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에 어느 사냥꾼이 있었는데요..."

[꽃비]

옛날에 어느 사냥꾼이 있었다.
그는 독수리를 잡으려
화살을 겨누고 있었건만,
그 독수리는 자신이 죽는 줄도 모르고
어딘가를 계속 노려보고 있었다.

자세히 봤더니
독수리는 뱀을 잡아먹으려고
그 뱀을 쳐다보느라
자신을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뱀도 마찬가지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개구리를 잡아먹으려고
도무지 독수리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개구리도 마찬가지로
무당벌레를 잡아먹으려고
미동도 하지 않은 채 노려보고 있었다.

무당벌레도 꿈쩍 않고 있었다.
무당벌레는 진딧물에 정신 팔려
개구리를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사냥꾼은
이러한 먹이사슬을 보다가
슬그머니 활을 내려놓고,
갑자기 자기 뒤를 쳐다 보았다.

혹 누군가가 자신을
그렇게 잡아먹으려는 것은 아닌가.

사냥꾼은 볼 수 없었지만,
그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적 아닌 적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죽음'이라는 모래시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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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회 一期一會
모든 것은 생애 단 한 번! 이라지요

그러니 지금 이 순간을 최고의 절정으로 살아야겠습니다.

저는 이 순간 따밥사모라는 도량에서 이렇게요...   

 
기도하고 수행하는 도량이 따로 있지 않다.

우리가 처한 삶의 현장이 곧 도량이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가정이나 일터가 진정한 도량이 되어야 한다.
어수선하고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이 혼돈스러운 세상에서 분별과 집착을 떠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곳이면 모두 도량이다.
이상적인 도량은 어디에 있는가?

.

.

.

지금 그대가 있는 바로 그 자리!

-법정스님-
 

[행복한 부자 삿띠]

come back to this moment !
감사합니다.
평안하십시오.......

[꽃비]

여기.. 이렇게...요
삿띠님도 평안하셔요.....

[yunna]

감사합니다.()()()

[꽃비]

고맙습니다! yunna님~ _()_

[모를뿐]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

[꽃비]

개시허망.. 개시허망.. 개시허망...
뿐님~^^ _()_

[금비]

맞습니다~
일타스님 말씀이 생각납니다
구지 절에 안가더라도 집 법당에서 기도하라고 하신 말씀
꽃비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꽃비]

절.. 맑고 향기로운 영적인 공간이어야... 쩝 -.-;
금비님, 금빛광명 가득한 맑고 향기로운 금비사원 되셔요~ _()_

[금비]

꽃비님은 글도 잘쓰시고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하시는 마력이 있나봅니다~
꽃비님이 말씀하신데로
금빛광명 가득한 맑고 향기로운 금비사원 원울 세워볼까요~~^^*

[꽃비]

금비님~ 마력이요? ㅋ~
근디,, 저 이쁜 마녀 맞죠? ㅎ~
그럼 저도 법비 가득한 꽃비사원 불사를~~^^*
따밥큰절에 이제 향기로운 말사들이 많이 생기겠네욤 ^.~

[보명(普明)]

참 마음이 아름다운 법우님 이십니다.() ㅎ

[꽃비]

보명님 마음이 아름다우시니까 그렇게 느끼시는겁니다 ㅎ~

[알로시]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꽃비]

알로시님~^^
매일이 선물같은 날이 되시길... _()_

[보리성]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곳이면 모두 도량이다

지금 내가 있는 바로 이 자리

오늘도 주어진 삶에
감사하는 하루입니다

[꽃비]

보리성님~^^ 우리 각자는 환~한 빛의 사원이지요...샤방샤방~*

[무심]

느슨해진 마음을 다시금 긴장하게 해주는 좋은 이야기 입니다.

[꽃비]

무심님, 나이탓인지 윗부분이 많이 남지않은 모래시계를 자주 떠올리게 되네요 -.-

[우부동]

요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좋은 일 기쁜 일도 개시허망 개시허망 개시허망 해야겠다 라구요
기분나븐 일만 개시허망하고 기분좋은 일은 개시실상 으로 알고
기도가피 부처님의 가피라고 생각하는 놈이 있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면 그게 없어지거나 아닌 게 밝혀져서 또 괴로우니까-
또 범소유상 개시허망 찾고 너무 간사한 놈 아닐까요!

[꽃비]

요즘.. 저란 놈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관찰자 너머의 텅비고 충만한 공간을 자주 느끼며...

떼쟈니야 사야도 스님의 글 하나 적어봅니다

" 일어나는 모든 것은 자연의 이치로 일어나는 것이다.
그것을 이해했을 때 법이 된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면 법이라고 말할 수 없다.
이 세상이 항상 법을 설하고 있다.
그런데 내게 들을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만 들을 수 있게 된다."

덧; 옆지기는 한국에서 짧고도 긴여행을 하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가슴에 목향 가득품고~~ 두손모아 메타를 보냅니다~~~~~~~~~~~~~~~~~~~~~~~~~~~~*
법사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