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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zizu입니다.
고급편 두번째. 장기체류 편 입니다.
태국에 장기 체류의 목적으로 오시는 분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이라는 특성 상....정보가 생명이며, 모르는 게 많을수록 시행착오 확률은 높고..
놀러 오는것과 사는것은 확실히 다르건 만..
놀러 오셨을때의 기억만 가지고 오셔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는 분들을 숱하게 봐 왔습니다.
이 글이 그런 분들에게, 앞으로 체류를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시작해보겠습니다.
대략적으로..
1. 장기체류란..?
2. 장기체류에 대한 환상을 깨자.
3. 방콕과 지방은 확실히 다르다. 지방별 분류..
4. 장기체류하기에 좋은 도시 추천.
5. 숙소 설정..
6. 지출에 관하여.....
7. 장기체류 시 꼭 알아야 할 것들과 주의하셔야 할 것 및 팁...
8. 노는건...어떻게..?
9. 이주 급 으로 계획하시는 분들께...
10. 개인적 경험담 및 잡담...기타...
뭐...이번에도 역시..절단신공을 고려할 만큼...글이 길어질듯 합니다..ㅎ
개인적으로 절단을 그닥 좋아라 하진 않아서..이왕이면 한번에 쓰려고는 합니다만..ㅋ
언제나 그렇듯...<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이 심한> 글 이니..
그냥..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넘어가 주시길..ㅎ
모자라고 부족한 부분은..다른 고수님들께서 댓글로 보충해주실거라 믿으며...^___^
1. 장기체류란..?
이유를...한 단어, 한 문장으로 간단히 설명할수 없는...한국에서의 사정 때문에...혹은 개인적 사정 때문에...
타국에서의 장기체류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유럽이나 미주쪽은 아무래도..비용적인 측면에서...
남미나 아프리카 등은..아무래도 접근성이나...미개척지다보니..
가까운 아시아 권으로 많이들 생각하시는데요..
이렇게 아시아권으로 생각해보면...일단 생각해 볼 문제는..비용도 비용이지만..
<치안> 입니다..
일본은...상대적으로..비용적 측면에서 매리트가 없다보니..
자연히...태국이나 필리핀으로 좁혀지게 되는데요...
그래서인지..태국쪽 장기체류를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아지시고..
쪽지 문의도...생각보다 많이 옵니다..ㅎ
아무래도...아시아권에서는...태국이 <그나마>...나름 치안이 좋은 편 이지요..
물론..한국이 너무 좋다보니..직접 비교는 곤란하지만서도..
잡설이 길었네요;;
저는 장기체류를 최소 세달 이상으로 기준하고 있습니다.
그 이하는...개인적 생각이지만...장기체류로 보기 힘들지요...
장기체류의 목적은..사람마다 다르지만...
유흥이 목적일 수도..있고...휴양이 목적일 수도 있고..그 밖에 다른 목적이 있을수도 있겠지요..
방 하나 구해놓고...현지에서 생활하며..온 목적을 이행할때...
그것이 어떻게 보면...여행이 길어진 것 으로도 볼 수 있겠지만...
그렇지만 하루하루 보내는 방식이...여행때 와는 사뭇 달라지게 될 것인데....그렇게 달라진 순간...장기체류의 시작이지요..ㅎ
2. 장기체류에 대한 환상을 깨자~
분명히..말씀드리지만...<여행으로온> 태국과...<체류하기 위해 온>태국은...정말 다릅니다.
흔히...태국을...미소의 나라 라고 표현하는데요...
그 미소가...여행때와는 사뭇 다른걸 알게 되시는데는...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말 그대로..관광대국 입니다..
돈쓰러 온 사람에게는 한없이 친절하며..항상 미소지어 주지만..
이것이..체류가 되었을 시에는...그 여행객때의 대접을 그대로 해주지 않더라는걸...
많은 교민들과 체류자들의 경험담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관광대국 이지 체류대국이 아니잖아요...
절대적으로..여행때의 그 모습만을 바라보고 오신다면...약간은..(약간이 아닐수도..) 실망하실 것 입니다..ㅎㅎ
물론...체류중에도..돈을 쓰는 시점, 다시말해 소비자 의 입장일때는..
예전의 그 미소를 보여주긴 합니다만...
그 미소의 상반된 모습을 자주 보시게 될 것입니다..^^;;
물론...태국인에게만 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전엔...태국인 특유의 느린 문화가..."아...이들은 이렇구나.." 하면서 신기했지만..
체류시에는..태국인 특유의 느린 문화가...얼마나 짜증이 나는지 실감할 수 있을것입니다..ㅋㅋ
우리네도...보는 관점이..조금씩 바뀐다는 얘기지요..
그리고..여행때 보지 못했던..태국의 문화가..살면서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그것이...처음에 상상했던 태국과 많이 다르다는 것 일테구요...
문화차이 라는말이 괜히 있는것이 아니지요..ㅎㅎ;;
뭐...사실...유흥의 목적이나..휴양의 목적으로 장기체류를 꿈 꾸시는 분들은..
크게 와닿지 않으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세달 이상의 장기체류를 꿈꾸시는 분들은...아마 중간중간 후회의 순간들이 찾아올수도 있으니..마음의 준비를..^^;;
덧붙여, 매일매일이..예전의 그 여행때와 같을거라는 생각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큰 오산이라고 생각합니다..
3. 방콕과 지방은 확실히 다르다. 지방별 분류..
방콕은 물론이거니와...지방에서도 살아본 저로써는..
한국은...사실..서울이나 지방이나..큰 차이는 없는데요...
방콕과 지방은..확실히 다르다 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방콕이..가끔은 다른 나라처럼 느껴질 때가 있을정도라는..ㅡ_ㅡ;;;
특히..사람과 사람간..만남에서 많이 느끼게 됩니다..(그들 나름의 문화랄까요...?)
특히 지방별로 태국인의 사람대하는 부분에서...많이 차이나지요..
처음에는...뭐니뭐니해도 수도인 방콕이지...라는 생각을 가지고있었으나..
현재는...어디가..정답이라고는...못하겠네요..ㅎㅎ;;
수도인 방콕의 경우...그들의 소사이어티에..외국인이 들어가기 쉽습니다.
이미 들어가 있는 외국인의 수도 꽤나 될 것이구요...
나름...개방적이지요..거기다 그들도..지방 각지에서 모인애들일 경우가 있어서...게다가 넓기 때문에..
그들만의 사회가 넓은 편 입니다.
하지만...민간인의 경우에도...순수함을 잃은..어느정도 때묻은...
그런 애들이..꽤나 있으며...간간히...이게 업소녀인지 민간인인지 헷갈릴 정도의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언눗 소이 100이상정도급으로..빠지지 않는한은..동네 물가가..꽤나 비싼편 입니다.
많이들 접하시는 스쿰빗, 아속, 텅러-에까마이급 정도의 중심가는...한국과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ㅡ_ㅡ;;
지방의 경우..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이..어느정도 작용합니다.
동네도...작은편이기 때문에...(면적 얘기가 아닙니다..;;)
한번 눈밖에 나는 일이 생기면...소문 정말 금방 퍼집니다...
거기다..끼리끼리 노는...태국인 특성상...방콕의 경우...넓다보니 다른패거리를 아예 모르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을 시 바꿔버리면 상관이 없지만....
지방의 경우...
지역사회가 좁다보니..서로의 존재를 알고는 있기 때문에...그쪽에 집중하면 이쪽을 잃는...
황당한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ㅡㅡ;;
하지만...순수한 애들이 많고..토박이 하나 잘 잡으면 그동네 유명인사 되는건 순식간입니다...
그들로 인해 여러 루트로...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기 쉽습니다...
대략적인 지방별 분류를 해 볼테니..그중에 본인에게 맞는 곳을
설정하면...되실 듯 합니다...ㅎ
ㄱ. 팍 이싼(동북부 지방)
갠적으론...비추합니다...
태국애들 중에서도...간간히...나름 자부심 있는애들이..시골이라며 깔보는 지방이기도 합니다..
건껜을 제외하면...도시의 수준이..그리 높지 않으며..
도로에...개님이 아닌...소떼님들이 돌아다니는 모습도 종종 보실 수 있습니다..ㅋㅋ
게다가 이싼사람들이 좀 걸진 면이 있어요...같은말을 해도 좀 거칠다고 할까..?
시끌시끌하고 왁자지껄한걸 좋아하는 성향도 좀 강하구요...
하지만...외국인의 비중이...제일 적은 동네다 보니..
현지인과 부대끼고 싶으실 때는...좋을수도 있는데요..
그만큼...영어로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지방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싼 내에서도 동쪽이냐 북쪽이냐에 따라 캄보디아어에 가까운사투리 혹은 라오스어에가까운 사투리로 나뉘고..
이미 유입되어있는 라오스인과 캄보디아인의 수도 꽤 됩니다.
이싼지방에 계실 예정이라면...어느정도의 수준급 태국어와 태국어 내공이 필요합니다..
참고로.....생각하시는것 보다 중국피가 굉장히 많습니다..
ㄴ. 팍 느아(북부지방)
북부....사실...이싼지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만..
우리나라와 비슷한...산지가 좀 있는 편이구요
북부여행의 중간기착지인 치앙마이를 기점으로(예전에는 기착지가 아니었는데..빠이가 유명세를 타면서..ㅠㅠ)
빠이, 람푼, 람팡, 매홍쑨, 핏사눌록, 치앙라이 등등이 있습니다.
학교의 숫자는 메이져 급이 이싼지방보다 많은 편이며..(낙슥사 때문에 굳이 언급;;)
외국인 배낭여행객들이...많습니다.
고로...영어로 의사소통하는데...다른지방보다 낫구요..
치앙마이의 경우..한인의 숫자도...많아서..한인 인프라도 나름 발달해 있구요..
살기...참 좋은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ㅎㅎ 물가도 싼 편..
ㄷ. 팍 따이 (남부지방)
다좋습니다...정말...다 좋은데...
...너무 위험합니다...;;;
아직도 내전? 이 일어나고 있는 곳이며
가끔이 아닌...자주 폭탄테러가 일어나는곳 입니다.
태국인들 마져도...위험한 동네로 치부하는곳 이에요..ㅎㅎ
거 간다 하면 미쳤냐고 반문할 정도니..ㅋㅋ
아가씨들은..희잡 이라고 하는...천으로 머리를 감싸고 다니며
이슬람의 영향이..아주 많은 동네입니다..
덕분에 아가씨 와꾸를 알아보기도 굉장히 힘들 뿐더러
혹여..말이나 한번 걸어보면..손사레를 치며 도망가기 바쁘고...
뭐....살기는..참 좋은곳인데 말이죠...아쉽지만..이쪽은 제외를..;;
ㄹ. 팍 끄랑(중부지방)
음...
어설프게 중부지역에서 지방으로 가시느니..
그냥 방콕에 계시길 권해드립니다..ㅡㅡ;;
같은 중부지방이자..유명한 파타야에 관해서 잠시 언급하자면...
파타야 장기체류는...개인적으로 비추합니다.
파타야가 지방치곤 물가가 그리 싼 동네가 아니거든요...
그돈이면 차라리 방콕이 더 낫습니다.(개인적으론..물가 거의 비슷하다 생각..가끔은 더 비싸게 느껴질때도...)
휴양지입니다...외국인도 엄청나구요...휴양지의 특성상..바가지가 심한데..
하루하루...성태우기사나 랍장기사의 바가지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셔야 하고..
놀 곳이..많으면서 한정되어 있습니다..
아고고 매일가기도 지겨우실거고...그러다 보면...헐리웃인데...
헐리웃 1주일정도 픽업하시면..그네들중 본인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가 됩니다..
자칫 잘못해서...한명이랑 잘못 엮이면..파타야서 암것도 못하십니다..ㅡ_ㅡ;;
뭐 딴짓이라도 할라치면..어디서 알았는지..찾아와서..훼방놓기 일쑤에...
그네들...네트워크 장난 아닙니다...ㅋㅋㅋㅋㅋ
차라리 방콕에 살림을 꾸리시고 간간히 파타야를 놀러가는 방향이..훨씬 낫습니다..^__^
4. 장기체류하기에 좋은 도시 추천.
치앙마이...이곳은..정말 강추드립니다.
수도없이 글 혹은 댓글로 치앙마이를 추천해왔는데요..
일단...북부 치앙마이 미인들 이란 말이 괜히나온 말이 아닙니다..
물론..동네에..김태희들만 돌아다니는건 아니지만....ㅡㅡ;;
하지만...조금만 깊게 들어가보시면...확실히 다르다는걸 아시는데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을것입니다...
예전에도 적은적 있었는데...저는 여자를 구분할때
오크-인간-진주-엘프-여신 급으로 나누는데..
엘프는 물론이거니와..여신급도 심심찮게 보이는 동네입니다..
수질은..개인차가 있기 마련이니..너무 큰 비중을 두시면..곤란..
(길거리에 마구 돌아다니는 정도는 아닙니다...찾아야 해요...)
그리고...물가가..말도 안되게 쌉니다..
치앙마이..태국 제 2의 도시라 불리는데요...
제가 지금 살고있는 촌부리 라는 지방보다도..물가가 쌉니다..
(단, 성태우를 제외한 다른 교통수단의 비용은..좀 높은편..)
게다가..날씨가 참 좋습니다...
겨울이 되면..한국의 봄, 가을날씨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간간히..추위가 느껴질 정도..ㅡ_ㅡ;;
태국에서 털장갑과 털모자를 파는 몇 안되는 도시입니다..ㅋㅋ
한인 인프라도 잘되어 있습니다.
기독교 관련 분이시라면...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만한 허 모 선교사님을 필두로
(전...지저스와 전혀 관련없는 사람입니다..ㅡ_ㅡ+)
선교사님들도 많고...한인의 숫자도 약 2천명에 달합니다.
하지만..그에반해..사기꾼, 범죄자의 수도...높은편입니다...ㅎㅎ;;
파타야에 비해...대놓고 활동하신다는...ㅡ_ㅡ;;
도시가 깔끔하며...신-구의 조화와 단절이 참 잘 이루어져 있는 도시입니다.
외국인의 숫자도..정말 엄청난 도시이다보니...영어가 어느정도 통용되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외국인이 여기저기 중구난방 있는것도 아니구요..타페 문 안쪽에 대부분 몰려있습니다.
다시말해..어느정도는 구분이 되어 있다는것이지요...ㅎ
밤문화도...어느정도..즐길만치는 있습니다..
낮에 물빼러 갈만한 마땅한 곳이 없는게 흠이긴 하지만..;;
학생들의 수준도..방콕과 비교해서 크게 딸리진 않습니다.
교육수준이나...여가를 즐기는 수준도...
먹는것 얘기를 안할수가 없는데요...
중부지역은 양키가 점령했다 쳐도...치앙마이는 일본씨가 많습니다.
덕분에...일식집이..유독 많은 편인데요...
태국 현지식이 입에 안맞으시는 분들에게는...일식이 대안이 될 수 있겠지요..
가격도 꽤 저렴한 곳부터..완전 고급까지..많습니다..^^
매일 일식만 먹기 또 지루합니다...
다른것을 찾게 되는데요...서양인의 숫자도 좀 되는터라...서양식 요리집이 많습니다.
스테이크집 같은..꽤나 먹을만 합니다.. 물론 저렴..
이도저도 지겨울때가 올텐데요...그럴땐 호텔뷔페를 가시길..
나름 메이커인 치앙마이 샹그리라 호텔 점심부페가 199밧...저녁뷔페가 299밧입니다..(예전자료라 변동 가능성은 있습니다.)
뭐가 나오는지..굳이 거론 안하겠습니다...
299밧 저녁뷔페 가보시면..절대 다른곳에서 그가격에 더 좋은음식 못먹는다고 장담합니다.
이곳 말고도...보통 호텔 점심뷔페가 100밧 중반대입니다.
저녁뷔페는 100중반부터 200중반까지 다양하구요..
한국 호텔부페가 7만원 이상임을 감안했을 때...보통 10만원정도임을 감안했을 때...
뭐...편하게 드시면 됩니다..^___^ㅋ
방콕도...추천합니다.
누가 뭐래도...수도입니다...지방이 아무리 좋다해도..인프라는 따라올 수 가 없지요..
교통수단이 편하고..(이..이건...좀..;; 뭐...종류는 많으니..ㅎㅎ)
사람들과 친구먹기 쉬우며... 자신의 소사이어티를 늘려가기가 다른 지방에 비해쉽습니다.
놀러가기도...갈만한 업소들이 많구요...
하지만..생활하는데 있어...물가는 비싼 편 입니다...동급 수준을 비교하면..
치앙마이와 비교해서..너무 비싸지요...
기타 다른 도시들도 비교해볼까 하다가...저 두 도시와..너무 격차가 벌어지기에..
시간낭비라 생각되어 굳이 더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5. 숙소 설정...
일단...달림보단...숙소가 선결되어야 하겠지요....
방콕의 경우...최소...기본 3달계약을 바라는 곳이 많구요...
한달짜리는...발품 많이 파셔야 합니다..ㅡ.ㅜ
보편적으로 6개월에서 1년의 계약기간을 요구하는 편 이에요..
일단 넘어오시기 전에...한 2~3일정도 머무실 호텔을 하나 예약하셔서 거기다 짐은 풀어놓으시고...
낮에...발품파시면서 돌아보시면 되겠지요..
숙소는 아파트먼트를 추천드립니다.
태국은..부동산중개 시스템이..미비합니다..
시스템이 필요없을 정도의..많은 아파트먼트들이..널려있거든요...;;
가장 좋은 방법은...직접 발품을 팔며 돌아다니시는 것 입니다.(개인적으로도 직접 발품파시길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한인부동산 통해서 하는방법도 있긴한데...솔직히 비추...;;
알고보면...부동산 업자를 끼면서...그렇게까지 해야할 필요가 없거든요...
뭐...레지던스 1달계약도 있으나...비용이 많이 깨져서...ㅡㅡa
제일 편하긴 합니다만..;;
한달이나 세달정도의 중기 체류라면...여러 방법이 있겠는데요..
태국 커뮤니티 사이트 뒤져보시면 교민분들이 콘도 내논거..단기임대 주는거 좀 있는데 그런쪽 컨택하셔도 되구요..
아파트먼트 계약시...
외관만 보고...덜컥 계약하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예상외로 외관만 번지르르한 곳이 많거든요...
아파트먼트 계약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자면...(가능한 순서별로 나눠보겠습니다.)
ㄱ. 머물 기간이 먼저 선결되어야 합니다..
방콕의 경우...자신이 어느정도 체류할것인지 정해야 합니다. 무슨말인고 하면,
보통..한달 혹은 세달이상으로 오시는데요...
전자와 후자는...방콕의 경우...아파트먼트 선택의 폭이 완전 <하늘과 땅 차이> 입니다...
아파트먼트 들어가셔서...자신이 머물 기간을 말하며..계약 가능한지 물어보는게 먼저입니다..
방이 얼마인지는...그 다음입니다...
ㄴ. 아파트먼트의 룸 컨디션과 옵션, 주변 인프라 결정이 두번째입니다.
대략적으로 태국 아파트먼트에서 서비스하는 옵션들과 주변인프라를 나열해보면
아파트먼트 옵션 - TV, 냉장고, 온수기, 에어컨, 인터넷, 위성채널, 베란다, 엘리베이터,싱크대,
24시간 경비, 아파트먼트 사무실, 매반(방 청소부)유무와 시트갈이 및 청소,
수영장, 헬스장, 세탁기, 지문인식 보안시스템, 카드키, 주차장 등등...
고려해야할 주변인프라 - 근처 24시간 편의점, 교통편과의 접근성, 주변 소음, 세탁소, 식당, 시내와의 접근성,
대형 마트 및 쇼핑몰 등등...
모든 아파트먼트가..저 옵션 모두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먼저 확인이 필요하지요...
그리고..추가로...본인의 상황에 맞게..저 옵션을 골라내면 되겟습니다..
(추가비용 발생하는것도 있음..)
예를들어,...차를 렌트하실 생각이라면...주차장은 필수겠지만..주변 교통편과의 접근성은 배제해도 되고...
아파트먼트가 인터넷 지원이 되지 않는다면..주변에 갈만한 PC방이나 물좋은...무료인터넷 되는 까페라도 있어야겠지요...
본인에게 필요한 옵션을 설정하신 뒤..아파트먼트에 그런 옵션 유무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방이 얼마인지는 그 다음이구요....
참고로, 가전제품 없는곳이 많을텐데..아파트먼트에서 돈받고 대여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꼭 물어보시길..
ㄷ, 가격과 데파짓.
자..위 두개가 선결되시면..
남은건 가격입니다...
참고로...옵션중 세탁기가 있는집은..보통 꽤 비싼 곳에 속합니다...옵션넣으실때 참고하시고..
가격이 본인의 예산에 비추어보아, 본인이 생각한 가격과 비교해보아 괜찮다 싶으시면 계약하시면 됩니다..
보통 여권을 요구하구요...여권사본이 통하는 곳이 간간히 있습니다.
그리고...데파짓을 요구하는데...보증금 개념입니다.
보통 방콕의 경우...2~3달치를 미리 내는것으로...보증금을 대신합니다..
한국의 경우에 비추어 보면...싸지요..?ㅎㅎ
나중에 계약기간이 끝나고..나가게 되면 돌려받는 돈입니다..ㅎ
ㄹ. 주의하실 점.
차를 렌트할때...차에 어디 긁힌 곳은 없는지..꼼꼼히..체크하시지요?
나중에..딴소리 할까봐...
방도 마찬가지 입니다....
데파짓을 받아놓는 이유중에 하나가 그런거라..
예전 모 횐님...방에 첨 들어올때..화장실 문이..좀 이상했으나..대수롭지 않게 넘기셨습니다..
나중에 계약 끝나고 나갈때...문 고장났으니..수리비 받아야 한다며 데파짓에서 지들꺼 챙기더군요...
그방이 한달에 35000밧 짜리..굉장히 좋은방이었습니다..
물론...덕분에..데파짓 꽤나 깨지셨지요..ㅡ_ㅡ;;
그리고 태국에서는...못 하나 박으려 해도...집주인의 동의를 구해야 합니다.
한국에서처럼...맘대로 개조 못하십니다...참고...
이렇게...자신에게 맞는 것을 고려하다보면...
한국의 피시방 만큼이나 많아서...어디부터 가야할지 난감했던 아파트먼트의..선택폭이..
<몇 군데>로 압축되는것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ㅋㅋ
너무..대로변만 보시지 마시구요..
조금만 발품파시면...가격대비 꽤나 괜춘한 것들을 발견하실수 있사오니...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습니다..ㅎㅎ
6. 지출에 관하여.....
장기체류하게되면..이 지출부분이 슬슬 신경쓰이게 될 것입니다.
4박 5박 정도가 아닌...
최소 세달이상이기 때문에...사소한게 쌓이면...굉장히 커집니다..
몇가지 주의하실만한 지출목록을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ㄱ. 전기세, 물세
태국 아파트먼트를 계약하시게 되면...보통 방값 외에..한달에 아파트먼트에 따로 지불해야 하는 돈이..
전기세와 물 사용료 입니다.(이 외에..인터넷 요금이나..관리비가 있을수도..)
보통 계산방법은..계량기를 통하며...1단위 하나당 1유닛으로 계산하구요
물은..뭐..보편적으로..1유닛당 20~25밧 정도입니다..
문제는...전기세인데요...전기세도 1유닛당으로 받지만...
유닛당 가격이..지역별, 아파트먼트 별로 차이가 굉장히 심합니다.
전기세 좀 비싼곳은 1유닛당 17밧 정도 하구요...(유닛당 25밧짜리도 본적있음...ㅡ_ㅡ;;; 참고로 현재 제 방은 7밧..)
싼곳은...1유닛당 3~4밧...밖에 안합니다...(대부분의 콘도가 이에 속하지요..)
보통...한달에 200유닛정도 사용들 하시더군요...참고하시길...
안그래도 더운나라..에어컨 없이 살기 힘든데요..
에어컨...원하실때마다 튼다는 가정하에...
한달뒤 나오는 고지서 가격이...몇배가 차이날 것이며..
무리하게 쓰시면....떡 서너번 이상급의 돈 차이가 날때도 있습니다.
보편적으로..방콕의 전기세 비싼방의 경우...한달 전기세 3~4천밧은 무난하게들 나오시는거 같더라구요..ㅡ_ㅡ;;
하지만...
장기체류 하러 오신거지..<고행> 하러 오신게 아니기 때문에..
절약도 좋지만...너무 아끼는것도 좀... 적당한 소비를..^^
참고로...고지서 보는방법은...
전달 마지막으로 봤던 계량기 숫자(예를들어 2010) 와
이번달 정산할때 본 계량기 숫자(예를들면 2034) 를 두개 적어두고
그 두개 차이(24..가 되겠지요?)에 유닛당 금액을 곱한 가격을 적어줍니다.
보통...계량기 숫자가지고 장난치는곳..못봤구요..장난쳤다는 말도 들어본적 없으니..
그닥...크게 긴장하고 보실 필요는 없어보입니다..ㅎ
ㄴ. 식대
일반적으로...여행때 오셔서 드셨던...쇼핑몰에 있는..그나마 먹을만한 외식업체들..
보편적으로 200밧 중반대입니다..
태국 현지식...어지간한 밥 종류...50밧 안짝으로 드실수 있으십니다.(저희동네...30밧..)
딱 봐도..4~5배 차이가 나죠...?
하루 3끼...한달이면..90끼입니다...
.........장기체류 하시는분들은...현지식으로 갈아타시길 적극 권장합니다.
태국...비공식이지만...세계 음식 4대강국 입니다..그만큼 먹을음식도 많으며...맛난 음식도 많습니다.
도전해보시길...^___^
ㄷ. 달림질..
일정이...넉넉함에도 불구하고...절제되지 못한 소비생활 덕에..
초반부터 너무너무 달리다...나중에 잔고 확인해보고..화들짝 놀라시는 경우 많으십니다..
저도...그랬었지요..ㅋㅋ(보통 첫달 달리시곤..화들짝들 하시더라구요..ㅋㅋ)
달리러 오신건 맞지만...몸 축날 정도로...초반부터 무리하게 달릴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ㅎ
특히..아고고...
모든 아고고를 다 둘러보겠다는 일념으로...모든 아고고에 맥주 하나씩 팔아주다보면..
몇시간 안되서 롱탐가격을 쓰신 본인을 발견하실수 있으십니다..ㅋㅋ
기타 교통비 등등..적을게 더 있긴 하지만..
뭐..위에 세게만 읽으셔도...알아서 잘 하실거라 생각되어..굳이 상세히 적진 않겠습니다..^^
7. 장기체류 시 꼭 알아야 할 것들과 주의하셔야 할 것 및 팁...
ㄱ. 비자클리어(혹은 비자런)
현재...한국-태국간 협정에 의거하여..90일 무비자 입니다..
다시말해..90일까지는 비자없이..체류할 수 있지요..
참고로...90일이 지나면...하루당 500밧의 벌금을 물으셔야 합니다.
벌금은...바로바로 내는게 아니라..나중에 출국하실때...출국심사때 정산해서 냅니다.
90일이 지나기 전에...다른나라를 한번 <찍고>오면..다시 그 90일이 갱신되는데요..
이것을 비자클리어 혹은 비자런 이라고 부릅니다.
3개월 이상의 장기체류를 계획하시는 분들은..반드시 이 비자클리어를 다녀오셔야 합니다....잊지 마시구요..^^
보통...
북부에 계실때는 미얀마(버마) 국경인 매싸이
동북부에 계실때는 라오스 국경인 농카이(건깬 근방의 경우는 농카이 지만....코랏 근방이면 포이펫이나 청쩜이 더 가깝습니다)
중부(방콕)에 계실때는 캄보디아 국경인 아란야쁘라텟(아란-포이펫) 국경을 주로 이용하시게 될 것입니다.
남부는..제가 아직 비자런을 안가봐서 모르겠구요
중부, 북부, 동북부는...저 세곳이..제일 갈만하며, 차편도 가장 많고, 가장 낫습니다.
그러면...간단하게 각 국경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래 적는 소요시간은..전부 버스 기준입니다.)
미얀마국경 매싸이는..뭐..그냥..짝퉁시장 정도 구경하시면 될듯 합니다..
가실때..미화 <신권> 10달러가 필요하구요... 없다면..500밧이 듭니다..
그리고..미얀마 특성상...여권은 사무소에 보관 하고 여권대용의 종이쪼가리를 받게 되십니다..
여권 안뺏길라고...괜히 실갱이 하지 마세요..ㅎㅎ
그 근처에서 파는 제품들은..거의가 중국에서 넘어온 것들이니..
말보로 한 보루에 100밧대라고...막 사지 마세요.. 다 버리게 되실 겁니다..ㅋㅋㅋㅋ
면세점이랄것도 뭐..없고...그냥..주변에 짝퉁시장이 넓게 형성되어 있으니..
그냥 구경이나..슬쩍 하시고..다시 귀국하시길..
치앙마이에서 3시간 반정도 걸립니다. 가는길이 산길이다보니..꽤나 험난..적어도...못주무심..
라오스 국경 농카이는..면세점이 그나마 다른곳보다 잘되어 있습니다.
가실때..별다른 것 없이..여권만 가져가시면 됩니다..
비자피 명목으로 받은거였는지는..기억이 가물가물하나...비자피...라고도 하기 민망할정도의 소액을 수수료조로 줬던 기억이....
국경에서 버스를 타고 큰 다리를 건너야..면세구역이 나오구요
여기 면세점에서 담배를 사보니..확실히 진퉁이 맞았습니다.
물론..이곳도..시장이 존재하며...다른곳과 다르게..실내에 어느정도 있다는..ㅋㅋ
음식도..먹을만 하고..면세점 규모도...일반 국경 면세점 치고는..깔끔하고 잘되어있습니다.
국경 사무소도..세군데중..가장 크고 깔끔합니다.
참고로...라오스의 경우..태국인은 무비자에 여권도 없는 상태라면...
면세구역 까지만 갈수 있습니다..(그이상 입국불가)
건껜 에서 3시간반~4시간반 정도 걸립니다. 길이 가장 깨끗..ㅎㅎ 잠 푹 자면서 갈수 있을정도..
(농카이 가시면...꼭 Beer Lao 드셔보시길...아직도 생각나는...참~맛난 맥주..ㅋㅋ)
캄보디아 국경 아란야쁘라텟(아란-포이펫)은 다른곳과 다르게...걸어갈 수 있는 거리 안에 카지노가 있습니다.
약 6군데 정도 있구요...
참고로....이름을까먹었는데...국경 통과하셔서...마지막 바로전..제일 규모 큰...
구름다리로 두 곳이 연결되어있는 호텔 카지노가..제일 규모도 크고
사람도 많습니다....뭐...그래봐야..국경카지노...
마지막 카지노는...카지노 보단...비자대행 서비스 회사에서..제휴맺고
아침부페 주기위해..모시러 가는 호텔...ㅡㅡ;;
가실때...<여권사진 1매와 비자피 1천밧 혹은 미화 20달러>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이 비자는...단수입니다.
비자에 적혀있기로는...한달 기간 적혀있으나..<단순 단기 비자의 유효기간>일 뿐이라는..
면세점은...취약합니다..
호텔마다..약간씩 구비는 해놨습니다만...그냥..슈퍼 수준..그마져도 짝퉁..ㅡ_ㅡ;;;;
아마..보통은 그냥 비자대행 회사를 이용하실듯..2천밧 정도 합니다.
게임 즐기시려는 목적이 아니라면...그냥 대행회사 이용하시는게 낫습니다..
이 국경은...다른 국경과 다르게...별의 별 놈들이 다 와서..어떻게든 돈뜯어갈라고 혈안이 되어있는곳이라..
(국경 이민국 경찰마져도..뱃지달고 돈뜯으려 합니다..-_-;;)
직접 부딪히면...훨씬 싸게 할 수는 있겠지만...그에 비례해...피곤함도 엄청납니다..ㅡ_ㅡ;;
참고로, <하루 이상> 게임즐기실 분들은...카지노가 캄보디아 입국장 <전> 에 있으므로..
<반드시> 캄보디아 입국장부터 가셔서..입국도장을 받고 오셔야 합니다
카지노 간다니...캄보디아 비자받은 날짜와 캄보디아 입국날짜가 다르면 안된다고 신신당부를 하더군요...
그리고..당일 치기로 게임 즐기실 분들은...버스는 <오후 6시가 막차> 로 알고있습니다.
시간계산 잘 하시길..
방콕에서..3~4시간정도 걸립니다. 고속도로임에도 불구하고...매싸이와 맞먹는...ㅡ_ㅡ;;;
주무시기 힘드실듯...
뱀다리>> 글의 주 목적이...게임이 아니기 때문에..이쯤에서 절단하기로 하구요..
혹시..정보 원하시면..댓글이나 쪽지 남겨주시면...
글 수정을 통해서 업데이트 해 드리겠습니다.
ㄴ. 태국인을 많이 사귀자.
설사..한달만 오신다 해도..그 한달..엄청나게 긴 시간입니다.
한국에 유학온 외국인학생이...한국인 많이 알아서..좋으면 좋았지..나쁠거 하나 없듯이..
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절대 나쁠거 하나 없습니다..남녀노소 가리지말고 친구 많이 만드세요.
이 친구들이 있음으로해서..비는 시간에..같이 놀수 있고
이 친구들이 있음으로해서..여자를 소개받을수도 있으며
이 친구들이 있음으로해서..문제가 생겼을 시 도움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이 친구들이 없다면...낮에 혼자 방바닥만 긁는 사태가...ㅡㅡ;;
현지 애인 만드시는것도 좋습니다만..애인 하나하고만 같이 있는건..혼자 방바닥 긁는것과 사뭇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미져리같은 태국녀라..금방 질리거든요..
친구 만드는거에 엄청난 훼방을 놓으실텐데...굴하지 마시길...ㅡ_ㅡ;;
애인과는...잘때만 붙어있어도..충분하십니다..ㅎㅎ
ㄷ. 낙슥사...?
나름..팁이라면 팁 인데요...
지극히 개인적 경험 위주라..
아래 경험담 항목에서 다시 거론하겠습니다.
ㄹ. 빨래방 맡길때 주의하자.
태국은 빨래방이 많습니다..
가격도..나름 저렴한 편 이지요..
그래서인지..태국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직접 빨래하지 않고..빨래방을 이용합니다..
그러다보니..빨래방에서..두가지정도의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첫번째는..분실 입니다..
분실이..꽤나 자주 일어나는편 입니다.
그렇다고..배상을 제대로 해주는것도 아니라서...
특 주의 요망...
두번째는...첫번째와 연결인데요...
몇번 분실의 경험이 있어서..컴플레인 지대로 받아본 빨래방은..
예방 차원에서...옷에 <표시> 를 하는데요..
이 표시의 대부분이..옷에 흠을 내는 표시입니다..
색이 들어간 실을 꼬메논다던지..글씨를 쓴다던지..하는..
그리고...하나 더 있는데요..
태국인 습성상..약 을 좋아합니다..
많이 쓰면 쓸수록 좋다고 생각하거든요...<적당히> 의 개념 자체가 없습니다.
일례로, 염색을 할때도..염색약을 미친듯이 바르고..
샴푸 한번 할래도..미용실 가면..샴푸만 네번을 하기도 합니다..ㅡㅡ;;;;
이게 빨래방에서도 적용되는데요...
세제..엄청나게 씁니다...거기다...말릴때..그 태국 특유의..<땡볕>에 말리지요..
그냥 땡볕이 아닙니다..태국 땡볕입니다...옷이 금방 상하지요...
상기 이유들로 인해...비싼 옷들은..가급적 빨래방을 피하시길 권해드립니다..ㅎㅎ
그리고 태국 문화에 관련된게 하나 있는데요...
태국에서는 속옷과 양말을 빨래방에 맡기지 않습니다.
손님이나 빨래방이나...서로 싫어라 하더군요...
태국애들...속옷은 직접 세탁하는 편 입니다. 코인세탁기를 돌리던지 해서요...
외국인 많은 동네에서는 해주기도 하는데...로컬로 깊숙히 들어갈수록 안받아줍니다.
직접 하지 않으시려면...빨래방에 미리 세탁이 가능한지 물어보셔야 합니다.
ㅁ. 숙소 직원들과는 친해지는게 좋다.
숙소가..아파트먼트건..뭐던 상관없습니다..
친해져서..나쁠거 하나 없습니다..ㅎ
일례로, 얌(경비)...간간히..편의점에서 콜라나 사이다라도 하나씩 사다주면서 수고하시라는 말 한마디 건네보세요..
다음날부터...택시잡으러 나오실때...버선발로 뛰어나가 없는택시 만들어오는건 예사에..
뭐 무거운거라도 들라치면..버선발로 와서 도와주고..
무슨 문제라도 일어났을경우..자기일처럼 도와줍니다.
사무실 아가씨..
편의점에서 네슬레 아이스크림 100밧도 안합니다..
낮에 한창 더울때 하나 사다주믄서 수고하신다고 한마디 건네보시길..
체류 끝나는 날까지...졸다가도 일어나서 미소지어줄 것이며
보통 다른애들(경비 등등)보다 영어를 조금이나마 더 할것이기 때문에 모르는것이 있으면...물어보시길...
물어보지 않은것까지 상세히 알아서 대답해 줄 것이며 간간히 프린터, 복사기 무료이용은 물론이거니와
삼삼한 농담따먹기도 잘 받아주며...수작걸기도 좋고, 설사 이쁘지 않더라도
다른 아가씨(친구 등등) 소개받을 껀덕지를 남길수 있습니다.
그리고 언어적으로 어떤 문제가 생겼을 경우...현지인과 아크로바틱에 가까운 손짓 발짓으로 괜한 고생 마시고..
이런 삼실 애들한테 도움을 요청하심 훨씬 수월하게 일처리를 하실 수 있으십니다.
ㅂ. 태국에서 금지해야 할것.
약 과 도박 입니다..
위 두개는...외국인도 얄짤 없습니다..
ㅅ. 기타..피해야 할것..
제 연재물 1편에 보시면..태국인과 태국 문화에 간단하게나마 적어논게 있습니다.
그걸 참고하셔서...알아야 할것들과 하지 말아야 할 말 혹은 일들을 인지해두시는게 좋습니다.
왕실 비하발언 같은게..대표적인 예 가 되겠지요..ㅎ
참고로..왕실 비하발언도 역시..외국인 얄짤 없으며..
현재 구속?되어있는 외국인이 몇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ㅇ. 취사도구는..구비하시길..
까르푸 같은곳 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안비쌉니다..
조금만 챙겨놓으시길..
아가씨 초대해서 한국요리 해주시면 인기 만점이구요ㅎ
혼자 계실때..간간히 한국음식 해드셔도...활력소가 됩니다..ㅋ
특히..후라이팬...가지고 있던 냄비에 단지..후라이팬 하나 추가했을 뿐인데..해먹을수 있는 요리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요리 할줄 모르신다구요...? 검색해보시면..재료부터 레시피까지..몽땅 다 나와있습니다...ㅎ
8. 노는건...어떻게..?
클럽을 갈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나뉘어 질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갈수 있느냐 없느냐는...본인 의사에 좌우됩니다.
나이많아도..클럽에서 뺀찌 안놓습니다.
저...저희 아버지보다 세살 어린분과 클럽가봤습니다..(작은아버지와..나이가 같으신..)
단지..본인이..할수 있느냐 없느냐로 구분하시면 됩니다..ㅎ
ㄱ. 클럽 갈수있다
.....죽도록 클럽만 패세요...ㅋㅋ
더이상 드릴 말씀 없습니다..ㅋㅋㅋ
ㄴ. 클럽은 좀...
이쯤되면...멤버를 하나 들어두시는 것도..좋습니다.
돈은 좀 더 들겠지만..최대한 저렴하게 노시면서..맴버 패시면서..멤버아가씨 꼬시시길...ㅎㅎ
테메 같은 곳에서...마인드 괜찮고..몇번 더 만날만한 아가씨 물색해보시는것도 좋구요
간간히 수질점검차 아고고 방문도 좋구요..ㅎ
참고로 멤버...비싸게만 볼 필요 없습니다..
놀기에 따라서 오히려 다른 곳 보다 저렴할 수도 있는곳이 이 멤버입니다.
ㄷ. 클럽은 좀 거시기 하지만...이왕 체류하는거..민간인을 만나고싶다..
헌팅이 답입니다..
이나이에 무슨 헌팅..이런생각은 자기 자신을 히끼꼬모리로 만드는 결정적 요인입니다.
다행히 태국은..양키들의 천국입니다..
별의 별 국적과 별의별 나이대 사람들이..별 대수롭지 않게 인사말을 건네지요..
눈을 맞추고..미소를 지으면서 말이지요..Hi~^___^ 해보세요..ㅎ
한국 아닙니다 여기...태국입니다..
외국에 나왔으니..한국적 마인드는 잠시 제쳐두시길..
여까지 와서 한국적 마인드로 사시는건..참으로 불행한 것 입니다..ㅠㅠ
물론..헌팅 어렵습니다..당연 어렵지요..
하지만 암것도 안하고 손가락만 빨면 성공률 따윈 단 1%도없지만.....
어려워도 시도하면 단 몇%라도 성공률이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집앞 편의점 아가씨 괜춘하다 싶으심..정해진 시간에 자주가서 눈인사도 하고..익숙해졌다 싶음 말도 걸어보시고..
숙소 삼실 아가씨랑 농담따먹기도 해 보시고..말이죠..
추가로, 태국인들...일반 술집에서도..많이들 들이댑니다..
한국에서는 별로 없는 일이지만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지방의 경우..클럽보다 일반 술집이..수질이 더 좋습니다..ㅎ
클럽보다..애들이...덜 까졌구요..ㅋ
ㄹ. 적당히 달리자.
클럽이야..그래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니 그렇다 쳐도..
다른 유흥들은...부담이 좀 가는게 사실입니다..
자신의 체력을 너무 믿지 마시고...적당히 휴식도 취해가면서
관광도 즐겨가시면서...식사도 잘 챙겨드시면서요..
ㅁ. 날잡아서 섬에 놀러가세요~
.............이..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 하실텐데요...
저는 개인적으로...한국을 제외하고 섬 이란곳을..태국밖에 가보지 않았습니다..
태국만 그런진 모르겠는데요.. 태국은..섬에가면..별의별 국적의 사람들이 다 오는데요....
섬의 특성상..여행온 사람들과..친구먹기..굉장히 쉽습니다.
섬이 육지와 멀리 떨어저 있을수록, 방콕과 멀수록...확률은 정비례합니다...
물론..물가도 비례..ㅡ_ㅡ;;;;;;;
진짜..가보시면 아십니다..서양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이..스스럼없이 말을 걸고
같이 합석하고 술먹는게...맥주 10병먹는것보다 쉽습니다...
언어요? 제 허접한 영어로도 즐겁게만 놀았습니다.
태국인이 영어를 잘 구사하지 못하기에..영어로 영어 설명하는게 익숙해져버린 서양인들...ㅋㅋ
일행은 어디서 구하냐구요...? 전 혼자 갔습니다..
구구절절 설명하기 보단...경험담을 말씀드리는게 더 좋을듯 하네요..
이 섬 에서의 경험담은..아래 경험담 항목에서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9. 이주 급 으로 계획하시는 분들께...
따로 나누지 않고...드리고 싶은 말을...나열해 보겠습니다.
태국은...은퇴비자 라는게 있을정도로..외국인에게 개방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은퇴비자의 조건은 만 55세 이상이고, 은행잔고가 1백만 바트, 현재환율로 4천만원 정도 있으면
간단한 서류로(대행사 필요없을정도..) 비자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간은 1년이구요 1년마다 지속적으로 연장 가능합니다.
아마...직접 해당하는 분은 많지 않으시겠지만..
가족 단위로의 이동 가능성도 있고..이런것도 있구나 정도로 받아들이시길..ㅎ
서류는 여권과 사진, 비자신청서(영문), 약물중독관련 신체검사와 범죄사실 기록 증명서 그리고
은행 재정? 잔고? 상태 증명서 이정도면 됩니다.
이주 급으로 계획하시다 보면..어쩔수 없이 드는게..어떻게 먹고살지..? 입니다..
아무리 돈이 있다고 해도..수입이 있어야지..지출만 있으면 안되지요..
보통 취직 아니면 사업을 하시는데..
취직은 정말...번외구요..사업쪽을 얘기해보자면...
자국인 한국에서도 하기 힘든게 사업입니다.
하물며...타국인 태국에서...거기다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다 보니..보호법까지 있어서
더더욱 힘듭니다.(말 안통하는것도...큰 문제중 하나..)
그걸 꼭 감안 하시고..대략적으로..사업하는데..알아두셔야 할것을 적어보자면,
태국은...외국인이 본인 이름으로 살수 있는건 <동산> 과 <콘도> 뿐입니다.
이 동산 에는..자동차 같은게..포함되겠지요..
부동산은...개인 이름으로 살수 없습니다.
그리고 사업장을 내시려면...<법인> 을 내셔야 합니다.
하다못해 4평짜리 구멍가게를 낸다 하더라도...법인 을 내야 합법적이 되는거지요..
법인은 원래 최소 주주 5명이상에 태국인 과반수 이상... 태국인 총지분 51% 이상이었는데요..
최근에..태국 정부에서 해외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 법을 완화해서
현재 최소주주 3명(태국2 한국1)에 외국인이 51%까지의 지분을 소유할수 있게 만든다고 하고 있습니다.
법인개설에는 최소자본금 2백만 바트가 필요하나...법인설립 대행해주는 회사에 신청하면
자기들 돈 2백만바트 잠시 넣어두고 잔고증명만 발급한 후 바로 빼는 방법을 사용해줍니다.
법인설립을 위탁할 경우...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약 4~6만밧 정도가 들구요
기타..워크퍼밋 비용에..워크퍼밋 받으러...다른나라 다녀오는 비용..뭐 잡다한거 다 합쳐서
넉넉잡고 10만밧 정도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목돈 들어가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데요...(사업장 내는데 비교하면...큰돈은 아니기에..)
매달 들어가는 비용이 있습니다..(사실 이게 무서운거..)
태국인 3명인가 4명당 외국인 한명을 쓸수 있는데요..(3명이었던거 같은데..가물가물...ㅠㅠ)
이 사람들을..진짜 쓰면..뭐 당연한거지만...
보통..작은 사업장을 내실때는..위에 적은 명수 만큼을 잘 안쓰시게 되는데요..
반드시 채워져야 하는거기 때문에...태국인이 없으신 분들은 유령...으로 대체합니다.
없는데..있는것처럼 하는거지요..
법인이기에 이 사람들의 보험료 등을 내줘야 합니다..
..........그냥..쉽게 결론으로 말씀드리면...
최소 인원으로 줄여도...보험료니 법인유지비용이니...세무비용이니..다 합쳐가..
한달에 약 만밧정도의 금액이 세금으로 나가게 됩니다.
태국 물가를 감안하면...싼 금액은 아니지요..
태국어를 잘 하신다면..줄일수 있는 부분이 있으나..태국문서를 읽을 정도의 수준이..보통은 아닐 것이기에..
다 맡기는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유령을 써서 개설된 법인의 문제점은...
처음 법인개설 할때는 그리 잘 도와주던 업체가...
첫 법인실사 나왔을때 태국인 대동하며 나타나선...문제 생기면 언제는 전화하라며..언제든 도움주겠다던 업체가..
막상 문제가 생기면 슬쩍 발을 빼버린다는 거에 있지요...
한국에서 주민등록번호가 버젓이 있는 상태에서도 사기를 치는데..더군다나 이곳은 해외 입니다..
그런일이 생기면 그쪽에게 책임을 물게 하겠다구요...?
.....뱅기타고 나르면 끝인데?
잠시 잠수타고다시 태국 복귀해서 회사 위치와 간판바꿔서 버젓이 새로영업하고..
알렉스 김에서 찰스 김으로 이름만 바꾸면 되는데...?
추천 지역은..역시나 물가 싸고 공기 좋고 날씨좋은 치앙마이를 적극 추천드리구요...^^
대신..치앙마이의 경우...사업하기가 방콕보다 만만치 않을 것 입니다..ㅎ
꼭...먼저..답사 명목으로..한 1~2년..장기체류 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오셔서..딱히 뭘 하라는게 아니라..그냥 쉬시고..노세요...
태국어도 배우시고...인맥도 넓히시고...시야도 넓히시고...태국 문화도 많이 배우시고요...
특히 인맥...사업하는데..꼭 필요합니다..
이런저런 서류도 그렇고...여러 부분에서 도움 많이 받으실 것입니다..
그렇게 1~2년을 지내도 답이 나올거 같다 싶으시면..그때 이행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다들 보시면..사업을 무슨 번갯불에 콩 볶아먹듯...왜들 그리 서두르시는지 원;;;
시간을 두고 천천히 준비 잘해서 해도 성공할까 말까한게 사업인데 말이죠...
게다가 여기 넘어오셨던 분들.....아이템이 좋지 않아 실패하신분..거의 없습니다..
대한의 건아 특유의 기가막힌 아이디어를 들고 오시지요..
태국에서 사업하는데..제일 중요한 것은..개인적으로...<방법> 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템은 두번째 이지요..
아이템이 나빠서 실패하신분은 거의 없으십니다..
단지..문화가 다르고 법이 다르기 때문에..
사업체를 운영하는 과정과 방법에서..트러블이 굉장히 많이 일어나다보니..
본인이 포기 혹은..직원들과의 마찰로 인해..보통 접고 귀국하시지요..
태국이란 나라가..배움의 정도나 생활수준이 한국보다 낮습니다만..
만만히 보시면...정말 큰코 다치실 것입니다..
망한 분들 숱하게 봐 와서...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태국인과 일할 때 느낄수 있는 답답함의 단적인 예 입니다..(출처는 3숭...)
Ex1) 한국인 매니져가 태국인 직원들을 불러다 놓고..미팅 후 다음주까지 XX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하였습니다.
직원들은 알았다고 했구요..
다음주...직원들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매니져는 물어봤지요...왜...안했삼?
태국인 직원 왈.....저기...보고서 어떻게 써야 할지..몰라서요...
Ex2)한국인 사수가 태국인 부사수에게 업무를 지시합니다.
한국인 : "이거이거 해놔~"
태국인 : "네~"
하지만...그 부사수는...일을 처리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인 :"야!! 아까 이거 해놓으라고 했잖아..왜 아직까지 안했어!!"
태국인 : "이거...말씀하신..프로그램으로 돌려볼라고 했는데..자꾸 오류가 떠서요.."
한국인 : "-_-;;;그럼 안되면...안된다고 말을 해줘야 수정을 하던지 할꺼아냐....안된다고 가만히 있으면 어떻게 해!!"
태국인 : "..........................."(왜 화를 내는지 절대 이해못하는 표정...)
...............안식년이라 생각하시고..1~2년 꼭 먼저 경험해보시길...
여담으로...지방 공순이들도 가장 가지고 싶은건 아이폰...
이유는...방콕과 사뭇 다릅니다...
이유인즉슨....공장...컴퓨터는 인터넷을 막아놔서......
10. 개인적 경험담 및 잡담...기타...
ㄱ. 낙슥사.
전...장기체류할때(물론 지금도 하고있지만) 태국어를 배웠습니다.
태국이란 나라가..영어만으로 살수있는 나라는 적어도 아닌듯 했고..제 영어실력도 형편없었기에..
다들 하는 영어보다..나름 레어한 태국어를 배워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사실 여자꼬시려고 배웠습니다..ㅡ_ㅡ;;;)
이왕 배울거면 <확실히>..배워야지 않겠습니까?
저같은경우...구인 프린트물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리고는..근처 대학교 게시판에 몽땅 붙였지요...
- 태국어 과외해줄 <여>학생 구함-
-최소 영어 혹은 한국어 구사가능자-
-페이는 만나서 협의-
전화..꽤 많이 왔습니다..
만날 약속을 하고..약 1주일간 면접에 들어갔습니다..
.....아직 인간으로의 진화가 덜된 오크가.....한국어 죠낸 잘합니다...;;;;
하지만...다음날 문자를 보냅니다..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어..당신의 설명을 잘 못알아 들을거 같아요..미안합니다..-
엘프급 낙슥사...
한국어..어설픔..영어도 어설픔...
하지만...언제부터 수업 가능하냐고 물어봅니다..
담주부터 가능하다네요...
네.......그렇습니다...다음주부터 수업을 시작하였지요..
물론..면접은 계속 봤습니다..("과" 가 겹칠수있으니..꼭 주의를.....)
이때의 팁을 하나 더 적어보자면...
수업만 해서는 안됩니다..면접볼때 필히 얘기해야 할것이 있는데요..
"본인은...외국인이고...태국에온지 며칠 되지 않았다....."
"태국음식 뭐가있는지도 모른다.."
"아직...메뉴는 고사하고 밥도 어떻게 먹는지 모른다.."
"태국어도 배우지만..태국어 뿐만 아니라..생활 전반적인것도..가르쳐 주고 도와주었으면 한다"
"아직 친구를 사귀지 못했다..혹여 어디 놀러갈일 있을때..나도 같이좀 데리고 가달라"
"나도 이런저런 태국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다"
등등등..
이정도는 확실히 얘기해 두셔야..나중이 편합니다.
수업을 도서관에서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시길...
태국 생활의 전반적인 것을 다 배운다고 생각하세요..
같이 밥 먹으면서 태국 음식 주문방법과 태국 음식에 대해 배울수 있고..
같이 술 마시면서 태국 밤놀이 문화가 한국과 다른점이 뭔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으며
여러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그들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태국 교민생활 10년넘고..태국커뮤니티와 블로그를통해 고수라불리는 한국인100명이 태국에서 도울수있는건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어설픈 태국인 한명은...<그 100명이 할수있는것에 100배는 더 당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ㄴ. 이어서...경험담.
과외해줄 대학생 한명을 소개받았습니다..
위에 적었던 것들은 또 반복했지요...급하게 먹는밥은 체하기 마련입니다..느긋하게~Slow~^^
과외는...한시간 읽고 쓰기와 한시간 대화하기 로 구성 시켰구요..
읽고 쓰기때는..정말 공부 열심히 합니다..(전..공부가 주 입니다..여자는 절대로 아님...)
한시간 대화하기..어설픈 영어와 태국어, 손짓발짓 섞어가며 듣고 말하기 능력을 키워갑니다.
하지만..한시간이라는 시간은..굉장히 긴 시간이지요..
그때부터..떠들기 시작합니다..
저같은 경우..한국에는 없는 태국의 문화에 관심이 많다며 얘기를 꺼냈구요..
태국인의 밴드문화로 시작해서....
지나가며 봤는데...왜 술집에도 밴드가 있는가로 슬슬 치고들어가며
그 시끌벅적한 술집이 도대체 뭐가 좋은가로 흥미를 돋구고
나도..그런 태국식 술집 문화를 경험해 보고 싶은데...아시다시피 같이 갈 친구가 없다..
혼자 갈수도 없는 노릇이니..혹시 같이 가줄수 있겠느냐로 정점을 찍고,
시간약속 받으며 마무리...
술먹으러 갑니다..가서 뭐 이래저래 떠들며 부어라 마셔라 합니다..
어느새 약간 취기가 도신 우리 선생님...
이번엔 제가 선생님이 되어 한국의 주도 문화를 가르칩니다..
저는...여자에게 강제로 술을 먹이는 짓 따위는 하지 않습니다..ㅡㅡ
단지..이런게 있다 라며 문화만소개할 뿐 이지요..ㅡ_ㅡV
"어른 앞에서 손아랫사람은..두손으로 건배를 하고, 고개를 돌려서 마시는 거야~"라고 가르치며..실습 들어갑니다...
건배~ 그리고 이어지는 우리 선생님의 들이킴...
""오~ 그래...옳지 옳지... 그렇게 하는거야...잘하네~ㅎ""
저희동네 특성상...새벽 1시가 되면 모든 <일반 술집>은 문을 닫습니다..
약간 부족한 술...
저는 이럴때를 대비하여..시간날때마다 제 방의 냉장고를 가득 채웁니다..
거기다..저는..운전경력이 10년이고..자전거는 두손놓고도 타지만..오토바이를 몰줄 모릅니다..;;
한마디로 뚜벅이지요...
데려다 주면 안되냐고(태국인들은 데려다 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굉장히 미안하게 물어봅니다.. 차가없어서 미안하다고..
당연히..데려다 준다고 하는..우리 선생님..
저는 선생님의 오토바이 뒤에 타서..집으로 갑니다..
하지만..그냥 가면 재미가 없지요... 가면서 귀에 속삭입니다..취했냐고...
안취했다고 하는 우리 선생님...나도 한개도 안취했는데..혹시 맥주 딱 한캔만 더할 생각 없냐고
물어봅니다.. 잠시 생각하더니 call~을 외쳐주시네요..
일단 집으로 먼저 데려다 달라고 하고..집 근처에 오토바이 주차 후...
다짜고짜 올라갑니다...데리고..
어디가냐 묻길래..방에 어제 맥주 이빠이 채워놔서 한 20캔 있으니..그냥 이거먹자고...ㅋㅋ
아주 잠깐의 실갱이가 끝난 뒤(실갱이도..방에 올라가면서 하는..ㅋㅋ) 방에 입성..
뭐..그뒤는 적지 않아도...
에필로그 식으로 추가하자면..
엘프 낙슥사는..방콕에서였구요...결국 한번은 했으나..그당시 귀국하느라..ㅠ
위에 적은 낙슥사는 서식지 낙슥사 입니다..
태국여자가..보통 미져리라..나름 긴장했으나.. 쿨한건지 어쩐건지..그날의 기억을 그냥 지운듯 합니다..ㅎㅎ
X친날(시간상..밤 넘어서 다음날이 되겠네요...) 과외가 있었는데..
일어나보니 먼저 갔더군요..전화했습니다..언제갔냐고..
오늘 수업 할거에요? 라는 말로 동문서답만 반복하기에..
당연한거 아니냐고...시간맞춰 오라고...
...시간맞춰 오더군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ㅡ_ㅡ(정말 공부 입니다..오해마시길..)
기타..클럽 같은건..별 소재도 없고...재미도 없고..어떤건 기행기로 쓴적도 있고...해서..생략..;;
ㄷ. 섬에서..
원래..관광을 싫어라 하는 저는...
남들...다가는..관광지..이런데..사실 흥미 없습니다..
어느날...태X랑 에서..본 한장의 사진...그 사진때문에....여행을 싫어하던 제가...바로 그날 차편예약 완료하게 된 섬이 있지요..
(여담이지만 전... 매년 이 곳을 갑니다.. 그리고 이곳말고도... 태국에는 좋은, 환상적인 섬이 널렸습니다.)
핫야이 근처 싸뚠이라는 지방에 있는 꺼 리뻬 라는 섬입니다..
현존하는 태국 최고의 바다를 가진 섬이자..스피트보트로 약 2시간을 가야 도착하는 오지입니다..
(산...만 오지가 아닙니다...가보시면 도착하기도 전에바다가 어떻게오지일 수 있는지 금방 아실수 있으심..)
혼자 가서 노는건 상관없습니다..머리식히러 가려 했던 것이니까요...
하지만..가는시간..심심한건 좀 걸리더군요..
태X랑에..동행을 구한다고 썼더니 쪽지가 하나 오더군요..
뭐 대수롭지 않게..일정 맞추고 표 예약한거 알려줘서 같이하고...
....알고보니 여자분이시더군요...
뭐..큰 기대는 안했습니다..
가는 당일날...만나뵙고 가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지요..저랑 동갑에, 남편이 있고, 복싱선수 출신에 지금은 도장을 운영중..
외모가...적어도..복싱선수와 절대 어울릴거 같지 않아서..되물었습니다..어떻게 만나신거냐고...
....복싱하다 만나셨다네요..ㅡ_ㅡ;;;;
(아이디는 거론하지 않겠습니다..태X랑 좀 하시는 분들이라면...누구나 알만한..아이디입니다..)
뭐...그냥 동행입니다..
낮에는 같이 활동은 하시는데..밤에는 일찍 주무시더군요...
전 야행성이라...밤에 혼자 나갑니다..
전 2박3일 여정으로 갔었구요...
............단 한번도 제가 먼저 말을 건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만에 약 5팀의 서양인 팀과 3팀의 태국인 팀이... 조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숙소에 딸려있는 맛사지 집에..20대 중반 아가씨가 있기에..작업걸었지요..
마지막날 그아가씨 자정에 일끝나고...
같이..완전 극 로컬가라오케(로컬들만을 위한 가라오케...그것도 오지 섬에 단 하나 있는거면....상상 되시나요...ㅡ_ㅡ;;;)
가서..쌩쏨 질펀하게 붓고 마시고 하다...오바이트 세번하고 숙소서 뻗었습니다.(이날 이후로 쌩쏨만 먹으면 구토를..ㅡ_ㅡ;;)
아직도..이 맛사지 아가씨는 연락중입니다..^^ 하지만..못생겼다는거...
단지..제가 이때까지 본 건마 맛사지사중 가장 어렸다는것 밖에 없는..ㅠㅠ
그냥...갔던곳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ㅎ
이 위치에서...아래를 내려다 보겠습니다.
...바닥이 보이지요...?
제가 묶었던...숙소 앞 비치입니다..ㅎ
숙소 앞 비치..
기타 사진 몇장..
다음편은 고급편의 마지막인<멤버를 공략해보자!> 입니다.
보통 어렵게 생각하시는 멤버집에대해 파해쳐 볼 예정이에요...ㅎ
긴글 읽어주셔서..다시한번 감사드리구요..
이상 azizu였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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