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점유율은 50:50, 라치오와 유벤투스는 팽팽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라치오의 로페즈와 반더메이데 양쪽 윙들은 쉴새없이 유벤투스의 사이드라인을 파고 들었지만 그들의 크로스는 질라르디노를 밀착마크 하는 위팔루시에게 막혀야 했다.
[아~ 라치오와 유벤투스, 아직 전반이지만 굉장히 재밌어요~]
[네 그렇습니다, 양팀 모두 팽팽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어요, 라치오는 로페즈, 반더메이데 라인을 앞세우고, 유벤투스는 네드베드와 델피에로를 앞세운 공격을 펼치고 있습니다.]
"흠 유벤투스의 공격이 매섭군요...."
"아직 전반이지만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겠어.."
앉지를 못하고 안절부절하며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조호타로 감독,
[다시 한번 라치오의 공격입니다! 슈나이더 볼잡아서 로페즈에게 패스, 로페즈! 그대로 몰고들어갑니다!! 잠브로타 제치고 그대로 크로스~~~]
[그대로 질라르디노 헤딩~~~~ 아!!!! 라치오!! 똑같은 장면만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제 한골 넣어줘야 됩니다!!]
[라치오 다시한번 사이드공격으로 재미를 봤던 장면이었죠?]
[네 그렇습니다. 유벤투스의 얀쿨로브스키-잠브로타는 타팀 4백에 비해 공격적인 면이 있습니다. 지금 라치오 조호타로 감독이 그점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후반전에서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질라르디노 선수가 넘어져 있는데요.. 공중전에서 있었던 위팔루시 선수의 충돌때문인것 같습니다. 리플레이 장면 나오는군요... 아~ 위팔루시 선수의 팔꿈치에 무릎이 가격당했군요~]
"흠.. 감독님, 알베르토가 부상기운이 있어보입니다."
질라르디노의 무거운 움직임을 보고 교체를 추천하는 코치진,
"그래야겠군.. 페르난도! 자, 지금부터 하프타임때까지 몸풀고 있어라,"
"예,"
카베나기에게 교체준비를 지시하는 조호타로 감독,
[아~ 전반초반에는 양팀 팽팽한 양상을 보였는데요! 이제 라치오가 주도권을 장악해버렸죠?]
[네, 로페즈와 반더메이데가 유벤투스 수비진영을 초토화 시키고 있어요.. 카펠로 감독이 가만히 지켜볼리가 없죠? 뭔가 후반에서 유벤투스에게 특단의 조치가 있을것 같습니다.]
[전반~~ 종료됩니다!! 라치오와 유벤투스, 0:0으로 맞서고 있는가운데 전반 종료됩니다!!]
- 하프타임, 라치오의 라커룸.
"자자!! 모두들 잘했다! 앞으로 전반에서 모습만 보여주면 된다!!"
선수들을 격려하며 사기를 돋우는 조호타로 감독,
"알베르토, 너는 후반전에 페르난도와 교체한다."
질라르디노에게 교체지시를 하는 오세원 코치.
"아마 유벤투스는 후반전에서 수비진영을 정비하고 나올거야, 아마 잠브로타나 얀쿨로브스키 둘중에 하나는 교체된다. 일단 3톱을 유지하고 그 밑에서는 로시스키를 중심으로 그밑에 슈나이더와 타키나르디가 2선에 서주게 된다. 그리고 보우마는 왼쪽으로 가며 4-3-3 형태를 형성해 주는거지,"
"예? 이해가 잘 안가는데.."
머리를 긁적이며 당황하는 슈나이더,
"아, 차라리 그려줄테니까 여기 화이트 보드를 주목해라,"
------로페즈----카베나기----반더메이데------
-----------------로시스키--------------------
------------슈나이더--타키나르디------------
--보우마--미하일로비치---메첼더---페라리---
------------------페루찌----------------------
"자, 무슨뜻인지 이해되나?"
"아, 예!!"
"그리고 마니쉐는 언제든지 투입가능 하도록 교체를 준비하고 있어라,"
"예, 알겠습니다."
′감독님이 날빼고 마니쉐를 넣을수도 있겠군.. 전반보다 더 잘해야겠어..′
마니쉐의 교체투입 준비를 듣고 놀라는 슈나이더,
"다른 지시는 하지않겠다. 홈팬들 앞에서 유벤투스를 잡아서 세계 축구팬에게 라치오의 모습을 각인시켜준다!!!"
"예!!!!!!!!"
"클라우디오, 안디, 너희의 임무가 막중하다."
로페즈와 반더메이데의 어께를 두드리며 말하는 조호타로 감독,
"예, 알겠습니다."
[후반전 재개됩니다! 라치오는 카베나기를 투입하면서 4-3-3 형태로 변환시켰군요,]
[아마 유벤투스의 전술변화를 염두해둔 교체입니다. 아, 유벤투스는 카모라네시 선수를 빼고 튀랑선수를 투입했군요. 카모라네시의 자리에는 잠브로타 선수가 들어갑니다.]
양팀은 전반과는 다른모습으로 후반에 임했다. 양팀은 미드필드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하고 있었다. 서로 치고받는 양상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는 계속해서 전개되고 있었다.
[라치오가 볼잡습니다. 미드필드 싸움이 계속되고 있어요... 슈나이더가 그대로 전진해 들어갑니다. 슈나이더, 앞쪽의 로시스키에게 패스합니다.]
[로시스키!!! 그대로 슈나이더 패스받아서!!! 마레스카 따돌리고 중거리 슈웃~~~~~~~!!!!!!!]
′들어갈수있다!!!!′
슈팅을 날린뒤 볼이 골대로 날아가는동안 미소를 짓는 로시스키,
[골~~~~~~~~ 토마스 로시스키!!!!!!!! 라치오의 선취골이 터졌습니다!!!!!!!!! 아!!! 로시스키의 기습적인 중거리포!!! 30M정도 거리가 되보이죠!!!!]
[로시스키 선수!!! 로씨구단주가 직접 보루시아에 가서 로시스키선수를 설득시켰다고 하는데요, 아~~ 로씨구단주, 일어나서 박수를 치고 있습니다~]
"역시 로시스키다!!!!"
박수를 치며 로시스키의 환상적인 골에 좋아하는 로씨 구단주,
"토마스!!!!!!!!!!!"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로시스키를 보고 소리치는 조호타로 감독,
로시스키의 벼락같은 골은 올림피코스타디움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어버렸다. 라치오팬들 모두 일어나 로시스키의 이름을 연호하며 선제골을 기뻐하고 있었다.
[아~~~ 그림같은 골이었습니다!! 부폰도 손을 못쓰는 골이었어요!!!!!]
"지현, 니가 나가야겠다."
"예,"
한사내의 투입을 지시하는 카펠로 감독, 동양인으로 긴머리, 키는 170이 조금 넘어보인다. 유벤투스의 등번호 73번을 달고 있는 사내, 델피에로와 교체되어 투입되자 경기장은 저 사내가 누군지 궁금해 하고 있다.
[아~ 유벤투스의 73번, 누구죠?]
[하지현이라는 선순데요.. 한국인선수, 17살입니다, 현재 한국과 이태리 2중국적을 가지고 있구요, 기록에는 유소년대회에서 빠른몸놀림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는것 밖에는 나와있지 않는 선수입니다.]
"음? 저놈은 누구지?"
하지현을 보고 궁금해하는 라치오 선수들,
′감독님도 결국 저놈을 투입하셨군.. 기대되는걸.. 후후..′
하지현과 교체되어 나가며 하지현을 향해 미소를 짓는 델피에로,
[남은시간은 10분입니다. 유벤투스가 동점골을 뽑을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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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현으로 몰라용님이 출연해주셨습니다. 코치로 출연해주실분 이름좀 적어주세요ㅡ,ㅡ
한달동안 제가 잠수를 왜탔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시던데.....
제가 학교에서 큰 사고를 치는바람에ㅡㅡ; 부모님이 학교에 왔다가셨었습니다.
그래서 시험끝날때까지는 압박이 심했었죠ㅡ,ㅡ
아무튼 이제 열심히 쓰겠습니다!!
첫댓글 아싸~ 고맙습니다 ㅋㅋ 이탈리아에 진출한 저~ ㅋㅋㅋ 감싸합니다~
저 코치로 출연할래요~
골키퍼코치로 출연하고싶습니다.김동락...(발음 약간힘듬...ㅡ,.ㅡ)
델피씨 사고 쳤군;;;;;어째 안보이더만;;;;나 이름 다르게 정해서 선수로 해주세요~
음..한국인이라+ㅁ+동양의 판타지스타?=ㅁ=;
전 스트라이커 코치로.. 반바스텐으로 ㅋㅋ
아주 재미있군요.. 바르셀로나와는 다른 형식의 글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아주 흥미롭군요. 주로 1인칭 시점에서 씌여지는 자서전들과는 다르게요. 저는 맨체스터 감독 루이 상티니로.. ㅋㅋㅋ
저는 그리스 오른쪽 윙백 Gioukas Seitaridis로..ㅋ 실존선수라서..;;
저는 수석코치 어케 안돼나????ㅋㅋ 김명랑으루...;;ㅋ 글 잘보고 있어요..ㅋㅋ^^
아주 재미있어여...열심히 쓰세여...전 유소년 코치로 Alessandro Henry로...앙리랑 네스타를 좋아해서...
역시 압도적인 댓글수 -ㅁ-ㅋㅋ
전 인터의 수석코치(젤 원하는 배역 ㅋㅋㅋ)나 PSV랑 붙을일 있으면 PSV코치로-ㅁ-;;
저도요.. Fabo Rossi.. AC밀란 전술코치..