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0일 양수역 29KM

[가즈아~(김태술)]

일요일 아침 5시20분 시계알람이 울려는데 일어나기가 쉽지 않다.

토요일 오전에 교육청공무원인 군대동기넘 와이프가 1년 6개월전에 코로나 백신 후유증으로 머리 뇌세포가 죽는 급성치매증상으로 병상에 누워 있다가 새벽에 소천했다는 비보를 듣고, 와이프랑 같이 오후3시에 출발해서 전주장례식장 갔다가 저녁12시에 도착해서 4시간 자고 일어날려고 하니 몸이 무겁기만 하다.

유니언타워에 6시에 도착하니 많은 회원님들이 벌써 모여 준비운동 준비중이며, 체조시 인원수 47명이 참여하고 출발시에는 50여명이 넘게 참여 하였습니다.

입추도 지나고 몇일 있으면 처서인데 오늘 날씨 예보는 한낮에는 32도가 넘는 폭염경보라고 하며 아침 6시 현재기온도 29도 후덥지근한 날씨로 인해 땀좀 흘리겟구나 생각하며, 난 주중에 훈련을 한번도 안해서 양수역까지는 무리일것같아 능내역 20KM만 갓다오자고 생각하고 각 그룹별로 나누어 양수역,능내역,팔당댐,팔당 유원지카페등 구분하여 출발함.

저는 작년 춘천마라톤 앞두고 22년10월9일 양수역 갔다온지 10개월만에 올해 처음으로 양수역 코스를 간다고 하니 장거리를 거의 못하여 걱정이 되었습니다. 

저도 양수역 A그룹에 합류하여 김광섭,나인영,최운식,용석주,장병희,정광득,김주송,김기욱,박인중,김병묵,김태술 출발하여 1KM 6:06, 2KM 5:43, 3KM 5:30, 4~10KM 5:20~5:30, 11~15KM 5:00~5:10, 16~20KM 5:10~5:20, 21~25KM 5:00~5:10, 26KM 5:28, 27KM 5:20, 28KM 4:55, 29KM 4:31  총 런닝 거리:28.7KM, 2시간37분05초, 페이스 5분24초로 런을 하였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능내역 목표로 출발했는데 최운식 회장님이 체력이 되는곳까지 가보자구 해서 다음 목표로 포도원, 그다음 돌미나니집지나 양수철교입구까지 달리다 보니 양수역까지 얼마남지 않아서 최종 목적지까지 런 하였고, 미리 출발하셔 양수역 찍고 오시는 신용현 연맹회장님을 양수철교에서 화이팅하고, 금일 43킬로 목표로 명일동에서 출발하신 김상경회원님과 양수역에서 화이팅 하며 서로 격려해주고, 로드자전거에 푹 빠지신 강연욱 형님이 양수역에서 기달렸다가 시원한 에너지음료 2캔을 사주어 나누어 먹고 기력을 보충하고, 선두에서 달리던 광섭형님과 나인영 회원님은 양수역에서 물급수도 제대로 하지않고 앞서 달려가고 회장님과 저는 양수역에서 조금 수분보충과 휴식을 취하며 천천히 출발하며 철교에서 김기욱, 김주열부회장님,박인중,조천영 형님과 조율하고, 능내역 보급소에서 김무철감독님, 채규일 형님을 만나서 팔당댐까지 동반주하고, 회장님과 같이 도착지까지 무사히 런을 완주하였으며, 무더운 날씨에 신발까지 다 젖을정도로 땀을 많이 흘러 힘들었는데 팔당유원지, 능내역, 팔당역 3개소 위치에서 물과 음료 그리고 간식류(빵,바나나 등) 적절하게 공급해주신 차선환,한득순 회원님에게 감사합니다.

훈련마치고 유장춘닭계장 식당에서 회원님들과 시원한 막걸리와 맥주 마시고 갈증해소도 해서 즐거웠으며, 저는 집에 오자마자 방전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4시간이상 취침하고 일어나서 저녁먹었습니다.  

금일 지옥선 회원님 훈련후 탈수증상으로 인해 구급차타고 병원갔다고 해서 걱정햇는데 오후에 퇴원햇다고 해서 다행이며, 울 회원님 모두 혹서기 런할때는 넘 무리하지 마시고 적절한 수분섭취와 충분한 휴식을 하시어 온열환자가 생기지 않도록 각자 건강관리 해주시기 당부드리며, 저도 이번주는 충분히 휴식을 해야할것 같아요.

오늘아침에 두다리에 약간의 근육통이 있네요.

ㅎㅎ 두서없는 훈련일지를 여기서 마감합니다  

[할리/최운식]

습도 때문인지, 처음부터 호흡도 잘 안 터지고 땀은 비오듯 쏟아져서 가는 내내 어디쯤에서 턴을 할까 고민했는데, 김태술 부회장님이 옆에서 같이 힘이 되어 준 덕분에 양수역 끝까지 잘 다녀왔습니다. 가을의 전설을 기대하며 담주에는 더욱 열심히 따라붙어 보겠습니다. 홧팅!!

[할리/최운식]

양수역에서 레드불로 힘을 보태주신 연욱형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