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후기....^^;;)
카페 재오픈 전 이웃 카페를 따라 나섰던 길입니다.
인천에 속한 무의도의 호룡곡산을 걷고 왔습니다.
특별히 어려운 곳은 없어서 난이도는 '하'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다만, 호룡곡산 능선으로 올라서는 초반 경사가 꽤 가파른 편이며,
오르내림이 제법 많은 등산로여서 힘든 길 같지 않으면서도 힘이 든,
찌부둥하던 몸이 오랜만에 땀 흠뻑 흘려 개운했습니다^^
저는 소무의도까지 건너간 후 둘레길은 걷지 않고 바닷가에서 멍 때리다 와서 실제 걸은 거리는 6.5km입니다
▷코스 : 하나개해수욕장 ~ 대무의도 ~ 무의도 ~1터미널
▷걷는거리 : 약9km
▷걷는시간 : 약4시간
▷난이도 : 하
▷점심 : 대무의도 내 광명항 식당에서 칼국수 매식
▷가는 방법 : 인천공항1터미널 3층 7번 앞에서 무의1번 버스 탑승
▷오는 방법 : 광명항에서 무의1번 버스 승차 → 인천공항제1터미널
인천공항제1터미널 3층 7번 앞에서 무의1번 버스 타고, 출발지 무의도의 하나개유원지 도착~
무의도는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에 있는 섬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용유도가 북쪽으로 1.4km 떨어져 있으며, 부속 도서로는 실미도·해녀도·사렴도 등이 있습니다.
무의도(舞衣島)란 명칭은 옛날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었다 하여 무의도라 했다고 전해진다합니다.
무의도 이름에서 유래한 선녀와 호룡곡산 전설에서 유래하는 호랑이를 주제로 한 것 같습니다.
하나개해수욕장을 경유
^^~
해수욕장 가운데로 물길이 생겨 해변이 둘로 나뉘었네요.
호룡곡산으로 올라섭니다.
사진에 보이는 경사 만큼 짧은 ~~~
여기서 산길을 가로지는 길과 해안데크를 따라가는 길로 나뉩니다.
우리는 해안데크길을 걷기 위해 해안가로 내려섭니다.
지나온 하나개해수욕장 모습이 바위산에 가려 보입니다.
물이 빠지 해변에 고은 모래밭이 넓습니다.
'무의도 해상관광 탐방로'입니다. 800m 정도 길이.
데크가 해안가를 둘러있으며, 데크 끝나는 지점에서 등산로로 올라설 겁니다.
여러 이름을 가진 기암괴석이 바다와 절경을 이루네요.
해상관광탐방로 둘레길코스에는
12가지의 바위모습을 만날수있으니 하나씩 찾아보는것도 재미일듯해요
파노라마로 넓게 잡아 봅니다
셀카 촬영 중이신 실버홀릭님 도찰 ~~^^
앞이 보이는 산이 호룡곡산.
지나온 풍경~
해안데크길이 끝나고, 몽돌이 있는 해수욕장으로 내려섭니다.
앞서 가는 선두 지점 즈음에서 호룡곡산으로 올라섭니다.
몽돌이 참 예뻤어요!
해수욕장 중간에서 등산로로 접어 듭니다.
본격적인 등산로 오르막 시작 전, 의장 가볍게 갖추기~
호룡곡산 정상을 향해, 1.5km 걷습니다.
처음 시작은 아주 걷기 좋은 길~
그리고, 이러서 오르막 산길 시작~
미끄러운 산길에 경사가 제법입니다.
나무계단도 걷기에 그리 편안한 간격은 아니였어요.
길지는 않았지만 짧은 시간 단숨에 노폐물 청소 완료~~ㅎ
이후부터는 그리 힘든 구간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호룡곡산 능산 따라 갑니다.
호룡곡산(246m)은 무의도의 최고봉으로 섬의 남쪽에 솟아 있고, 북쪽에도 높이 230m의 산이 솟아 있습니다.
산지 사이에는 소규모의 농경지와 취락이 분포하며, 해안에는 간석지가 넓게 발달해 있고, 북서쪽 해안일부는 해식애가 발달했습니다. 기후는 한서의 차가 심합니다.
요런 돌 사잇길도 지나고~
달달한 오솔길도 있습니다.
길은 오른쪽 능선을 따라 올라섭니다.
대체로 이런 길이 이어집니다.
나무 이름을 까먹었네요. 주로 이 나무가 주중을 이루고 있습니다.
맨 뒤에서 홀로 걷듯 저 혼자 만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내리막이 시작됩니다. 여기는 대의무도입니다.
열린 공간으로 소무의도로 이어지는 대교가 보입니다.
저 다리를 건너 소무의도를 한 바퀴 돌아 다시 대무의도로 돌아올 겁니다.
대무의도 광명항으로 내려섭니다.
번잡하지는 않지만 상가들도 있습니다.
말린 생선을 사는 분도 계시네요.
소무의도로 향하며 우리가 걸어온 대무의도 호룡곡산 자락을 돌아봅니다.
무의바다누리길 안내판이 다리를 건너기 전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소무의인도교를 건너 소무의도로 이동합니다.
소무의도의 떼무리선착장 풍경.
이곳에서 소무의도를 한 바퀴 도는 무의바다길이 시작됩니다.
저는 몇몇 분과 둘레길에서 분리되어 떼무리선착장 주변에서 쉬다가 일행과 합류하기로 합니다.
둘레길 걷기도 좋지만, 바닷가에서 갯내음 맡는 것도 좋았습니다 ^^
얼마 쉬지 않은거 같은데 1시간 만에 일행은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아 내려오시네요.
다시 점심이 예약된 대무의도로 향합니다.
점심은 대무의도 내 광명어촌계회식당
해감이 잘 안되었다고 칼국수가 한참 늦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국자가 바닥을 스칠 때마다 모래 긁는 소리가 대단합니다.
홍합이 엄청 들어갔네요.
맛은 평범했던거 같습니다. 다만 해감은 문제될 정도로 모래가 많았어요...ㅠ
버스를 기다리며~~
타고 왔던 무의1번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합니다.
따뜻한 봄날 같은 길을 상쾌하게 걷고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