셨다ㅜㅜ 철이쌤에게도 완전히 감동을 했다 ㅜㅜ
버스가 주행을 하는동안 햄버거를 다 먹고 나니 갑자기 버스 안이 조용해지기 시작했다ㅋㅋ
뒤를 돌아보니 거의 모두가 주무시고 계시네요;;ㅋㅋㅋㅋ 우리 여정은 이제 마지막 코스인 이사부 크루즈로 향했다^^
[10] 이사부 크루즈 RISABU CRUISE - (3) 해양의 낭만
하... 얼마나 더 먼 거리를 가야하는가... 30분만에 이사부크루즈 선착장 [주문진항]에 도착하였다.
자.. 지금은 12시... 1시 배를 타기 위해 1시간동안 선착장 앞에서 선봉멤버가 토크를 하면서 놀고 있었다 ㅋㅋ
이제 1시.. 이사부크루즈 배가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근데 꽤 탑승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특히 아줌마 할머니 분들...
그래서 이제 출항을 하고 2층에서 공연을 보았다. 어떤 젊은 여자와 남자가 팝송을 부르고 있었다. 둘다 외국인 ㅎㄷㄷ..
한편 여명이가 노래를 좋아하는지 공연장에서 앞 쪽에 앉자고 한다 ㅋㅋ
10분만에 공연이 다 끝난 후.. 이젠 갑판으로 가보았다..
갑판에 가자 마자 이은솔 과 송가은이 200 헤르츠[비행기 착륙 소리 보다 큰..]가 넘는 소리를... 내 귀에...'악!!!!!!!!!!!!!' 아놔 이런ㅋㅋㅋ
그러고 나서 유문화쌤께서 오시고 독도 플레시몹 리허설을 하기 시작하였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 독도는 우리땅! 우리땅!!! 직접 춰보니 이런 생각이 ㅋㅋ[나는 답친 댄싱 킹(?) 이구나 훗(죄송ㅋ)]
이제 다시 주문진항에 도항하려는 이 이사부 크루즈 위에서 독도 플래시몹을 직접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기로 해보았다.
그런데 하는 동안 많은 우리들에게 동영상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ㄷㄷ
긴장도 많이 되었지만 그래도 유문화쌤의 감사에 대한 보답을 위해서!! 답친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여 춰보았다.
드디어 음악이 끝났다.. 사람들이 함성과 박수소리에 나도 모르게 흐뭇해지고 뿌듯해지는 삘(?)이 들었다 ㅋㅋ
이제 이사부크루즈가 도항을 하고 우린 이제 점심을 먹으러 GO~ GO~!!
우리의 고대하고 또 고대하던 점심식사 메뉴는 바로 해.물.찜~!!!!!!!!!!!! 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 해물찜하니까 왠지 웃기는 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해물찜 집에서 하나의 테러 사건이 일어났답니다.....
그건 바로 제 1차 해물찜 세계 대전....
밑에 동영상 보시면 잘 아시겠지만 ㅋㅋㅋㅋㅋㅋ 송가은 양이 이번 싸움에서 승리를 하였어욬ㅋㅋ(?)
[해물찜에 있는 모든 해산물들이 너무 불쌍하게 나왔으 ㅜㅜㅜㅜㅜㅜ]
어쨌든 ㅋㅋ 해물찜을 맛~있게(?) 먹고 이젠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이 얼마 안남았었다...
버스에 탑승을 하고 벌써 귀가를 하게 되기 때문이다 ㅜㅜ
철이쌤의 [상상]이라는 강연(?)을 잘 듣고, 이제 10시쯤 되자 우린 동대구역에서 선봉1기와의 작별을 남겼다...
너무나 마음이 무거웠다.. 이렇게 떠나면 서운하고...ㅜㅜ 그래서 22시 20분쯤의 KTX 열차를 타서 울산역에 도착하고 철이쌤과 함께 택시를 타고 우리 집에 왔다....
솔직히 산악 모든 투어 중 이번 강릉투어에서 산악과 거제.통영 선봉1기랑 있을때가 제일 좋았다... 진심으로 ㅜㅜ
날 잘 웃겨주는 아이, 복싱 2단이라는 아이, 먹빵(?)인 아이, 내 예기 잘들어 주는 아이 등 착하고 긍정적인 모든 아이들이 선봉 1기에 있어서 참으로 내 답사 인생 중에 감동을 먹었었다 ㅜㅜ 유문화쌤에게도 너무나 감동 먹었고... 내가 짠 이 투어에도 너무나 감동을 받았었다... 정말로..
난 이런 것이 바로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낭추투어라고 생각합니다..
코스마다 아름다운 광경과 내 마음을 감동시키는 낭만..
선봉1기와의 영원히 평생 잊지못할 아름다운 추억..
이 것이 바로.. 내가 낭추투어를 짠 목적 이라고 생각하며
선봉 1기와 키티쌤, 철이쌤, 유문화쌤에게 다시 한번 더!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 다음 12월 28일!! 우리나라 수도, 서울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만나요^^!!
↑ 제 1차 해물찜 세계 대전 ㅋㅋㅋㅋㅋㅋ 모두 꼭 봐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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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탱갈이 엄마가 말했었지
기나긴 문장 써내려가느라 고생 했다고
네 후기 글 너무도 생생 해서 "강릉낭추" 함께 다녀온 느낌이네
좋은 인연으로 만나 "답친"
네가 어른(성인) 이 되어서도 행복하게 되새김 할수있는
좋은 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네
계속 해서 많은 시간 들을 행복 하기만한 좋은 기억 으로 채워가길 진심 으로 바라며.....,
특히 이 투어가 저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길듯 하네요^^ 또한 평생잊지 못할 낭만과 추억이 들어서 투어를 다녀온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구 ㅜㅜ ㅋㅋ 그래요
회장님! 역시 달라요~~!!
적절한 사진과 함께 1박2일간의 산악팀 모든 멘토들의 생각들이 대변된것 같구나~~
강릉낭추투어에 참여한 모든 산악선봉 친구들과 샘들까지도 잊지못할 멋진 답사 만들어줘서 고마워~
기말고사,연합고사...항상 준비되어 있는 기웅이는 잘 할거라 믿는다. 다음 답사에서 더 좋은 추억 만들어 보자ㅎㅎ
쌤 기웅형 후기 볼때마다 저는 입을 벌리고 '하~~'본다는 사실!!ㅋㅋ 저는 내일 후기 올리겠습니당ㅎㅎ 꼭 봐주세요ㅋㅋ
키티쌤/ 네 ㅋㅋㅋ 기말.연합고사는 아마 잘칠듯?(정말 그럴까 ㅋㅋ) 해요 ㅋㅋㅋ 12월 넷째주에 다시 뵈요^^
종준/'하~~'는 무슨뜻?ㅋㅋ
입을 벌리고 '하ㅠㅠ 나는 어떻게 써ㅠ' 이러고 보지 머ㅋㅋ
ㅋㅋㅋㅋ 잘써봐 ~~~ 낭추라는 말을 꼭 인용해서 쎀ㅋ
낭추를 필수로 포함해서 넣어랔ㅋㅋㅋ 그 말이야?ㅋㅋㅋ
내가 미친거 인제알았음???그리고 귤짜장면??은 내가 생각한그아님ㅋㅋ
난 내가미쳤다고 생각함 ㅋㅋㅋㅋ쩝....ㅋㅋ
그것도 50000원... 쩔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
50000원은 내가아니라 우리방에 나말고 정줄놓은친구가 그랬음ㅋㅋ
분명 송가은이닼ㅋㅋㅋㅋㅋㅋㅋ
어뜨케알았지...... ㄷㅋㅋㅋㅋ
안 봐도 딱 나오짘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