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운남성 최고의 석림국제골프장(石林国际乡村俱乐部)을 다녀와서
云南石林国际골프장은 중국골프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는 昆明(곤명)지역에 위치하며 2010년 10월 정식개장하였다. 모두 54홀로 이루어져 있으며 C코스는 회원제전용으로 운영된다. 공항과 시내에서 각각 1시간20분정도 거리에 위치하고있다. 골프장은 이름 그대로 돌숲이다. 온통 골프장전체가 작고큰 돌바위이다. 오래전 바다가 융기하여 바닷속 원시상태가 벌거벗은듯 그대로 들어난 곳 이라고한다.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수없는 자연그대로의 웅장하고 기묘한 모습들을 발견할수있다.세계유일의 54홀 카르스트지형(喀斯特地貌) 골프장이다.
필자도 적지 아니한 골프장을 다녀보면서 라운딩을 해보았지만 이런 골프장은 평생 처음이다. 기묘하고 웅장하고 신비스러운 돌들이 골프와 결합된 최고의 경관중 하나인 것이다.
그러하기에 짧은 골프장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2011년 골프다이제스트 중국10대 신골프장 (高尔夫大师, 2011中国十佳新球场)선정
2012년 골프매거진(高尔夫) 중국10대골프장(2012 中国十佳高尔夫新球场)선정
2013월간아시아골프(Asian Golf Monthly) Top 10 Best Course In Asia Pacific – Leader’s Peak,
2013 골프다이제스트 중국10대골프장(高尔夫大师, 2013中国十佳新球场) 선정 등등 골프전문지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설계는 세계적인 골프장 설계가인Brian Curley(布莱恩•科里)가하였으며 “이미 하늘이 하사한 것과 더하여 사람이 기묘하게 다듬은(既有上天的恩赐,又有人工的巧琢) 그장관을 직접 경험 하게 될것이다” 라며 그 설계의 정신을 밝혔다. 현재 골프장에서 5분거리에 5성급호텔을 신축중이며 다양한 먹거리와 휴식을 제공할수있는 준비를 마친상태라고 한다.
A코스(御风岭, 7241야드) B코스(大师会,7203야드) C코스(领袖峰,7528야드) 각각 18홀씩 54홀이며 C코스는 회원전용 코스이다.
A코스(御风岭, 7241야드)
1번홀 티박스에 오르면 오통 푸른잔디에 돌들이 융기한 절경들을 만난다. 카르스트지형의 전형적인 링크스와 사막풍경이 어울러진 매우 보기드문 골프장이다.
4번홀(파3, 191야드)은 왼쪽으로 티박스부터 그린까지 길고 넓게 물이있다. 물을 의식하고 지나치에 오른쪽으로 치다보면 어김없이 많은 벙커들이 기다린다. 거리도 길도 쉽지않은 홀이다. 그린뒤로 멀리 기암괴석의 돌산이 웅장하게 서있다.
7번홀(파3, 163야드)은 그린뒤에 버티고 있는 기암괴석과 바위들이 그린을 보호라도 하듯 장관이다. 내리막이라 어렵진 않지만 그린뒤의 바위들을 보노라면 웬지 마음대로 되지않을성싶다.
8번홀(파4, 390야드)은 긴내리막에 페어웨이 중간부터 오랜만에 커다란 소나무들을 만난다. 보기드문 나무들이며 가장 나무가 많은 홀이다. 240야드쯤에 벙커가 있어 부담된다. 그린은 깍아내린듯한거대한 돌산들로 둘러싸여있으며 그 광경이 장관이다.
16번홀(파3, 115야드)에 오면 그린전체가 돌덩어리들과 큰돌로 그린주변과 코스를 완전히 둘러쌓아놓은 아무도 근접을 허용할거같지 않은 신비로움으로 가득차있다. 그린도 2단으로 매우 어렵고 빨라 짧은거리지만 결코 점수를 내기 쉽지않다.
18번홀(파5)은 2개의 페어웨이가 있다.(해남도강락원 온천코스 11번홀) 오른쪽은 250야드-270야드가10미터정도의 좁은 페어웨이어서 정교함을 요구하며 왼쪽은 페어웨이 넓지만 돌아가서 거리손실이 많다.그린앞 왼쪽으로 60야드앞에 물이 크게있어 세컨샷을 할경우 유의해야한다.(오른쪽으로 260날리구 버디^^)
B코스(大师会,7203야드)
1번홀에서는 클럽하우스가 내려다 보이며 뒤와 옆으로 거대한 바위가 있다. 원래 지형이 융기할당시 그모습이라고 한다. 큰바위위에 다른 큰바위가 올려져있어 자연물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다. 상상만해도 전율과 희열이 교차되는 긴장과감동의 시간이다.
그린에서 바라보는 바위는 마치 태고의 돌의신이 이곳을 보호하고 영(灵)을 주는것이 아닌가하는 느낌이 들정도이다.
6번홀(파4, 415야드)에서는 멀리 1번홀의 거석이 멋지게 서있음을 발견한다. 많은 돌들은 드라이버를 치려는 골퍼들을 위압한다. 오르막홀이라서 실제는 460야드정도 보아야하며 그린앞에 벙커가있어 매우 어려운 홀이다.
7번홀(파3, 162야드)의 그린앞과 왼쪽의 바위덩어리들도 장관이다.
8번홀(파5, 500야드)의 티박스 앞과 왼쪽으로 펼쳐진 하얀색과 갈색이 혼재해있는 돌들은 마치 산호초를 연상하듯 펼쳐져있어 그옛날 이곳이 해저였음을 느끼게해준다.
10번홀(파5, 580야드)은 오르막까지 합치면 최소 630야드 이상보아야할것이다. 240야드 지점의 벙커는 골퍼를 위압하시에 충분하며 좁은 페어웨이여서 어려운홀이다. 그린은 2단으로 쉽지않으며 그린뒤의 거대한 돌산이 그만이다.
11번홀(파3, 199야드)은 완전 포대형그린이다. 그뒤로 거대한 바위가 있으며 온그린이 매우 어려우며 그린도 어렵다. 파가 거의 불가능할정도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그야말로 石林(돌숲)이란말을 절감하게 한다.
12번홀과 13번홀은 오랜만에 커다란 나무들을 만날수있다. 白清树 香樟树라 불리우는 나무들이 페어웨이와 그린주변으로 펼쳐진다.
15번홀(파3, 164야드)에 오르면 주변과 그린 뒷쪽으로 끝없이 펼쳐진 돌언덕들과 16번홀이 배경으로 들어오고 왼쪽으로는 호수가 오른쪽으로는 10번홀이 모두 내려다 보인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돌과 녹색그린의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듯 그 아름다움을 말로 표현하기가 너무 어려울만큼 멋있다.
필자는 나름대로 중국의 많은 골프장을 다녀보면서 항상 새로움을 많이 느낀다. 그러나 여기 石林골프장만큼은 오랫동안 아주아주 기억에 남을것이다. 아마도 단언컨데 지구상에 돌숲속의 골프장은 없을것같다.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쯤 라운딩을 해보실것을 강추한다.
골프장홈페이지: http://www.stoneforestgolf.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