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쯤 입고 주셨는데 너무 오래 기다리시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그간에 너무 큰돈을 도와주셔서 뭐라도 살펴드리려다 작업이 늦어져 또 급한 돈에 쫒기다보니
작업대에서 내리고 급히 돈만들수 있는 작업부터 하다보니 더 늦어졌습니다...
사진은 얼마전 오버홀 해드린 튜너인데 검파 코일 드리프트로 스테레오 아웃 되어서 재입고 주셨습니다.
살펴보니 앞서 검파 코일 케페시터를 -용량 온도 보상형을 조합해서 달아드렸었는데
너무 과보상 되어서 온도가 올라가면 급격히 틀어집니다.
앞서 작업한 인켈 튜너 1221,TX7 작업 보고에 이 관련 올린 내용이 있는데 살펴보세요.
검파 코일 외에 IF IC 내부 TR들 드리프트도 관계가 있어서 검파 코일 드리프트만 틀어지는 것이 아니고
튜너마다 다릅니다.
이 검파 코일 드리프트는 십수년전부터 온도 보상 케페시터로 별방법을 써봤는데
다 달라서 저도 포기했습니다.
다시 여러 온도 보상 등급,용량 조합을 해서 헤어드라이로 달구어 살펴봤는데
102 경우 그냥 용량 일정형,일반 케페시터가 맞는 것 같네요.
앞으로는 -용량 보상 케페시터는 중단하고 그냥 일반 케페시터만 쓰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켄우드 917 경우는 보상이 부족해서 주르륵 틀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튜너마다 이처럼 다 맞출수도 없고 일반 튜너들은 지금 한종류만 나오는
용량 일정형 CH형으로 어느정도 틀어짐은 어쩔수없고 그냥 쓰기로 합니다.
괜히 뻘짓해서 사용자님들도 고생입니다.
재입고 주신 김에 뭐라도 더 살펴드리려다 출력단에 OPA 앰프,다이아몬드 전류 버퍼를 달아드렸습니다.
그냥 없어도 충분하고 별 좋은게 없지만 그냥 꾸미기,제가 해드릴수 있는 것이 이런것이나마
조금 보답드릴수 있는게 이런것 밖에 없네요.
얼마전 서성곤님 튜너도 조금이나마 더 살펴드리려 이처럼 달아드렸었는데 그새 다 까먹고
예전 작업대로 하려다 그새 다 까먹고,이제 머리도 안되고 햐 그때 어떻게 만들었지,
감탄을 하며 해매다 달았습니다.
요즘 CDP 디지틀 소스 출력 전압들이 1-3볼트 까지 높아서 출력 전압을 올리고
좌우 별도 조정식으로 해서 좌우 편차를 정확히 맞추었습니다.
할일없이 튜너만 3일 가까이 했습니다.
레스터레이션 작업으로 같이 입고주신 금성 리시버 GSR 8000 입니다.
그간에 용어를 오버홀->레스터레이션->다시 오버홀로 했다가 수리점만 갖다오면 오버홀,
칙칙이만 뿌려도 오버홀,네이버는 기본 문의가 전체점검 오버홀 얼마예요 여서
다시 레스터레이션으로 용어나마 바꿉니다.
이 리시버는 출시가 금성 다이나믹스 시리즈,인켈 650 시리즈보다 앞서서 77년 전후쯤
출시되었을겁니다.그 시절 국내를 감안하면 상당히 고급 고출력 최고급 리시버 입니다.
국내도 70년대 중반에 들어 일본 오디오 기술이나 흐름에 한 3-4년 정도 뒤지는 정도로
국내도 크게 뒤지지는 않았습니다.서양은 70년대 중반 부터는 일본 상대가 되질 않았고
일본 회로들 카피,일본 부품들을 사다 썼습니다.
독일 오디오 메이커들이 다 망한 것도 70년대 중반부터 인데 이후에는 일본,국내에
OEM 제조로 버티다 80년대 다 망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유럽,영국이 최고다 하는 유일한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시장이 작고 수입 판매업자들이 시장을 그리 만들어 놨습니다.
글이 또 등산을 하네요.각설드리고...
이 리시버는 저도 갖고 싶었던 기기인데 그시절 세운 상가에서 메이커 공장에서
빼돌린 기판들을 파는 곳이 있었습니다.그때 이 리시버 프리 기판을 샀었는데
톤 컨트롤 저음 고음 턴오버 주파수 때문인지 상당히 톤컨트롤이 좋았습니다.
파이오니아 리시버 838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많이 팔리지 않은 기기여서 예전에도 중고가 매우 귀했습니다.
40년전 쯤에 샀던 추억의 프리 앰프 기판.
저도 처음 이 리시버 내부를 구경하는 것입니다.
스티롤 케페시터도 들어가고 사용한 TR이 2SC732 저잡음 후속으로 나온 C1000인데
저도 그시절에 최신형 고성능으로 이 C1000을 사서 만들어 썼는데 얼마전 까지도 그때 샀던
이 TR이 몇개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더 저잡음 고성능 이면서도 내압이 높은 TR이 속속 나왔습니다.
문의주실때 이기판 구조를 알아서 프리 쪽 작업이 쉽지 않을듯 했는데 역시 램프 커버를
떼내야 작업할수 있습니다.
파워 앰프 우측 파워 TR 1개가 짝짝이로 교환되어 있습니다.
전압 증폭단 저항이 타있는데 이 저항과 연결된 프리 드라이버,바이어스 TR도 작동은 해도
반드시 손상이 갑니다.
전원 휴즈 정격이 2A인데 8A 휴즈로 교환되어 있습니다.
프리 앰프 쪽 작업을 하려면 램프 케이스,전면 스케일창 패널도 떼내야 해서 일이 많습니다.
그시절 TR들은 20년 30년쯤 지나면 대부분 불량율이 높아서 모두 교환했습니다.
특히 이 모자형 TR들은 불량율이 높습니다.
프리 기판 작업 하려면 일이 커서 열은 김에 모두 갈아주는게 좋습니다.
나중에 불규칙하게 잡음이 튀거나 하면 또 다시 열어야 합니다.
떼낸 TR들 전류 증폭율을 측정해봤는데 편차가 큽니다.
전류 증폭율 선별한 TR로 모두 교환.
프리 앰프 기판 전해 케페시터 모두 교환.기판 모두 재납땜 & 세척.
모든 컨트롤류 4가지 용제로 세척.
전구류 모두 교환.
스테레오 램프는 LED로 바꾸었습니다.
스케일 조명 전구가 예전에 서성곤님 께서 주신 밝은 전구로 갈았는데 제가 가진 전구보다
훨씬 밝습니다.전구 용량이 큰것이면 괜찮은데 혹시 해외에서 구입하실때 알리나 등에서
낮은 전압 전구를 보내준 것이면 수명이 짧을수도 있습니다.
스케일창 청소,왁스 발라두었습니다.
파워 앰프 케페시터 출고시 4,700UF 용량을 15,000UF로 증량 교환.
3월초 작업이여서 마지막 남았던 15,000UF 케페시터 였습니다.
국내에서 재고 품절되고 공장에서 만들지 않아 이제 구할수 없습니다.
용량을 너무 늘려서 기존 정류 다이오드로는 전원 인가시 돌입 전류로 다이오드가 나갈수 있어서
대용량 페스트 리커버리 고성능 다이오드로 교환.
이 기기는 전원이 고급 설계로 프리,튜너 전원이 트렌스에서 별도 탭이 있어서
모두 분리 정류하는 방식입니다.
그외 정류 다이오드도 고성능 다이오드로 모두 교환.
프리 정류 회로 레귤레이터 TR은 전류 증폭율이 큰 달링턴 TR로 교환.
프리 전원은 정전압 식이 아니고 TR 리플 필터식 입니다.
이 기기는 파워 앰프 전원 쪽이 + - 좌우 모두 휴즈가 지원됩니다.
휴즈 저항이 전원,파워 앰피던스에 비하면 상당히 커서 성능면으로는 좋지 않긴 합니다.
휴즈들이 끊어지지 않았지만 과전류로 상태가 안좋습니다.
아이들 전류를 조정하면 전류가 급격히 상승해서 휴즈가 끊어지는데 발진한다는 것입니다.
리캡하고 바이어스 조정하다가 그전에 수리된 우측 채널쪽 파워 TR 1개,바이어스 회로 TR도 나갔습니다.
파워 TR은 가진게 없어 철렁했는데 뒤져보니 모토롤라 오리지널 중고 4개 한세트가 있어서
중고로 교환했습니다.
96년 제조된 생산 로트넘버도 같은 중고 입니다.
지금은 모토롤라가 2천년에 TR 사업을 접으면서 모토롤라에서 TR을 만들던 온세미가 독립해
온세미로 나오는데 모토롤라 마크,생산 시기가 2천년 이후 00,01...등으로 찍힌 것은 모두 짝퉁입니다.
2천년 이후로는 ON 마크로 바뀌고 00 년대 이후로 나온 것은 모두 온세미 마크가 정품입니다.
그러나 한10년 전후로는 짝퉁도 온세미 마크에 생산 시기도 맞추어 나옵니다.
어차피 그전에 우측 채널 프리드라이버,드라이버 TR 쪽이 타격이 가서 좌우 세트로 모두 갈아야 해서
프리드라이버,드라이버 TR도 모두 교환했습니다.
드라이버 TR은 이 용도로는 역대 가장 고성능 오리지널 도시바 TR로 교환.
프리드라이버도 이 용도로 가장 고성능 오리지널로 교환.
초단 차동 회로 TR 4개 전류 증폭율 선별 TR로 교환.
바이어스 TR 교환.
전해 케페시터,반고정 저항 모두 교환.
바이어스는 웜엄후 온도 보상 전에 조정.
파워 TR 절연지 열전도가 좋은 실리콘 패드로 교환.
기판 모두 재납땜 & 세척.
포노 앰프인데 그시절에 국내 턴테이블 카드릿지가 값이 싼 세라믹 카드릿지가 많을때
나온 기기여서 세라믹,마그네틱 카드릿지를 같이 쓸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세라믹 카드릿지는 출력 전압이 커서 포노 앰프 증폭도가 40-50배 전후인 다른 포노와 달리
20배 쯤으로 낮습니다.MM 카드릿지를 쓰면 음량이 작게 됩니다.
포노 증폭도는 간단히 올릴수 있지만 MC 카드릿지도 쓰셔서 기존 3석 싱글식 포노는 떼내고
새로 만들어 달았습니다.
멕킨토시 포노 앰프들인데 위로부터 1900,MX115,MA6100 포노로 3석 포노 구성입니다.
115,6100은 이큐 소자를 셀렉터로 바꾸는 식입니다.
인켈 앰프 AD2 3석 포노 앰프.
초단에 입력 커플링 케페시터가 필요없는 FET가 들어가는 인켈 950 3석 포노.
인켈 635,650 포노 회로.
입력 쪽이 잡음,선형성이 좋은 차동 회로 구성.
초단 FET 차동 입력,푸시풀 전류단의 인켈 970 포노.
초단 FET 차동,고주파 특성을 좋게하는 케스코드,높은 이득,왜율 특성이 좋아지는 커런트 미러 회로 구성의 초단,
푸시풀 전류단 구성의 인켈 프리 2100.
C29,MA6200 포노는 간단히 OPA IC 1개 구성입니다.오배건 칠백원 정도 합니다.
인켈 P102 포노로 OPA 입출력에 버퍼가 달려 있습니다.
포노는 이큐 앰프에 증폭도가 50배 전후여서 좋은 사양이 됩니다.
포노 앰프를 별도 제작해서 달아드렸습니다.
초단 상하 대칭 다이아몬드 차동 버퍼,대전류 출력 버퍼,입력부터 풀 푸시풀 구성입니다.
기존에 포노 전원이 단전원 식이여서 -전원 회로를 별도로 달아서 양전원으로 했습니다.
레귤레이터 TR은 리플 제거율을 높이기 위해 전류 증폭율이 높은 달링턴 TR 사용.
이런 스피커 단자는 대부분 단자 볼트가 풀립니다.세척하고 조이고 락킹 페인트 발라 두었습니다.
스피커 선들이 얇은데 이시절까지 국내외 기기들이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마란츠 2325,2330등도 이정도 굵기 배선이 들어갑니다.
접지선이 덜렁 뚝 떨어집니다.굵은 배선으로 교환.
AM 바 안테나 브라켓이 부러져 별도로 가져 오셨는데 접착.
위치 조정이 안되오니 이대로 사용하세요.
FM 안테나를 75옴 커플링식으로 교환.
단자류 청소.
마이크 앰프가 믹싱 기능이 있는 고급식 입니다.
따로 마이크만 쓸수 있게끔 셀렉터도 있습니다.
그 시절에 방송용,다방 DJ용으로도 배려된 것 같습니다.
마이크 앰프 TR,전해 케페시터 모두 교환.기판 모두 재납땜 & 세척.
튜너 기판 리캡하고 세팅하려 보니 감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작업이 길어져 초조해서 서둘러야 하는데 여기서 무너지는구나...했습니다.
바리콘,프론트엔드 쪽이 밀봉식 모듈인 경우 분해 수리가 일이 많아서 하지 않는데
프론트엔드에서 감도가 안나와서 거의 약한 방송은 듣기 어렵습니다.
탈거해서 초단 FET,열은 김에 주요 케페시터 교환.
수리후 감도가 천지개벽 수준으로 좋아졌는데 과장없이 켄우드 917급 감도가 나옵니다.
감도는 시그널 레벨 감도는 무관하고 모노 왜율 30% 이상 시그널 장비 입력 레벨이
작을수록 감도,잡음이 좋습니다.
어쩌다 이런 현상이 나는지 시간이 없어 모르겠습니다.
이 튜너는 시그널 미터 레벨 조정 어저스터가 없는데 프론트엔드 수리후 시그널 미터가 꺽여 넘어갑니다.
기판을 보니 그전에 감도가 안나온다고 시그널 미터 레벨 저항을 줄여 놓았네요.
이것도 부족해서 기판 밑에 병렬로 덧대어 저항값이 더 줄여져 있습니다.
참 눈가리고 아웅 이리 장사해서 다 집사고 주말이면 외식하고,취미 생활 노후 자금 마련한다는 것입니다.
저항값 복구후 100DB 입력이나 50DB 입력이나 그냥 풀로 뜨는데 미터 레벨 포화 특성입니다.
좌우간 감도,잡음 성능이 엄청 좋습니다.
그런데 튜너 MPX IC를 날려 먹었습니다.VCO 조정 반고정 저항이 돌려도 꺼지지 않고 변화가 없어
주변 저항값을 조정하다가 분명 전원을 껐는데 튜너 전원이 케페시터 용량이 커서 전원 오프후
전압이 오래 남아 인두 댈때 작게 반짝 했는데 이후로는 튜너가 먹통,아무 소리도 안납니다.
IC가 못보던 IC에 어차피 구할수 없어서 다른 것으로 바꾸어야 하는데 리드 배열이 접지 빼고는
다 틀려서 모든 단자들 배선 작업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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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작업인데 마무리 작업중 튜너 MPX IC가 나갔습니다.
MPX IC가 구할수없는 형번에 리드 배열이 달라 다른 IC를 이식해야 합니다.
하루이틀 더 작업해야 할것 같네요.
MPX IC 산요 최종 버전인 LA3410으로 교환.레터링이 구식과는 다르지만 나중에 추가 생산된 버전으로
레이저 프린팅 레터링,오리지널 정품 입니다.산지가 10년도 넘었습니다.
요즘은 짝퉁도 레이저 프린팅으로 나오더군요.
검파 코일 나중에 틀어짐이 덜하게끔 분해 수리.
튜너 기판 전해 케페시터,반고정 저항 모두 교환.기판 대부분 재납땜.
*튜너부 작업 내역.
-로우 하이엔드,RF 트래킹 90-106MHZ,RF 게인 동일.
-스테레오 왜율 1KHZ 좌우 0.32% 이하 까지 얻음.
-스테레오 분리도 1KHZ 좌우 37DB 이상.
교환한 MPX IC 3410 기대치에 비하면 조금 낮은데 MPX 쪽 관련은 아닙니다.
AM까지 계측기로 모두 세팅했습니다.
문제가 전면 푸시 스위치 노브 쪽이 뻑뻑해서 리턴 할때 걸립니다.
한참 잡고 있었습니다만 개선이 안됩니다.이것은 플라스틱 변형,스프링 장력 저하등으로
할수없어서 감수하시고 사용하세요.그외 패널이 세시와 잘 맞지 않습니다.
구식 기기여서 포노 쪽 별도 접지 단자가 없어서 조금 불편하지만 사진처럼 옆쪽 볼트를 풀어서
포노 접지 말굽 단자를 연결하세요.포노 입력 단자 접지 쪽은 접지 레벨 문제로 세시 접지 쪽과
연결하면 험이 나서 포노 별도 접지는 입력 단자 접지와 연결되면 안되고 세시 접지 쪽과 연결해야 합니다.
포노 별도 접지는 톤암 쪽 금속부 실드 접지용으로 카드릿지 배선들 잡음 보호용입니다.
8옴 부하 물리고 최고 출력,클립 파형 잘 나옵니다.
다른 푸시 스위치들은 그래도 쓸만한데 라우드니스,필터 스위치는 리턴이 잘 안되어서 걸리는데
스위치를 좀 튕기듯이 오프하시면 됩니다.
간밤에 밤새 틀어두고 지금도 옆에 틀어두고 있습니다.
오래된 기기여서 흠집은 있지만 기기가 상당히 이쁩니다.
그시절 새기기였으면 더 멋질텐데 램프는 이것이 더 밝아 좋을수도 있겠네요.
매우 귀한 기기이오니 잘 사용하세요.감사합니다...
첫댓글 도사님, 정말로 고생많으셨습니다.
수리기가 완결되면 다시 정독하겠지만, 금성리시버 맡겨드려서 고생을 안겨드렸네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덕분에 어디서도 만날 수 없는 최고 수준의 실력이 반영된 기기를 듣게 될 생각에 기대감이 충만합니다.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말씀 주시는대로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마무리도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오래 기다리시게 해드려 죄송합니다...지난 3월초에 작업하다가 급한 돈에 쫒겨 다른 작업부터 하다가
한달만에 재작업을 했네요.너무 큰돈을 보내주셔서 뭐라도 살펴드리려다 정작 작업은 못해드려 죄송합니다...
이제 건강이 도저히 안되네요.단순 작업이면 모르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늘 두배이상 드는것 같습니다.
곧 잘 완료해서 보고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MPX는 신형 버전으로 달아두었습니다.
내일 오후 4시경 찾으러 가도 괜찮으실까요?
항상 최선으로 작업해주셔서 그저 감사드릴 뿐입니다. 아무쪼록 도사님이 건강하셔서 회원님들 기기들 오래 살펴주시면 좋겠습니다.
에구...아직 작업중인데 하루이틀 정도 더 살펴야할것 같습니다.튜너도 아직 다못했는데 검파 코일 뜯어서
케페시터 교환하고 세팅해야 합니다.최고 출력 측정,출고 전에 검수,장시간 테스트도 해봐야 합니다.
입력 셀렉터 쪽이 강력 세척했지만 접점이 더이상 개선이 안되네요.
저도 예전에 갖고 싶던 사연있는 기기였는데 그새 세월이 무상하네요.
기기가 너무 낡아서 그나마 좀 복구 가능한 기기는 80년대 이후는 되야할것 같네요.
그러나 또 90년대 이후 기기들은 플라스틱류가 많이 들어가서 대부분 부서지고,
전자 기판 쪽도 SMD 규격에 수명이 더 짧습니다.
완료되면 작업 보고를 올려드릴테니 완료 작업 보고 확인하시고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에궁 제가 반가운 마음에 조급함을 드러냈네요. 40년도 더 지난 기기를 동작하게만 해주셔도 대단하신데, 여러가지로 성의있게 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완료글 확인하고 찾아뵙겠습니다. ^^
도사님, 몇번을 말씀드려도 부족합니다.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참 오래된 기기, 그냥 국산 리시버 멋있다 싶어 구매하고 도사님께 점검 받아 써야지 가볍게 생각했는데, 너무 고생하시게끔 해드려 면목이 없다가도 이렇게 귀하게 고쳐주신 기기가 뿌듯해서 너무 좋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 목요일 오후 4시경 찾아뵙겠습니다. ^^
유성오님 께서는 보기드문 메니아 이셔서 저도 작업에 보람이 있답니다.어쩌다 망가지셔서 이곳까지
찾아오셨는지 작업을 떠나 지금 시대에 유성오님 같으신 아나로그 메니어를 뵐수 있어서 정말 반갑고 행운입니다.
썰렁하나마 이곳에도 몇분 계십니다만 세상 변화가 너무 빨라서 점점 만나기 힘들어지는 분들입니다.
알려주신 카세트 동호회 보고 놀랐는데 국내에 데크 소스로 저정도 수준에 커뮤니티가 있다니.
저는 90년대 부터 하이텔 하이파이,AV동등에도 있었지만 역대 국내 오디오 커뮤니티중에
가장 수준 높은 유일한 동호회라 봅니다.
훨씬 판매수가 많은 튜너 포노 동호회 하나 없는 국내 시장에 지금 시대에
데크라는 한 쟝르로 그만큼 모일수 있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습니다.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다른 오디오들,커뮤니티들 많지만 90년대나 뻔할 뻔자로 삽질 동호회 우물안 왕십리 동호회 수준들 입니다.
각설드리고...
편하신 날 들려주세요.감사합니다...
도사님의 작업보고서를 읽으니 정말 많은 걸 느끼게 됩니다.
시중에는 레벨메타만 더 올라가게 꼼수부리는 수리업자도 있군요....
고생하셨습니다.
에구...유성오님 다녀 가셨습니다만 며칠 전 또 20만원이나 보내주셨네요.
통장 확인을 못해서 감사의 말씀을 못드려 죄송합니다...
오실때 또 담배를 한보루나 사다 주셨습니다...거듭 면목없고 감사드립니다...
너무 많은 돈을 보내주셔서 조금이나마 빚을 갚아드리려 살펴드렸는데 빚이 더 늘었네요.
거듭 감사드립니다.나중에 기기나마 들려주시면 그나마 잘 살펴드리겠습니다...
도사님 만나서 기기가 제 성능 이상을 발휘합니다. 30~40년 된 기기가 이렇게 멋진 소리와 보는 재미를 준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다 도사님 덕분입니다.
도사님 건강 잘 챙기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유성오 에구...제가 보답드릴 것이 이런 것 밖에 없어서 나중에 다른 기기라도 들려주시면 잘 살펴드리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4I5_LGy3mg&list=WL&index=792&t=69s
해외는 이런 꼬마들도 엘피를 컬렉션 하는데 젊은층들이 엘피를 많이 산다더군요.
국내는 오디오는 고사하고 스마트폰 없으면 라디오도 못듣는 시대가 됐네요.
감사합니다...
PLAY
@jukebox 요즘 젊은 세대들은 턴테이블도 없이 lp를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lp는 소장하고 음악은 음원 사이트에서 듣는다는데 저는 좀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ㅎ
암튼 요즘 가수들도 소량씩 lp로 음반을 내고 좀 유명한 가수들 판은 리마스터링해서 재발매도 하고 해서 아날로그 붐은 있는데 경우에 따라 음질이 형편없는 것도 더러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김광석 팬인데 12년전에 1,2,3집 lp 10여만원 주고 청계천에서 사면서 비싸다 했는데 지금은 한장에 2~30이니 잘샀네 했습니다.
요즘 나오는 판은 보통 5만원 이상이고 인기있는 건 몇배 웃돈 붙어 중고거래하고 그럽니다.
저는 그냥 타이달 같은 음원제공 사이트 접속해서 노트북과 데크 연결해서 카세트 녹음해서 듣습니다. ㅎ
일과 마치고 방에서 금성 리시버로 라디오 방송 듣는데 너~무 좋습니다. 불빛도 예쁘고 소리도 정말 좋아졌습니다. 예전 먹먹한 소리가 아니라 두툼하면서도 고음이 예쁜 명료한 맛이 있네요. 라디오는 튜너로 들어야 맛인데.. 스마트폰 음질이 아무리 좋고 편해도 애초에 게임이 안됩니다. 평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려요. ^^
LP 음반 시장이 없어진 것이 90년대초 쯤이니,MP3 시대가 열린 것이 2천년 쯤이니,
요즘 세대는 MP3도 생소하겠네요.하드 용량이 3기가 10기가 할때 용량 줄이려고 나온 포멧이니...
라디오 방송국도 문제가 KBS1,배철수 음악 캠프 빼고는 MP3 송출입니다.
배철수 음악 캠프는 모두 CD,LP 송출입니다.예전에 CBS 김광한님 방송은 모두 LP 였습니다.
스마트폰 앱은 모두 MP3 128입니다.게다가 청취율 올리려고 라우드니스 워,로 고음 저음을
너무 부스트해서 송출합니다.
아나로그 송신은 입력이 너무 크면 찌그러지는데 누가 이 관련 문의를 했는데
방송국에서 기본 송신 세팅이 디지틀이여서 기존 아나로그 찌그러짐 문제는 어쩔수 없다더군요.
그나마 아직 아나로그 송신을 하는 것도 감사한 것 같습니다.
국내는 라디오 방송국이 얼마 없지만 해외는 튜닝이 힘들만큼 매우 많습니다.
영국은 방송국간 주파수 간격이 혼신 감수하고 100KHZ 간격으로 많다고 합니다.
국내 엘피 가격이 10만원이 넘는다는데 비싼것 같습니다.해외는 5만원 전후 같습니다.
판이 두꺼워지고 45회전으로 음질도 좋고 컬러 디스크도 많더군요.
메니아들은 리마스터링 음반보다는 그시절 원본 음원을 선호하는것 같고
자켓에도 오리지널 음원이라고 써있는 것도 있더군요.
판도 비싸지만 카드릿지,턴도 비싸고 불편해서 젊은층들에게는 그냥 소장품 같겠네요.
해외는 카세트 음반도 출시되는데 레이디 가가 새앨범은 카세트로 출시했다더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