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 인생

[하루살이 인생] 하루 살이와 메뚜기가 어느 날 만나서 재밌게 놀았는데 하루 종일 놀다가 저녁 때가 되어 헤어 질 시간이 되자 메뚜기가 하루 살이에게 말했습니다. “벌써 저녁이네. 우리 내일 만나자.” 그러자 하루 살이가 메뚜기에게 물었습니다. “내일? 내일이 뭔데?” 메뚜기는 내일에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잠시 후면 온 세상이 캄캄해지고, 하늘에서 별이 반짝일 거야. 그렇게 어둔 밤이 지나고 나면 다시 날이 밝아 오는데, 그게 바로 내일이야.” 하지만 하루살이는 메뚜기가 아무리 설명해 줘도 ‘내일’ 을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루 살이에게는 오늘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날 하루 살이는 더 이상 보이지 않았습니다. 메뚜기는 할 수 없이 옆에 있는 개구리와 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한 계절이 지나고 날이 추워지자 개구리가 메뚜기에게 말했습니다. “메뚜기야, 우리 내년에 다시 만나서 놀자.” 그 말을 듣고 메뚜기가 말했습니다. “내년? 내년이 뭔데?” 메뚜기는 도대체 ‘내년’ 이 뭔지 도대체 알 수가 없없습니다. 그러자 개구리가 내년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날이 점점 더 추워지면 온 세상은 하얀 눈으로 덮여. 그러면 나는 따뜻한 땅 속에 들어가 잠을 잔단다. 그러다 새싹이 돋는 봄이 오면 땅 위로 나오지. 그게 바로 내년이야." 하지만 메뚜기는 개구리가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내년’ 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어리석은 인생이란 목적 없이 살아 가는 자들입니다. 내가 왜 오늘 존재 해야 하는지.. 내가 왜 살아야 되는지.. 어디를 향하여 가고 있는지 모르며 살아 가는 것은 하루 살이의 인생입니다. (모셔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