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알프스 개요
충북알프스란 충북에서 가장 아름답고 경관이 빼어난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43.9km의 산줄기를 일컫는데, 충북 보은
군에서 1999년 5월 17일에 '충북알프스'로 특허청에 업무표장 등록을 하였다.
충북 보은군 서원리 고시촌을 들머리로 하여 충북에서 가장 아름답고 경관이 빼어난 구병산과 속리산 산줄기를 이어서
형제봉, 천황봉, 비로봉, 문장대, 관음봉, 묘봉, 상학봉에 이르기까지의 능선을 따라 보은군 활목고개(신정리)를 날머리
로 하는 산행코스이다.
구병산(876m)에서 출발하여 형제봉(832m)에서 속리산의 최고봉 천황봉(1053m)을 넘어서면 비로봉부터 기암들이 선을
뵈기 시작하는데 그 절정은 문장대(1033m)를 지나 관음봉(985m)에서부터 묘봉(874m), 상학봉(834m)까지 계속 이어
진다. 형제봉~천황봉~문장대 구간은 백두대간에 속한 마루금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신라 진흥왕때 의신조사가 창건한
법주사와 많은 국보, 보물 등은 물론 원시림이 자연 그대로 잘 보존되어있고, 법주사를 감싸안은 부채꼴 모양의 속리산
산줄기를 충북에서는 '충북 알프스'라 부른다. 이 능선은 산세 또한 장대하게 펼쳐지고 구간구간 암릉이 있어 산행의 묘
미를 배가시키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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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목고개(37번 지방도, 신정리) - (40분)- 미남봉(656봉) - (60분)- 강단바위봉(765봉) - 4km (50분)- 상학봉(834m) -
1.4km (40분) -묘봉(874m) - (15분)- 북가치(798m) - (60분)- 속사치(818m) - 3.9km (30분)- 관음봉(985m) -
2km (50분) -문장대(1,033m) - 청법대 - 1.1km (25분)- 신선대(1,018m) - (15분)- 입석대 – 1.1km (15분)- 비로봉 – 1.2km (20분)-
천황봉(1,057.7m) - 전망바위(690m) - 703봉 - 725봉 - (1시간)- 667봉(헬기장) - 639봉 -
5.8km (1시간)- 피앗재(600m) – 1.6km (1시간) -형제봉(832m) – (10분)-갈령삼거리 – (50분)- 못제 - (1시간)-
동관음고개(비포장도로) - (20분)- 율령산왕각 안부 - 6.3km (40분) -장고개(포장도로) - (40분)- 521봉(헬기장) -
620봉 – 참샘골정상 - 4.7km (1시간20분)- 구병산 신선대 - 2km (50분) -구병산(876m) - (40분)-백지미재 -
(15분) -753봉 - 칼바위능선 - (1시간)- 665봉 - (25분) -560봉 - (25분)- 527봉 - 8.5km (30분)- 서원리(505번 지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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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학봉(上鶴峰) 834m
철따라 특징이 두드러지니까 명산이지만 이른 봄에 더욱 돋보이는 산이 충북 보은군 산외면과 경북 상주시 화북면에 걸쳐 있는 상학봉(上鶴峰,834m)이다.
상학봉은 이름 그대로 정상 부근 암봉에 상급의 학들이 많이 모였었다.
속리산 북서쪽에 숨어 있듯이 자리잡고 있는 상학봉은 산 전체가 아기자기한 바위산이어서 기암전시장을 방불케합니다.
묘봉(妙峰) 874m
소백산맥 줄기인 속리산 연봉 북쪽에 접해있는 봉우리로 충북 보은군 산외면과 내속리면, 그리고 경북 상주군 화북면의 경계에 자리잡은 산으로
속리산에는 두류봉, 묘봉이라고 부른다. 바위 모양이 기묘하게 생겼다고 하여 묘봉이라고 한다.
관음봉(觀音峰) 985m
관음보살상을 닮아서 명명된 관음봉(觀音峰)(985m). 관음봉 정상부의 암릉은 바위사면을 타고 오르는 다소 위태로운 암릉이지만
친절하게 표시된 화살표페인트를 따라 오르면 무난하게 오를 수 있는 곳이다. 지척으로 건너다 보이는 문장대가 코 앞이고 지금까지 이어온
상학봉, 묘봉의 암릉군이 매끈한 슬랩을 이루며 다소 붉은 기운을 띠고 있다.
문장대(文藏臺) 1033m
문장대는 원래 구름속에 묻혀있다 하여 운장대(雲藏臺) 조선시대 세조가 복천에서 목욕하고 이곳 석천의 감로수를 마시면서
치명할 때 문무 시종과 더불어 날마다 대상에서 시를 읊었다 하여 문장대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청법대(廳法臺)
문장대 왼쪽능선으로 펼쳐진 등산로를 따라 가노라면 병풍처럼 솟아오른 다섯 봉우리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 바위모습이 흡사 부처가 앉아 있는 듯하다 해서 청법대라 이름불렀다.
임경업 장군이 속리산에 와서 이 바위를 보고 스승 복보대사가 은거하고 있는 곳임을 알았다는 전설도 있다.
천황봉(天皇峰) 1058m
한반도 남반부의 대동맥을 이루는 한강, 금강, 낙동강 등의 3대강이 이곳을 기점으로 서로 물길을 달리하며 나누어져 흘러 내리는 이른바 삼파수(三波水)의 중심이다.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에는 한강, 금강, 낙동강의 물이 나누어지는 삼파수의 기점이 속리산의 문장대라고 적혀 있다. 그러나 실상은 삼파수의 기점은 천황봉이다.
천황봉에서 시작되는 물은 세 갈래로 나누어져 흘러 내려 동쪽으로 흐르는 물은 낙동강,
남쪽으로 흐르는 물은 금강, 서쪽으로 흘러 내린 물이 북쪽으로 꺾어진 물은 달천(한강)이 된다.
천황봉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백두대간이 지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천황봉에서 한남금북 정맥이 분기하고 있다.
구병산(九屛山) 876m
구병산은 호서의 소금강인 속리산에서 뚝 떨어져 나와 마로면 적암리와 경북과의 도계에 웅장하고 수려한 아홉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다.
가을단풍이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어 가을 산행지로 적격이다.
서원리(書院里) 소나무 (천연기념물 제 352호)
속리 서원리의 소나무는 속리산 남쪽의 서원리와 삼가천을 옆에 끼고 뻗은 도로 옆에 있으며, 나이는 약 600살 정도로 추정된다.
높이 15.2m, 뿌리 근처의 둘레 5.0m, 줄기는 84㎝ 높이에서 2개로 갈라졌으며, 전체적으로 우산모양을 하고 있다. 법주사 입구의 정이품송과는 부부사이라 하여 ‘
정부인송’이라고도 불리운다. 정이품송의 외줄기로 곧게 자란 모습이 남성적이고, 이 나무의 우산모양으로 퍼진 아름다운 모습이 여성적으로 비유되기 때문이다.
마을 사람들은 매년 이 소나무에게 마을의 평안을 비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실제로 최근(2002, 2003)에는 정이품송의 꽃가루를 가루받이를 하여
후계목을 길러내는 사업을 시도하였다. 속리 서원리의 소나무는 민속적·생물학적 자료로서의 보존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정이품송 (천연기념물 제 103호)
명승 속리산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진 정이품송은 6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소나무로 천연기념물 제 103호로 지정된 문화재 이다.
속리산으로 들어 가는 길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이 정이품송은 동쪽으로는 도로가 있고 서쪽엔 천황봉에서 발원한 한강 상류의 한 지류인 속리천이 흐르고 있다.
옛날에 신병에 고통받던 세조가 온양온천과 속리산을 찾아 치료를 할 때 이 나무 아래 이르러 타고가던 연이 나뭇가지에 걸릴 것을 염려하여
연 걸린다라고 하자 신기하게도 늘어졌던 나뭇가지가 스스로 하늘을 향하여 올라가서 무사히 통과하도록 하였으며 서울로 돌아갈 때는
마침 쏟아지는 소나기를 이 나무 아래서 피할 수 있었다고 한다.
속리산 망개나무 (천연기념물 제 207호)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의 망개나무는 천연기념물 207호로 1968년 6월 21일 지정되어있다. 이 망개나무는 희귀수종의 하나로
속리산 너머 화양동에 이르는 계곡에 커다란 군락이 있다. 나무에 비교적 열매가 잘 맺으나 자연 상태에서 발생하는 유묘가 거의 없어 번식력이 대단히 빈약한 나무이다.
생장이 빠르고 군집성이 좋으며 맹아력도 강하다.
법주사(法住寺)
보은의 얼굴로 일컬어지는 법주사는 속리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라 진흥왕 14년(553)에 의신조사가 처음으로 창건하였다.
절의 이름은 `부처님의 법이 머문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창건 이래로 여러차례 중건과 중수를 거쳤다.
성덕왕 19년(720)과 혜공왕12년(776)에 중창하였는데 이때부터 대찰의 규모를 갖추기 시작하였다.
속리산 오리숲
속리산 법주사에 들어서려면 좌우로 수령 1백년 이상의 참나무 와 소나무등이 어우러진 울창한 숲을 지나게 되는데 숲의 길이가 5리(2km)에 달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떡갈나무. 단풍나무, 소나무숲이 터널을 이루어 계절에 따라 펼쳐지는 풍광이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