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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서울 전북사무소에서 농촌유학을 희망하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농촌유학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전북도 제공) 2014.10.14/뉴스1 © News1 김대홍 기자
도시의 아이들에게 자연과 우리 농산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농촌유학 단기체험캠프가 전북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전북도는 15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서울지역의 초등학생 120명이 참가하는 농촌유학 체험 캠프가 정읍시와 완주군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청과 관악구청에서 선발된 120명의 초등학생 가운데 40명은 정읍 고산산촌유학센터에서 다슬기 잡기, 경운기와 자전거 타고 옥정호 황토길 순례, 안전놀이 게임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80명은 완주군 안덕마을 농촌유학센터에서 ‘정글의 법칙’ 게임을 통한 식사 재료 찾기, 소원 풍등 날리기, 동굴 어드벤처, 손수건 천연염색, 다양한 음식 만들기 등을 체험하게 된다.
앞서 13일부터 시작된 ‘동화 산촌유학 캠프’는 장수 번암초등학교 동화분교와 철딱서니학교 농촌유학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2주짜리 프로그램으로 24일까지 10여 명의 도시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학생들은 캠프기간 동화분교에 다니며 농촌 작은 학교에서만 가능한 내실 있는 수업과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꼬마농부 체험과 산과 들에서 자유로운 탐구활동도 펼친다.
농촌유학 단기체험캠프는 전북도가 2012년 6월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농촌유학’ 추진을 선포한 뒤 서울시청과 관악구청에서 캠프를 위탁해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400여 명의 학생들이 캠프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