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이음주간보호센터 원장 정난영입니다~~^^*
지난 한 해 후원자님의 변함없는 따뜻한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저희 행복이음센터 이용회원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잘 지내고 있고요, 하루하루 재미나는 프로그램과 형제, 자매 같은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꽃으로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작년 저희 행복이음센터에서는 이용자들의 힐링을 위하여 현장체험학습을 많이 다녀왔었는데요, 티놀자애니멀파트와 솔로몬파크를 비롯하여 대전 오월드, 제주도(마라도), 서천(당진)여행, 서울여행, 서울대공원, 칠곡 나눔의 숲 캠프, 익산 기차여행 등을 다녀왔습니다.
지난해에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프로그램지원사업에 선정이 되어 발달장애인 문화예술동아리의 역량강화를 통한 ‘찾아가는 예술여행 시즌3’로 지역주민들과 발달장애인들이 문화예술로 꽃 피우는 우리 동네 마을공동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연극과 인형극, 크로마하프 동아리를 통해 대덕구를 포함한 주변 어린이집과 노인복지관에 찾아가는 공연을 펼쳤고, ‘공연도 하고 여행도 즐기는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 제주도 사회복지시설 평화의마을, 당진북부사회복지관, 휴먼케어요양원, 대덕구장애인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연극 등 멋진 공연을 펼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설명절과 추석명절에는 읍내동 3통에 거주하시는 취약계층 어르신 20가구에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하였고, 설날에는 지역주민들과 만두빚기체험을 하고 어르신들께 세배를 드리면서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추석에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오색송편과 예쁜 가방도 만들면서 오순도순 정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4월에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축제에 대한 기대를 담아 제2회 읍내동 마을축제 ‘느티나무 사랑열렸네’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는데요, 지역주민들과 이용회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행사 등을 제공함으로써 동네에 긍정적이고 활기찬 분위기로 이끌어내 읍내동 3통의 마을공동체를 활성화시킬 수 있었고, 지역주민들과 좋은 이웃으로 관계가 발전되었습니다. 또한 이용자들이 주체가 되어 축제 공연에 참가해 난타공연 ‘찔레꽃’, ‘사랑의 스위치’를 연주해 봄으로써 자신의 문화예술 실력을 널리 알리며, 표현력과 성취감을 높이고 자신감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월에는 ‘찾아가는 예술여행’으로 제주도와 마라도 여행을 2박3일 다녀왔었는데요, 이용회원들은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고, 유람선을 타고 마라도까지 다녀오면서 다양한 문화체험활동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 마라도에서 먹었던 짜장은 세상에서 제일 맛난 짜장면을 먹어서 좋았다는 이용회원들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저희 센터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행복이음 마을공동체’를 결성하였고,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로부터 ‘모이자’에 선정되어, 매월 마을을 청소도 하고 우리 지역의 자연과 역사, 주민들의 생활을 담은 벽화를 완성하였습니다. 회색 담장에 그린 벽화로 인해 마을이 환해지고 스토리텔링으로 살기 좋고 인심 좋은 마을로 다시 활력이 넘치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용회원들과 주민모두 우리 동네에 내가 그린 벽화가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매월 주민들과 함께 하는 재미나 공예체험활동과 신나는 노래교실을 통해 이웃들과 더욱 더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고, 내가 만든 가죽 가방, 지갑 등을 실생활에서 활용해 봄으로써 뿌듯한 기분을 느껴보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3차년 동안 진행한 ‘찾아가는 예술여행’은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발달장애인 당사자 역량강화와 찾아가는 신나는 예술 활동의 경험을 우리지역 마을공동체사업으로 연계하여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더불어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이는 그동안 소규모시설인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도심 속 어르신들이 밀집한 뒷골 마을주민들이 행복이음센터를 중심으로, 우리 마을에 꼭 필요한 지역사업을 함께 기획하고 추진하면서 장애인시설의 개방화, 사회화는 물론 어르신 위주의 마을에 활력과 변화와 발전을 위한 커다란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 2023전국사회복지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수상하였고, 2024년도에도 <사랑해요 우리 읍내> 만들기 사업이 선정되어 2,270만원 사업비가 확보되었는데요, 대덕구의 역사와 문화, 인물을 스토리텔링하여 재구성한 창작동화 인형극제작을 통해 찾아가는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고, 무장애마을 조성을 위한 동네 편의시설 및 어르신가구 주거 편의시설 실태조사, 무장애마을 탐방 등이 새롭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협력단체인 지체장애인협회대전광역시대덕구지회, 반석교회, 대덕구노인복지관, 대덕대학교 사회복지과, 사회적협동조합 놀이광대, 극단 놀이터, 산수관광, 우리마을뉴스, 충남대학교 회화과, ㈜청화팜, 대전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읍내동 3통 주민들과 부녀회 등 지역사회유관단체들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서 사람과 사람, 이웃과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촘촘한 복지는 물론 문화예술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꽃 피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행복이음센터가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물심양면 후원과 십시일반 자원봉사활동으로 함께 해주시는 후원자님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항상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웃음이 넘쳐나는 행복이음 가족공동체가 될 수 있었습니다~^^*
올해에도 재미있는 전래동화 인형극 공연과 예술여행을 진행할 예정인데, 공연을 필요로하는 분들과 협력단체에서는 미리 예약해 주시면 언제든 기쁨과 행복을 선물하겠습니다~*^^*
또한 마음에 행복 충전이 필요한 분들은 정기 봉사활동이나 각자 여건에 따라 수시로 오셔서 각종 프로그램보조나 야외나들이 동행, 차량봉사, 음식 및 간식 만들기, 각종 체험활동 진행, 시설수선 및 기능보강공사, 인형극 및 연극참여를 통해 함께 배우며 찾아가는 공연활동 등 작은 나눔을 통해 큰 기쁨과 행복을 가득 담아 가실 수 있답니다.
2024년 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맞이하여 샘솟는 용기와 도전, 활기를 통해 소원하시는 모든 꿈 이루시고, 개인과 가정, 사업장 모두 넘치는 축복과 평화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4년 1월 5일
행복이음주간보호센터 직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