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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게시판 스크랩 BIMOTA 그 부활의 함성!!! (비모티스티들이여 단결하라! ^^)
피터 최(평택/최진호) 추천 0 조회 57 13.07.04 08:4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BIMOTA 그 부활의 함성!!! (비모티스티들이여 단결하라! ^^)

 

 

 

 

비모타를 말하려면 Massimo Tamburini를 빼놓고 얘기할 순 없겠죠? 당연히 공동 창립자 중 한명이지만 이사람은 미친 디자인의 나라!! 이탈리아에서도 God of Innovative Design 이라고 불리울만큼

 

디자인 분야에서는 최고 수준인데요, 이 사람이 젊을 때는 레이서로..그리고 엔지니어 분야에서도 출중한 실력을 가진 천재였던 것입니다. ...부러비~

 

<Massimo Tamburini 모습입니다>

 

그는 BIMOTA 에서 시작하여 DUCATI 는 물론 MV AGUSTA , Cagiva 종합 디자인센터 등을 거치면서 각 메이커들을 대표하는 모터사이클들을 디자인해 냈는데요, 그 대표적인 것들이 바로 아래와 같은 것들인데요,

 

 

 <MV AGUSTA 의 대표적인 슈퍼바이크죠, F4 입니다>

 

<역시 MV AGUSTA 의 하이퍼 네이키드죠 Bestiale 프로토타입 입니다>

 

이것말고도 이 시기에 함께 나온 CAGIVA MITO MV AGUSTA Brutale 같은 것들 모두가 그의 작품이랍니다.

 

근데.. Bimota!!!  Massimo Tamburini 1972 9, Misano 에서 개최되었던 레이싱에서 자신의 HONDA 750 Four 를 날려먹는 바람에 탄생했다는 것이죠.

 

<Massimo Tamburini 가 레이싱에 참가할 때 그의 머신인 Honda 750과 함께한 모습>

 

갈비뼈까지 부러뜨려먹는 부상을 입고서 씩씩대면서 "일본의 거대한 엔진파워를 이겨낼 땡땡한!!! 강철 프레임을 만들어 버릴테얏!!"하고 마음을 먹었다는 얘기는 정말 유명한 얘기죠. 그래서, 오리지날 Honda 엔진을 가지고 와서 무게를 감량하고 무게중심을 보다 낮춰서 HB1이라는 넘을 만들어냅니다. !!! 10대만 만들어냈는데 이것이 바로 BIMOTA 역사의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HB1 의 풀페어링 레이싱 버전 모습입니다. ^^>

 

Bimota라는 회사명은 Bianchi, Morri 그리고 Tamburini 라는 세명의 공동창립자들 이름에서 이니셜을 따왔는데요, Rimini라는 작은 공장에서 시작됐습니다.

Bimota
의 레이싱 프레임들은 레이싱에 필수불가결한 모든 요소들을 흡수하여 재빨리 변형되어져 생산되어 나왔는데요, 걸작으로 평가받았던 SB1을 비롯하여 YB1, YB2, YB3, HDB1, HDB2 등으로 생산되며 발전을 거듭하기 시작했고 그 당시 모터사이클팀의 필수적으로 구비해야할 프레임들로 각광받았었습니다.

 

1977 Bimota는 새로운 시장영역 개척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SB2와 같은 (그 당시에는) 무지막지한 하이퍼포먼스 바이크들을 생산하기 시작하는데요, 스즈키 엔진을 가져와 자신들의 프레임에다 올려놓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대박!을 바랬던 그들의 바램과는 달리 초기엔 그 반응이 매우 더뎠던 것이 사실입니다.

 

<1977년형 Bimota SB2 1세대 모습입니다. ^^>

 

그래서 첨엔 비조립 판매로 시작하는 임시방편의 마케팅 방안을 선택했습니다만, 이후에 전설적인 KB1의 탄생과 발전으로 인해 회사가 사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가장 큰 터닝 포인트가 됩니다.

 

 <Kawasaki와의 기술협력 및 엔진차용으로 기술적 완성도와 내구성을 높이며 인기를 끌었던 KB1의 모습>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Bimota는 레이싱에서나 일반 모터사이클 분야에서나 큰 성공을 거두며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게 됩니다만, 1983년에는 핵심임원이었던 Tamburini가 회사를 떠나는 등 과도기 현상을 겪게 되는데요, 이후 Ducati에서 이미 그 천재성을 인정받은 젊고 유능한 엔지니어인 Federico Martini 가 그 자리를 메꾸게 되면서 Bimota 전설적인 역사 스토리 제2막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는 "SCATOLATO"라는 항공기 소재의 혁신적인 합금 프레임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Ducati750엔진을 이용한 DB1 개발과 HB2, HB3, SB3, SB4, SB5, YB4ei, YB6, YB6 Exup, YB6 Tuatara, KB2, KB3, DB1se, 그리고 DB1rs 에 이르기까지 약 10년간 이 같은 기종들을 탄생시키면서 Bimota 모터사이클의 기본적인 컨셉을 이끌어가게 됩니다.

 

1990년대 초반 Federico Martini가 떠나고, 그의 동료였던 Pierluigi Marconi가 테크니컬 디렉터(기술 책임자)로 대체되는데요, 사실 Marconi Martini한테서 기술을 배우던 학생 출신이었습니다만 일취월장한거죠.

 

 

<Bimota 프레임 - SCATOLATO 의 모습>

 

이번에는 그의 강력한 추진력을 따라 "SCATOLATO"  프레임을 기본으로 한 Bimota의 괴물들을 쏟아내기 시작하는데요. YB8, YB8e, YB8 Furano, YB9 Bellaria, YB9sr, YB9sri, YB10, YB10 biposto, YB11, DB2, DB2sr, DB2ef, DB3 Mantra - SB6, SB6R, SB7, SB8R Supermono, Supermono biposto, 500 Vdue 등이 그것들입니다. 헥헥.. ,. ;;;

 

Martini Bimota와 함께 하는 동안 그의 천재성과 혁신성이 잘 묻어나있는 녀석들을 창조했는데요, 위에 열거한 이녀석들 말고도 보다 혁신 디자인의 1/D, 1/D SR, 1/D ES, 1/D EF를 비롯한 TESI 1D 등도 이때 개발하였습니다.

 

1993년에는 Bimota 설립자 중 맨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던 Giuseppe Morri Walter Martini 에게 GM(General Manager)자리를 물려주며 회사를 떠나게 되는데요, Walter Martini는 생산량 증가 및 판매 증대에 보다 많은 관심과 역량을 집중해 1995년에는 1,250대의 바이크를 생산하는데 이르렀습니다. 1996 Bimota 설립 25주년 기념행사를 Misano에 위치한 산타모니카 레이싱 트랙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는데요 전 세계의 Bimota 왕팬들(Bimotisti)이 모두 모여서 장관을 이뤘었습니다. 푸할할~

 

<해외의 Bimotisti 모임 모습입니다 ^^>

 

1990년대 말에 이르러 그 유명한!! Bimota Bi(비 정상) + Mo(n)ta = 비정상적인 몬스터 라는 이니셜이라는 풍문이 돌게할 만큼 혁신적이지만 공포스런 500Vdue를 내놓게 됩니다. 이건  디자이너 Robbiano 와 엔지니어였던 Marconi에 의해 탄생한 녀석인데요, 전세계적으로 가장 크고 권위있고 인기있는 모터사이클 경기중 하나인 Moto GP 500cc 클래스 바이크들을 공도로 끌어내기 위한 프로젝트에서 시작된 것이죠. 으흐흐

 

 

<괴물 중의 괴물 500V due 모습입니다. 시트아래 또아리를 틀고 있는배기관들이 보이시나요? ^^>

 

전 세계 가장 뛰어나고 광기어린 레이서들만이 컨트롤 가능한 이녀석을 공도로 내기 위해서 머플러 챔버를 세번이나 꼬아서 만들어 숨통을 죄고 또 죄어야만 그나마 일반공도에서 난다긴다하는 스트리트 레이서들이 시동걸고 출발이라도 가능했던 것이었습니다.

 

이런 괴물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하자마자 전세계에서 Bimota팬 뿐만 아니라 Moto GP 팬들 그리고 돈 좀 있고 모터사이클 좀 탄다는 모든 사람들이 이녀석을 사기위해 엄청나게 몰려들었더랬죠. 정말 난리도 보통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푸헐헐 ~    하지만, 이것이 회사입장에서는 크나큰 실수였는데요, 완전히 개발을 다 완료하기 이전부터 팬들이 너무 많이 밀려버린데다 너무 오래 기다리게 된 팬들의 원성을 두려워해 출시를 서둘렀던 이녀석은 여러차례 리콜을 해야할 정도로 미완성적인 녀석이었습니다. 아니 그것보다도 너무 괴물이라 상상외의 준비기간이 필요했었지만 이것을 간과했다는게 옳은 표현일지도 모르겠네요. 뭐 어째든...그렇다보니 회사입장에서는 엄청난 적자로 재정압박을 받게 되고 이미지 역시 많이 나빠지게 되었습니다.

 

<2000 Bimota 재기를 위한 막중한 임무를 받고 탄생했던 SB8R 카본ver.의 모습입니다.>

 

크게 휘청했던 Bimota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새로운 경영방식과 아주 잘~~~만들어진 새로운 녀석들을 세상에 내놓으면서 다시금 조심스럽게 재기를 꿈꾸게 되는데요. 그녀석이 바로 SB8R입니다.

 

SB8R은 본래 1998년에 나왔는데요, 잘 갈고 다듬어서 스페셜버전이 2000년도에 나오죠. 이때 Fibre Glass (화이버글래스라고 하죠. 군대에서 철모 안에 쓰는 방탄헬멧을 강화섬유로 만들기때문에 방탄하이바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이것때문이죠) 라는 강화유리섬유 재질과 카본섬유(Fibre Carbon)으로 만들어진 두가지 버전으로 나오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가끔 이걸 파이어글래스, 파이어카본이라고 부르시고 아시는 분들 계시던데 잘못알고 계신겁니다. ^^;;;

 

~어째든...  파워풀하면서도 이탈리아산() 엔진보다 상대적으로 고장이 적어 메인터넌스나 대량생산에 적합했던 일본(Suzuki) 엔진을 가지고 와서 자신들만의 혁신적인 알루미늄 프레임과 카본으로 둘러싼 SB8R Bimota 라인의 뿌리가 되어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하게 됩니다.

 

<레이싱에서는 공격적인 주행으로, 평소에는 잘생긴 얼굴로 인기가 많았던  Anthony Gobert>

 

그래서 BimotaMoto GP와 함께 전세계 최고 모터사이클 경기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Super-Bike World Championship(SBK)에 참여하면서 공도가 아닌 레이싱 트랙으로 화려한 컴백을 하게 되는데요

 

정말 유명한 레이서죠 Anthony Gobert 와 호흡을 맞춰 남아프리카의 Kyalami 서킷에서 12번째 그리드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게 됩니다. 첫 출전 치고는 정말 대단한 성과라 할 수 있는데요,  2주 후에 필립아일랜드의  Australian GP  에서 Anthony Gobert는 최상의 성적으로 우승하면서 Bimota의 부활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게 됩니다.

 

<레이싱에서 Anthony Gobert 가 질주하는 모습>

 

그런 노력과 성과들에도 불구하고 Bimota90년대의 Vdue 엔진개발과 출시에 따른 뼈아픈 엄청난 실수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재정적자 블랙홀에 의해 파산하고 맙니다. ,.

 

<500 V due 의 심장인 2스트로크 엔진 모습입니다>

 

그리고...... 2003 Bimota는 극적으로 회생의 기회를 잡게 됩니다.새로운 경영진이 투입되면서 Bimota 라는 화려한 명성을 재건하기 위한 몸부림이 시작되는데요, 첫번째로 Bimota의 혁신적이고 선도적이고 전설적인 디자인의 부활이었습니다.

 

<Bimota DB5의 모습입니다. 이탈리안 디자인답게 정말 아름답지 않습니까? ^^>

 

그 첫번째 산물이 DB5라는 녀석인데요, 2004 Intermot Show에서 슈퍼스포츠 부분 -모터사이클디자인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죠. 이것은 전설적인 Rimini 공장의 역사를 다시 이어가게 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사진은 2008 10월 ?른에서 개최되었던 Intermot Show 모습입니다>

 

파란만장했던 역사와 전통 위에 새롭고 혁신적인 모델들을 함께해서 BIMOTA가 다시 돌아온 것이며 이는 저와 같은 전세계 Bimotisti 들에게 있어서 정말 반가운 소식중 하나입니다. ^^

 

앞으로도 BIMOTA가 끊임없는 발걸음으로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길 기원해보며 우리 라이트온 식구 여러분들과

 

모터사이클을 사랑하는 모든 라이더 및 예비 라이더 여러분들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 라이트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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