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천황산, 재약산

[지게꾼]

 때 : 2014년 11월 11일 화 매화

곳 : 밀양 천황산, 재약산

날씨 : 맑음

산행로 : 배내고개~능동산1,2봉~샘물상회~천황산~재약산~

층층폭포~흑룡폭포~표충사~주차장

산행거리및 시간 : 약13,5km, 약6시간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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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점선은 오늘 지게꾼의 산행로~

am 09:52

배내고개에서 하차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시작 부터 가파른 계단이 시작된다.

 가파른 길이 40여분 올라가야 된다니 다소 긴장이 된다.

천황산과 재약산은 배내고개에서 올라가는 산행길로 기준을 해서

좌로는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으로 이어지고

우로는 가지산과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천황산으로 가다보면 지금 좌측으로 배내봉이

보인다.

am 10:28

30여분 올라오니 능동산 1봉에 도착한다.

그리고 발자취를 남긴다.

이제 1,1km

천황산까지는 5,9km 그러나 길이 완만하여

산행하기에는 정말 좋은 길이다.

am 11:49

능봉산 2봉에 도착하여 인증사진을 남긴다.

능동2봉에서 지나온 능동1봉을 바라본다.

그 무성했든 나무잎은 어디가고 앙상한 가지 사이로

가을 바람만 드나든다.

잠시 세월의 무상함을 느껴본다.

먼발치의 가운데 제일 높은 봉우리가 천황산 이다.

앞의 하얀 건물은 얼음골에서 올라오는 케이블카 승강장~

가을하늘 아래 작은 바람에도 흔들거리는

 마른 억새가 우리가 가는길을

안내를 한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고운 모습을 잃지 않으려는 구절초가

애처럽게 손짓하며 우리를 반긴다.

am 11:33

케이블카 승강장에 도착하여 잠시 숨을 고른다.

앞에 보이는 산은 가지산과 백운산,

am 11:45

샘물상회에 도착한다.

이 높은 곳에서 이런 상회를 볼수 있다니~

우측에는 천황산 정상이 좌측에는 재약산 정상이 보인다.

주인님의 부지런 함이 보이는 예쁜 조형물에다 채소밭도 있다.

대장님이 손짓을 해서 들어가니 막걸리 파티를 하신다.

술 잘먹는 나도 막걸리 를 쬐끔 얻어 마시고

다시 산행길로 나선다.

이런 안내판은

좀 세워서 설치를 했어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천황산을 가는길에 예쁘게 자란 소나무 앞을 그냥 가기는 아쉬워서

잠시 자리를 빌린다.

잘 만들어진 산행길 가끔씩 입에서는 흥을 흥을 노래가 나온다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 에는 너무나 좋은 시기 이기에~

천황산을 오르기전 숨을 고루면서 지나온 산들을 바라본다.

맑은 날씨는 아니지만 산행 하기에는 좋은 날씨다.

이제는 기온이 하강하여 옷깃을 여미는 때이지만

산행하는 우리들은 가장 좋은 시간이다.

건너편 보이는 높은 봉우리가 가지산 정상이다.

왼쪽의 봉우리는 간월산~

가운데 흰부부은 간월재~

오른쪽 봉우리는 신불산~

작년 10월에 저곳을 산행을 했든 기억이 이곳에서 느끼기에 충분하다.

수많은 산마루가 실루엣이 되어 내게 보여지는

경이롭고 장엄한 순간이다.

산행을 하고 자연을 보고 자연의 경이로운 모습을 담을수 있는

난 정말 행복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들이다.

손에 다을듯 천황산이 가까이에 있다.

광활한 천황산 사자평 억새 군락지의 모습~

뵴에는 봄대로~

여름엔 여름대로~

가을엔 가을대로~

겨울엔 겨울대로~

그 나름대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잠시 잠시 지나는 산객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었을 것이다.

그래서 가슴에다 머리에다 오래 남기고 싶어진다.

이곳까지 오느라 수고한 천황산 인증사진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사진이 될것이다.

천하를 얻은것 처럼 이곳에서 잠시 세상을 둘러본다.

pm 12:35

이곳에서 점심 밥상을 차린다.

점심 밥상에서 바라본 천황재의 모습~

그리고

표충사가 있는 계곡에 멀리 표충사가 보인다.

점심을 먹고 다시 이어지는 재약산 산행길~

눈앞에는 천황재에 역새밭이 펼쳐진다.

천황재에서 오른쪽으로 하산길이 있다.

다소 힘이 모자라면 이곳으로 하산을 하면 짧은거리에

표충사로 하산을 할수가 있다.

pm 14:02

재약산에 도착을 한다.

이제 부터는 하산길이 수월해 질것이다

다만 내려가는 길이 다소 먼것이~흠

재약산을 오르시는 매화님들~

재약산을 벗어나서 잠시 내려갈곳을 가늠해 본다.

가는길이 여러곳 어느곳으로 하산을 할까~

아무래도 모험을 더 해보는 것이

재미가 더 있을겄 같아서

이쪽으로~!

지금은 없어 졌지만 고사리분교가 있었든 곳이다.

빨갛게 물든 마지막 잎새~

내려 오는길에 다시 돌아본 재약산방향~

층층폭포와 흑룡폭포가 있는 곳으로 하산을 한다.

pm 15:03

층층폭포에 도착한다

오후햇살을 받아서 무지개가 보이는 층층폭포

다소 물이 적어서 아쉽다.

이곳에서도 인증사진은 필수~

요것은 무슨 폭포인가~

내려가는 하산길 건너편에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단장을

하고선 나의 눈길을 빼앗아 간다.

이 폭포가 흑룡폭포인가~?

가을은 깊어만 가고 나무들은 곱게 물들어 있고~

표충사 가까이 내려가니 곱게 물든 단풍들이 우리의 발길을 잠시 잠시 멈추게 한다.

은행나무 잎도 노랗게 노랗게 물들어 있었다.

시간이 부족하여 표충사 경내에는 둘러보지를 못했다.

산위에는 억새들이 표충사 주변에는 고운 단풍들이

우리의 눈을 사로 잡았다.

조용한 표충사 도로에는 고운 단풍들이 이마를 맞대고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는듯 하다.

그리고

잘가라고 인사를 하는듯 살랑살랑 거린다. 

pm 16:41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종료한다.

10여분이 오버 했지만 많은것을 보고 하산한것 비하면

그렇게 오버 한것은 아니것 같다.

함께하며 힘이 되어주신 님들에게 감사 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운해]

함께하여 고마웠습니다.
멋진작품들 즐감하였습니다.
저의 모습도 담아 주시고 감사한 마음으로 펌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