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0장,
그러나 오진숙의 마음은 불안하다.
서희 또한 민자영을 만나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불안스러운 마음을 숨길수가 없다.
그러나 언제까지 보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었다.
어찌 되었던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였다.
정희를 밖에서 불러내서 정희와 언니만 만난다는 것은 어머니께 죄스러운 일이었다.
서희는 직접 어머니를 만나볼 생각을 했지만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서희야!
나랑 함께 가자.“
오진숙은 서희를 혼자 보내기는 싫었다.
“엄마가 어머니를 만나실 수 있겠어요?”
“이제는 이미 다 지난 옛 일이다.
이제 와서 내가 그분을 만나지 못할 일이 어디 있니?“
“그래도 어머니는 옛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다.
언제나 당신이 피해자고 지금도 당신이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계시는 것이 문제지요.“
“그렇다면 진심으로 내가 사과를 드려야겠지.
내가 무슨 일을 당한다 해도 너를 혼자서 보내어 또 다시 수모를 당하게 할 수는 없다.
다시 또 네가 그런 수모를 겪는다면 더 이상 내가 견디지 못할 것이다.“
“엄마!
엄마마저 이제 와서 무엇 때문에 그런 수모를 당하세요?
그냥 제가 모든 것을 받아드리면 돼요.“
그러나 진숙은 서희를 위해서도 그렇게 할 수는 없었다.
진숙 역시 이제 와서 민자영을 만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허지만 서희를 위하는 일이라면 못할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한다.
서희가 그 집안과의 관계를 끊지 못하고 있는 한은 자신이 나서서 해결을 해야만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언제까지 서희에게 그런 부담을 가지고 살아가게 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진숙은 서희와 함께 민자영이 살고 있는 아파트를 찾는다.
다행이 인희와 정희 그들은 모두 집에 있는 시간이었다.
인희가 문을 열어주며 서희를 반갑게 맞는다.
“서희야!
어서 와!
안 그래도 네가 온다는 연락을 받고 어머니가 기다리고 계신다.“
아직 한 번도 오진숙을 보지 못한 인희는 인사를 드리지도 못하고 바라본다.
“언니!
우선 들어가서 인사를 드립시다.“
서희는 인희를 따라 안으로 들어간다.
오진숙 역시 그들을 따라 들어선다.
“서희 왔니?”
생전 처음으로 민자영은 따뜻한 음성으로 서희를 반긴다.
“어머니!
찾아와 뵙지를 못해서 죄송스럽습니다.“
“아니다!
오히려 내가 너를 찾아가 사죄를 해야만 했었다.
나 때문에 자식을 잃었으니 그 마음이 얼마나 아팠니?“
민자영은 서희에게 말을 하면서 오진숙을 누군가 하는 의아한 얼굴로 바라본다.
오진숙은 민자영을 보자 가슴이 두근거리며 몸이 떨려온다.
그러나 자신을 침착하게 다스리면서 거실 소파에 앉지 않고 민자영의 앞에 무릎을 꿇는다.
“용서하십시오.
이제야 이렇게 진심으로 용서를 빌러 왔습니다.“
민자영은 당황해 하면서 서희를 바라본다.
“어머니!
저를 낳아주신 분이십니다.“
“아!”
민자영은 오진숙을 잠시 내려다본다.
“어서 일어나세요.
귀하신 분이 이 무슨 참담한 일이십니까?“
“아닙니다.
저 때문에 오랜 세월을 가슴앓이를 하시면서 살아오셨으니 그 잘못을 용서받으러 왔습니다.
이제는 지난 일을 모두 잊으시고 용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일어나세요.
이제 그 말들이 무슨 소용입니까?
제가 너무 속이 좁아서 여자로서는 하지 말아야 할 질투가 심했습니다.“
민자영은 진숙을 일으켜 소파에 앉힌다.
“잘 오셨습니다.
제가 용기가 부족해서 먼저 찾아가지를 못했습니다.
그동안 제 못된 성정으로 인해서 서희가 고통을 많이 당했습니다.
서희를 키웠다고는 하나 말뿐입니다.
서희에게도 그리고 댁에게도 너무나 못된 짓을 저질렀습니다.“
민자영은 진심으로 자신의 행위에 대해 사죄를 한다.
“그렇게 말씀을 해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귀하신 사모님께서 보잘 것 없는 제게 무릎을 꿇으시다니....
그 일은 제 잘못이 더 컸던 것을 모르고 평생을 남의 원망을 하면서 제 인생을 허비한 것은 남들이 아니고 바로 제 자신이었던 것입니다.
그것을 알지 못하고 죄 없는 서희를 너무나 괴롭혀왔었습니다.
그동안 서희가 너무나 잘 참고 견디어 주었고 저로 인해서 너무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잘못을 빌고 용서를 받아야 할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두 어머니는 서로 두 손을 맞잡고 마음을 나눈다.
민자영은 자신의 지난날들이 너무나 부끄러웠다.
“서희야!
나를 용서해 주겠니?
그동안 아무런 죄도 없는 너를 너무 괴롭힌 것이 부끄럽구나!
그래도 애미라고 이렇게 찾아준 네게 어미는 무엇이라 할 말이 없다.
그저 고맙고 부끄러울 뿐이다.
진즉에 준혁이나 민혁이의 말을 들었더라면 준혁이를 그렇게 잃지 않아도 될 것을 내가 너무 큰 죄를 지었다.
너한테 뿐만이 아니라 내 며느리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으니 내 죄 갚음을 어디에다 해야만 할지 모르겠다.“
“어머니!
마음을 편하게 가지세요.
이제는 모두 지난 일들입니다.
새 언니도 어머니의 마음을 알면 얼마나 좋아하겠어요?“
“그래!
내가 자식들을 잘 두긴 했는데 그것을 알지 못하고 살아왔다.
서희야!
이런 나를 미워하지 않고 그래도 에미라고 찾아오고 또 정희문제까지 신경을 써 주니 뭐라고 할 말이 없다.“
“어머니!
정희와 언니 그리고 민혁이 우리 모두 한 아버지의 핏줄을 이어받은 남매들입니다.
제 형제들을 도울 수 있으면 당연히 도와주어야만 하는 것이 아닌가요?“
“고맙다!”
민자영은 진심으로 서희에게 고마움과 함께 죄스러움을 사죄하고 있었다.
손회장은 정희를 보면서 만족스럽다는 표현을 한다.
정희의 외모는 어디를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미모와 몸매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 열심히 살아가는 정희의 모습은 예전에 앙칼지고 차가웠던 인상과는 다르게 무언가 넉넉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었던 것이다.
정희는 그렇게 해서 일류호텔 안에 있는 카페를 책임지게 된다.
또한 진숙은 인희의 결혼식 역시 호텔에서 치를 수 있게 온갖 편의와 정성을 다한다.
서병호는 자신들의 앞날을 위해 성대한 결혼식을 준비한다.
그리고 그들은 유럽으로 한 달간의 신혼여행을 떠난다.
그들이 신혼여행을 떠나는 것을 보고 나서야 민자영은 며느리인 혜림을 찾는다.
혜림은 결혼식에 참석을 하고서도 시어머니인 민자영에게 인사만을 했을 뿐 별다른 말을 하지도 않고 모른 척 했던 것이다.
“에미야!
우리 얘기 좀 하자.“
그러나 혜림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민자영을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다.
“그래!
네가 나를 얼마나 원망스럽겠니?
나 때문에 네 인생이 비틀어져 버렸는데 왜 내가 원망스럽지 않겠니?
미안하다.
정말 너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빌고 싶다.“
“.......................”
“에미야!
나를 용서해라!
내가 세상을 잘못 살아온 죄를 자식들에게 모두 돌아가고 말았구나!
정말 미안하고 너를 볼 면목이 없다.“
혜림은 시어머니를 말없이 응시한다.
시어머니의 모습은 예전하고는 많이 달라져 보인다.
혜림의 마음은 조금씩 녹아내리고 있었다.
“어머님!
그렇게 말씀을 해 주시니 아범도 기뻐할 것입니다.
그동안 저도 어머님께 너무 매정하게 해 드린 것을 사죄드립니다.“
“아니다!
모두가 내가 사람노릇을 하지 못하고 살아온 죄업이었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었더라면 자식들의 앞날에 이렇게 큰 걸림돌이 되지 않았을 텐데 그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내 욕심만 생각했구나!
이런 나를 용서해 달라고 하는 것도 염치없고 부끄러운 일이다.“
혜림은 눈물을 흘린다.
자신도 그런 시어머니를 용서하지 못하고 원망했던 것이 부끄러웠던 것이다.
“어머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그이가 세상을 떠난 것이 어디 어머님의 잘못이겠습니까?
그이의 운명인 것을 어머님을 원망하면서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속 좁은 저를 용서해 주세요.“
민자영은 혜림을 끌어안는다.
“내 자식들이 한결같이 이렇게 속이 깊고 따뜻하다는 것을 내 생각하지 못했구나!
어미야!
이 시에미가 정말 미안하다.“
그녀들은 진심으로 서로에게 죄스러운 마음이었다.
서희는 그런 그들을 보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진한 행복을 느낀다.
이제 아무것도 바랄 것도 없고 부러울 것이 없었다.
서희는 그렇게 비로소 세상사는 맛과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가 있었다.
인희가 결혼을 하고 나서 정희는 호텔에 근무를 하기 시작했다.
민자영 역시 자신이 나가던 자선단체의 봉사 일을 꾸준하게 돕고 있다.
서희는 민자영의 생활비와 용돈을 보낸다.
처음에는 완강하게 거절을 하던 민자영은 서희의 뜻을 받아 들여 자선단체의 봉사 활동을 하는데 요긴하게 쓰고 있었다.
이제 서희는 배가 남산처럼 불러온다.
그래도 힘든 줄을 모르고 학교의 강의와 학자로서의 길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생활을 충실하게 꾸려간다.
그런 서희의 건강을 위해서 진숙은 여전이 서희를 돌봐주고 있었다.
서희는 해산달이 되어 출산 직전까지 강의실에서 강의를 한다.
“이교수님!
그러시다가 강의실에서 해산을 하시겠습니다.“
동료교수들은 걱정이 된다는 듯이 모두 한 마디씩 한다.
“설마 그렇기야 하겠어요?
아직 예정일이 일주일 남았으니 오늘 강의를 끝내고 내일부터 준비를 해도 됩니다.“
서희는 모든 것이 이제 여유롭다.
그런 서희의 모습이 학생들에게도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모두들 서희의 강의를 여유를 가지고 즐기며 수업을 한다.
그러나 강의가 모두 끝나기 전에 서희는 통증을 느낀다.
그날의 마지막 강의를 간신히 끝내고 나서 서희는 곧 바로 병원으로 간다.
오진숙은 그런 서희의 연락을 받고 놀라서 병원으로 달려간다.
이미 서희는 진통이 시작이 된 것이다.
산고의 진통을 겪는 서희는 그리 요란스럽지 않게 꾹 참아내며 진통의 시간들을 보낸다.
“서희야!
힘들면 소리라도 질러!“
곁에서 보는 진숙이 오히려 더 힘들어한다.
연락을 받고 홍기영과 정인태가 병원으로 달려온다.
정인태는 아내 곁을 지키면서 두 손을 꼭 잡아준다.
“여보!
힘내!
당신 곁에는 당신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어!
힘들면 참지 말고 나를 꼭 잡고 소리라도 질러!“
그러나 서희는 이를 악물고 신음소리만 낼 뿐이었다.
그렇게 그날 밤을 꼬박 산고의 고통을 이겨내고 나서야 새벽녘에 예쁜 딸을 순산한다.
홍기영과 오진숙의 기쁨은 무엇보다 산모가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무사히 순산을 했다는 것이다.
산모도 아기도 모두 건강했다.
아기는 여아이지만 3킬로의 건강한 아기가 태어난 것이다.
“아가!
정말 수고했다.
이렇게 우리집안에 귀한 공주님을 안겨주었으니 너무나 고맙구나!“
홍기영은 자신도 낳아보지 못한 딸을 낳은 서희가 기특하고 대견했던 것이다.
집안에 모두 남자들 뿐이었다.
큰 며느리가 아들을 낳았을 때도 이런 기쁨은 느껴보지 못했던 것이다.
“어머님!
아들을 낳았어야 했는데........“
“아니다!
그 무슨 섭섭한 말을 하느냐?
난 네가 딸을 낳아주기를 얼마나 기다리고 바랐는지 모른다.
우리 집안에 딸은 처음이다.
정말 수고 많이 했다.“
정회장 역시 손녀딸이 태어났다는 소식에 입이 벌어진다.
“우리 집안에 경사 났구나!
큰 아이는 큰 아이답게 아들을 낳더니 작은 애는 역시 우리가 바라던 대로 예쁜 손녀를 낳아주니 이 이상 더 큰 기쁨이 어디 있겠냐?
허허허..........“
정회장은 연신 웃음이 떠날 줄을 모른다.
서희는 그런 시부모님의 마음이 참으로 고마웠다.
서희는 퇴원을 해서 오진숙의 집으로 간다.
오진숙은 서희의 해산 뒷바라지를 손수 해 주고 싶었던 것이다.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자신이 직접 주방으로 들어가 서희가 먹을 밥과 국을 끓이고 아기를 돌봐주었다.
자신의 피를 이어받아 태어난 아기였다.
“아가!
너는 이 할미와 네 어미의 전철을 밟지 말고 귀하게 자라고 커다란 역경을 당하지 말고 예쁘게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
네가 당할 모든 고통은 할미와 네 어미가 이미 모두 다 치루었다.“
오진숙은 진심으로 손녀가 세상에서 가장 귀한 여인이 되기를 기도하고 또 기원한다.
아기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을 한다.
아빠와 엄마의 아름다운 곳만 골라서 태어난 것처럼 아기는 빼어난 인물로 자라고 있었다.
오진숙은 그런 손녀를 볼 때마다 가슴이 터질 것 같은 행복감을 맛본다.
아기의 백일은 양가의 크나큰 행사였다.
오진숙은 자신의 핏줄인 서희의 딸을 위해서 호텔에서 큰 행사를 마련한다.
그것은 아기를 위하는 것이라는 명분일 뿐 서희를 위한 행사이기도 했다.
서희가 출산을 하고 난 직후에 학생과장으로 발령을 받은 것이다.
하객들은 예상보다 많았다.
홍기영은 진심으로 손녀를 축하하고 서희의 승진을 축하해 준다.
또한 민자영은 서희를 위해 그동안 모은 돈으로 서희에게 작은 금 돼지를 선물한다.
그들은 이제 모두 한 가족이 되어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행사가 끝나기 얼마 전에 민혁이 행사장에 나타난다.
“누나!
승진과 함께 내 조카의 백일을 정말 축하해요.“
“민혁아!
언제 돌아온 거니?“
“지금 비행기에서 내려 인희누나에게 전화를 했더니 이곳에서 아기의 백일 잔치 행사가 있다고 해서 이곳으로 바로 온 것입니다.”
“민혁아!”
민자영은 작은 아들을 부르며 목이 메여 온다.
“엄마!
그동안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이제는 제가 엄마를 편안히 모시겠습니다.“
“내 아들아!”
민자영은 민혁을 끌어안고 울음을 터트린다.
그동안 얼마나 보고 싶고 그리웠던 아들이었던가?
마음 놓고 그리워해 보지도 못했던 아들이었다.
“정말 돌아 온 거니?
이 에미에게 정말 돌아와 준거야?“
민자영은 아들의 얼굴을 쓰다듬으면서 확인하고 또 확인한다.
모든 사람들은 그런 민자영을 위해 박수를 친다.
우렁찬 사람들의 박수소리에 민자영은 다시 아들을 끌어안는다.
그리곤 천정을 향해서 준혁을 부른다.
“준혁아!
이 미련한 어미의 모습이 보이냐?
다시는 두 번 다시는 내 자식들에게 마음 아프게 하는 어미는 되지 않으련다.
이제 그만 이 어미를 용서해 다오.“
그렇게 민자영은 민혁을 품어 안고 준혁에게 진심에서 우러나는 사죄를 한다.
서희는 감사와 행복의 눈물을 흘린다.
*****끝*****
글: 일향 이봉우
첫댓글 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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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1](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2.gif)
해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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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뭉클하네요..
사람이
자신의 허물을 씻어낼수 있는 사랑의 힘
예쁜 딸을 낳은 서희는 세상을 얻은 기분이 아닐까싶네요..
민자영의 깨우침으로 모든 이들이 행복할수 있으니 저도 행복해져옵니다..
마지막회까지 잊지않고 올려주신 우리 작가님^^
정말정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 전해드립니다..
작가님의 글들..
오래오래 만날수 있도록 꼭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작가님 고생많으셨어요
끝까지 읽어주시고 고운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다음 작품도 사랑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렇게 끝이 나는군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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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앤딩
민자영의 변화된 삶에 찬사를 보냅니다
끝까지 읽어주시고 고운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다음 작품도 사랑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마지막편이었군요
그럴것같은 예감은 피할수가 없네요
민자영의 새로운 삶,.. 잘된일입니다
그동안 한편한편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시고 고운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다음 작품도 사랑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긑까지 잊지않고 올려주신글
정성들여 잘 읽었습니다
행복으로 끝날수 있어서 감사드리구요
건강하셔요 작가님~~
끝까지 읽어주시고 고운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다음 작품도 사랑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내 마음속에 천당과 지옥이 있다고하는말이 다 맞는것같습니다..![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11.gif)
리먹고 긴 어둠의 터널을 빠져나오니![~](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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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남편의 외도도 다 용서를하고 살아야하는건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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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아니겠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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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작가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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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민자영이 마음을
천당이 기다리고있네요
이제 내 마음의 풍차를 기대하면서
민자영때문에 참으로 마음의 울분이 터지곤 했엇는데.....
민자영때문에 이젠 마음이 따뜻해졋네요...
끝까지 고생하신 작가님..감사합니다...
따뜻하게 마무리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이젠 새로운 인물로 새로운 삶의 퐁당하고 싶어지네요...기대합니다...^^
정말 따뜻한 모습 감동이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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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그래도 사랑하리라
작가님
아름다운 모습으로 끝이 나니 읽는마음 편안합니다.
고생하신 작가님께 감사 드림니다.
그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역시 사람은 착카게 살아야 복 많이 받지요
그동안수고하셨읍니다
감동적이네요
그동안 수고 하셨어요 가슴이 뭉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