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으로 붉은 바다를 이루는 호남의 금강산이라
는 내장산 여러번 가보았지만, 늘 가을만 되면 생각나는 산이
내장산이다,
이날 휴일이지만, 친구분들 부인마님 께서 가고 싶다고
하니, 가고 싶은 산이기에 화요산행팀과 합류해서
가기로 하니 쉽게 결정하여 갈수 있었다,
세번째로 그린산악회 우리 인원 11명 예약 했으나
시간이 6시20분에 모란에서 출발한다고 하니. 서울팀과
몇사람이 취소하니 덩달아 사무실에 몇사람 취소 전화
할수 밖에 없다.
휴일이라 식구들 식사문제 해결하기 위해 미리 반찬과 밥을
냉장고에 그릇 밥을 따라 담아 놓았다, 나 없는 빈자리를
남기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린 산악회는 아침을 먹지않고 가도 되기때문에
미리 준비하여논 베낭망 메고 가면 되니
그렇게 아침에 서두리지 않고 갈수 있어 좋았다.
식구들 잠깰까 소리없이 준비하고 베낭을 메고 나가니
시원한 공가 뺨을 훔치고 지나간다,
상큼한 공기, 날씨 마저 맑아서 오늘은 날씨 걱정은 안해도
되니, 마음마저 업 된다,.
약속 시간 정확히 차가 도착되고 모란에서 탈분 5분을
태우고 야탑에서 2분 서현역에서 1분 11분중에 8분만
참석 하여 내장산으로 차가 막힘없이 떠난다.
길가의 풍경이 풍요를 이른다,
가을상징인 코스모스 ,이름모를 꽃들
억색풀,누렇게 변해가는 벼이삭,
황금 물결 이른다.
차안에서 먼저 떡을 나누어준다,
시루떡과 물을 주고 ,
개포동에서 오신 언니께서 옥수수와 포도를 나누어
주니, 아침먹은것 같이 든든함이 온다,
넓은 주차장에서 그린산악회 가든이 생겨난다,
줄로서서 배식을 타고 아주 맛있는 비빔밥을
먹는다, 청심님이 물 끊어와서 커피를 마셔본다.
우리가 가야할 장소로 차는 이동하고
드디어 산세가 수려한 내장산 경내로 들어왔다,
산행기점을 사슴 목장으로 진행한다,
우리 일행을 알아서
자기 패스대로 가시라고말하고
이레는 특이한 거북이 산행이 시작된다.
내장산은 봉우리가6봉과백양3봉 이뤄져 있다.
내장산 단풍은 다른 대해 비해 단풍이 늦게 들어
오늘은 어쩜 단풍구경을 하지못할 예감이 든다.
백려약수터에서 약수를 마셔본다,
조금 올라가니 우리 일행이 기다리고 있었다.
서래봉과 불출봉 가는 갈림길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도상에서 서래봉,불출봉으로 이어져서
서래봉과 불출봉이 이어진줄 알았다,
선두는 리본을 묶어놓고 불출봉으로 떠났다는 신호이고
청심과나는 서래봉을 한번도 못가봐서 서래봉으로 떠날까
생각했다, 허나 일행이 모두 불출봉으로 떠났으니
따라 갈수 밖에....
꿈에 그린 서래봉님을 이번에는 만나는줄 알았는데...
꿈은 사라지고.........
친구 마님들은 걱정없이 잘올라간다.
오랜만에오신,신언니와 조언니가 무척 힘이 든다.
속도가 나보다 떨어지니, 말이다,,
일차 능선에서 조언니 가방을 덜어주기 위해 간식을
먹고 불출봉으로 길을 서두른다.
조금 빨리가면,망해봉에서 하산하지 않고 신선봉에서
하산 하고푼 마음이다.
그러나 서두르지는 않았다, 오늘만큼은 욕심을 버리고
우리 일행의 속도에 맞추어야 했다,
잠깐 쉬는 시간에는 서두루고 떠날 채비하니
조언니의 눈초리 오늘은 왜내가 서둘를까 생각
하는것 같다, 서두려야 한봉더 정복 할수 있으니....
그마음 알리없겠고,또한 마님분들을 이왕 능선에서
보는 경치가 좋으니 한봉이라도 안내해야 하는 나의
입장에서는 서두를수 밖에 없었다.
우리를 가이드 하신분!
성함을 몰라서 죄송(?)
잘 이끌고 가신다, 조금도 그분도 재촉하지 않는다.
재촉한다고 가는것이 아니니 말이다,
힘이 들면 쉬어야 되고 그 느린 일행을 서두른다고
해서 빨리 갈수 없으니 말입니다,
오히려 늘 이레가 출발 5분전 외친다,
내장산의 아름다운 풍경이 들어오기 시작되다,
예상대로 푸른 물결로 이루졌다,.
실망...ㅠㅠㅠㅠ
망해봉 정산이다.
여기서 하산 하라고 했다.
욕심으로 서두려서 왔는데..
연지봉,까치봉,신선봉이 눈앞에 있는데...
미련을 떨쳐지지 않는다,
지시대로 따라가기로 하고,
하산에는 조언니가 약하니 우리 일행 먼저 가겠다고
대장님께 이야기하고 연지봉으로 절대 가지 않겠다고
하고 떠날려고 하니 .,.
같이 가자고해서 다시 산행이 시작되고.
하산 시간이 많이 남아 시간간는 대로 계속 진행
한다, 야호......부르지 못했지만,,,,,,
예쁜 미소가 떠오른다..
연지봉에서 상세한 지도 그려져 있다,
까지봉에서 하산해도 시간이 남을것 남고
그쪽으로 하산하는 것이 나을것 같아 계속
진행 하신다, 우리 마음에 쏙 드신분 !
까치봉!
아마 이레가 예전에 내장산 봉우리 중에 제일 먼저온 봉우리가
까지봉이다, 지금도 사진을 갖고 있는데 20대의
아가씨가 두갈레 머리묶고 빨간모자를 쓴 아가씨
내가 보기에도 싱그런 아가씨다,,^^..
신선봉에서 문필봉으로 금선 계곡으로 내려오면
좋겠지만, 그래도 이 만큼 온것 만도 마음의
위로를 삼아야하지 않을까..
선두팀이 먼저 하산을 서드른다.
우리 일행 따라 내려 간다.
약간 경사로 이루어 졌다.
다람쥐 처럼 쪼르르 선두가 내려간다,
우리 팀이 따라 갈려고 뛸어 갈려고 한다,
붙잡아야 한다.
산을 잘타는 사람은 그냥 걸어도 주르르 내려가지만
초보는 따라 갈려면 뛰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 일행은 발이 풀어져 있었다,
내려가다 넘어지면 안되기에..
뛰어내려가는 사람은 하산후 아이스크림 사야
된다고 하니 멈춰 서서히 내려간다,
이레가 맨 뒤에 따라 간다,
하산길은 절대 서두리지 않았다,
그분들의 걸음걸이 졸졸 따라 내려가니
금선 계곡으로 내려가고 ..........
짝지어 도란도란 이야기 소리
다람쥐,변해가는 낙옆들,,,,,,,
평지가 나왔다, 여기서부터 앞으로 5킬로 남은것
같다, 4시반 까지 하산하라고 말씀 상기 시키고
이제 부터 내가 앞서 걸어간다.
조금씩 서두른다,부지런히 걸으면
단풍터널을 구경하면서 하산해도 무방하니..
내장사에서 버스 타고오실분과 잠시 이별하고
차를 타면 연락주시고 도착하면 연락 달라고
차에서 내려서 한참 내려가야 되니..
부지런히 걷는다,
내장산 단풍은 그잎이 얇아 빛깔이 고운 것으로 유명하다,
몇해전, 이곳을 지날때 단풍잎이 너무고아 아기손 같은
단풍이 별같이 쏟아지는 착각 들었는데..
그래도 푸른 단풍잎이 예쁘고 아름답다,
500미터 겹단풍나무 터널을 지나고
먼저 도착한 일행을 만나..
시간약속 보다 20분 빨리 하산 하였다,
벌써 하신분은 수제비,막걱리,돼지머리,
잡수시고 있었고, 우리 일행만의 상이
펼쳐지고, 맛있게 수세비,,,,
더드실분은 이레가 서빙하고,,
잠시 상념에 잠긴다.
조금더 천천히 내려올것 그랜나,,,,
몇 일행이 힘들어 하셨는데..
미안 해서 아직도 전화 드리지
못한 내가 잘못했고.내일 전화드려야지,,
오는길 차안에서 우리 일행은 잠속으로 빠져 있다,
잠깐 차가 멈추길레 조언니 께서 아이스름 사준다고
해서 8개의 아이스크림 사고 가이드 하신분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고 아이스크림 사르르 입속으로 녹는다.
우리 일행은 계속 잠속에 빠진다, 차에서 잠이 오지
않는 이레는 잘보이지 않는 책을 보느라 애를쓰고
눈 나빠진다고 보지말라고 하지만,,,,,,
글을 읽으면 마음의 평화가 오고 잡염이 없으니
이쪽을 잘선택하는 편이다,
독서의 계절에 한권이라도더 읽기 위해서,..
무시히 도착되고 탄순서 대로 한분씩 내리고
우리 일행도 단풍닮은 손으로 흔들어 본다,
함께 하신 그린 산악회 여러분 감사 드리고
특히 우리 일행을 가이드 하신분 감사 드립니다,
친구 마님들 고맙습니다,
설악산 무박산행이 있으면 가신다고 하셨는데..
잊지는 않겠지요..
함께 있어 이레는 그 짧은 시간을 행복
하게 보낼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리고 언제 다시 산행할 시간
이 있겠죠......
신언니,효순언니 청심 ,감사 드립니다,
다음 산행때 다시 만나길을 희망
하면서,,,,,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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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산행 사진방
내장산 산행기,,,,,
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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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17 08:5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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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언제 읽어도 좋은 산행후기.. 덕분에 내장산 잘 다녀왔습니다. 아직 단풍은 그렇죠....산행시 뵙겠습니다...
산처녀님 산행후기는 언제나 입가에 미소를 주고 다시한번 산행때의 감흥에 젖게합니다. 수고하셨구 산행시엔 꼭 시간을 유념하며 산행해야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고...서래봉봉우리 꼭 가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