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물산장에서
불로초님,새솔님,검은토끼님,곰발바닥님
재약산을 내려오며
곰발바닥님,우연회장님,박신영님,새솔님,검은토끼님
기록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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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약산의 장엄한 바위는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절경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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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피어나기 시작하는 억새꽃은 추석이 지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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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솜털이 장관을 이뤄 이를 보기 위한 등산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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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모여들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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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13시 22분 출발이다.
5분여 내려오니 약수터가 있고 넓은 공간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산악 회원들은 이곳에서 시원한 물을 마시며 식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1시간 가량 힘겨운 임도를 걷고 있는 새솔님,박신영님,곰발바닥님,박재열부회장님
스팈을 양손에 짚고 걷는 폼들이 완전 프로 산악인이다.
곰발바닥님,새솔님,박신영님
13시 37분 임도가 나타나고 우측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곧바로 산길로 들어설줄만 알았던 임도는 계속이어지고 1시간이 걸린 14시 38분 샘물산장에 도착했다.
앞에서 길 안내가 잘못된것 같다.
샘물산장 주변은 호주산 코스모스라고 하는 샛노란 꽃으로 장관을 이루고있다.
억새꽃이 피어나고 추석이 지나면 하얀 솜털이 피어나 장관을 이루게 된다.
곰발바닥님,새솔님
억새꽃도 피어나 이제 추석이 지나고 씨앗이 여물어 하얀 솜털이 피어나면 이또한 억새 평원으로
장관을 이루고 이를 보기위해 등산객들이 많이 모여 들것이다.
일단 샘물산장에서 휴식을 취하며 막걸리를 한잔씩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데 중간 그룹으로
보이는 10여명의 회원들이 산봉우리에서 내려오고있다.
샘물산장에서 만난
향기님,푸른나비님
샘물산장에서 막걸리 한잔씩
자~~~우연회장님 한잔 하시지요!
고맙습니다!
검은토끼님!
오늘에 즐거운 만남을 위하여!
위하여~~~
20여분 휴식을 취하고 15시 출발이다.
15시 53분 재약산(1,108m)에 올랐다.
여기에서 20여명의 회원이 한자리에 모였고 모두들 기념사진을 찍으며 정상에 오른 기뿜에 환한
미소들이다.
오늘 새솔님과 처음 산행에 참여했다는 곰발바닥님은 너무나 힘들게 정상에 올라 더욱 기쁜 마음일
것이다.
등산 복장이 미모에 잘 어울려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곰발바닥님
샘물산장에서 막걸리도 한잔
꽃보다 사람이 아름다워~~~~
미모에 어울리지 않는 아이디는 사연이 있다.
"예전에 친구들과 무등산 해맞이를 가며 굽높은 히루를 신고 올라 희망찬 둥근해를 보고 하산하며
히루를 신고 내려오질 못해 맨발로 내려 오다 보니 친구들이 곰발바닥"이라고 별명을 붙여줘
아이디까지 곰발바닥으로 되었다는 사연이다.
재약산을 내려와 대피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바나나를 나누어 먹고있다.
작년에도 왔다간 재약산이지만 오늘은 더욱 아름답고 장엄한 바위에 매력을 더욱 느끼게 한다.
정상에서 내려오니 긴수염을한 남자분과 아름다운 미인이 건물을 손보고 있는 삼거리 대피소가
있다.
여기서도 막걸리,파전,라면등을 팔며 등산객들을 맞이하고있다.
휴식을 취하고 대자연은 마지막 간식으로 바나나를 꺼내 하나씩 나누어 주었다.
16시 45분 우측 표충사쪽으로 하산을 했다.
박신영님 무릎관절에 이상이 오고 박재열님이 무릎보호대를 채워주고있다.
하산길은 좋은길이 나타나는가 하면 급경사 거치른 길이 이어지고 마지막 온힘을 쏟아가며 조심
조심 내려가는 곰발바닥님의 다리는 떨리기까지한다.
대자연은 처음 산행에 참여한 곰발바닥님을 집중 관리하며 산행 요령을 가르켜 주고 조심하도록
계속 주의를 주고 뒤를 따르는데 박신영님이 앞에서 사고를 쳤다.
그동안 계속 내린 비로 땅이 축축하여 자칫하면 미끄러질 판인데 드디어 박신영님이 그 큰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어쩬지 엉덩방아를 찧지 않아 잘간다 했더니 결국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다행이 아무 이상이 없어 한시름 놓았다
만약 어디라도 다쳐 업고갈 상횡이라면.............
그 중량에.....생각 하고싶지 않다. 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ㅎ
어둠이 깔리며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곰발바닥님이 웃음을 참지 못하는 의미는........
조심하라고 신신 당부를 했지만 결국 새솔님도 엉덩방아를 찧고
곰발바닥님도 미끄러 넘어져 얼굴에 훈장을 달고 말았다.
뒤에서 챙겨준것이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는 순간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안타까워 하는 박재열님의 표정이 애처롭다.
잠시후 잘 내려가던 새솔님이 보기에도 미끄러워 보이는 바위를 밟으며 또다시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다행이 모두 다친곳이 업어 천만다행이다.
두사람이 발목이나 허리를 다쳤더라면 박재열님과 대자연은 속수무책으로 대책이 없었으리라.
가벼워야 없고라도 내려갈텐데..............ㅋㅋㅋㅋㅋ
생각만해도..........
아니 생각하고 싶지 않다.ㅎㅎㅎㅎㅎㅎ
박신영님 엉덩방아에 모두들 한바탕 웃음이 터져 나오고 농담이 오가며 한창 내려 가고 있는데
이게 또 왠일입니까?
조심조심 벌벌떨며........
힘이 들어 한숨을 푹푹내쉬며.........
환자처럼 신음을 하며 내려 가던 발바닥님이 순식간에 미끄러지며 뒤로 넘어져 버렸다.
대자연이 주의를 주고 조심하라고 당부하며 뒤따르며 챙겨주었던것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이다.
아무 이상이 없어야 하는데 곰발바닥님은 넘어지며 나무에 얼굴을 찧어 작은 상처가 나고 말았다.
처음엔 많이 다친줄 알고 걱정을 했지만 그나마 다행이다.
처음 산행에 결국 훈장을 달고 가게 되었다.
언제 길이 보여요?(언제 하산이 끝나냐고)
떨리는 목소리로 물어보는 곰발바닥님의 물음이 않타깝기만 하다.
18시 18분 하산이 완료되고 내원암이라는 암자가 있었다.
하산을 하며 위험도 느끼고 엉덩방아도 찧고 힘도 들었지만 하산이 끝나니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얼굴에 상처도난 곰발바닥님도 언제 넘어졌냐는듯이 미소가 가득하고 제법 대화를 하며 즐거운
표정들이다.
계곡에 내려와 대충 몸을 씻고...............
보인다???????????~~~
너무 좋아하는 새솔님
우리 않봤어~~~~~~
계속해~~~~~~~
18시 34분 잠시후 계곡이 나타나 계곡으로가 손발을 씻고 휴식을 취한뒤 어둠이 짙어와 빨리
내려가지고 재촉을 하고 초롱이총무님과 먼저 내려오다 뒤에서 용달차를 타고 내려오는 후미
그룹차에 올라타 주차장에 도착했다
그런데 새솔님과 곰발바닥님이 또 뒤에 떨어졌다.
우선 배낭을 버스에 넣어 놓고 ,김종찬사장님이 밥과 소고기 무우국을 끓여 놓아 너무나 고마웠다.
그렇찮아도 뒷풀이 음식이 걱정되었던 터였다.
배도 고프고 하여 국에 밥을 말아 맛있게 먹고 나니 새솔님과 곰발바닥님이 아직도 오지 않아
다시 올라가다 보니 그제야 내려오고 있다.
주차장 버스있는 곳으로 안내하여 식사를 하도록했다.
모두들 뒷풀이를 하고 19시 34분 출발했다.
초롱이총무님은 마이크를 잡으며, 오면서 석유가 흘러 배낭등을 버린데에 대한 불미스런 돌발사고에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고 미안하다는 김종찬사장님의 마음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
다행이 이에 대한 회원들의 문제 제기는 없었고 너그러이 이해를 해주는 분위기였다.
21시 남강 휴게소에서 10여분 휴식을 취하고 22시 24분 주암 휴게소에서 10여분 휴식을 취한뒤
출발하고 곡성을 지나며 오리헌터등반대장님의 마무리 인사가 있었다.
23시 03분 동광주IC를 지나고 23시 08분 문흥동 삼성 홈프러스를 들려 23시 20분 운암동 문화
예술회관에 도착했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내리고 서로 인사를 나눈뒤 영남알프스 밀양 재약산 산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영남 알프스 밀양 재약산 산행을 추진하신 우연(이혜숙)회장님,초롱이(이채윤)총무님,오리헌터
등반대장님,새솔님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떤날(박재열)부회장님,팀백두(박종호)섭외팀장님을 비롯하여 임원진 여러분 참여하신 회원 여러분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돌발사고로 다소 불편했지만 뒷풀이 준비를 하신 김종찬사장님께도 무사한 안전운행에 감사를
드립니다.
모두들 다음에 만날때까지 건강하게 안녕히 계십시요.
감사 합니다.
광주광역시 Team 백두 산악회
첫댓글 맞아요! 누가 그 무게를 감당할 수 있겠나요^^* 두분다 좀 그렇죠?! 대자연님 어떤날님 두분 너무 수고 하셨고 감사드립니다..
다행이네 그무게 감당 안되게해서...![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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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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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알프스산행의 한페이지를 정리해주신 대자연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진시황께서 자기를 남자취급 안해준다고 집에와서 투정 부렸음(여친들사이에서 혼자) 아버지쯤으로 생각하는것 같다고 ㅎㅎㅎ
절대 아버지는 아니시라고 전해주세요..자상한 멋쟁이 오라버니로 칭해 드릴수 있다고요^^*투정이나 삐짐은 안 어울리신다고도요...
맞아..무슨아버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 얼마나 멋쟁이 신세대 형님이신데..^^
시원한 계곡, 시원한 알몸^^
자상한 설명과 함께 아름답게 스케치 해서 올려주신 산행후기 잘보고 갑니다.
대자연자문위원님 바나나가 너무맛있었네요^^ 감사합니다.
사진속 글을 보면서 다시한번 밀양알프스를 떠올려보았네요..넘 기억에 남는 산행 감사했습니다.^^
항상챙겨주신 대자연님께 넘넘 감사드림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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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함에 고개숙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