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구역 여기가 영월이래요

[흥부]

모처럼 뭉쳤다

한달 전  문,김 마르티노(나)자택 소공에서 

번개 불에 콩 볶드시  강원도  영월 탐방 이야기가 나오고  실행에

옮기고 있는 날이다.

7월 27일 아침 부터  7구역 석호 쪽이 부산하다.

7시에 출발 해야해서 닭울기전쯤에 일어나고 치장하느라 왠지 바쁘다.

2박 3일 일정이라 바지런하고 무엇이든지 전문가 포스 향기가 묻어나는

김명군(대건 안드레아) 석호정문에서 렌트카 미리 대기중이며, 손수 세차까지 하고있다.    

이번 일정의 운전 담당자를 자처한다.

출발이다 

부부팀 6팀에 미소 행복반 총무 진인숙 (세라피아) 까지 더하니  금상첨화며,

좀 아쉬운것은 이번 영월 계획을 불지르고 사업일정상  김종규(미카엘)이 빠져서 은상첨화다.

순천을 벗어나  동해로 향했다.  현대 랜트카 15인승도 넉넉했지만 여지것 장마로 온 나라를 들석이다가

화창한 날씨가 더 은혜로왔다.  차안의 서막은 우리구역 든든한 맏 언니 류선희(안나) 구역장님의 아침기도로 시작하고

자연스럽게 뽕작 멜로디로 이어졌고 자야♪ 자야♪ 명자야♬  나훈아 노래는 우리 어깨를 들석거렸다. ㅎ ㅎ ㅎ

동해의 푸른바다를 끼고 돌며  우하!오후! 감탄하면서 대게 유명지 영덕에 도착했다.

여기오면 대게 한번 잡셔봐야한다는 솔뫼반 반장님 이완식(파비아노) 말에 동참하면서 수산시장 먹거리를 찾고 맛나게 점심을 음복했다.

후식도 하고 잠시  동해바다 힐링도 할겸 전망 좋은 2층 카페로 이동했다.

달달하고 시원한 커피맛은 별로였지만 앞에보인 감청색 바다가 그냥 좋았다.

가다가 울진 후포다리에서 인증삿도 남기고  또다시 출발! 드디어 하룻밤 묵을곳인 팬션에 도착했다.

용화해수욕장 근처 이쁜집이고 강원도 삼척시에 있단다 .

도착이 4시 정도,해수욕장 마감이 6시인지라 일행은 저녁식사를 미룬채 해수욕을 택했다.

엇 비슷한 나이들인지라 어푸고,밀고 뉘이면서 소중한 인생삿!도 추가했다.

수영 운동으로 단련된 몸신 이경관(마르티노)의 안사람 미소행복반 반장 손미정(엘리자벳) 들고 사진찍기에 이어

너도 나도 해보겠다고 하다가 넘어지는 해프닝으로 웃음을 만들었다.

배도 고프고, 저녁은 바베큐다 . 술도 푸지다 소주, 맥주,막걸리에 양주,삼페인까지 한잔,두어잔에 흥이 오른다.

노래에 춤이 이어지고, 요즘 SNS 핫한 단체 댄스가  김민경(마르티나) 원장님의 춤선에 웃음꽃이 대박 터진다.

이밤이 다가도록....... 언제 자려나......내일 일어날수 있을까......

아침이 여지없이 왔다  한,두분은 못 일어날것 같은 어제 분위기는 내 기우였다.

가벼운 아침식사로 채우고 둘째날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엔 동굴 탐험 환선굴이다.  일정이 빡빡하다 그도그런것이 이번 계획은 강원도 영월이 고향인 

이완식(파비아노) 아내인 윤미란(파피엘라) 사무장 작품인지라 어디하나 물샘틈이없다.

동굴입구까지 어찌나 가파른지 모노레일 타고 오른다. 동굴 안쪽은 시원 이상으로 춥고 신비롭고,황홀하다.

점심을 먹고 태백시 석탄 발물관을 견학하고,정선에 있는 카지노 체험을 했다.

게임은 재미삼아 해본다고 한다지만 내 눈에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웃지를 않은다. 나만 웃고 있었다.

영월 상동 본가로 이동중에  고향 가이드 이완식(파비아노) 추억을 보았고, 불타서 재건한 상동 임시 성당에서

잠시 묵도기도를 드렸다. 

영월 상동 본가에 왔다.  집은 일층집으로 단아하고 실속있게 방이 많았고,

인생 주름살이 조금은 보였으나  환한 미소 인자함이 묻어난 어머님이 마당에서 우리을 반겼다.

우리 일행도 많고 신세도 져야하니 식사는 송어회를 어머님과 함께 하기로 했다.

가까운줄 알았는데 1시간째 차로 가고 있다 강원도는 왠만하면 자급자족이란다.  어디 가려면 굽이굽이 산을 한,두개는

기본이란다 도착했다. 한,두잔 반주와 식사를 하고 다시 1시간 산 넘어서 되돌아 왔다.

다음날이다  마지막 일정은 기대하던 래프팅이다.

모두다 설레이기도 했지만 단합된 7구역 모습이 기대되기도 하다.

박주순(요아킴) 필두로 12명의 전사들은 아름다운 강원도 영월의 어라이언 계곡에 몸을 맡기었다.

조효순(안나)의 구령에 노를 젓었고, 안명자(미카엘라)의 노래가락 외침에 웃고 웃엇다 . ㅎㅎㅎㅎㅎㅎ

차디찬 계곡물에 악과 깡을 다해 내려오니, 배도 고프려니와 간장으로 버무린 곤드레밥에 곤드레 막걸리는

아직도내 입가를 맴돈다.

오는 도중에 영월 옥수수와 전병을 사서 선물했다.     

찬미예수님

이 좋은분들과 함께해서 기쁘고 감사하나이다.

7구역 사랑합니다.

7구역 으샤! 으샤!

   문종태(마르티노) 올림

[개구리왕눈이]

7구역 살아있네!
살아있어
기냥 좋아 보여요

[파비]

평생살면서 구역에 있는 분들과 여행을 한다는것은 쉽지않은 일입니다.
좋은 추억과 역사를 만들어 주신 분들께 감사하고요~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초록빛]

우리 7구역의 떠오르는 햇님~문마르티노 형제님!
섬세한 여행스케치에 잊지못할 울구역 강원도 행복기차에 다시 올라탄 것처럼 마음이 설레입니다~
넘 감사합니당~7구역 님들 사랑합니다~^^*

[파비]

다시한번 갈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