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신' 강성태도 공부 아무리 해 봐야 586 운동권 족보 없이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을 것이다.
1급은 직업관료가 실력으로 올라갈 수 있는 최고봉
이다. 행정고시 출신들도 모두 못해보는 자리인데
능력보다 연줄, 연줄보다 충성도가 더 중요한 문재인
정권에서 이상한 일도 아니다.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을 뿐 아무런 전문성도 없고 오직 고3 때 문재인과의 인연만으로 최장수 교육
부총리로 정권 끝까지 갈 유은혜도 있고
위안부 할머니 팔아 사기치고, 횡령에 부동산 투기
까지 종합비리선물세트 윤미향도 있다.
내세울 것은 쑈와 패션 밖에 없는 류호정은 어떤가.
심상정 찬스로 정의당의 정의가 무엇인지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프랑스의 최고 엘리트 산실 국립행정학교(ENA)가
폐지된다. 마크롱에 반대하는 노란조끼 시위대 때문
이라는데 그 탄생 스토리는 역설적이다.
1946년 드골 대통령과 5공화국 헌법을 만든 미셸
드브레의 주도로 만든 ENA는 고위공직자 선발의
민주화와 투명성을 위해 만들어졌다.
그 이전까지는 각 정부부처가 독자적으로 선발했는데 선발기준이 비밀스럽고 다 틀려서 전통 귀족과 소수 부르조아 가문 출신의 독무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ENA는 매년 80~90명 정도를 매우 엄격한 경쟁
시험을 통해 선발하는데 수십명의 대통령과 총리,
글로벌 기업 CEO를 배출했다. 노란조끼 시위대가
정경유착, 권력독점 시비를 건 것도 이 때문이다.
사법시험이 폐지되고 로스쿨이 도입되었지만
무엇이 바뀌었는가. 외무고시가 폐지되고 국립
외교원 선발로 바뀌었지만 본질은 달라보이지
않는다.
586 운동권 출신들과 그 세력들이 장악한 것은
정치권과 정부 지자체 뿐 만이 아니다. 주요 공기업을 포함해 두루 포진하면서 독점적 경제공동체 카르텔을
만들어 단물 빨고 있다.
ENA 폐지 논의가 프랑스에서 오래전부터 있어
왔지만 가장 큰 반대 논거는 폐지해 봐야 또다른
ENA가 생겨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촛불혁명이란 대국민 사기를 치고 집권한 문재인
정권은 정의, 공정을 이야기했지만 그들만의 운동권
패거리 리그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단 4년만에
완전히 거덜 내 버렸다.
권력의 사유화는 당연한 것이고 운동권 족보는
억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권력과 부를 얻을 수
있는 황금의 만능열쇠가 되어 버렸다.
'공부의 신' 강성태는 너무 순진했다. "사람이 먼저다"
라는 문재인의 달콤한 말을 듣고 진작 깨달았어야 했다.
전문성과 경력, 학력도 다 모르겠고 오직 내 새끼,
우리 패밀리만 챙기겠다는 "내 사람이 먼저다" 라는 음흉한 술수였음을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를 아작 내버린 홍장표도
국내 최고권위의 KDI 원장으로 임명되었고,
"분노하라"고 큰소리 치던 청와대 정책실장 장하성은
조용히 주중 대사로 잘먹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정치는 "뜻있는 자의 예술 art of the willed"이라고 책에 썼던 이철희 정무수석은 박성민 1급 비서관
발탁을 실력이라 애써 코스프레 했지만
박성민은 문재인 정권 말기 불공정, 부정의의 상징
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5공 시절 정수라의 노래를 개사해 돈 있고 빽 있으면 원하는 것을 모두 얻을 있는 '두환 민국'을 열심히 불렀던 시절이 있었다.
세월이 흘렀지만 운동권 빽과 연줄 있으면 원하는
것을 모두 얻을 수 있는 "재인 민국"으로 바뀐 것
뿐인 세상은 왜 이리 서러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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