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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안 및 토론 스크랩 장흥 일영유원지(장자원) 야유회장소 `풍년계곡`
김민우 추천 0 조회 193 10.06.18 15:3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풍년계곡'

내가 태어나 처음으로 듣는 이름이었다. 이 곳 사장님이 들으시면 서운해 하실지 모르겠지만 처음 이 이름을 들었을 때 떠 오른 것은 압력밥솥으로 유명(?)한 풍년밥솥.

다른 이들에게도 유명한 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꽤 유명한 이름이다. 어렸을적 우리 어머니가 밥을 해주시던 밥솥이 풍년압력밥솥이었기 때문이다. 치칙치칙 소리내며 증기 배출구가 돌아가던게 참으로 신기했었다. 물론 커다란 무쇠 가마솥에 장작을 지펴 해먹던 밥이 가장 맛있었지만 그 큰 솥에 밥을 해먹는 일은 흔치 않았고, 집 주위로 장작과 나무토막, 불 쏘시개 등을 주우러 다니느라고 꽤나 바쁘곤 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풍년계곡을 처음 갔을 때 머리에 떠오른 것이 압력밥솥과 거기에 붙어있던 상표 그리고 가마솥과 어머니가 차례로 떠 올랐다. 그리고는 이 곳을 재차 방문하게 되면서 풍년이라는 단어가 이 곳과 어울리는 단어라는 생각이 비로서 들게 되었다. 

 

주인 내외는 프로의 기질을 보이는 면이 있으면서도 시종 얼굴에 웃음을 잊지 않으며, 이 곳에서의 시간이 즐거움으로 가득 차도록 정성을 들인다. 또한 고향이 전라도인터라 주 음식은 물론이고 밑반찬도 아주 정갈하고 맛이 좋다. 이 곳에서 맛나게 먹었던 것은 '엄나무 백숙'. 엄나무와 각종 한약재를 넣어 40분 정도를 푸~욱 끓이면 부들부들하면서도 입안에서 탱탱하게 구르는 듯한 토종닭의 깊은 맛이 살아난다.

 

또한 한약재를 넣어 진한 국물에서 느끼는 뜨거운 기운도 기분이 좋다. 내가 가난한 집에 태어나 먹지는 못하고 자랐지만 한약을 꽤나 동경(?)하면서 사는 편이라, 이 곳에서 엄나무 백숙을 먹으면 기운이 불쑥불쑥 솟는 듯해서 기분이 좋아진다. 여러분들도 이런 효험(?)을 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풍년계곡의 운동장 전경. 운동장 너머로는 산 아래에 물가 계곡자리가 있다.

 

회사 야유회 겸 체육대회 모습

 

청팀 백팀으로 나누어 게임을 즐기는 모습

 

단체 야유회에서 즐기는 별미. 담백하여 더욱 맛있는 통돼지 바베큐

 

야외 단체 식사 공간

 

물놀이를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경치 좋은 시원한 물가 야외석
 
 
경기도 장흥 일영유원지 맛집/야유회 장소 '풍년계곡'
031) 855-1247
 
통개  싯가
통돼지바베큐  싯가
보신탕 1인분 20,000원
토종닭 백숙 35,000원
민물 매운탕 40,000원
 
출처: 장흥사랑 http://www.ilyeong.co.kr/ilyoung/poongnyou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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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06.18 15:34

    첫댓글 제1회 하기수련회장소. 2회는 더 좋은곳으로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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