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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캔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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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영화♥애니소개 순수의 시대 고전문학과 넷플릭스 추천영화
쨉jsb 추천 0 조회 489 20.04.13 00:03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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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4.13 00:52

    첫댓글 쨉님~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에요.
    1994년 작인데 저는 영화관에서는 못보고 비디오를 빌려서 봤어요.사전에 영화에 대한 정보도 없이 그냥 가져와서 보고는 많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라 오래도록 기억하는 작품이었죠.또 제가 그 때 결혼을 앞두고 있었을때라..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라구요.
    또 어이없었던건 부폐된 종교를 거부하고 새로운 신세계를 찾아온 아메리카란 나라가 상류사회를 이루면서 불합리한 관습과 인격의 존중이 전혀 없는 그들만의 세계가 참 의아하더군요.
    언젠가 몇 번 EBS채널을 통해 또 보면서도 감탄했던 영화에요.
    저는 미셸 파이퍼도 예쁘지만 위노나 라이더의 청초한 모습이 참 좋았는데..
    그 후 그녀의 실제 삶은

  • 20.04.13 00:54

    별로 행복해 보이지 않아 안타까워요..
    긴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역시..루희님도 그렇고 쨉님도 캔디를 통한 감성은 여러곳에서 통하는거 같아 반가워요~^^

  • 20.04.13 00:54

  • 작성자 20.04.13 01:20

    위노나 라이더는 1995년(?)작품인 작은아씨들의 영화에서 조를 연기했던 것 같아요^^
    참 예쁘죠?
    그런 그녀에게 '도벽' 이 있나봐요?
    그리고 맡은 작품들에서 보면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많다고 들은것 같기도 하구요.
    뉴랜드 아처역을 맡은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내면의 연기가 저는 너무 좋더라구요. 그는 역할을 아주 신중하게 고르고 맡은 역할에 푹 빠져서 연기를 하는 배우라고 하더라고요.
    자스민님^^
    이렇게 댓글 남겨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굿밤되세요 ~^^♡♡♡

  • 작성자 20.04.13 01:07

    이장면은 뉴랜드가 엘렌을 만나러 갔다가 나무에 걸려있는 분홍색 양산을 보고 엘렌의 것인줄 알고 그 양산에 애틋하게 키스를 하고 난 후에 하녀(?)가 자기것이라고 말한 후에 엘렌이 보스턴에 갔다는 것을 알려줬고 만나는 장면인데 엘렌이 들고 있는 회색에 무늬가 있는 양산을 보고 뉴랜드는 왜 그 분홍색 양산이 엘렌의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하고 독백하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자스민님^^
    이런 얘기 나누니깐 너무 즐겁네요^^
    굿 밤 되세용~^^

  • 작성자 20.04.13 01:13

    영국의 신혼여행지에서 핸섬(마차)을 타고 돌아가는 길에 프랑스인 가정교사를 만나서 오랫만에 즐거운 대화를 나눈 뉴랜드는 그를 나중에 초대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메이는 그가 고상한 사람 같지가 않았다고 말하니깐 그럼 초대는 없던걸로 하자고 뉴랜드는 말했고, 메이의 관습에 얽메어 있는 모습에서 앞으로도 계속이런 일이 생길거라고 생각하면서 조금은 씁쓸해 하던 장면이네요^^
    메이가 입고 있는 옷이 너무 예쁜것 같아요^^

  • 20.04.13 01:14

    네~^^
    저도 쨉님이 뽑아주신..바닷가에서 양산을 쓰고 있던 미셸 파이퍼가 나중에 당신이 나를 보고 있었다는걸 알고 있었다..란 말을 할 때.. 참 사랑하는 사람들은 눈으로만 서로를 보는게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었답니다.그리고 다니엘 이란 배우를 저는 <전망 좋은 방>이란 영화를 보고 참 좋아했었는데 그도 영국에서 연극으로 데뷔 했더라구요.<로미오와 줄리엣>에서는 로미오 역도 했구요.지금은 배우를 은퇴한걸로 알아요.
    저도 이런 대화를 나눌수 있어 너무 반가워요~
    좋은 밤 되세요~^^

  • 작성자 20.04.13 01:16

    네^^ 은퇴를 하고 무슨 음악을 만든다고 한 것 같기도 하고....
    굿 밤 되셔요~^^♡♡♡

  • 20.04.14 11:15

    내용이 좀 심오해서 여러번 읽었어요. 처음에 제목만 보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인줄 알고 깜놀했어요. 저도 인상깊게 읽었는데~~제가 급 노안이 와서 요새 막 글자를 잘못 읽어요. ㅋㅋ 근데 다시 보니 제가 모르는 영화더라구요. 결국은 주인공들 모두 순탄치 못하고 불행한 삶을 살았네요. 상류사회의 기득권과 그틀만의 리그를 위해 이중성 쩌는 삶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화려함과 겉치레,자신을 속이는 거짓된 마음이 불행하다는 것을 안 엘렌이 마치 캔디의 삶과 비슷하네요.
    불현듯 미즈키 작가가 캔디의 중년 이후의 모습을 쓰지 않으려 했던 이유를 알것 같아요. 진실한 사랑과 인류애를 아는 캔디가 뉴욕이든 시카고든

  • 작성자 20.04.27 17:44

    오우^^
    저도 상실의 시대의 내용을 대충알고 있어요. 읽은지가 좀 오래되어서 언제한번 다시 읽어 봐야겠어요. 상류층인 뉴랜드는 엘렌을 사랑했지만 자기의 모든것을 버리고 떠날 용기를 갖진 못했던 것 같아요. 어찌보면 모든 인간이 자기의 안정된 삶을 버리고 다른 삶을 살기에는 쉽지 않은것 같아요. 저는 만일에 파이널에서 그가 알버트씨라면 두사람이 결혼하기 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요즘 노안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미츠키님이 님께서 말씀하신 이유로 캔디의 중년 이후의 모습을 쓰지 않으려 했을수도 있었겠네요

  • 20.04.14 11:19

    상류사회의 이중성과 모순을 알고 그곳에 뼈속 깊이 편입되지 못했음을 미즈키 작가도 여려모로 알고 있지 않았을까요?
    이래저래 저는 저가 태어나 자란 이 자리가 너무 감사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사랑없이 가식적인 화려한 궁전보다 제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제 작은 꽃밭이 더 행복합니다.
    좋은 영화 소개시켜주셔서 감사드려요. 여러모로 많은 것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쨉님. ~^^♡♡

  • 작성자 20.04.27 17:46

    저도 요즘시대에 태어난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루희님^^
    즐거운 오후 되시길 바랍니다~^^♡♡♡

  • 20.05.14 23:26

    제가 음란마귀가 씌었나봅니다 제목만 보고 우리나라 영화 순수의시대인 줄 알았네요^^;;
    야한 장면도 많지만 한국판 색계라 불릴 만큼 나름 애뜻한 사랑이야기이기도 합니다 ㅎㅎ
    암튼 기억을 더듬어보니 저 중학교 때 신문? 또는 영화소개지에서 본 듯 하네요 원작가가 여성최초 퓰리쳐상 수상자란 것이 기억납니다 아름답게 영화화 되서 고전영화급으로 남았네요 언젠가 직접 꼭 보고 싶습니다~~

    사실 다름이 아니오라, 다음계정에 별문제 없으신지 궁금해서 댓 남깁니다~~그때 시댁 제사가 있어서 더 이상 대화를 못 하고 이제서야ㅜㅜ 연락드리네요ㅜㅜ

  • 작성자 20.05.15 00:58

    아! 봄바람님 ^^
    저도 신하균, 강한나, 장혁, 강하늘이 나오는 우리나라 영화 순수의 시대를 나름 재밌게 봤답니다.
    퓰리처 상을 수상한 이디스 워튼의 순수의 시대는 1870년의 오만하고 우아한 뉴욕의 상류층들의 순수라는 명분으로 욕망을 걸러내는 사회에서 진정한 자신을 찾으려는 스토리가 많은 공감이 가더라구요. 캔디의 듬장인물들의 모습을 보는것 같기도 했고 박스석에 앉아서 오페라를 관람하는 귀부인들을 볼때는 테리의 연기하는 모습도 생각이 났구요^^

    그날 이후로 카페활동을하는데 별다른 지장은 없었어요^^
    제사 모시느라 힘드셨겠네요.
    봄밤람님^^ 굿밤 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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