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국 주식시장인 나스닥과 다우산업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코스피, 코스닥처럼 미국에도 나스닥과 다우산업이 존재하는데요
다우산업, 즉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와 나스닥은 미국의 주가지수를 나타내어주는 지표입니다.
다우산업이란 무엇일까?
다우산업은 ‘다우존스사’에서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 안정적이고 신용도 있는 30개 기업을 표본으로 뽑아
이 기업들의 주식 가치에 따라 만든 지수입니다.
밑에 사진을 보시면 말씀드린 30개의 우량 기업들이 나와있는데요.
생각보다, 아는 기업들이 많이 있으시죠? 코스피와 코스닥도 보면, 삼성전자나 신세계처럼 아는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는 것처럼, 다우존스도 30개
우량 기업들을 선정한 것이어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는 기업들의 평균지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 한편, 다우지수에 포함되는 30개 주식은 경제 상황에 따라 교체됩니다. 30개 종목 중에서 어떤 기업이 더 이상 소속 산업을 대표할 수 없다고 판단될 때에는
그 기업을 제외시키고 해당 산업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기업의 주식으로 대체시킵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1979년에는 크라이슬러와 이스마크를 제외하고 대신 IBM과 머크를 새로 채택하였습니다.
이처럼 경제상황에 따라서 표본의 구성이 달라지게 되므로 지수의 연속성을 유지 시키기 어렵습니다.
쉽게 보자면 다우존스는 우리나라 코스피와 비슷하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리고 나스닥은 반대로 우리나라 코스닥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는데
이제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나스닥이란 무엇일까?
나스닥이란 미국의 장외 증권시장을 말하며 주로 벤쳐 기업이 중심이 되는 시장입니다.
* 벤쳐기업이란 새로운 기술 및 아이디어를 창조적 모험적 경영을 하는 기업입니다.
나스닥은 1971년 개설되었으며 뉴욕증권 거래소와 같이 특정 장소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증권시장이 아니라 컴퓨터 통신망을 통해 거래 당사자에게
장외시장의 호가를 자동적으로 제공하고 거래가 이뤄지도록 하는 일종의 자동시세 정보시스템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애플 등 하이테크산업의 기업들이 다수 상장되어 있으며 거래량 면에서 이미 뉴욕증권거래소를 추월했습니다.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종목은 인터넷 등 첨단 관련주나 벤쳐기업 주식이 대부분입니다.
나스닥지수는 지수 100의 기준시점이 1971년 2월 5일이며 이후 나스닥증시의 모든 보통주를 시가총액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하고 있습니다.
나스닥은 현재 위 사진에 보이는 종목들을 포함해 3,000개 가량의 보통주를 가중평균하여 나타내는 미국 증시의 대표적인 주가지수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는 미국 뉴욕의 월가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증권거래소로 빅보드라는 애칭으로 유명하다.
나스닥(NASDAQ), 아멕스(AMEX)와 함께 3대 증권거래소로 불리며,
뉴욕증권거래소 주가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산출, 발표하는 것으로 S&P 지수,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와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주가 지수로 꼽힙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회원들만 주식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비영리 회원제로 운영되며 정원제로 운영이 됩니다.
뉴욕증권 거래소에서 매매는 개인 회원끼리 경쟁 매매에 의해 성립되며, 주식과 채권이 모두 거래되고 있는데 주식거래의 경우 미국 총 주식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개장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9시 30분부터 4시까지이며, 시장 외 거래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처럼 여러 가지의 거래방법이 있진 않고, 프리마켓과 애프터 마켓으로서 장전과 장후의 거래만이 있습니다.
먼저 프리마켓이란 프리마켓은 외국인 투자자들을 위한 비정규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규장이 시작하기 전에 거래를 하실 수 있기때문에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반까지 진행이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투자자들도 부담 없는 시간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반대로 애프터마켓의 경우에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인데 프리마켓이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비정규장이라고 한다면
애프터 마켓은 미국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놓은 비정규장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왜 미국 사람들을 위해 비 정규장까지 따로 만들었느냐? 하면,
미국처럼 넓은 나라는 끝에서 끝까지의 시간이 3시간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사는 지역의 거리가 너무 멀면, 해지는 시간도 달라지겠죠? 그래서 같은 나라이지만 서도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장이 16:00에 마감을 하지만, 서부에서는 13시밖에 안되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서부 사람들의 불만을 해소해주기 위해서 애프터 장 제도가 생겼다고 합니다.
미국 주식과 국내주식의 시장 시간 비교(국내 시간 기준)
비교(국내시간 기준) | 미국 주식 | 국내 주식 |
거래 시간 | 23:30 ~ 06:00 | 09:00 ~ 15:30 |
동시호가 시간 | 없음 | 08:30 ~ 09:00 15:20 ~ 15:30 |
시간 외 종가 | 없음 | 08:30 ~ 08:40 15:40 ~ 16:00 |
시간 외 단일가 | 없음 | 16:00 ~ 18:00 |
프리마켓 (정규장 시작 전) | 18:00 ~ 23:30 | 없음 |
에프터 마켓 (정규장 시작 후) | 06:00~08:00 | 없음 |
한 가지를 더 알아보자면 내셔널 마켓과 스몰캡 마켓에서 나온 연방증권거래위원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연방증권거래위원회(미국증권거래위원회)
-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SEC)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1934년 증권거래법에 의해 설립된 독립 감독관청으로 미국 증권업무를 감독하는 최고기구입니다.
SEC는 투자자보호 및 증권거래의 공정성 확보를 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단순한 행정기관에 그치지 않고
연방 증권법을 시행하기 위한 제 규칙을 제정하고 심의, 의결하는 준사법적 권한을 갖는다.
주요업무는 ①기업내용 공시의 철저한 이행 ② 대주주의 주식취득 조사 ③ 거래원 등록 및 자격 취소
④ 상장증권의 등록 ⑤ 공익성이 강한 전기, 가스 사업에 대한 규제 등 광범위합니다.
투자회사, 투자자 문회사, 장외시장 중개인과 판매인, 그리고 사실상 투자시장에서 영업을 하는
모든 개인과 회사가 증권거래위원회의 감독을 받고, 모든 전국 증권거래소와 협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스닥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벤쳐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위한 활동기반을 여기에 두고 있습니다.
1994년 7월 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처음으로 돌파했으며 주식 매매량이 뉴욕증권거래소를 능가하고 있습니다.
1999년 상반기 시가총액은 3조 2100억 달러에 달하며, 이 중 컴퓨터 관련기업 40%, 제조업 29%, 금융업 14%, 텔레커뮤니케이션산업 12%씩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999년 12월 31일 나스닥 지수는 4069.29포인트로 마감되어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나스닥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회사설립 초기 적자를 기록하는 기업에도 기회를 주는 문호을 개방하고 있어
기업들이 주식시장에 쉽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로서도 위험성은 뒤따르나 높은 이익을 남길 수 있다는 매력에 끌리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인텔드의 회사들이 뉴욕증권시장에 상장시킬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이 있는데도 나스닥에 머물러 있는 것은
하이테크 기업으로서의 이미지가 강한 이점을 활용하기 위함으로 해석됩니다.
추가적으로 우리나라 주식이 미국 주식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데 국내주식과 미국주식을 비교 해보겠습니다.
일단 국내에서도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미국주식과 국내주식은 시간부터 그리고 휴장일 등이 많이 다릅니다.
아까는 시간에 대해서 비교를 해봤다면 이번엔 휴장일에 대해서 한 번 비교하고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시장과 국내시장의 휴장일
미국 주식 | 국내 주식 |
(2022년 기준) 마틴루터킹 데이(22.01.17), 워싱턴 탄생일(22.02.21), 굿 프라이데이(22.04.15) 메모리얼 데이(22.05.30), Juneteenth / 노예 해방일(22.06.19), 독립기념일(22.07.04) 노동절(22.09.05) 추수감사절(22.11.24) 크리스마스(22.12.26) | (2022년 기준) 주말 설 연휴(22.01.31~22.02.01), 삼일절(22.03.01), 대통령선거일(22.03.09), 어린이날(22.05.05), 지방선거(22.06.01), 현충일(22.06.06), 광복절(22.08.15), 추석(22.09.09), 추석 대체휴일(22.09.12), 개천절(22.10.03), 한글날 대체휴일(22.10.10) 연말 휴장(22.12.30) |
자, 여기까지 국내와 미국증시의 휴장일도 비교를 해봤습니다.
혹시 국내 증시가 다른 나라 증시보다 미국증시에 영향을 많이 받는 이유를 혹시 아시나요?
이 이유를 궁금해하셨을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추가적으로 왜 우리 국내증시는 미국증시에 영향을 많이 받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국내 주식시장 외국인 투자자 비중 중에서 미국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편입니다.
그리고 세계 증시는 보편적으로 상호 영향을 끼치며 동조화 현상을 보입니다.
이를 커플링이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전날 밤 미국 다우지수가 급등했다면, 다음날 우리나라 코스피도 상승 출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커플링(Coupling)이란 직역하면 동조(同調 한가지 동, 고를 조)입니다.
한가지로 연동되어 있다는 것으로 해석을 하면 편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경제는 수출중심입니다.
그중에 무역의 대부분을 미국에 의존합니다.
따라서 미국에 의해 경제가 굉장히 흔들리기 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미국 경제지표가 국내지표보다 좀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 지표에 매일 주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주식시장이 외국인 투자에 영향을 많이 받는 이유는 뭘까요?
우리나라는 1992년에 국민들이 금융에 대해 공부가 부족했던 시절에 주식시장을 외국인에게 개방합니다.
당시에 금리가 5% 전후였었으며 그때는 적금만 들어도 연 5% 이상은 이자가 나오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들 주식하면 패가망신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았죠.
따라서 1992년 개방 후 한국 국민들은 관심없어 하는 국내 주식을 정작 외국인들은 엄청 사모으기 시작합니다.
세월이 지나 외국인들이 사 모았던 주식들이 액면분할 하면서 외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주식 보유액 수는 늘어났고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외국인들에게 40% 넘게 점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안 그래도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라서 우리나라 물품을 수입해주는 외국 경제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금융시장까지 외국인이 잠식해버렸으니 외국인의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겠죠?
아무리 개인들이 주식시장에 몇십조씩 돈을 많이 가져와도 이미 40%가 넘어버린 외국인의 보유 비율에
생채기 하나 남길 수가 없을 정도의 규모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더더욱 한국 주식시장이 외국의 영향 특히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자, 이렇게 나스닥과 다우산업에 대해서 그리고 몇가지 용어들에 대해서, 그리고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시장의 차이점 및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미국 주식시장과 국내 주식시장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더 좋은 투자방법을 잡을 수 있겠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회원님들께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다음에도 더 유익한 주제를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공부 잘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