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 대중교통의 버스노선 방향을 바로잡기 바라는 마음에서......
동백교통이 좋아지는 것이 무엇인가 몇가지 생각해 보며......
예시1) 동백은 동백민에게 출발지요 종착지이다. 그러나 수원인이나 용인시내인에겐 경유지이다. 그런데 지금은 경유지가 아닌 외딴곳이 되어 버렸다.
강남대 정류장(용인 방향)에서 한 시민이 66-4번 버스를 올라타면서 기사에게 묻는다. “에버랜드 갑니까?” 기사 왈 “동백으로 돌아가니까 내려서 66번 타십시오.”
용인대 정류장(수원 방향)에서 한 시민이 66-4번 버스를 올라타면서 기사에게 묻는다. “수원역 갑니까?” 기사 왈 “동백으로 돌아가니까 내려서 66번이나 10번을 타십시오.”
수원에 사는 한 지인이 내게 말을 건냈다. “지난번에 용인 경찰서에 일이 있어 갔다가 버스 타고 집에 오는데, 동백으로 도는 버스 탔더니 어찌나 도는지 지루해서 혼났어.”
예시2) 동백 사는 사람이 용인시내 사는 친구와 만나기로 했다. 약속장소는 강남대 커피숖이다. 동백인은 성산마을에서 66-4번을 탔다. 같은 시간에 용인시내인이 용인시장에서 66번을 탔다. 누가 빨리 도착했을까?
예시3) 오늘 2시 고속버스로 대구에 가야 한다. 용인 터미널에 가려고 백현초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65, 68, 67-1은 배차 간격이 커서 있으나 마나다. 오늘따라 66-4가 안온다. 5003번이 왔다. 타려고 했다. 기사가 막는다. “어디가십니까?” “용인 터미널 갑니다?” “안갑니다. 동백까지만 갑니다.” 20분을 기다리다 1시 30분에 66-4번을 탔다. 행정타운에서 내려서 10번으로 갈아탔다. 터미널에 도착하니 2시 5분이다. 시간표를 보니 3시에나 대구에 가는 버스가 있다. 용인 시내로 가는 실질적인 버스가 66-4번 하나라니 어처구니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시4) KTX를 타고 부산에 갈 예정이다. 초당초에서 810-1 마을버스를 타고 강남대에서 내렸다. 10분이 채 안 걸렸다. 거기서 10번 버스로 환승했다. 수원역에 여유 있게 도착했다. 동백에서 제일 요긴하게 이용하는 버스가 810-1번 마을버스다. 20~30분인 배차 시간을 다 외우고 있다가 수원 나갈 때 집에서 시간 맞춰 나간다. 66-4번은 지루해서 절대로 타지 않는다.
예시5) 초당마을에 산다. 수원에서 볼 일을 보고 집에 오려고 남문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버스노선 현황판을 보니 66-4번은 9분, 10번은 6분, 66번은 2분으로 나온다. 66번을 탔다. 강남대에서 내렸다. 5000번이 먼저 왔다. 좌석 타고 동백 들어가기가 아까왔다. 그냥 보냈다. 66-4번은 죽어라고 안 오신다. 10번이 지나가고 820번이 지나가고......용인시내로 가는 버스가 이리도 많았나! 66번이 또 도착했다. 동백에 사는 게 후회됐다. 상하리 쌍용보다 교통이 못 하다니! 한참 있으니 버스가 하나 온다. 사람들이 빨리 타려고 뛰어간다. 체면상 나는 맨 뒤에 섰다. 66-4번이었다. 뒤를 이어 자리가 널널한 66번이 또 도착했다. 만원버스에 몸을 싣고 E마트에서 내렸다. 그리고 E마트를 가로질러 쥬네브상가 정류장까지 걸어갔다. 동백 도는게 지루해서 수원 나갔다 올 때면 항상 걷는다. 조금 있으니 810번이 왔다. 기계에 카드를 대니 “환승입니다.”하는 소리가 난다. 버스 뒷 유리 창문을 보니 그때서야 66-4번이 정류장에 멈춘다.
제안1) 시소게임 : 내가 먼저 올라가려 하면 상대방이 다리에 힘을 꽉 주기 때문에 상대방을 먼저 올려줘야 한다. 그러면 절로 상대방이 내려오면서 내가 올라가게 된다.
동백이 생기고 교통의 혜택을 보는 동네는 강남 마을 한 곳이다. 용인시내인이 수원 갈 때 동백 경유 버스를 타게 하려면 66번과 66-4번이 삼가동에서 헤어져 강남대에서 만나는 시간이 근소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66번보다 66-4번의 배차 간격이 줄어든다. 또 10-2도 생길 것이며, 더 많은 버스가 동백에 들어오게 된다.
수원에서 용인시내나 에버랜드 갈 때도 많은 사람들이 동백을 경유하며 아름다운 경관에 반하게 되고 살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수원 사람이 동백에 이사와도 연고지는 수원이다. 많은 지인이 수원에 살기 때문에 왕래를 편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수원사람들에게 동백은 비선호 지역이다. 입주 초기에는 먼 여러 지역에서도 이사를 오지만, 그 시기가 지나면 주변에서 이사를 많이 오게 되므로 주변 지역에 교통과 문화와 쇼핑의 혜택을 주어야 선호 지역이 된다. 다름아닌 그것이 곧 동백의 발전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동백민은 동백만 생각한다. 오로지 서울에 있는 직장 가는 교통만 생각한다. 수원인과 용인시내인이 동백을 경유할 때 짜증내는 것을 생각 안 한다. 죽전도 많은 아파트들이 교통의 사각지대에 있다. 그래서 마을버스를 많이 이용한다. 동백도 사무라이님이 전에 주장했듯이 동백 직선 노선과 마을 버스를 개발하면 오히려 교통이 좋아진다고 생각한다. 아이니컬하게도 동백은 교통의 사각지대가 없는 것이 단점이다. 동백은 대승적(수원인과 용인시내인) 입장에서 행동해야 교통이 발전할 수 있다. 위에서 예시했듯이 노선을 직선화내지 간결화 하면 일예로 66-4번이 66번 보다 많아질 것이다. 현재는 66번이 2배 이상으로 많다.
제안2) 용인에서 교통이 가장 좋은 곳이 강남대 정류장이다. 동백이 직선화(간결화) 노선을 만들면 강남대 정류장만큼 좋아질 수 있다. 그리고 마을버스를 확충하여 강남대역을 적극 이용하는 방안도 마련하면 단기적 효과가 크다. 강남대 정류장 노선을 동백으로 끌어와야 한다. 그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제는 다 알 것이다. 동백 경유 노선 단축내지 직선화이다. 공항리무진버스가 답을 가지고 있다. 우선 못을 박자. 현재의 동백경유 노선은 고정이다. 신설노선은 공항버스 노선을 참조하자는 것이다. 버스노선을 다 외우지 못하는데 강남대에서 수원으로 나가는 버스가 있다. 둘째로 보정역, 미금역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셋째로 수서, 잠실역으로 가는 좌석버스가 있다. 넷째로 부천, 일산. 평촌 등으로 가는 직행버스가 있다. 위 노선들을 공항버스 유사 노선으로 할당 받자는 것입니다. 단서는 용인시내에서 수원이나 분당을 갈 때에 동백을 경유하든 상하리를 경유하든 간에 운행시간을 같도록 만들어 주자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동백순회 마을버스가 신설 증차되고 다음으로 동백역, 어정역 등등같은 거점이 되는 메가정류장을 만들면 좋습니다.
#공항버스유사노선1) 수서,잠실역 가는 좌석(5600번)과 직행버스들(부천, 일산, 평촌 등등)
초당역-동백역-어정역-(지석역)-강남대역
#810-1유사노선2) 용인시내에서 수원역 가는 버스(66번, 10번 등등)
초당초-초당마을-성산마을-쥬네브-롯데@-E마트건너편역-지석역-강남대역
#삼막골노선3)용인시내에서 분당 가는 버스(820번, 690번 등등)
초당초---5000번 동일---호수마을-(삼막곡 경유)-구성하이마트-구성E마트
제안 3) 현재 논의되고 있는 810번 이원화는 장기수님과 같은 이유로 반대이고, 신설노선을 만들어야 합니다.
첫째는 현재 101번, 67-1번, 68번, 390번을 활용하자는 의견입니다. 호수마을에서 삼막곡도로를 경유해서 구성E마트 방향으로 빼자는 것입니다. 경찰대쪽(구성구시가지)의 반대가 있겠지만, 1001좌석을 101일반으로 바꿔도 동백민 동백 내에서 마을 버스로 이용할 뿐입니다. 분당 방향으로 갈 때는 너무 돌기 때문에 이용하지 않습니다. 101번을 이용하게 하기 위해서는 810번과 경쟁을 시켜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보정가는데 810번보다 빠르거나 유사하므로 많이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저의 의견은 기존 노선을 이용하자는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구성 구시가지 경유룰 삼막곡도로로 노선간소화 하자는 것입니다. 그것이 안되면 101-1, 67-2, 68-1, 390-1로 이원화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815번으로 810번과 이원화할 수도 있습니다만 효율성은 있으나 100만평 동백지구 체면에 중요노선을 마을버스로 커버하기보다 다양한 일반노선버스가 운행하는 것이 모양새도 좋아 보입니다.
또 한 가지 안은 위에서 말한 삼막골노선3안을 다시 한 번 언급하겠습니다. 용인에서 분당가는 버스를 5000번 같이 동백을 경유해서 삼막곡을 경유 구성E마트, 보정역, 오리역, 미금역, 정자역으로......그러면 예컨데 820번과 820-1번(동백경유신설)이 삼가동에서 헤어져 구성E마트에서 만나게 되는데 두 노선이 시간이 비슷하다(5분 이내 차이)면 용인시내에서 분당 갈 때 용인시내인이 아무거나 탈 것이고 활성화될 것입니다. 820번보다 더 빠른 820-1번의 노선을 개발하면 동백에는 큰 호재입니다. 동백이 교통이 좋다는 말이 나올 것 입니다.
첨언) 동백 처음 오시는 분이 보정에서 810번 타고 긴 터널 2개 지나 동백에 도착하면 지하도시에 온 기분이 듭니다. 810번 노선은 중요노선이지만 마을버스가 다니기에 장거리이며, 마을버스가 다니기에 위험한 노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용도 좋지만 동백 이미지 또한 더욱 중요할 수 있습니다. 첫째, 터널 운행하는 마을 버스는 그만 지양하고, 삼막곡 경유하는 노선버스 신설이나 변경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동백의 대중교통 토론을 보면서 개선방향이 제가 생각하는 것과 출발부터가 매우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문제를 제기하고 일부 의견을 제안해 보는 것입니다. 동백에는 훌륭한 분들이 많으므로 경전철 문제와 더불어 동백의 교통 문제를 슬기롭게 잘 풀어나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형적으로 통합된 의견을 내기가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또한 계획되어 있는 예술공연장도 소음과 주차문제로 건설 불가하다고 때쓰는 어처구니 없는 이기주의도 보았습니다. 교통 문제를 동백민 입장에서 보면 의견을 통일하기가 어렵고 또한 좋은 안이 도출되기도 어렵습니다. 동백을 경유하는 수원인과 용인시내인 입장에서 동백의 교통 문제를 풀어 간다면 동백은 교통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첫댓글 정말로 공감할수 있는 고견이십니다. 동백에 혜택이 되는가 싶으면 오히려 다른 지역에 치이기도 하고 동백을
대표하는 810번이 마을버스이고 일반버스에 맞지 않는 노선이란 부분도 잘 지적해주신것 같습니다.
수원방향도 사실은 너무 열악합니다. 광교 입주가 시작되면 30~40개의 노선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엄청납니다.
수원역, 수원시청, 북수원, 서수원 모든 수원지역에서 오는 버스가 광교차고지로 들어옵니다.
이중 한두개 노선이라도 밀집모자님이 중요성을 말씀하신 삼막곡도로를 통해 동백으로 연장되면 좋겠습니다.
광교-삼막곡 구간도 올해 말이면 완공이고 동백-광교도 10분 이내거리로 단축됩니다.
신분당선 광교역- 분당선 구성역-경전철 초당역 을 잇는 경남여객이 아닌 수원의 대형 업체가 들어오면
동백주민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지겠죠. 66-4은 신갈방향 영통방향 , 신노선은 광교, 수원시청, 수원역등등
동백은 언제쯤이나 되어야 사통팔달 좋아지려나 생각해봅니다.. ^^
의견 감사합니다. 더불어 단국대에 오느 모든 버스를 손쉽게 이용할수 있도록 동백~단국재 구간 운행버스를 적극 확충해야 한다고 봅니다.
본 제안에도 1표 넣습니다. 가끔 서울역, 을지로에서 올때는 서울역-단국대(8100번) 버스를 이용합니다. 경기고속인데 굉장히 빨리옵니다(광역). 동백-단국대 마을버스가 있는줄 압니다(..?) 좀더 활성화했으면 합니다.
좋은신 의견입니다. 드디어 동백은 살아난다....
우리의 힘으로....
말안들으면 듣게 만들어야지...
용인, 수원, 동백지구 내 교통망....등 모두 개선의 여지가 있는 지적입니다. 그래도 동백이 잃어버린 5년 세월을 접고 대접받고 일어서려면, 서울방향 출퇴근 및 분당 접근성만 양호해지면 짱입니다. 삼막골 경유한 구성-보정...도 필요하지만
그래도 대중교통 개선의 상징적 의미는 법화터널을 이용한 분당 접근성 검토가 가장 필요하것으로 생각됩니다
덧글에서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그런데 저의 가슴의 답답함은 가시질 안는군요! 수원은 버스교통이 매우 발달한 도시입니다. 그 중에서도 법원사거리(아주대입구포함)가 교통이 가장 좋습니다. 수원 거의 전 지역을 갈수 있고 서을가는 버스도 동수원IC를 통해서 빠르게 접근합니다.
그런데 그 못지 않게 버스교통이 좋은 곳이 강남대입니다. 경기도 어느 곳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곳입니다. 그런데 근처에 있는 동백
은 왜 교통이 좋지 않을까요?
그게 우리의 한계입니다. 기존도시인 상하동이 있기에 동백으로 모든 버스를 돌릴수가 없는 이유이지요. 그래서 나온 의견이 바로 시도 5호선을 서울로 가는 주도로로 삼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용인시~상하동-수원아이씨와 용인시 -동백-광교-양재동으로 2분법을 쓰는 것이 우리에겐 유리한것이고 세브란스와 동백성당사이로 길을 내서 성허동과 동백을 연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주 좋은 지적입니다. 강남대에서 동백버스 기다리다 보면 아주 지칩니다. 직진하는 버스만 잔득옵니다. 서울에서 차별받고 용인 와서도 동백은 차별을 받습니다. 좋은 의견을 만들어서 용인시 대중교통과와 선진운수, 경남여객과 시민연대와 함께 회의를 개최 부탁합니다.
정말 가려운 곳을 긁어주시는 와닿는 글 감사합니다.
저도 강남에서 차를타는데, 5001번타고 강남대에서내려서 810-1번을 타고 들어오는 것이 제일 한적하고 좋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수서까지 가서 5600번을 타고 강남대로 올때도 있고요. 좋은 대안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저도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