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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맛은 장맛이라는 말이 있죠? 그래서 음식점 이름에 장을 담아 두는 장독대가 사용되 곤 하나 봅니다.
장독대는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을 담아 두거나 담그는 독들을 모아 두는 장소를 장독대라고 하죠.
시골에서는 약간 높직한 곳의 볕이 잘 드는 동쪽에 장독대가 있으며, 물이 잘 빠지도록 돌을 2∼3층가량 쌓은 다음 판석을 깔아 만든 곳이 좋은 장독대가 있는집이라 하구 있죠.
가장 큰 독에는 간장, 중들이에는 된장이나 막장을 담아두며, 항아리에는 고추장이나 장아찌류를 담아두는것이 정석이라 합니다.
오늘 소개 드릴 곳은 장독이 많아 아름다운 집이 아니구요. 경주에 있는 한식맛집 이름이 장독대 입니다.
불국사에서 불국역 방향으로 가다 토함산주유소 건너편 골목에 있는 순두부 청국장 전문식당인 장독대입니다. 식당 입구에는 장독대가 이 집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메뉴가 순두부정식, 청국장정식이 8,000원으로 기본적인 메뉴에 해당하는가 봅니다. 청국장한정식과 순두부 한정식을 취향대로 시켰습니다.
두명 이상 식사하러 가면 꼭 같은 메뉴를 시키지 않는 이유는 그 집 음식을 골고루 맛보기 위함입니다. 저는 순두부정식을 시켰으며, 옆 사람은 청국장정식을 시켰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정식을 백반이라고 하는데 저는 순두부정식이란 이름 보단 순두부백반이라는 이름이 웬지 좋습니다.
< 뚝배기에 끓인 순두부 입니다 >
< 역시 뚝배기에 끓인 청국장입니다 >
정식 상에 오른 반찬들이 깔끔하게 차려져 나왔습니다.
두마리 꽁치의 기다림 어느분이 나를 찍어 갈것인가 ! 나를 좋아할지 ? 싫어 할지 ?
반찬들을 중심에 두고 막걸리 한 사발이 나왔습니다. 언제나 처럼 여행지의 물맛을 봐야 그곳 사람들의 술 인심을 알수있어 오늘도 한 사발 시켰답니다. 대낮이라 한잔이 적당하죠. 맛만 보는 것이니.....
봄향기나는 달래와 냉이와 순두부로 밥 한 그릇을 뚝딱했습니다. 여행이 즐겁다고 하나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드시 맛집도 늘 함께 해야 그 여행은 참 즐거운 여행이 되는 것입니다. 여행 그리고 그곳의 맛집이 있어 좋은 하루였습니다.
장독대에서 점심을 먹고 장독대 앞에 보이는 덕봉정사 엘 갔다. 도로에서 보면 연못 건너 보이는 건물이 덕봉정사이다. 덕봉 이진택(1738∼1805)이 말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후진을 양성하고 학문을 연마하던 곳이다. 이우영이 그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사당이다.
< 덕봉정사 모습 > 맛집정보 1> 상호 : 장독대 2> 위치: 경북 경주시 마동 567-2 3>전화 : 054-777-5557 / 010-2956-0377 4>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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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
첫댓글 저 막걸리를 받는 손,,,
마시고싶다
크
막걸리 받는 손이 누구 손 일까요?
역시 윤중님.
저도 같이 한잔 합니다요?
막거리 붓는 손이 누구 손일까요?
포스팅을 보면 먹고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그때 막거리 한 사발 안하셨어요?
아,오늘 저녁에 순두부 해먹고 싶어지네요 ㅎ
돈주고 사먹는 것보다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정성이라는 양념이 한가지 더 들어가니 더 맛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