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토요일, ＜스핑크스 퍼즐? 우리들은 현대의 오이디푸스!＞

[어효정]

자~~ 어제 미처 올리지 못한 자투리 사진 두 장! 쉬는 시간에도 심심해 하는 아이들을 위해, 수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한

퀴즈를 내주었습니다~~ 우리 중등 수학 기본반 아이들은 쉬는 시간에도 놀지 않고 퀴즈 푸는 재미에 푸욱~~빠져서

저마다의 해답을 주장하는 기특한 모습을 보였답니다~~ 수학이란 '정확한 답을 내는 것'  이 아니라, 수학적 사고를 바

탕으로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근거를 들어 탐구하는 자세, 노력이라고 봅니다^^!

답이 맞든, 틀렸든 아이들은 모두 '수학자'의 모습을 충분히 갖추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마다 생각하는 풀이 방법을 설명하기 위하여 탐구하는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답은 하나가 아닙니다. 해답에 이르는 길은 여러 방향이 있을 수 있으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탐구해나가는 과정 자체가

수학의 길이겠지요^^~~

<스핑크스 퍼즐? 우리들은 현대의 오이디푸스!>

예전에 스핑크스, 라는 수수께끼를 내는 괴물이 있었습니다. 수수께끼에 진 인간은 죽음에 이르게 되는데, 인간을 무시하고

늘 수수께끼에서 이기던 스핑크스는 오이디푸스라는 인간에게 져서 죽음을 택하게 됩니다.

스핑크스는 이러한 신화와 같이 어려운 문제를 내는 절대적 존재와 비슷한 상징성을 지닙니다.

우리 중등 수학 기초반 아이들이 현대의 오이디푸스가 되어, 칠교판을 변형한 스핑크스 퍼즐에 도전하는 것이 오늘의 활동!

칠교판이란 정사각형, 직사각형 등의 볼록 다각형을 여러 조각으로 나눈 것을 이용하여 다양한 모양을 만드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수학적 원리를 이용하여, 볼록 다각형을 구성하는 조각들이 최대한 깔끔하도록 만드는 것이 오늘의 미션!!

스핑크스~~너에게 도전한다!!

 이렇게 하면 되려나 ? 고민하고 고민하여 조각들을 이용하여 주어진 도형들을 만들어보는 중~~

손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칠교판 조각을 만지고 있는 우리 아이들 ^^! 

 찾고 말겠어~~가장 간단한 해법!!

"선생님~~저 열심히 하고 있어요~~ 김치이~~^^!" 

"음~~ 내 생각엔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아!!"

"음~~ 어떻게 해야 하지?" 고뇌하는 친구의 얼굴도 보입니다^^

모둠으로 협동하여 하는 스핑크스 퍼즐~~~ 여러명의 머리를 모으면 현명한 오이디푸스가 탄생한다^^?

사이좋게 역할분담하여 너는 이거, 나는 이거~~~ 열심히 서로서로 자신이 맡은 일을 하는 아이들^^!

카메라를 의식하는 아이들도 있지만요^^;

열심히 몰두하여 스핑크스 퍼즐을 해낸 중등 수학 기본반 아이들, 모두 열심히 하는 모습이 정말정말 예쁘고 좋아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