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나는 글 누군가의 글에는 향기가 있고 누군가의 글에는 따듯함이 있다. 누군가의 글에는 가시가 있고, 누군가의 글에는 절망이 있다.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글처럼 오래 기억하고 생각할 수 있는 건 많지 않다 내가 쓴 한 줄이 내가 기록한 짧은 몇 마디가 누군가의 가슴에 비수로 꽂히지 않고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랑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루를 여는 지혜! 인생은 거울과 같으니, 비친 것을 밖에서 들여다보기보다 먼저 내 자신의 내면을 살펴야 한다.
노나라에 '민손' 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일찍 생모를 여의고 계모 슬하에서 동생 둘이 태어났는데, 계모는 아버지 의 눈을 피해 늘 그를 학대 하였습니다.
겨울철에도 두 동생에겐 솜을 넣은 옷을 지어 입혔지만, 그의 옷에는 부들풀을 넣어 겉으로 보기엔 솜옷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어느겨울 그가 아버지의 마차를 몰게 되었는데 너무 추워서 떨다가 말고삐를 땅에 떨어 뜨리고 말았습니다.
이에 말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아버지가 채찍을 휘두른 것이, 그의 옷을 스치자 찢어진 옷 사이로 부들꽃이 풀풀 날려 나왔습니다.
이를 본 아버지는 그동안 아들이 계모의 학대를 받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가 화난 기색으로 서둘러 방을 나서려하자 아들 민손이 여쭈었습니다.
''아버님,옷도 갈아입으시지 않고 어딜 가려하옵니까?''
''내 이제야 어미가 너를 그토록 모질게 대했음을 알았으니 그냥 둘 수 없다! 당장 내쫒아야겠다!''
민손은 부친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부디 노여움을 거두십시오. 아버님! 어머님이 계시면 한 자식만 추울지 몰라도, 안 계시면 세 자식이 추위에 떨어야 합니다.''
차를 내오다가 문밖에서 부자의 대화를 엿들은 계모의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후에 계모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자식들을 사랑하고 정성으로 대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사랑을 ''따뜻하다''고 표현합니다.
따뜻함은 얼어붙은 마음을 녹일 수 있는데 말입니다.
그러한 마음을 지닌 이 얼어붙은 마음에 손을 내밀 수 있는이는, 결국 그에 합당한 복을 받게 되는것이 인과의 법칙인것 같습니다.
꽃의 향기는 십리를가고, 말의 향기는 천리를가고, 나눔의 향기는 만리를가고, 인격의 향기는 영원히 간다고 합니다
- 숲마을
진화타겁(趁火打劫)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 남의 실수는 나의 기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남이 어려울 때를 놓치지 않고 그 기회를 최대한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과 실속을 채우는 사람들도 있죠. 남이 불행에 빠졌을 때 그 불행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채우는 것을 ‘진화타겁’이라고 합니다. 즉 진화(趁火)는 ‘남의 집 불난 틈을 탄다’는 것이고, 타겁(打劫)은 ‘훔치다’라는 뜻입니다. 병서 [36계] 중 5계인 '진화타겁'은 적군이 위기에 빠졌을 때 그 위기를 틈타 출격하여 상대방을 제압하는 전술입니다. 손자병법 시계편의 "상대방이 혼란에 빠졌을 때 공격하여 취하라!"라는 '난이취지(亂而取之)'도 모두 상대방의 어려운 시기를 잘 포착하여 기회를 놓치지 말고 공격해야 손쉬운 승리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죠. 아무튼 어려운 세상입니다. 남의 불행을 틈타 자신의 생존을 도모하는 힘든 세상에서 살아 남으려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기회는 찾는 자의 것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는 1937년 퓰리처상을 받고, 1939년에는 영화화되어 아카데미상 10개 부분을 휩쓸었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작가 마거릿 미첼은, 원래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발행하던 신문의 기자였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로 다리를 다쳐 큰 수술을 받아야 했고, 회복 기간엔 집에서만 지내야 했습니다. 자기 일에 큰 자부심이 있던 그녀는 이 사실에 낙심했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랜 세월을 걸려 책이 나왔지만, 어느 출판사에서도 선뜻 무명 작가의 책을 내겠다는 곳이 없었습니다. 우연히 신문을 보다 뉴욕에서 제일 큰 맥밀런 출판사의 사장 레이슨이 애틀랜타에 온다는 소식에 무작정 기차역으로 찾아가 그를 붙잡았습니다. "사장님, 제가 쓴 소설 원고예요. 꼭 좀 읽어봐 주세요." 레이슨은 원고를 받았지만,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미첼은 자신의 원고를 읽어 달라며 레이슨에게 계속 전보를 보냈습니다. '스칼렛 오하라는 미인은 아니지만, 그녀의 매력에 사로잡힌 청년들은, 자신이 사로잡혔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했다' 미첼의 계속된 끈질김에 레이슨은 소설의 첫 문장을 읽기 시작했고, 점점 빠져들었습니다. 그렇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책은 출판되어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으며, 책에는 그녀의 의지가 보이는 문장이 있습니다. '모진 운명은 그들의 목을 부러뜨릴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을 꺾어 놓지는 못했다. 그들은 우는소리를 하지 않았고, 그리고 싸웠다.' 기회란 모든 것이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무언가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발견되는 것이 기회입니다. 하지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거기에 최선을 다하는 노력까지 필요합니다. 스스로 찾고, 노력하고, 개척하는 사람에게 붙잡히는 것이 바로 기회입니다. 오늘도 감사와 사랑이 넘치는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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