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3.(토)~14.(일) 광주시낭송협회 여름시낭송 워크숍을 한국시낭송예술협회 이혜정 회장을 초청하여 나주 국립숲체원에서 가졌다.
계속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워크숍이 조금은 염려 되었지만, 모든 계획을 준비하는 임원진들을 비롯 모두의 열정이 이 여름날의 열기와 코로나의 극성도 잠시 쉬게 해주었다.
첫째 날 1부 이미숙 사무국장의 사회와 노기정 재무국장의 여는시 낭송, 양현 회장의 인사말과 박진찬 대표 축사로 막이 열렸다,
드디어 긴장되는 순간 한국시낭송예술협회 이혜정 회장과 함께 하는 개인 시낭송 클리닉 시간이 되었다.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시낭송이 끝난 후 디테일한 지도 조언에 참으로 뜻깊은 시간이었고, 들려주신 피드백으로 오롯이 더 멋진 시낭송을 꿈꿀 수 있었다.
2부의 순서로 신바람놀자학교 대표 전영숙 교수의 레크레이션은 늦은 시간이었지만, 시간 가는 줄 몰랐고 호호 웃고 뭉치고 넘어지고 개구쟁이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레크의 프로그램도 시낭송에 있어 사전 수업으로 많이 적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버릴게 하나도 없었던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김금배 회원의 닫는시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숙소로 들어간 후의 그 방에서 일어난 일은 아무도 모른다,
그 안 숙소의 주인들만 알뿐.
새벽임에도 호호~~하하~~ 하는 웃음소리가 미세하게 들렸다.
우리는 오래간만에 숲속의 방에서 끈끈한 정으로 뭉쳤다.
둘째 날 숲속의 새들이 우리를 깨웠다.
산책과 아침 식사후 조숙정 서기국장의 사회로 이혜정 회장의 ”시낭송과 시 퍼포먼스“ 주제로 특강 시간이 시작되었다.
시간이 너무 부족할 만큼 강의에 우리는 빙의가 되어있었다. 아!!!시 포퍼먼스가 이렇구나.....
많은 걸 배울 수 있었고 금방이라도 뭔가를 이루어 내고 싶은 열정으로 가득한 시간이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헤어져야 할 시간.
함게 하루를 더 지내고 싶고' 하루 강의를 더 듣고 싶고, 하루 더 부대끼고 싶은 그런 날이었다.
이혜정 회장님은 “ 시인은 시에 생명을 주고, 시낭송가는 시에 영혼을 준다> 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남겨주셨다.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
모두의 수고스러움 뒤에는 뿌듯함과 행복함이 가득했고 광시협 회원 모두는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이고 행복이었음을 느끼는 워크숍이었다
우리는 온통 똘똘 뭉친 하나였다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도 서로 힘이 되어주는 하나였고
시원하고 멋진 디자인의 유니폼으로도 하나가 되었고
여기 저기서 움직이는 몸짓, 또한 천진난만한 웃음소리마저 똘똘 뭉친 가족같은 하나였다.
정말 알차고 풍성한 시간이었다.
광주시낭송협회 너무 멋지고 회원 모두 모두를 사랑한다. 아주 뜨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