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매실꽃은 모두 지고
열매만 기다리면 되는데
많이 달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매실청 담글 정도는
거름을 안줘서 매년 아주 작은 열매가 많아서 좀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그 무거운 거름을 일일이 지게에 지고 개울을 건널수도 없고
그냥 자연적인 힘으로 자라서 달리는 대로 얻어 먹어야 하나 봅니다.
홍매실나무는 아무래도 줄기가 병해충의 피해를 받아서
나무가 오래 가지는 못하고 줄기를 다시 받아야 할것 같은데
아니면 다시 나무를 심어서 키워야 하던지
고라니가 가만히 내 버려두지도 않을거 같고 이래저래 고라니와의 전쟁입니다.
아마도 고사할때 까지는 그냥 키우고 나중에 후계나무를 심어서 키우는것이 그나마 좋은 대안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