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떡밥과 지렁이부터 시작해봅져
가장흔하고 널리 사용하시는 미끼리라 생각돼네요
낚시의 가장 기초미끼지만 저수온기때라든가 해안가 수초지대를 공략할때는 대물미기로서의 기능이 충분합니다
먼저 수초분포가 덜돼있고 수심이 어느정도 나오는곳에선 두바늘 짝밥채비로 공략합니다
예를들어 이강리는 글루텐에 어분계열을 첨가하여 사용하면 조과가 어느정도 나오지만
요새처럼 저수온기때는 어분 많이 첨가한 떡밥과 지렁이 짝밥 채비가 월등한 조과를 보장합니다
수초가 많이 분포 돼어 있는곳에선 외바늘이 유리 하겠져
하지만 미끼를 두가지를 병행해서 사용하고 싶을땐 어찌할까요
그럴땐 떡밥은 봉돌에다 달아주고 지렁이는 바늘에 달아주는게 정석입니다
떡밥은 말그대로 유인하는역할을 하고 떡밥에 현혹돼어 다가 왔다가 정작은 지렁이를 물고 올라옵니다
단차있는 쌍바늘 채비를 써보면 거의 제가 서술한 내용대로 결과가 나타날겁니다
메주콩은 식물성미끼로서 대물낚시의 메카라고 볼수 잇겠져
메주콩은 미끼의 크기와 붕어의 시알이 정비례하기때문에 잦은 입질을 받아볼요량으로 작은 메주콩을 써버릇하면
입질은 자주 볼수 있으나 대물과는 점점 멀어집니다
또한 너무 무르게 삶은 메주콩도 잡어의 성화를 갑당해야 하구여
엄지와 검지로 지긋이 눌렀을때 다소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어야 제대로 미끼가 됍니다요
어떤 조사님들은 입질을 신속하게 받고저 설탕을 넣고 삶는경우도 있지만 역시 잡어의 공격 대상이 됍니다
굻은 메주콩을 미끼로 하실땐 15호정도의 바늘이 적당합니다
챔질순간 메주콩은 으깨지고 바늘만 빠져 나와서 헛챔질이 잦은 관계루다가 제대로 입걸림을 하기위해서랍니다
새우만 쓰시던 조사님은 메주콩을 사용하실때 헛챔질을 많이 하십니다
메주콩을 사용하실땐 새우보다 한박자 정도 늦추어 챔질해야 합니다
표면이 매끄럽고 굻은 메주콩은 챔짖시 입안에서 미끄러져 빠지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곰팡이가 날정도로 물러짐 메주콩도 미기로서의 역할은 하지만 잡어의 성화도 갑수해야겠죠
경상지방에서 메주콩을 널리 쓰는 이유는 메주콩이 두꺼운 뻘층과 퇴적수초사이에서 약발을 받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경상도쪽 저수지들은 지령이 오래돼고 물흐름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바닥이 감탕질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일부 곡형저수지와 수로에서도 잘 먹히기 때문에 꼭이라는 확정적 단어는 삼가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옥수수를 정리합니다
미끼용 옥수수를 살때는 가급적이면 알갱이가 굵고 원형을 잘 유지한 옥수수를 골라야 합니다.
그리고 밀봉이 잘 되는반찬통같은데에 알갱이상태가 좋은 옥수수를 골라 넣어서 낚시가방에 넣어놓으면
3~4회 출조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쉰내나는 옥수수도 미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합니다.)
옥수수미끼는 새우 등 여타의 대형붕어낚시미끼에 비해 끼알변별력이 떨어집니다.
이때문에 20~25cm짜리 붕어도 쉽게 덤비는 단점이 있지만 잔챙이의 성화가 없는 포인트에서는
대형붕어미끼로 훌륭한 역할을합니다.
옥수수미끼를 쓸때는 새우와 같은 타이밍에 챔질을 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붕어가 마릿수로 덤빌때는 새우미끼낚시때보다 한박자 이상 늦추어야 제걸림이 됩니다.
또 마릿수로 덤비는 곳에선 바늘귀쪽으로 옥수수 알갱이를 최대한 밀어올려서
여러개를 한꺼번에 꿰어야 잔챙이의 성화가덜합니다.
채집망에 새끼붕어가 들어오는곳에선 이것도 미끼로 쓰시면 됍니다
단 참붕어보다 말랑말랑하기때문에 챔지질은 새우와 동일하게 해줍니다
납자루도 참붕어와 같다고 보시면 됍니다
강계의보나 강을 끼고 있는둠벙에서 발군의 능력을 발휘합니다
미꾸라지가 많은 낚시터에선 어떤 미끼를달더라도 미꾸라지를 피하기란 불가능합니다
미끼를 말끔히 갉아먹을때까지 찌에 움직임도 없기때문에 말그대로 미끼 도둑입니다
이럴땐 3~5cm짜리 미꾸라지가 대물붕어의 훌룡한 미끼가 됍니다
여기서 입질 받으면 최소35cm이상이니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겠져
잡어의 성화가 심할때는 논우렁이도 유력한 미끼가 됍니다
껍질을 깨고 살을 꿰는데 작은것은 통째로 꿰고 큰놈들은 2~3등분 해서 사용합니다
7~8년전에 전북 소류지 낚시할때의 경헙담을 참고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후에 도착하자마자 지렁이로 7치급 붕어 한수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뒤로는 완전 말뚝인겁니다
동행인이 라면에 넣는다고 한마리의 붕어라도 손질해 오라더군요
해서 손질하려고 어망을 드는순간 깜짝 놀래서 어망을 집어 던졌네요
보니까 거머리가 시커멓게 들러 붙어있는겁니다
거머리 몇마리 잡아서 실험삼아 바늘에 달아 봤는데~~
월척만 20여수와 8~9치급 50여마리를 낚는행운을 맛 보았네요
이처럼 현장에 맞는 미끼가 있으니 출조 하실땐 번거럽더라도 이것저것 지니고 나가시는게 유리할듯 합니다
참고사항~~~
새우와 참붕어를 병행 하실땐 야간에는 새우 새벽녘엔 참붕어가 유리 합니다
미끼는 여기서 마무리 할랍니다요
계절과 포인트에 따라 적절히 사용해야 하구여 시행착오도 어느정도 감수하셔야 숙련하실거 같습니다
다음은 계절별 기법과 포인트로 다시 찾아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