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산(꽃무릇, 지옥화, 피안화, 붉은 상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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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는 수선화과 상사화속의 식물로서
20여종이 있다고 합니다.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함을
안타까워해서
상사화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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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물에는 이루어질 수
없었던 사랑이야기가 있습니다.
예전 한 스님이 여인을
사랑하였으나 신분때문에 이루어질수가 없었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절 마당에
어떤 풀을 심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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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피우지만 열매는 맺지 못하고,
잎이 마른 뒤에야 꽃대가 나와서 꽃이
피므로
풀잎은 꽃을 보지 못하고 꽃은 풀잎을
보지 못한다하여
스님의 마음을
그대로 보여준 꽃의 이름을 상사화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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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서 많이 가꾸는
이유는
상사화에서 나오는 전분으로 풀을 쑤어
절에서 만드는 탱화나 고승들의 영정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담양의 백양사에는 백양화군락이 있고,
고창 선운사에는 상사화 군락지가 있어
장관을 이루는데
선운사 꽃은 상사화의 일종인 석산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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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상사화, 즉
석산은 이승과 저승사이를
가로지르는 강 주변에 무리지어 핀다하여 지옥화, 피안화라고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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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용·약용으로 쓰이는데
화단에 심어 여름에 탐스런 꽃을
감상하고
꽃에서 나오는 전분은 구황작물의 역할을
하였으며
한방에서 해열,거담제, 통증완화제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최근에 상사화의 알칼로이드에서
암치료제를 개발하였다고도 합니다.
줄기를 조금 씹어보면 아릿 아릿한 맛이
나는데 비늘줄기에 독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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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이해인
아직 한 번도 당신을 직접
뵙진 못했군요
기다림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를
기다려보지 못한 이들은 잘
모릅니다
좋아하면서도 만나지 못하고 서로
어긋나는
안타까움을 어긋나보지 않은 이들은 잘
모릅니다
날마다 그리움으로 길어진 꽃을 내
분홍빛
애틋한 사랑은 언제까지
홀로여야 할까요?
오랜 세월
침묵 속에서 어둠 속에서
위로 없이도 신뢰하는 법을
익혀왔습니다
죽어서라도 꼭 당신을 만나야지요
사랑은 죽음보다 강함을
오늘은 어제보다 더욱
믿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