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의 형제봉과 도솔봉
출발일시;2020년6월4일 08시00분
출발장소;부산 동래지하철3번출구 (만덕과 덕천 부민병원 경유)
산행코스;논실마을-도솔봉-동주리봉-새재-형제봉-새재-성불사
산행시간;약4시간
산행설명
구례군과 광양시의 사이에 있는 산. 높이는 1,125미터.
백운산 정상인 상봉에서 동(東)으로 매봉, 서(西)로는 따리봉, 도솔봉, 형제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과 각각 20㎞ 능선을 따라 성불·동곡·어치·금천 계곡등 4대 계곡이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소백산맥의 남단에 해당하는 백운산(1,218m)이 군의 북부에 솟아 있고 서쪽의 솔봉(1,123m)·형제봉(861m)·동주리봉(862m) 등과 동쪽의 매봉(865m)이 동서로 늘어서 있고, 북부는 험준한 산악지대이다. 옥룡면에 있는 백계산(506m)은 동백림으로 유명하다. 백운산의 남쪽으로 4개의 지맥이 뻗어 있는데, 이는 천연적으로 순천시와 경계를 이룬다.
호남정맥상의 최고봉인 백운산은 전남에서 지리산(노고단 1,506m)에 이어 두번째 높은 산이다.
정상인 상봉(上峰)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뻗어나가고 산이 높은 만큼 골도 깊고 수량도 풍부하다.
서쪽은 호남정맥으로 이어지는 따리봉(1,120m)과 도솔봉(1,123.4m), 형제봉(1,125m), 동으로는 매봉(865.3m)으로 이어져 다시
남쪽으로 갈미봉(519.8m)~쫒비산(536.5m)~불암산(431.3m)~국사봉(445.2m)~천황산(225.6m)을 지나 망덕포구에 가라앉는다.
남으로는 억불지맥으로 이어져 억불봉, 노랭이봉(804m), 국사봉(531.2m), 가야산(496.9m)을 거쳐 광양동천과 수어천을 가르는
산줄기로 약 31Km의 큰 산맥을 이루고 있다.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지리산과 남북으로 마주하면서 지리산 조망의 쾌감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10여km에 달하는 4개의 능선이 남과 동으로 흘러내리면서 다압면 금천리로 흐르는 금천계곡과 진상면 수어저수지로 흐르는
어치계곡, 도솔봉 남쪽 봉강면으로 흐르는 성불계곡, 옥룡면 젖줄이라고 할 수 있는 동곡계곡 등 백운산 4대계곡을 품고 있다.
울창한 원시림을 끼고 돌며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의 백운산 4대 계곡은 여름이면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백운산 북서쪽 똬리봉을 거쳐 도솔봉∼형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지리산국립공원의 고봉들과 섬진강을 볼 수 있다.
또 이순신장군의 승전지인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청정해역 한려수도와 호반 같은 광양만에 뜬 섬들이 눈에 들어온다.
밤이면 불야성을 이루는 광양제철소의 컨테이너 부두 및 여수산업단지와 율촌산업단지의 야경도 장관이다.
광양만은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을 잇는 해상교통의 요충지이며 수산물의 보고다.
도솔봉 자락은 조선의 학자이자 우국지사인 매천(梅泉) 황현(黃玹)의 고향답게 백운란, 백운원추리, 고로쇠나무, 철쭉 등이
백운산에 못지 않다.
백운산 서쪽 도솔봉에서 광양만으로 이어진 도솔봉 능선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원시의 그리움이 그대로 보존된 곳이다.
산짐승이나 다녔음직한 그 호젓한 능선 길은 진달래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봄에는 황홀한 경관을 연출한다.
성불사(成佛寺)는 우리나라 18개 종단 중 하나인 대한불교 용화종(龍華宗)에 속한 사찰이다.
창건 연대가 확실하지 않으나 고려 때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주위에 많은 암자 터와 기와, 돌절구확 등이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
1960년에 빈터만 남아 있던 곳을 초가삼간으로 복원하면서 불사를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경내에는 대웅전, 관음전, 극락전, 사천왕문을 겸한 범종각, 일주문,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신 오층석탑 등이 있다.
범종각에는 무게가 1,870㎏인 종이 있다.
대한불교 용화종은 인도의 무착(無着)과 중국의 현장(玄奘)을 종조로 삼고 법상종(法相宗)을 창종한 신라의 진표(眞表)를
우리나라의 시조로 삼아 1932년 11월 진공(眞空)이 창종하였다.
등산지도
일시적인 오류로 인하여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원본 이미지가 삭제되어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뷰어 내 로딩이 불가능한 큰 사이즈의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