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사
즐기며 사랑하며
밀감 향 낮게 드리우는 저녁시간이면 초여름을 예감 합니다.
섬 전체가 짙은 녹색으로 화장을 하고 자연의 그윽한 향기를 내뿜는
참 아름다운 밤입니다.
오늘 우리는 참으로 아름다운 분들을 만났습니다.
제주여성장애인 성폭력상담소 김경미 소장님, 대흘초등학교 강행순 선생님,
제주도 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 윤용택 상임대표님,
그리고 서귀포여자중학교 수화반 파로스 동아리 친구들.....
우리가 바라는 아름다운 세상은 꽃피고 새 지저귀는 낙원이 아니라
인간을 소중히 여기고 힘들고 지쳐있는 이웃을 찾아 서로 돌보고 보살피며
사랑하는 것이 진정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언젠가 법정스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일일 진데
이분들은 소리 없이 이 일들을 실천하고 계셨습니다.
우리 와이즈멘클럽의 이상과 목적에 부합하고 이런 운동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와이즈멘 봉사대상을 선정하여
그 노고에 작은 위안과 격려를 드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제주부지구 와이즈멘, 메넷 여러분!
인간은 근력과 기력으로 살아간다 합니다.
조직에 있어서 근력이 재정이라면 기력은 활동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주YMCA도 많은 성장을 하였고 제주부지구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허브클럽이 창립을 마치고 촤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 제주부지구가 일취월장하기를 기대해봅니다.
끝으로 이 대회를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6. 5. 27
대회장 김 천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