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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오토캠핑장... 영천정모때 폭시님께 얘길 들었던 곳이다.. 이번엔 청도관광지 여행을 목표로 금욜 저녁 청도로 들어간다..
시간도 어중간하고해서 출발전 치킨한마리를 주문.. 저녁한끼를 해결한다..ㅋㅋ
뭘 줘도 잘먹는 아이들...
우리가족이 좋아하는 오디션 프로를 보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
바쁜 일정의 하루.. 잘잤니..?
아침부터 춤 춘다고 난리법석이다..ㅋㅋ 요즘은 요놈 재롱부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나중에 크면 요놈도 징그러울까...? ^^
철 지난 나가수노래에 모닝커피 한잔하고..
캠장 한바퀴 둘러본다....
캠장 한가운데 2층건물이 자리잡고 있다.. 2층엔 사장님 사시는 곳인것 같고 1층엔 민박이 가능한 방과 개수대및 세면개다 있다.
캠핑장이 관리가 아주 잘되어 있다.. 온수도 늘 빵빵하게 나오고 사장님 또한 아주 친절하시다.. 사이트수가 17개에 불과한 아담한 캠핑장이지만 캠퍼들이 사용하는 시설은 여타 중견급 캠핑장 보다 잘되어 있는듯 하다..
개수대...
세면대도 3개나 있다..
화장실에 휴지 상시비치는 기본.. 아주 깨끗이 관리되고있다..
사이트 크기도 매우 큰편이라 텐트 한동치고도 제법 많은 공간이 남는다..
오기전 미리 검색해보니 근처에 썰매탈수 있는곳이 있다고 한다.. 아침먹기전 미리봐논 곳에 얼음이 얼었나 확인차 나가본다..
걸어서 얼마 안될꺼라 생각했는데 이런.. 아침부터 뜻하지 않은 운동을 한다..ㅋㅋ
미리 봐 놓았던곳엔 얼음이 꽝꽝 잘 얼어있다.. 인터넷으로 썰매랑 얼음팽이를 구매한 터라 조마조마 했었는데... 주말에 들이닥친 동장군 덕분에 애들이랑 즐겁게 놀수 있을듯 하다..
캠장으로 돌아와서 무서운 오빠님이 주신 수제쏘세지와 오뎅탕으로 아침을 먹는다..
배도 부르고 하니 이제 출발 해 볼까요...^^
나무로 된걸 사고 싶었으나 여의치 않아 구입하게된 놈들... 가격대비 성능이 짱인듯...
은지도 한살 더먹더니 제법 썰매를 잘탄다.. 넌 이제 안끌어줘도 되는구나..ㅋㅋ
어릴 적 동네 형들이랑 돌리던 얼음팽이..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고싶어 동네 문구점을 습격.. 2개를 납치해왔다.. 첨엔 급호기심을 보이던 아이들.. 하지만 뜻대로 돌아가줄 팽이가 아니지 않은가.. 금방 싫증을 낸다. 나혼자 신이나서 한참을 팽이에 열중한다...^^
ㅋ ㅑ~~~ !! 자세 좋다...ㅋㅋ
얼음판 위에서 한바탕 신나게 놀고나니 점심이 훌쩍 지나버렸다.. 그리하여 들린곳...!! "하늘정원" ... 청도에 오면 한번씩은 꼭 들린다는 그곳.. 여기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오늘의 추천요리 중에 하나를 먹기로 한다...
가게안에 들어서자말자 보이는 화목난로... 저걸 한번 질러봐...? ㅋㅋ
소고기 전골을 큰걸로 시켰더니 양이 제법 많다.. 어른둘, 아이둘은 작은걸로 시켜드셔도 괜찮을것 같다.. 가격도 만원이나 차이난다..ㅋㅋ
식사후 커피한잔 하고있는데 이곳 사장님이 근처에 오토캠핑장을 한번 해봤으면 한단다.. 요즘대세가 캠핑이라더니... 근처 관광지도 많고 하니 나쁠것 같지는 않아보인다.. 개장하시게 되면 꼭 방문하리라 말씀드리고 프로방스로 향한다...
녹슨 기차와 오래된 기찻길이 세월의 무상함을 안고 오는이들을 반갑게 맞이해 준다.. 다른분에게 들은애기로 이곳이 진사들이 자주 찾는 출사지란다.. 나도 흉내를 내어본다...ㅋㅋ
기차안이 궁금해 한번 들어가 본다... 예전엔 카페였다고 한다..
예전 카페시설이 그대로 방치되어 약간 을씨년 스럽긴 하지만 나름 분위기는 괜찮은것같다.. 시후는 입구에서보고 무섭다고 ... ㅋㅋ
여기가 그 유명한 "프로방스"... 들어가 볼까하다 아까 식당에서 먹은 달디달은 커피가 속에서 부대껴서 그냥패쑤 하기로 한다..
기찻길을 따라 걸어본다...
기찻길 끝쯤에 자리하고있는 큰 나무그네..
그네가 낮은편이라 애들타기에 적합하다.. 애들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저기 보이는 의자있는곳이 포토존인듯.. 사람들이 저기서 꼭 한방씩 박고 간다..
우리도 찍어볼까.....
스마일~~~^^
담으로 찾은곳 청도 소싸움경기장.. 솔직히 이곳에서 소싸움을 볼꺼라곤 생각을 못했었다.. 봄즈음해서 청도시에서 치르는 지역행사라고 알고있었는데 작년 9월부터는 매주 토,일요일은 경기가 열린단다.. 아주 뜻하지 않게 좋은 추억을 만들수 있었다..
여기저기 소 조형물이 가득하다...
안에 들어서니 경기가 진행중이다..
좋은시설에 또한번 감탄한다.. 사진으로 보던 소싸움은 장터같은 곳에서 했었던거 같은데..
집사람은 제법 진지하다...
승부는 간단하다.. 서로 힘겨루기를 하다 뒤돌아 도망치는 소가 패하는 경기다..
한경기가 끝나면 쉬는시간에 경기장을 재정비 한다.. 민속씨름과 비슷한듯..
다음경기전에 매표소를 들러 배팅을 해본다..
거금 만원을 홍에게 걸었다.. 사실 이런건 첨이라 그냥 아무생각없이 홍에 걸어 버렸다...
상대 소도 전적이 장난아니다.. 아무래도 예감이 좋지않다...ㅋㅋ
심판진 인사가 있고난후 바로 경기에 들어간다..
입장과 동시에 서로에게 바로 달려든다..
드뎌 붙었다.. 이게 돈이걸리니 자동적으로 흥분이 되는것 같다.. 흥미진진... ^^
내가 응원하던 소가 시종일관 밀어부친다.. 여기저기서 관객들의 탄성이 나온다...
이놈이 초반에 넘 무리했나 중반넘어가니 영 힘을 못쓴다..
에라이~~ 내돈 돌리도...ㅋㅋ 집사람이 재미있다고 한판더 하고 가자는걸 시간이 늦어 그냥 나와버렸다.
이놈은 오늘 하루종일 뛰어다닌다..
와인터널 가는길에 볼록거울로 가족사진 한컷 담아본다..ㅋㅋ
" 와인터널 " ..... 사람 겁나 많다...
궁금하신분들은 쭉 한번 읽어보시길..
영화 촬영지였던듯... 근데 저 영화는 언제한건지..ㅋㅋ 안에 들어어니 습기가 장난아니다.. 후덥지근.. 렌즈에 습기가 차서 사진찍기가 힘이든다...
소주를 즐기는 ㅋㅋ 집사람을 꼬셔 우리도 와인 맛좀 보고 가기로 한다..
애들은 핫초코 한잔씩 시켜주고 우리는 감와인 한잔씩...^^
색깔이 이쁘다..
감질맛 나는가 보다....ㅋㅋ
여기가 터널의 끝.... 다들 사진 찍는다고 정신이 없다..
은지가 대표로 한컷하고 화장실이 급해 빛의 속도로 터널을 빠져나온다... ( 터널안에는 화장실이 없음...)
붕어빵 하나씩 입에물고 캠핑장으로 돌아간다..
해가 넘어가는 시간에 캠장에 도착 .. 집사람이 저녁준비에 분주하다.. 모른척.. 카메라들고 살째기 빠져나와 야경사진을 찍어본다..
하루종일 뛰어다니더니 떡실신.....ㅋㅋ
은지는 수학숙제를 열심히.....ㅋㅋ
고기 한점에 소주 한잔으로 하루의 피곤을 날려버린다... 난 설중매..^^
11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은지가 좋아하는 불꽃놀이를 해본다..
인터넷으로 사니 만원에 100개를 준다... 여름 피서지 행상하시는 분들 마진이 고스란히 나온다.. 나도 올 여름엔 ......^^
춥다... 너무춥다.... 너무 추워서 조금 놀다 텐트안으로 피신한다..ㅋㅋ
저 온도에 바람까지 부니 추울수 밖에...
그냥자기 꿀꿀해서 재미로 시작한 윳놀이.... 은지의 승부욕으로 한 20판은 넘게 한것같다...ㅋㅋ
아침부터 닌텐도에 열중인 은지...
요놈은 슈퍼와이....^^
간단하게 아침먹고..
철수전 열심히 놀아야지.....
ㅋㅋㅋㅋ~~
열심히 놀고 텐트로 돌아와 집에갈때 먹을 핫케이크를 만들어 본다.. 요리에 관심이 많은 은지.. 엄마를 도와주는건지 방해하는건지...
너네는 구워라 나는 묵을란다....ㅋㅋ
늘 철수전에 가족사진을 남기는 어느 캠퍼님의 후기에 자극받아 우리도 한번 해보기로 한다.. 결국엔 우리네가 캠핑하는 이유도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가 아니겠는가..
"가족사진" .....
늘 가슴 한곳에 찍어두고 살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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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소돌이의 행복하우스 원문보기 글쓴이: 산소돌이
첫댓글 산소돌이 캠퍼님~이용후기 넘 잘 봤습니다...
2박3일간 한편에 다큐를 보는것 같습니다..愛 情 이 넘치는 행복한 가족이기에 넘 보기 좋았구요~~이용후기 감사합니다..
가족분들 항상 건강하시구요~담에 또 한번 꼭 방문해주세요^^
덕분에 우리가족 모두 잘 쉬다 왔네요..^^ 개수대가 넘 맘에 들어요...ㅋㅋ (설거지 담당이 저라서...)
담에 기회되면 좋으신 분들과 한번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캠핑을 자주 다니다 보니 어느 캠장에서 뵌분 같은데, 후기 잘 읽었습니다. 후기 보는것도 나름 재미 있네요. 특히나 어디서 뵌듯한 분들 글 읽는게 더 잼있네요.ㅋㅋ 그나저나 어디서 봤을려나...
어디서 뵈었을까요..? 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안캠 즐캠하세요..
여기서 보니 반갑습니다^^ 저흰 그 댁 앞에 아웃백에서 지내다 온 주연맘이예요
사실, 그 댁 탠트 안이 무척 궁금했는데 소심한 성격에 곁에서만 계속 보고 있었어요ㅋㅋ
낮엔 차도 신발도 안보여 어디 구경 가셔나 싶었는데 이렇게 좋은 곳을 갔다오셨군요~
저흰 청도에 자주 가는편인데도 와인터널 밖에 안가봤습니다. 좋은 정보를 주셔서 다음에 꼭 가봐야 겠어요.
글구 마지막 정리하실대 가족사진 찍는거 보면서 울신랑에게도 우리도 가족사진 찍자고 그랬는데...
이쁜사진, 좋은후기 잘보고 갑니다~~ 참 행복해 보입니다^^
저두 청도를 자주와도 이렇게 볼거리가 많을줄은 몰랐습니다.. 그저 먹고자고 하는 캠핑.. 올해부턴 바꿔보려 미리 공부를 좀 하니 볼거리가 많이 생기네요..^^ 화이트 자주 가시나봐요.. 담에 뵈면 커피한잔 하러오세요.^^
산소돌이님
겁고유쾌한 캠핑을 
기셨네요
정말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멋진추억을 담으시고 "가족사진"에 대한 표현 정말 아름답네요(짝짝짝)
캠핑하시는 모든 아빠 엄마는 다 아름답죠..^^ 종이비행기님도 항상 안캠즐캠 하세요..^^
즐겁고 알찬 캠핑을 하셨네요...저는 와인터널하고,,,,두번째 갔을때는 밀양에 갔었거든요...
소싸움까지..그리고....얼음썰매까지.....잼있엇것네요. 저도 다음에 얼음썰매구입해서 좀 타볼려구요...잘봤슴다.
이왕이면 썰매는 날이 둥근걸로 사세요.. 그래야 턴이 잘돌아 지더군요...ㅎㅎ 홍철하님도 항상 안캠즐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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