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단원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첫째, 봉헌된 자라는 정신을 가져야 한다.
하느님을 공경하고, 하느님의 뜻대로 삶을 영위해야 한다.
단원이 되면 이제 내 마음대로 생활하고,
내 모든 것을 내 위주로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가운데 모시는 생활이 되어야 하고
모든 일을 맡기며 생활해야 한다.
단원은 온전히 모두 바치는 자녀가 되어야 한다.
성모님의 원대한 사업을 펼쳐 나가기 위해서는 너만은 꼭 있어야 한다는
바로 그 자녀, 그 군대의 대열에 나 자신이 서야 한다.
둘째, 바른 길로 가고 바르게 사는 단원이 되어야 한다.
성모님의 부름에 동참했다면 우선 교본을 완전히 이해하고, 소화해야 한다.
교본의 내용을 모르고, 공부하지 않고, 교본을 멀리하며,
교본에 의하지 않고 레지오를 하고 있는 단원은 레지오의 정신에
크게 역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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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항상 이웃을 살펴야 한다.
뿌리를 모르고 사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길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본 고향을 모르는 이웃을 찾아야 한다.
십자가를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형제를 찾아야 한다.
감사와 사랑에 인색한 형제를 찾아야 한다.
입으로만 진리를 안다고 말하는 빗나간 형제를 찾아야 한다.
죄와 물질에 묶여 있는 형제를 찾아야 한다.
자기 위주로 살아가는 형제를 찾아야 한다.
넷째 묵묵히 땀 흘려 아낌없이 봉헌하는 정신이 있어야 한다.
형제를 위해 피와 땀을 흘리는 단원이 되어야 한다.
성모님께서는 단원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활로써 보여 주셨다.
정성이 없는 활동은 위선이며 레지오 정신이 아니다.
아주 보잘 것 없는 일이라도 바로 그곳에 성모님이 함께 하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간을 내어 정성껏 봉사해야 한다.
성모님께서는 당신의 군대인 레지오 단원만을 믿고 계신다.
성모님과 일치하는 성모군대의 대열에 참여하게 된 기쁨을
단원들은 활동으로 보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