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직역]
1 완전하게 걸어가는 빈곤한 자가 입술이 굽고 어리석은 자보다 낫다
3 사람의 우둔함이 자기 길을 치우치게 하고는 여호와께 그의 마음이 화를 낸다
11 분별력 있는 사람은 화를 오래 참으니 그의 영광은 범죄를 간과하는 것이다
[묵상 및 적용]
믿음의 선배들, 특히 눈앞에서 자기 가족을 고문하고 폭행하고 죽었던 자들을 용서하는 사람들은 내게는 신들처럼 보인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나는 조그만 사건 하나에도 온몸이 떨리는데...
아곱이 불순종하여 숙곳에 집을 짓고 딸이 강간 당한 후에 그는 가만히 있었다. 그의 아들들은 우리가 가만히 있는 것이 타당하냐며 대들었다.
나는 아들들이 옳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내가 틀렸고 야곱이 옳았다.
야곱은 불순종의 쓴 열매를 맛보며 그 대가를 여호와께 완전히 맡겼다. 결국은 야곱의 후손들이 쉐켐을 포함한 가나안 일곱 족속들을 쓸어버리지 않았는가.
사람의 우둔함이 자기 길을 그르치는 법이다. 분력럭 있는 사람은 화를 오래 참으니 그는 거룩한 제물인 상한 심령을 함부로 다루지 않는다.
그는 범죄를 간과하여 상한 심령을 여호와 앞에 번제단에 올린다. 그러면 엘리야의 제물을 물로 흠뻑 적시 듣이, 모든 육체가 죽고 높은 언덕이 잠기고 더 높은 산이 잠겨도 계속 쏟아지는 노아의 홍수 여호와의 분노가 제물에 쏟아진다.
그리고도 모자라 불로 제물과 도랑의 물까지 다 태우시니 그 분노하심이 나의 상한 심령 거룩한 제물에 쏟아져 당신의 아들 나를 아프게 했던 자들에게 갚으신다.
그러니 내 어찌 함부로 나서겠는가. 내게 맡겨주신 당신의 자녀들에게 함부로 했던 나의 죄악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주여, 내가 어찌해야 할지 몰라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내가 자녀들에게 뿌렸던 상처의 쓴 열매들을 보니 내 마음이 심히 괴로워 견딜 수 없습니다.
[고백]
도와주세요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